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가 고부가가치 식물을 친환경적으로 속성재배하는 기술을 상용화한다. 전주시와 전주생물소재연구소는 LG CNS와 손잡고 내년에 2억원을 들여 송천동에 '식물공장'을 건립하고 식물을 속성재배하는 기술을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식물공장은 190㎡ 면적에 LED(발광소자) 조명시설을 갖춘 무균실을 갖추고 인삼과 고추냉이, 상추 등의 원예작물을 친환경적이면서도 2~4배 빠르게 재배하는 기술을 집중적으로 연구하는 곳이다. 연구소는 작년부터 연구를 시작했으며 LED 조명을 이용해 6년근 인삼을 2년 안에 키워내는 기술이 이미 성공 단계에 와 있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자연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고부가가치의 모든 식물을 속성으로 생산할 수 있어 농업 효율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LG CNS는 이 과정에서 연구인력과 정보를 교류하고 식물공장의 운영 시스템을 개발하게 된다. 또 상용화한 재배기술과 운영체계를 외국에 수출하는 등 상업화하는 역할도 맡게 된다. 시 관계자는 "생물산업과 IT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갖춘 기업과 식물공장 분야의 선두주자가 손을 잡고 일하게 돼 사업 추
농림수산식품부가 전북 익산에 조성할 국가식품클러스터 사업에 외국 업체의 관심이 높아가고 있다. 9일 익산시에 따르면 정부가 익산시 왕궁면 식품클러스터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벌써 외국 식품업체 관계자가 잇따라 식품클러스터 조성 예정지를 찾고 있다. 이날 1차 농산물 가공업체로 이탈리아 서부지역에 있는 '베지탈리아'사의 오거스토 그릴로 사장 일행이 익산시를 방문, 현황을 보고받고 왕궁면 현장을 둘러봤다. 이 회사는 지난 2003년부터 일본의 카고메사와 합작으로 토마토와 야채 주스를 생산하고 있는데, 익산 식품클러스터에 야채 1차 조리가공 공장 설립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지난달 말에는 스위스의 기능성 음료제조업체인 '뷰티 워터'사 관계자가 역시 익산시를 방문, 국가식품클러스터 사업에 대한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때문에 국가 품클러스터사업의 최대 관건인 외국 기업유치에 청신호가 켜진 것 아니냐는 밝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예비타당성 조사가 끝나지도 않은 상태에서 외국 기업이 먼저 현장을 방문하는 일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면서 "선진국 식품
복분자의 고장인 전북 고창군에 조성되는 복분자 클러스터사업을 위한 부지 매입이 대부분 완료돼 사업이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고창은 4800여 농가가 1330ha에서 연간 6000여t(전국 46%)의 복분자를 생산하는 국내 최대 복분자생산 고장이다. 8일 고창군에 따르면 2013년까지 부안면 용산리 일대에 조성하는 복분자 클러스터사업을 위한 부지(54만8천㎡)중 80% 가량을 사들였고 나머지 땅도 9월까지 매입이 완료될 전망이다. 복분자 클러스터사업은 복분자 기술력과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국비 135억원 등 모두 455억원을 들여 복분자연구소와 복분자테마파크, 관광단지, 복분자농공단지 등을 한데 모은 종합단지를 만드는 사업이다. 군은 부지 매입이 완료되면 10월부터 복분자연구소(164억원) 건립에 들어가고 복분자테마파크(115억원)를 세우기 위한 행정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또 내년 1월부터 복분자술과 김치, 가공식품 업체가 입주할 농공단지(122억원)도 조성에 들어갈 계획이다. 아울러 풍천장어 식품센터(150억원)와 황토테마관광사업(30억원), 한옥숙박시설, 여가 캠핌장, 가족공원, 펜션단지 등 편
전북 부안군 진서면 곰소항 인근에 젓갈 발효식품센터가 들어선다. 부안군은 곰소 젓갈을 지역 특산품으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내년까지 진서면 곰소항 인근에 총 50억원을 들여 지상 2층 규모의 '곰소 젓갈 발효식품센터'를 짓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센터의 1층에는 젓갈 판매장과 전시실. 홍보관. 체험학습실. 실험·검사실 등이, 2층에는 관리실. 휴식실. 회의실. 샤워실. 음식점. 전망대 등이 각각 마련된다. 이 센터가 문을 열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부안군은 기대하고 있다.
장류의 고장인 전북 순창군에서 생산되는 '우리 밀 청국장 쿠키'가 인기를 얻고 있다. 30일 순창군에 따르면 청국장에서 특정한 균을 따로 추출, 배양해 만든 과자류 가공식품인 '청국장 쿠키'가 최근 순창군 민속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의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순창고추장마을영농조합법인이 만든 이 쿠키는 청국장 냄새가 나지 않고 우리 밀과 아몬드를 첨가해 맛을 살렸다. 이 영농법인은 2008년 순창장류연구소와 전북테크노파크 등에서 상품 기술을 지원받아 제품의 질을 높였으며 월 1000kg의 쿠키를 생산, 판매하고 있다. 이 쿠키는 최근 열린 제10회 전북도 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금상을 받기도 했다. 순창군은 "고추장이나 장아찌와 함께 장류를 응용한 청국장 쿠키가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면서 "맛과 품질이 다른 과자보다 월등히 뛰어난 청국장 쿠키의 가격 경쟁력을 위해 기술 개발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 완주군이 임상시험 등 검증절차를 거치지 않은 특정 종묘업체의 고추가 '당뇨 예방 및 치료에 효과가 있다'며 농가 보급에 앞장서 논란이 일고 있다. 완주군은 22일 오후 군청 상황실에서 국내 모 종묘업체 대표와 '기능성 고추 종자를 독점 공급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에 따라 완주군은 이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생산기반 시설 지원과 재배농가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이 회사는 새로 개발한 이 종자를 완주군에 독점 공급하고 재배기술을 전수하게 된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이 종자가 완주군의 주장과 달리 당뇨 예방 및 치료에 효과가 있는지에 대해 아직 검증이 되지 않았다며 군의 보급에 부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농민 김모씨는 "군이 이 고추의 약효가 뛰어난 것처럼 홍보하고 보급에 앞장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자칫 나중에 약효가 없는 것으로 밝혀지면 생산자는 물론 소비자들의 피해가 엄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완주군 관계자는 "일부 당뇨환자가 이 고추를 먹은 결과 당뇨 수치가 현저히 떨어지는 등 효과가 있어 이 고추 종자의 보급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전북대 고창복분자진흥사업단은 전북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와 공동으로 고창 복분자주를 중국에 2년 동안 50만 달러 가량 수출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전북대 고창복분자진흥사업단은 2007년부터 고창군 복분자 가공업체에 제품 디자인과 복분자 가공ㆍ상품화 기술 등을 전수하고 있으며 조만간 중국 현지에 판매점을 개설할 계획이다. 이헌상 단장은 "이번 계약은 제품의 도수 및 브랜드 등을 중국 소비자의 욕구 수준에 맞춘 결과"라며 "앞으로 철저한 시장조사와 엄격한 브랜드 관리시스템을 적용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는 화학 첨가물을 넣지 않고도 면발이 쫄깃쫄깃하게 살아있는 자장면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전북 정읍시 신태인농공단지 내 농업법인 자미원은 최근 함초와 야콘, 사철쑥 등 천연식물을 원료로 하는 액체 형태의 면기능 개선제를 개발, 특허를 얻었다고 21일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도 중국음식점 대부분은 자장면의 쫄깃한 면발을 유지하기 위해 각종 기능 개선제를 쓰고 있다. 하지만 이는 탄산나트륨과 글루텐, 피로인산나트륨 등 화학물질로 만들어져 있어 몸에 좋지 않은데다 그나마 면을 삶은 뒤 12분 정도 지나면 퍼지고 만다. 면발이 쫄깃한 상태로 조리와 포장, 배달까지 마치기에는 빠듯한 시간이다. 하지만 자미원이 개발한 '꿈결'이라는 이름의 이 면기능 개선제를 넣어 면을 반죽하면 혼합 비율에 따라 삶고 난 직후의 쫄깃함이 최소 20분 이상 유지된다는 것이 업체의 설명이다. 또 최근 건강식품으로 주목받는 함초가 80% 이상 함유돼 있어 변비와 비만, 빈혈 등의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고 업체 관계자는 밝혔다. 이동영 이사는 "현재 중국집 대부분이 사용하는 면기능 개선제에 함유된 글루텐 등의 화학물
전북 무주군에서 생산되는 산머루와인이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프랑스 국제 와인 및 주류 전시회인 '빈 엑스포(VINEXPO) 2009' 에 참가한다. 무주 산머루 클러스터사업단은 17일 무주 산머루와인의 진한 맛과 아름다운 빛깔, 동양적인 신비로움을 소개하고 그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려고 오는 21-25일 프랑스 보드로서 열리는 빈 엑스포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빈 엑스포는 2년마다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와인 전시회로 프랑스를 비롯해 독일, 칠레, 포르투갈, 이탈리아, 브라질 등 45개국 2천400여 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전시장은 전시홀과 가든, 호수클럽, 레스토랑, 콘퍼런스 실, 시음장 등을 포함해 9만여 ㎡에 달한다. 무주 산머루 클러스터사업단은 이번 엑스포 참가를 계기로 머루와인 가공업체의 국외 진출 및 시장 확대를 도모하고 와인 선진국의 생산, 유통, 판매, 소비실태 등을 벤치마킹해 산머루사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련, 주류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활발한 국외 전시와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전북 완주군이 정부에서 설립을 추진하는 세계김치연구소 유치에 나선다. 완주군은 세계김치연구소를 유치하기 위해 오는 15일 군청에서 전북생물산업진흥원과 서울대, 부산대, 전북대, 전주대, 우석대, 원광대, 영농 조합법인 신덕식품, 큰길식품 등과 김치연구소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 대학 및 기업은 김치의 세계화를 위한 기술개발과 마케팅 전략 수립, 완주지역 일대에 바이오산업 벨트 구축, 음식문화 개선 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데 공동 노력하게 된다. 군은 연구소가 유치되면 국가 식품산업 클러스터 조성이 추진되고 있는 익산지역 인근인 삼례읍이나 봉동읍 일대에 김치연구소를 설립, 완주를 전통 발효 식품의 고장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현재 이 연구소의 유치에는 광주·전남, 부산, 강원 삼척, 경기 양평, 충북 괴산 등 5개 지역이 뛰어든 상태다. 세계김치연구소는 농림수산식품부가 추진하는 국책연구소로 현재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 수행하는 관련 종합계획 용역이 오는 7월 초께 마무리되면 구체적 사업 규모 등이 확정될 예정이며 최종 입지 선정은 7월 중에 이뤄질 전망이다. 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