[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공정위는 교촌에프앤비의 공정거래법 위반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2억8천300만원을 부과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교촌치킨' 프랜차이즈 본부인 교촌에프앤비는 코로나19 시기 치킨 전용유의 가격이 급등하자, 기존 연간 계약이 남아있음에도 당초 약정된 캔당 유통마진을 1천350원에서 0원으로 인하했다. 이에 따라 협력사들은 2021년 5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기존 거래조건으로 얻을 수 있었던 7억원 상당의 유통마진을 잃게 됐다. 같은 기간 교촌에프앤비의 유통마진은 오히려 소폭 증가했다. 공정위는 이 같은 교촌에프앤비의 행위가 거래상의 지위를 부당하게 이용한 불공정 거래에 해당한다고 보고 제재를 결정했다. 공정위는 "앞으로도 치킨 가맹사업 등 민생과 밀접한 분야에서 지위를 부당하게 이용한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해 지속 감시하고,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법을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교촌에프앤비는 공정위의 제재 결정에 대해 "유감스럽다"면서 "입장을 소명할 수 있는 다양한 절차를 검토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교촌 측은 "이번 건은 본사가 아니라 가맹점주의 이익을 개선하려는 정책으로, 본사는 부당한 이득을 취하지 않았으며 폐식용유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롯데칠성음료가 올해 매출 4조원 달성하는 일이 현실화할 전망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해외 매출이 성장세에 힘을 실어줬다. 이에 내년 3월 임기 만료인 박윤기 롯데칠성음료 대표이사 관심관심이 쏠리고있다. 박 대표는 1994년 롯데칠성음료에 입사해 판촉부, 마케팅부문장, 해외사업부문장 등을 거쳐 2020년 12월 대표이사에 올렸다. 롯데칠성음료는 2020년 매출 2조2580억원, 영업이익 972억원을 기준으로 박 대표 선임 이후 ▲2021년 매출 2조5061억원, 영업이익 1822억원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상승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2배가량 성장하며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2022년에는 매출 2조8418억원, 영업이익 2229억원을 기록했으며 지난해에는 매출 3조2247억원을 달성했다. 롯데칠성음료가 매출 3조원을 돌파한 것은 2011년 매출 2조원 달성 이후 12년 만이다. 롯데칠성은 올해 상반기 매출 2조361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매출 4조2000억원을 목표다. 작년 9월 말 필리핀 펩시 경영권을 확보한 롯데칠성은 지난해 필리핀 펩시 매출은 9448억원으로, 1조원에 근접했다. 해외 매출이 지난해 상반기 2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하이트진로는 진로의 헤리티지를 더욱 명확하게 드러낼 수 있는 라벨 디자인으로 새단장 한다. 출시 이후 누적 판매 20억병(2024년 7월 기준)을 돌파, 대한민국 제로슈거 소주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진로만의 특색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디자인 리뉴얼을 처음 기획했다. 하이트진로는 진로의 시그니처인 스카이블루병과 라벨 전체 블루톤을 유지하면서 로고와 두꺼비 심벌을 강조해 소비자의 시선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두꺼비 캐릭터의 위치를 위에서 아래로 변경해 시각적으로 더 돋보이게 하고 진로의 정체성을 강조하기 위해 '眞露'의 한자명과 로고를 확대해 시인성을 극대화했다. 제품의 주질과 도수, 가격은 기존과 동일하다. 리뉴얼 제품은 오는 14일부터 일반 음식점, 주점 및 대형마트 등 유흥 채널과 가정 채널에서 찾아볼 수 있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하이트진로는 앞으로도 소주의 원조 헤리티지를 계승하면서 MZ세대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마케팅 활동을 지속해 진로의 대세감을 유지, 강화해갈 계획"이라며 "국내 대표 종합주류회사로서 시대의 흐름에 맞춰 주류 트렌드를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일동후디스가 출산 장려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임산부의 날을 맞아 구로구 보건소에서 열린 ‘엄마의 첫걸음’ 토크콘서트에 다양한 제품을 후원했다. 임산부의 날은 매년 10월 10일로, 임신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널리 알리고,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며 임산부를 배려하는 사회적인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제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구로구 보건소는 임산부의 날을 기념해 지난 8일, 임산부와 임산부 가족을 위한 토크콘서트를 개최하며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행사에는 구독자 30만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우리동산(우리동네 산부인과)’을 운영하는 홍혜리 산부인과 전문의와 임산부 가족이 함께 참여해 토크 시간을 가졌으며, 현악 4중주 앙상블 공연과 가족사진 영상 상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일동후디스는 이 날 참석한 임산부 가족을 대상으로 다양한 선물을 제공했다. 엄마들을 위해서는 대표적인 임산부용 영양제인 엽산 보충 건강기능식품 ‘하이뮨 활성엽산 플러스’를, 아빠를 위한 선물로는 빠르게 고함량의 아미노산을 보충할 수 있는 ‘하이뮨 아미노 포텐’을 준비했다. 아기들을 위한 영양 관리 제품으로는 일동후디스의 대표 영양식 ‘트루맘 초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동아제약(대표 백상환)은 신제품 ‘비타그란 젤리 오렌지 맛’을 CU편의점에서 선보였다. 비타그란 젤리 오렌지 맛은 비타민C를 함유한 젤리로, 하루 1포(8구미)로 간편하게 일상에 활력을 더할 수 있다. 1포당 1일 영양섭취 권장량의 비타민C와 비타민E 100%, 아연 30%를 함유해 종합적인 영양 보충이 가능하다. 이 제품은 오렌지 과즙이 터지는 쫀득한 질감의 상큼달달한 젤리로, 남녀노소 누구나 맛있게 섭취할 수 있다. 매일 아침 출근이나 등교 시, 장거리 이동으로 피로가 누적되어 에너지 충전이 필요할 때, 또는 과일과 채소 섭취가 부족해 비타민C 보충이 필요할 때, 파우치 형태로 간편하게 휴대하며 섭취하기 좋다. 비타그란 젤리 오렌지 맛은 전국 CU편의점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출시 기념으로 11월까지 1+1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동아제약 비타그란 담당자는 “편의점에서도 건강한 간식을 찾는 소비자의 구매 트렌드에 맞춰 이번 신제품을 출시했다”며 “비타그란 젤리를 통해 맛과 건강, 먹는 즐거움까지 모두 챙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비타그란은 2004년 출시된 브랜드로, 분말, 정제, 츄어블, 구미젤리, 팝핑캔디 등 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농심이 봉지면 ‘신라면 툼바’를 출시했다. ‘신라면 툼바’는 지난 9월 23일 선보인 용기면 '신라면 툼바 큰사발면’을 봉지면으로 만든 제품이다. 농심이 신라면 툼바 큰사발면 출시 약 3주만에 봉지면 출시를 결정한 이유는 용기면이 예상을 뛰어넘는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이다. 농심 관계자는 “현재 신라면 툼바 큰사발면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현재 용기면 공급 확대를 준비하고 있으며, 봉지면을 요청하는 소비자 의견이 이어져 봉지면 출시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실제 신라면 툼바 큰사발면은 출시 직후 신라면 투움바 모디슈머 레시피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SNS를 중심으로 큰 화제가 되며 출시 18일만에 210만개 판매를 돌파했다. 특히 용기면 인기의 바로미터인 편의점 채널에서 같은 기간 농심 용기면 중 매출액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농심 신라면 툼바 봉지면은 신라면 툼바 고유의 매콤 꾸덕꾸덕한 맛을 가정에서 더욱 풍부하게 즐길 수 있도록 개발했다. 제품 개발배경인 모디슈머 레시피 ‘신라면 투움바’ 특유의 소스, 쫄깃하고 탄력있는 면에 기호에 맞는 토핑을 더해 더욱 완성도 높게 즐길 수 있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는 대표 콘 아이스크림인 ‘구구콘’과 K팝 간판 걸그룹 ‘트와이스’의 컬레버레이션을 진행한다. 이번 컬레버레이션은 구구콘의 발음이 숫자 9와 유사한 점에서 착안해 트와이스의 ‘아홉(9)멤버의 데뷔 9주년을 구구(99)콘이 축하한다9’라는 콘셉트로 진행된다. 데뷔 9주년을 맞은 트와이스는 10월 9일부터 20일까지 롯데월드몰 1층에서 오프라인 팝업스토어 ‘홈그라운드(HOME 9ROUND)’를 운영하고 있다. 트와이스에게 특별한 숫자인 ‘9’를 야구장 콘셉트로 표현했다 . 롯데웰푸드는 팝업스토어와 롯데웰푸드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을 연계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팝업스토어 방문객들에게 선착순으로 구구콘을 증정하며, 룰렛 게임을 통해 트와이스 멤버 이름 스티커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SNS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31일까지 구구콘과 필수 해시태그를 함께 자신의 SNS에 업로드해 응모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트와이스 멤버별 폴라로이드 랜덤 1종(9명), ▲에어팟 4세대(2명), ▲롯데시네마 관람권(5명), ▲세븐일레븐 1만원 상품권(20명) 등을 증정한다. 당첨자는 11월 7일에 개인 DM을 통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SPC그룹이 운영하는 이탈리아 정통 커피전문점 파스쿠찌가 동절기 시즌 음료 3종을 출시한다. 이번 신제품은 ‘당신의 취향대로 즐겨보세요(Drawing Your Taste)’라는 콘셉트로, 깊어진 가을과 다가오는 겨울을 맞아 슈크림, 홍차, 곡물 등 계절감을 살린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신제품은 △ 슈크림과 커피, 카라멜을 황금비율로 조합해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을 입안 가득 즐길 수 있는 ‘카라멜 슈 카페라떼’ △ 프리미엄 블렌디드 티 브랜드 ‘티트라’의 홍차를 진하게 우려낸 티에 달콤한 꿀과 자몽을 첨가해 풍부한 향을 느낄 수 있는 ‘허니 자몽 블랙티’ △ 부드러운 우유에 달콤한 꿀과 백태, 찰현미, 늘보리, 현미멥쌀, 율무쌀 등 5가지 종류의 국내산 곡물을 넣어 곡물 본연의 고소한 맛을 담은 ‘K오곡 미숫가루 라떼’ 등 3종이다. 한편, 이번 신제품은 소비자의 선호도와 소비 흐름을 섬세하게 반영한 부분이 돋보인다. 신제품 ‘카라멜 슈 카페라떼’는 3월 출시한 ‘슈크림 젤라또 콜드브루 라떼’ 등 슈크림을 활용한 신제품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어 출시 하게 됐다. 또, 최근 대용량 음료를 선호하는 트렌드를 반영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 가격이 오르면서 소비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조사한 배추 소비자가격을 보면 9월 하순 포기당 9581원으로 정점을 찍은 후 최근 8천 원 대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지난해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농산물 생산에 큰 영향을 주는 기후는 매년 빠르고 다양한 양상으로 변화하고 있다. 올 초 겨울에는 맑은 날이 드물 정도로 계속해서 비가 내렸고, 여름철에는 긴 폭염이 추석 이후까지 지속됐다. 배추는 서늘한 기후에서 잘 자라는 저온성 채소이다. 그러나 올해 유례없는 기록적인 폭염은 배추 생육을 더디게 한 원인이 되었다. 특히, 김장배추를 밭에 옮겨 심는 시기인 8월 중순부터 9월 상순까지 폭염이 지속되어 배추를 심는 시기가 평년보다 1주일에서 10일 정도 지연되었고 초기 작황도 부진했다. 이러한 이상 기후는 배추와 같은 농산물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소비자에게도 그 피해가 고스란히 전가된다. 이럴 때 정부도 농산물 산지의 상황을 소비자에게 미리미리 알려주어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줄 필요가 있고, 우리 소비자들도 소비 품목과 시기를 조절하는 등 합리적 소비를 할 필요가 있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한·일 롯데 식품사 경영진과 초콜릿 원료인 카카오의 안정적인 조달을 위해 아프리카 가나를 찾았다. 업계는 지난달 신 회장이 ‘1조 브랜드’로 육성하자고 강조했던 빼빼로의 주요 원재료 수급을 위한 것으로 보고있다. 롯데는 지난 8일 신 회장과 이영구 롯데 식품군 총괄대표, 이창엽 롯데웰푸드 대표, 다마쓰카 겐이치 롯데홀딩스 대표 등이 가나 수훔 지역의 카카오 농장을 점검하고 카카오 묘목 13만그루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한·일 롯데는 카카오 농장의 재배 환경을 개선하는 '지속가능 카카오 원두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세계 2위 카카오 생산국인 가나는 최근 폭염과 병해로 인해 원재료인 카카오 작황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이에 카카오 가격이 폭등해 당분간 수급과 가격이 불안정한 흐름을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에 롯데는 현재 가나의 방역 시스템, 경제 수준을 고려했을 때 단시간 내에 개선이 어렵다고 판단하고 직접 나서기로 결정했다. 롯데는 가나에서 가나 초콜릿에 쓰이는 카카오를 수입하고 있다. 먼저 한·일 롯데는 카카오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기 위해 가나 현지 농장과 계약을 맺고 공동으로 구매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