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적으로 재배하는 전남 해남 고사리가 인기를 끌고 있다. 3일 해남군에 따르면 옥천면을 비롯해 황산, 마산면 일대 고사리 재배 농민들이 야생에서 자생하는 고사리를 밭에서 재배해 지난달 초부터 본격적으로 수확해 판매하고 있는데 소비자들의 인기가 높다. 지난 2007년부터 시작한 고사리 노지 재배는 면적이 계속 늘면서 올해 해남에서만 5.9ha에서 3천여㎏(마른 고사리 기준)가 생산될 예정이다. 고사리는 국내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1000㎡당 조수익이 200만원 가량으로 유망한 고수익 틈새 작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해남 고사리는 친환경으로 재배돼 소비자 직거래와 학교급식 등으로 전량 납품될 정도로 인기다. kg당 마른 고사리 기준으로 6만원 정도다.
전라남도가 올 상반기부터 소비자에 눈높이에 맞춘 '도지사 품질인증제'를 시행한다. 전남도는 소비자의 식품소비 욕구와 생산·유통 환경 변화에 맞게 안전성과 차별화된 품질관리 기준을 대폭 강화하는 내용으로 '도지사 품질인증제' 시행규칙을 개정, 4일 공포한다고 3일 밝혔다. 개정된 '전남도 농수특산물 통합상표관리조례 시행규칙'은 올해부터 도지사 통합상표 심사 항목을 확대해 제품 생산부터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평가하고 품목별 특성에 맞게 세부심사 기준을 구체화하도록 했다. 특히 특정 품목에 대한 품질·안전성 등 전문적 검토가 필요할 경우 별도 '전문위원회'의 심의로 인증의 신뢰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도외 거주자도 도내에 공장을 소유하거나 인증 조건을 갖춘 경우 통합상표 사용 신청이 가능토록 신청 요건을 완화해 능력있는 업
함평군은 3일 오전 제13회 함평나비대축제 행사장인 함평엑스포공원 잔디광장에서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의 주관으로 한우산업 안정화를 위한 '한우고기 소비촉진 시식회'가 열렸다고 밝혔다.이날 시식회는 구제역 여파로 한우고기 소비가 위축되고 소 값 하락이 장기화되면서 축산농가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한우고기 소비촉진을 유도하여 소비자의 한우에 대한 애정을 되찾고 한우 농가를 살리기 위해 마련됐다. 함평축협 함평천지한우 브랜드 사업단의 참여로 열린 이날 시식회에서는 안병호 군수와 양규모 의장, 임희구 축협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한우 관련 단체 회원들이 참여하여 직경 2.5m의 대형 가마솥에 1000여 명이 먹을 수 있는 함평천지 한우 불고기 양념 섞기 이벤트가 진행됐다. 또 요리된 한우 불고기는 나비축제를 찾은 관광객들
장흥군(군수 이명흠)은 갯벌과 바다가 살아 있는 청정해역 득량만과 아름다운 제암산 철쭉이 함께 어우러지는 대자연속 만남을 주제로 제9회 정남진 장흥 키조개축제가 장흥군 안양면 수문항에서 개최된다. 오는 5일부터 10까지 6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청정해역 득량만 양식단지에서 갓 생산하여 품질이 우수하고 맛과 영양이 뛰어난 장흥산 키조개를 구이, 샤브샤브, 전, 탕수육, 회, 죽 등 다양한 요리음식으로 저렴하게 판매하여 소비를 촉진시키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KBS 1박2일에서 키조개 삼합이 소개 되면서 봄철 미식가들의 폭발적인 인기로 소비가 늘면서 양식어가의 소득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면서 키조개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정재남) 주관하에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 체험거리 등 다양
국내 최대 해조류 생산지인 전남 완도군에서 오는 2014년 국제해조류박람회가 개최된다.완도군은 3일 국가 해양생물산업 경쟁력과 지역발전을 위해 추진중인 '2014 국제해조류박람회' 기본계획이 확정됐다고 밝혔다.해조류박람회는 '바다속 청정지구와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2014년 4월18일부터 5월11일까지 24일동안 개최된다. 총사업비는 박람회 랜드마크가 될 미래해양문화관 건립사업비 50억원을 포함해 15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박람회 비전으로는 '아시아가 함께 만드는 해조류 가치의 세계적 확산'을 내걸었다. 박람회 공간은 '해조류는 생명(LIFE)이다'를 콘셉트로 한 주전시장 Live관(청정지구관)과 해조류산업관, 미래식량관, 미래해양문화관으로 구성된다.김종식 완도군수는 "환경파괴로 위협받고 있는 인류의 21세기 식량자원은 해조류가 될 것이다"며 "국제해조류박
국내 최초로 딸기 분야 국제표준규격 ISO 9001(품질경영), ISO14001(환경경영) 동시 인증과 지리적표시 등록까지 마친 명품 딸기 생산지 담양군에 수출물류센터가 준공돼 ‘담양 딸기’의 수출길에 청신호를 밝혔다. 담양군(군수 최형식)과 전남딸기(대표 서범석)에 따르면 지난 29일 수북면 풍수리에서 최형식 군수와 전정철 군의장을 비롯 김정오 군의원, 전라남도 주순선 농업정책과장, 농업기술원 최경주 연구개발국장, 농수산물유통공사 이종경 광주전남지사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딸기 수출물류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서는 시공사인 남도건설 이웅평 대표에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전남딸기광역클러스터 사업단 구재본 사무국장으로부터 전남딸기 클러스터 사업과 수출물류센터 준공 관련 경과보고가 이어졌다. 전남딸기 수출물류센터는 14억 1
성장 호르몬을 다량 함유해 일명 '키 크는 쌀'로불리는 영안벼가 전북에서는 처음으로 군산과 정읍에서 유기농으로 재배된다. 29일 전북도에 따르면 남농영농조합법인은 종합식품회사인 대상의 자회사 아그로닉스와 영안벼 유기농 쌀 20ha를 군산과 정읍에서 계약 재배하기로 했다.영안벼는 품종 특성상 청소년의 성장호르몬에 관여하는 라이신 함량이 4.31%로 다른 품종(동진벼 3.88%)에 비해 11% 이상 높아 '키 크는 쌀'로 알려졌다.남농영농조합은 이에 따라 벼 1등급 기준으로 포대(40㎏)당 6만 7000 원에 수매해 생산량 130t을 전량 대상에 판매하게 된다. 영안벼는 대상을 통해 전국의 초록마을 유기농판매장과 백화점 등에서 판매되며 쌀 가격도 ㎏당 6600원으로 다른 친환경 쌀보다 2배가량 높다. 도 관계자는 "친환경 생산농가와 기업이 상생할 수 있도록 이앙부터 수확까지 교
제13회 함평나비대축제가 29일 테이프 커팅을 시작으로 12일 간의 행사 일정에 돌입했다. 함평군축제추진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30분 함평 엑스포공원 황소의 문 광장에서 안병호 군수, 이낙연 국회의원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등 50 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 커팅식을 개최하고 제13회 함평나비대축제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10시 40분부터는 군민 1000여 명이 참여한 군민 거리퍼레이드가 황소의 문 광장을 시작으로 함평공영터미널, 함평군청 앞, 광주은행사거리, 함평여고 사거리 등의 코스로 진행됐다. 고적대와 풍물놀이패를 앞세운 퍼레이드 단은 각 읍면별 100여 명의 주민들이 특색 있는 옷차림으로 단호박 마차, 황소, 번영호, 황토돛배 등의 특별 제작한 조형물과 함께 퍼레이드를 펼쳐 주민과 관광객들로부터 큰 환호를 받으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
박준영 전라남도지사는 29일 "이미 기반이 닦인 친환경 농축산업을 고부가가치 식품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가공·유통을 하는 주식회사 설립 및 기업 유치에 적극 나서자"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이날 오후 영암군을 방문, 도민과의 대화를 갖고 "그동안 가축 전염병으로 혼란이 있었으나 전남은 공직자와 축산업자, 도민들이 합심해 차단방역에 나선 결과 구제역 청정지역을 유지했다"며 "특히 지난 2006년부터 친환경 녹색축산을 적극 추진해온 것이 한 몫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항생제 쓰지 않고 동물 운동장을 확보해 햇볕을 쬐게 하고 환기를 잘 시키는 친환경 녹색축산을 실천하면 가축 면역력이 높아져 가축 질병도 차단하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며 "도의회에서 동물복지조례가 통과된 만큼 앞으로 건강한 먹거리 생산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
전남 해남군(군수 박철환) 마산면 상등리 일원에 식품위주 농공단지가 들어서게 됐다.농림수산식품부의 지난 26일 발표에 따르면 해남군이 신청한 지역특화단지가 실사를 거쳐 2012년도 신규 농공단지 조성 대상지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국·도·군비 등 총 13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해남군 마산면 상등리 349-14번지 일대 147,553㎡의 면적에 오는 2014년 조성완료를 목표로 사업이 추진된다. 이에 따라 해남군은 국·도비 확보를 위해 2012년 정부재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군은 이번에 조성될 식품농공단지에 친환경 농·수·축산물을 원재료로 하는 식품산업을 유치해 부가가치 창출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감소추세의 인구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역특산품인 배추와 고구마가공시설을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