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에서 처음으로 깻잎이 일본에 수출된다. 28일 농수산물유통공사 광주전남지사에 따르면 광주 남구 승촌동 10개농가로 구성된 초록영농조합법인이 생산한 깻잎을 일본으로 수출하기 위해 29일 중 부산에서 선적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수출 물량은 2㎏들이 350상자로 광주전남지역에서 깻잎이 정식 수출절차를 밟아 일본에 수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번 깻잎 수출은 농수산물유통공사 측이 일본의 수입처를 발굴해 성사됐는데 수출기간도 내년 6월까지로 비교적 길고 수출가격도 국내 최고 수준이 될 전망이다. 초록영농법인은 일본 수입처의 반응에 따라 매주 200-300상자를 지속적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유통공사 관계자는 "수출가격은 국내 최고가 수준으로 하되 일본 바이어가 상품을 받아보고 나서 확정하기로 했다"며 "현재 가락시장 등에서 최고가가 ㎏당 1만원선이어서 이 가격대는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 3월 일본 후생노동성 수입대책팀을 초청해 승촌동 재배현장의 농약 공동구매 및 사용, 잔류 농약 분석검사, 선별장 위생상태를 확인시키는 등 '품질을 보증'한 결과 첫 수출의
갯벌에서 자라는 '함초'가 변비 해소와 항암, 노화 방지 등에 탁월한 성분을 함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전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 도내 신안과 장흥지역 갯벌에서 서식하는 함초를 채취해 성분을 분석한 결과 인체에 유익한 칼륨, 칼슘 등 천연 미네랄 성분과 게르마늄, 셀레늄 등 기능성 성분을 다량 함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이들 함초에서는 변비, 비만, 빈혈, 골다공증, 신장질환 등의 예방에 유익한 천연 미네랄 성분인 칼륨이 1129.2-6324.6㎎/㎏ 함유돼 있었다. 또 마그네슘 327.9-425.7㎎/㎏, 칼슘 237.2-306.9㎎/㎏, 철 87.7-153.6㎎/㎏을 비롯해 다양한 기능성 성분도 확인됐다. 특히 항암효과가 있는 것으로 널리 알려진 게르마늄은 12.057-25.983㎎/㎏, 피부 노화방지 효과가 있는 셀레늄은 16.838-124.881㎎/㎏ 범위의 높은 함유량을 나타냈다. 전남도는 함초의 건강기능성분이 확인됨에 따라 전문 가공업체들과 함께 다양한 가공식품 개발에 나서는 한편 중국과 일본 등 해외 수출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정경모 전남도 보건환경연구
"보라색 보리밥 드셔 보셨나요?" 기능성 보리의 일종으로 개발된 보라색 보리가 전남 영광군에서 재배에 성공해 수확을 앞두고 있다. 27일 영광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영광읍의 밭 11ha에 씨를 뿌린 `자수정 찰보리'가 무럭무럭 잘 자라 6월 초 수확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자수정 찰보리는 `보리생산 기지화'를 표방한 영광군에서 전국 첫 시범 재배가 이뤄졌다. 자수정 찰보리는 천연 색소 안토시아닌을 g당 65㎍ 함유해 열매가 자수정 같은 보랏빛을 띤다. 먹기 알맞은 80% 도정에도 알곡에 보랏빛이 남아 있다고 한다. 안토시아닌에는 항산화 기능을 갖고 있으며, 당뇨병과 대장암 예방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베타글루칸도 다량 함유돼 있다고 농업기술센터는 설명했다. 자수정 찰보리는 봄철 보리밭에 유행해 생육을 방해하는 `누른모자이크병'에도 강하며 비바람에도 쉽게 쓰러지지 않는 품종이다. 25일 영광읍 덕호리 재배지에서 열린 품평회에 참석한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기능성 품종인데다 영양이 풍부해 농가 소득을 올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확한
전북 순창군이 메주의 안전성을 강화해 대량 생산에 나선다. 장류의 고장인 순창군은 '전통 메주 HACCP(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 공장'을 건립, 원료인 콩의 선별부터 메주 생산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유해균을 차단해 메주의 안전성을 대폭 강화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순창읍 장류특구지역 내에 총 사업비 160억 원을 들여 3층 규모(건축 총 면적 3331㎡)의 HACCP 공장을 30일 착공, 2010년 3월 완공키로 했다. '메주 HACCP 공장'의 자동화 시설은 농가에서 사들인 콩의 잔류 농약을 비롯해 콩 삶기-건조-발효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해균을 추출하거나 살균하고 품질이나 크기가 표준화된 메주 및 간장을 생산한다. 순창군은 HACCP 공장이 본격 가동되는 2010년부터 이곳의 메주를 이용해 연간 2000t의 전통 된장을 생산, 전국 장류업체에 공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HACCP 공장이 완공되면 메주의 안전성은 물론 표준화도 가능해 연간 200억 원대로 추정되는 메주 시장을 석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 보성군은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유동자금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보성사랑상품권'을 발행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하는 상품권은 8억5000만원어치로 5000원권 3만장, 1만원권 7만장이다. 보성군은 농협중앙회와 협약을 맺고 상품권 발행 준비를 마쳤으며 다음 달 1일부터 판매에 들어간다. 상품권 판매는 농협중앙회 보성군지부와 읍면 회원농협, 보성축협에서 대행하며 보성군 내 영업점이면 어느 곳에서나 사용할 수 있다. 보성군은 소비자들이 상품권을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관내 모든 영업점에 안내문과 전단지를 배포해 집중 홍보하기로 했다. 또 다음 달 1일 개장하는 보성매일시장에서 상품권이 사용될 수 있도록 구매를 권장하기로 했다. 보성군 관계자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상품권 유통이 활성화되면 경기불황으로 침체한 지역상품의 소비가 살아나고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전북도와 익산시는 23일 한국식품공업협회와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들 기관.단체는 협약에서 익산에 조성하는 국가식품클러스터에 국내외 식품기업과 연구소를 유치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 공동으로 식품클러스터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홍보활동을 하기로 했다. 식품공업협회는 이 클러스터에 식품연구소 분소를 설립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전남 보성군은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유동자금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보성사랑상품권'을 발행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하는 상품권은 8억5000만원어치로 5000원권 3만장, 1만원권 7만장이다. 보성군은 농협중앙회와 협약을 맺고 상품권 발행 준비를 마쳤으며 다음 달 1일부터 판매에 들어간다. 상품권 판매는 농협중앙회 보성군지부와 읍면 회원농협, 보성축협에서 대행하며 보성군 내 영업점이면 어느 곳에서나 사용할 수 있다. 보성군은 소비자들이 상품권을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관내 모든 영업점에 안내문과 전단지를 배포해 집중 홍보하기로 했다. 또 다음 달 1일 개장하는 보성매일시장에서 상품권이 사용될 수 있도록 구매를 권장하기로 했다. 보성군 관계자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상품권 유통이 활성화되면 경기불황으로 침체한 지역상품의 소비가 살아나고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광주.전남 지역 김치 브랜드인 '감칠배기'가 중국산 저질 고춧가루 파문으로 울상을 짓고 있다. 파문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이 20일 질 낮은 중국산 고춧가루를 납품한 업자를 입건했다고 발표하면서 시작됐다. 분노한 소비자들은 이 고춧가루를 받아 쓴 감칠배기 참여 업체 2곳을 맹비난하며 김치 반품 요청을 하기 시작했다. 사단법인 광주김치협회에 따르면 20일부터 사흘째 감칠배기 김치에 대한 반품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그러나 감칠배기 참여 업체들은 2곳 때문에 소비자들이 나머지 11개 업체의 김치에도 불신을 보내고 있다며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11개 업체는 "일부의 문제 때문에 광주전남의 대표 김치 브랜드가 망할 위기에 처했다"면서 "이번 사건으로 부도를 맞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들 업체는 문제가 된 2개 업체가 감칠배기 회원사이기는 하지만 감칠배기 브랜드 김치는 거의 생산하지 않는 회사라고 주장하면서 파문 진화에 나서고 있다. 그런데 파문의 중심에 선 2개 업체 역시 고춧가루를 구입할 당시 `가짜' 원산지 증명서를 받아 감쪽같이 속을 수밖에 없었다며 억울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전남 장흥군이 청정해역에서 생산되는 지역의 대표적 무공해 식품인 매생이를 이용한 과자류 생산에 나서는 등 매생이 특화사업을 추진한다. 22일 장흥군에 따르면 전국 생산량의 50%를 차지하는 대표적인 청정 수산물인 매생이를 이용한 가공공장을 건립키로 하는 등 고부가가치 사업전략을 마련했다. 기초 조사 결과 매생이 소비가 중.장년층의 계절 별미에 머물고 있어 이를 청소년층으로 확대하기 위한 1차, 2차, 3차 가공제품 생산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1차 가공으로는 원료용 분말 생매생이 생산, 2차 가공 제품은 청소년층을 겨냥한 과자류 제조 및 상품화, 3차 사업은 면역증강제품 등 기능성 제품 개발과 산업화 등이다. 여기에 필요한 매생이는 연간 1000여t 이상으로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매생이 전량에다 인근 해역에서 나는 일부도 필요할 것으로 예상됐다. 군은 2010년까지 민자 등 모두 150억원을 들여 장흥읍 해당 산단에 300여㎡ 규모 이상의 공장을 건립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제품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특히 경남지역 한 업체와 100억원대 투자 협의 중으로 오는 6월중 투자양해각서(MOU) 체결과 내년초
그동안 담임 재량에 의존해 결정했던 학교급식 지원 대상자가 객관적이고 명확한 기준에 따라 선정될 전망이다. 21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저소득층 자녀의 학교급식 지원 대상자 가운데 담임 추천(3순위) 기준을 건강보험료 납부 실적으로 하는 등 명확한 규정을 마련, 운영하기로 했다. 그동안 급식비 지원 대상자는 국민기초생활 수급가정 자녀 등은 1순위, 차상위계층은 2순위이며, 3순위는 담임이 어려운 가정이라고 판단, 추천해 선정해왔다. 사정이 이러다 보니 '저소득 가정'에 대한 판단이 주관적이고 학급, 학교에 따라 대상자 수가 큰 차이가 나는 등 보완 필요성이 제기됐다. 실제로 학비를 지원받는 기준(건강보험료 3만590원)보다 3-4배 많은 14만원을 내는 가정 자녀가 대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새 기준에는 3인 이하 가구는 월 보험료가 2만5천원을 넘지 않아야 하고 6인 이상이라도 보험료가 4만2000원 이하여야 한다. 또 4순위로 담임 추천 대상을 넣었으나 실업급여 수급증(가장 실직), 금융기관 신용불량 확인서, 가출신고 확인서(부모 가출), 경매나 채권압류 통지서 등 사실 관계를 확인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