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5000억원대에 달하는 천연색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힘 찬 첫걸음을 내디뎠다. 전라남도는 약용작물을 활용한 천연색소 산업화기반 구축을 통해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할 수 있는 '천연색소 산업화 지원센터' 최종 사업자로 선정돼 사업비 100억원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농림수산식품부에서 공모한 이 사업은 전국 시도를 대상으로 지난 2월까지 접수를 받아 나주시와 경북 안동시가 사업계획을 제출, 치열한 경쟁을 벌인 결과 나주시가 최종 확정된 것이다. 나주 다시면 회진리에 건립될 천연색소 산업화 지원센터는 올 하반기에 기본조사 및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2013년까지 3년동안 총 사업비 100억원을 투자해 연구동 및 GMP(천연색소 제조시설) 설비, 파일롯 플랜트(Pilot Plant한약재를 정재해 천연색소를 만드는 시설) 설비와 공인 인증시험실 등을 구
전북 남원시에서 생산되는 친환경쌀이 서울지역 학교급식용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23일 남원시에 따르면 친환경 쌀 전문 미곡처리장(PRC)인 남농영농조합법인은 지난 1월 서울 금천·강서 구청 주관으로 영양교사와 학부모가 참여한 친환경 쌀 품평회에서 좋은 반응을 얻어 학교급식 공급자로 선정돼 납품하고 있다. 현재 14학교에 납품한 데 이어 영등포·광진·구로·중구에도 공급자로 추가 선정돼 모두 6개 구청 내 30개 학교에 연간 400t(9억6천만원)을 납품할 예정이다.남원 친환경쌀은 철저한 생산 메뉴얼을 통한 품질유지와 유해물질 차단을 위한 안전성 검사를 강화하고 학교급식에 지속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340ha의 친환경쌀 재배면적을 2015년까지 1000ha로 늘릴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서울시 학교급식에 남원에서 생산되는 친환경쌀이 선정돼 납품되면서 안정적인 판
항당뇨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밝혀진 참바늘버섯(참버섯)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신품종이 전남에서 국내 최초로 개발됐다.전남도 산림자원연구소는 최근 2년간 연구 끝에 기능성이 우수한 참버섯 균을 국내 자생지에서 순수분리해 양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도 산림연구소는 균주 특허와 신품종 보호 출원 등 지적소유권 확보에 나선 상태다.충남대 의약품개발연구소와 함께 1년여 연구 끝에 참버섯의 항당뇨 효과를 과학적으로 입증한 지 1년3개월만이다.이번에 육성한 참버섯 신품종은 일본 품종에 비해 갓이 크고 두꺼우며, 은은한 버섯향이 진하고 생산량 또한 우수한 것으로 조사돼 버섯 재배농가들의 고부가 신소득원으로 육성될 전망이다.참버섯은 일본에서는 매우 흔한 식용버섯으로 맛과 향이 좋아 주로 야생채취에 의존해 예약판매되고 있을뿐 농가 대
전남농기원이 국내 최초로 비파 시설재배에 성공했다.농기원은 19일 "완도의 한 농가에서 국내 최초로 비파 시설재배를 실시해 국내에서 가장 빠른 4월30일에 첫 수확을 거뒀다"고 밝혔다. 그동안 비파재배는 대부분 노지에서 60㏊가량 재배돼 왔으나 겨울철 동해로 착과불량에다 품질도 떨어져 생산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그러나 이번 시설재배 성공으로 맛이 좋은 비파를 조기에 생산하고 농가소득도 늘 것으로 기대된다.시설재배에 성공한 양동근씨는 서울에서 귀농, 작목선정에 고민하다 2009년에 전남농기원과 완도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인연을 맺게된 이후 비파 시설재배를 결심하게 됐다. 품종 선정에서 식재, 재배 기술에 대한 컨설팅을 수시로 받은 결과 식재 3년 만에 3000㎡의 비닐하우스에서 2.5톤 가량의 수확물을 거두게 됐다. 내년에는 5톤 가량의 수확량을 기
장성지역의 햅쌀과 현미 등으로 만든 최고 품질의 건강막걸리가 출시된다. 군에 따르면 유기농 최고급 막걸리 '사미인주'를 선보여 주목받고 있는 청산녹수(대표 김진만)가 장성을 비롯한 전남지역의 햅쌀과 현미를 주원료로 한 '365생탁'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365생탁'은 전남대학교 양조과학기술연구소와 청산녹수가 공동개발 특허기술로 빚어 만든 고급형 대중 생막걸리로, 건강과 미용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영양물질을 포함하는 현미를 사용해 발효시켜 만들었다. 특히, 30일 이상 생생한 막걸리의 맛을 유지하는 이중발효숙성 및 미생물제어 특허기술이 적용된 생막걸리로써 유익한 건강 발효미생물을 완전 사멸시켜 단순히 유통기한 연장을 위한 살균탁주(파스퇴르 막걸리)와 비교되는 제품이다. '365생탁' 막걸리 제조에는 현재 한 달에 약 5톤의 쌀이 소요되고 있으
녹차수도 보성군(군수 정종해)에서는 본격적인 찻잎 따기가 한창이다. 동해 피해로 예년보다 보름가량 찻잎 따기가 늦어졌지만 지난달 말부터 비교적 피해가 덜하고 따뜻한 지역인 회천면을 중심으로 햇차 수확이 시작됐다. 보성군은 산, 바다, 호수가 어우러진 지역으로 해양성 기후와 대륙성 기후가 만나 일교차가 심하여 안개일수가 많고 토양이 맥반석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차 생육 조건과 차의 맛을 좋게 하는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추고 있다. 전국최대의 차 주산지로서 1097 농가가 1164.1ha의 면적에 차를 재배하고 있으며, 생산단계에서부터 품질관리를 위해 친환경재배를 통한 친환경농산물 인증과 철저한 안전성조사는 물론 고품질 녹차가공을 위한 신기술의 개발 및 보급에 노력하고 있다. 특히, 전국 지리적 표시 제1호 등록 제품이며, 전국 최초로 단일품목인 녹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지난 17일 초영마늘 재배농가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기술센터 실증시험포와 풍양면 시험포장에서 초영마늘 실증시험 평가회 및 친환경재배기술 교육을 실시했다. 초영마늘은 고흥재래 토종마늘의 특성을 그대로 이어받아 아린 맛이 적어 맵지 않고 순하여 생마늘로 먹기 좋으며, 쪘을 때는 쫀득쫀득한 특유의 맛이 난다. 또한 성분분석 결과, 남도마늘보다 피르브산 함량이 23% 적어 아린 맛이 적어 맛이 순하고, 일명 마늘비타민인 비타민B1이 68%, 유리당이 50%가 많이 들어있으며, 마늘의 항균.항암작용 등 다양한 효능에 관여하는 알리신화합물이 18% 높게 함유되어 기능성 성분함량이 많아 영양학적으로도 뛰어난 마늘로 입증되었다. 주아(쫑)가 마늘대 낮은 곳에 생기는데 1주에 1g이상의 큰 주아가 평균 6개 정도 생겨 큰 주아재배를 통해 당년
전북 전주시가 6월 다양한 문화축제를 준비, 문화도시로서의 자존심을 지킨다.특히 이들 축제는 10일부터 사흘간의 일정으로 펼쳐지는 도민체전과 맞물려 관광객 증가와 함께 전주를 홍보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먼저 제53회 단오제가 6월4일부터 5일까지 덕진공원 일대에서 열린다.단오제에는 단오물맞이와 단오등, 단오선, 단오장, 단오놀이 등의 풍류체험과 그네와 투호 경연, 단오씨름대회 등의 단오 겨루기도 준비됐다.또 시민동아리 한마당과 각 종 체험마당. 가족영화상영과 거리화가, 풍남춤 페스티발도 시민과 관광객들을 위해 예정됐다.2011아·태 무형문화유산축제는 6월 10일에서 12일까지 한옥마을 일원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베트남과 캄보디아, 태국과 대만 등 해외 4개국 초청공연과 중요 무형문화재 10팀이 참가한다.한국과 중국, 일본의 혼인
제주도는 19일부터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 생산한 가금류와 가금육, 계란 등의 반입을 금지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경기 연천의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도는 공항과 항만을 대상으로 AI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반입이 금지된 축산물을 제주로 몰래 들여오는 행위를 집중 단속기로 했다.또 가금류 사육농장의 출입을 통제하고, 축사와 출입차량, 운전자 등에 대한 소독을 철저히 하도록 당부했다. 제주도는 충남 천안, 전북 익산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하자 지난 1월 1일부터 가금류 등의 반입을 전면 금지했다가 지난 4일 해제한 바 있다.
전라남도는 안전한 먹을거리 생산 및 농업경쟁력 활성화를 위해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2015년까지 3만농가로 확대키로 하고 이를 위해 8일 오후 2시 도청 정철실에서 시군별 실천보고회를 갖는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시·군별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2016년 저농약 인증이 전면 폐지에 대응해 기존 저농약인증 농가가 GAP인증으로 전환토록 하기 위한 농가 및 시군의 역할과 과제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전남도는 GAP인증을 통해 생산·가공·유통 전반을 투명하고 철저하게 관리함으로써 고품질 농산물을 식탁까지 안전하게 전달해 소비자의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2015년까지 '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 5개년계획'을 수립, 인증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 말 기준 도내 18만1천 농가의 2%인 3천여 농가에 불과한 GAP인증을 2015년까지 3만농가로 확대·육성해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