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농법이 논에서 사라져가는 다양한 생물을 되살려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전북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친환경 재배농업이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자 2008-2009년 익산시 웅포면 친환경재배단지에서 비교실험을 한 결과, 친환경재배 농지가 일반 농지보다 식물 다양성이 훨씬 풍부한 것으로 드러났다. 농약을 사용하는 일반 논의 벼 1주에서 단 한 마리도 발견되지 않았던 실지렁이가 친환경 논의 벼에서는 70여 마리, 물방개는 2-3마리가 나왔다. 또 요즘 논에서 거의 사라진 거머리와 소금쟁이, 풀잠자리 등 다양한 곤충이 서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일반 곤충뿐 아니라 멸구류의 해충을 잡아먹는 깨알소금쟁이는 일반 논에서는 나오지 않았는데 친환경 논에서는 벼 1주에 최고 6마리가 서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농작물을 재배하지 않는 논에서도 농약을 사용하는 논에 비해 메뚜기와 거미, 매미충, 달팽이, 잎벌레류 등 다양한 생물이 더 서식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도 농업기술원은 "친환경 농법의 경우, 해충이 증가하는 역기능도 있지만 이들을 잡아먹는 천적이 증가하기 때문에 농약을 쓰는 일반 논보다 오히려 해충의 피해가
외국 업체 등 115개 기업 입주 희망 국·내외 투자 설명회도 뜨거운 관심2012년까지 기반조성 완료2009년 전북 익산시정에서 가장 큰 뉴스는 어떤 것이었을까. 그것은 바로 ‘국가식품클러스터 예비타당성 통과’였다. 국가식품클러스터는 정부가 국내외 식품기업 및 연구소 150개를 유치, 동북아 식품산업 허브로 육성하려는 프로젝트다. 때문에 이를 서로 자기 지역으로 유치하려는 지자체들의 경합은 불꽃이 튈 정도였다. 그런 지자체 사이의 ‘유치전’ 끝에 2008년 익산에 유치된 이 사업은 작년 11월 KDI(한국개발연구원)로부터 타당성을 평가받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궤도 진입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 식품클러스터가 들어설 부지는 왕궁면 일원 400㏊(120만평). 식품전문 국가산단(239만㎡)을 중심으로 2015년까지 수출지향적 기업과 고부가가치 식품을 개발할 연구기관들이 들
올봄 잦은 이상기온에 따른 전남지역 조생종 양파 피해 면적이 1천여ha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전남도에 따르면 최근 도내 조생종 양파 피해조사를 실시한 결과 도내 조생종 양파재배 면적의 78.2%인 1212ha에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군별 피해면적은 고흥이 459ha로 가장 많았고 무안 296ha, 해남 182ha, 장흥 99ha 순이었다. 이들 지역은 양파 생육기에 내린 잦은 비로 인한 습해와 이상저온으로 인해 생육이 저조하고 잎끝 황화현상까지 발생해 수확량이 예상치인 7만7000t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농가별로는 30% 미만의 피해를 입었다고 답한 농가가 592.8ha(49%)로 절반가량을 차지했으며 30-50% 피해를 입었다는 농가는 287.4ha(24%), 50% 이상 피해를 입었다는 농가도 331.8ha(17%)나 됐다. 전남도는 이상기온으로 인한 조생종 양파 피해가 도내 대부분의 재배면적에서 나타남에 따라 농업재해복구지원에 따른 복구비를 지원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전남도는 그러나 조생종과 중.만생종을 포함한 올해 양파재배면적이 크게 늘면서 과잉생산에 따른 가격폭락을 우려했으나 작황부진으로 생
국내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의 52%를 차지하고 있는 전남이 유기농산물을 수출하기 위해 필요한 국제 유기인증 획득 실적도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2009년 말 기준 IFOM(국제유기농연맹)인증, 일본유기인증(JAS), DSDA(미국농무성 유기농규정) 등 국제유기인증을 획득한 총 49곳 중 전남이 75%에 해당하는 37곳을 차지하며 48억원 상당의 수출실적을 올렸다. 시도별로는 전남에 이어 제주 5곳, 강원 4곳, 경남 2곳, 경기 1곳 등이다. 전남도내에서는 보성이 21곳으로 가장 많은 것을 비롯해 장흥 4곳, 화순?무안?나주?강진 각 2곳, 순천?광양?곡성?장성 각 1곳 등이다. 인증 유형별로는 일본유기인증(JAS)이 11곳, IFOM인증이 3곳, USDA(미국농무성 유기농규정)가 3곳 등이며 EU?USDA?JAS를 공동으로 획득한 곳도 20곳이나 된다. 특히 IFOM인증, 일본유기인증(JAS), USDA(미국농무성 유기농규정) 등은 국제식품규격에 준한 까다로운 인증기준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전남도내 유기농 식품들이 안전성을 확실히 검증받은 셈이다. 전남도는 오는 19일 유기농산물 국제인증 확대를 위한 관계자
담양군이 2009년 농촌활력증진사업 평가에서 우수군으로 선정돼 4억원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군은 농림수산식품부가 전국 123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역과 중앙에서 4차에 걸쳐 진행된 농촌활력증진사업 평가 결과 우수군에 선정돼 4억원의 재정인센티브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군은 이번 평가에서 군은 향토자원인 대나무와 고품질 농특산물 브랜드를 활용, 지역발전을 추구한 신활력사업과 특화품목육성사업 추진실적, 민·관·학 협력체제 구축 노력 등이 평가단으로부터 높게 인정받았다. 군은 지난해 신활력사업으로 24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대나무산업과 관광사업 활성화, 농축 특산물 공동브랜드 육성 등 총 23개 단위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대나무축제와 대나무박람회 지원을 비롯 죽녹원과 죽향문화체험마을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각종 문화예술공연과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광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실적을 거뒀다. 아울러 죽녹원과 관방제림,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과 연계된 관광 인프라를 구축했다. 주민혁신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한 마을리더교육도 특화된 프로그램으로 평가를 받았다. 또한 군은 특화품목육성사업으로 딸기와 방울토마토, 멜론, 한우를 명품화를 위해 국비 20억원
영광군이 법성포 굴비타운 분양 조건과 건폐율을 완화해 주는가 하면 체류형 관광타운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을 내놓고 있어 분양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굴비타운을 분양 받는 투자자들에게는 1개월 이내 선납하면 토지대금의 6%를 할인해주고, 3개월 이내 선납할 경우토지대금의 4%를 할인해주며, 건폐율 60% 5층 이하로 건축규제를 완화해 주는 등 다양한 혜택을 준다. 또 굴비타운을 남도 제1의 음식문화타운으로 조성해 체류형 관광명소의 발돋움을 꿈꾸고 있다. 영광군 관계자는 “법성포는 서해 남도권 관광 인프라구축 중심지가 될 수 있는 입지적 여건이 풍부해 체류형관광지가 전무한 실정에서 특산물과 먹거리, 관광자원을 집중 개발하고 있다”고 굴비타운에 음식문화타운 조성과 관광자원 개발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이를 위해 1차 사업으로 영광군수협에서 국비 28억, 군비23억, 입주자 자부담 9억원 등 총6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판매장 20개소를 갖춘 수산물 도소매시장과 수산물 위판장 복합 2층 건물과 지상 3층의 수산물 처리 저장시설을 조성 건축중이며, 수산물 도소매시장과 수산물 위판장 복합 건물도 6월 말 이면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정부와 전라남도가 쌀 과잉 생산 문제 해결을 위해 논에 벼 대신 대체작물 심기를 적극 권장하며 보조금까지 지급하고 있다. 하지만 영농시기와 고령화 등 농촌현실을 전혀 고려치 않아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콩, 옥수수, 녹비작물 등을 대체작물로 권장하고 있지만 이들 품종들이 논에서 재배하기가 쉽지 않은데다 융자를 통해 구입한 고가의 농기계 대부분이 벼 재배에 맞춰져 있고, 농자재 구입비 지원 등 정책적 지원 역시 벼 중심으로 이뤄지는 등 관행적인 영농형태에 변화를 주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13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쌀 수급 안정을 위해 벼 대체작물 재배 면적 6084㏊(전국 3만㏊)를 확보할 계획이다. 쌀 생산이 현행대로 유지될 경우 누적재고량이 수급안정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정부 전망에 따른 조치다. 6084㏊의 논에 다른 작물을 심으면 전남에서만 약 3만t의 쌀이 준다. 이 사업은 논에 벼 대신 식량자급도가 낮은 다른 작물을 심을 경우 ㏊당 30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이 골자다. 하지만 이날 현재까지 벼 대체작물 재배사업 신청을 받은 결과, 신청면적이 900여㏊에 불과, 목표치의 15% 수준에 그치고 있다.
전북 진안군 홍삼.한방클러스터사업단은 13일 진안에서 생산되는 홍삼제품에 사용될 포장디자인을 새롭게 개발했다고 밝혔다. 새로 꾸민 포장디자인은 홍삼과 마이산의 이미지를 형상화하고 레드계열 색상을 넣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클러스터사업단은 '진안 蔘' 공동브랜드 활성화를 위해 개발된 디자인을 관내 제조업체와 사업단, 연구소 등에서 자유롭게 사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전북 인삼농협에서도 기존의 포장디자인을 이번에 새로 개발된 디자인으로 교체해 제품에 활용할 계획이다. 진안군에서는 그동안 인삼·홍삼 생산, 판매자들이 자체적으로 디자인을 개발, 사용해 소비자에 대한 인지도가 떨어졌다. 진안군 관계자는 "이번 포장디자인 개발로 타 홍삼제품과 비교해 충분히 경쟁가치가 있다."라며 "공동브랜드 활성화로 진안 홍삼이 명품화를 이루는 데 큰 역할을 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전북 진안 홍삼연구소가 홍삼을 이용한 독감 예방연구에 나선다. 진안 홍삼연구소는 12일 농림수산식품부 공모사업인 식품기능성 평가 지원사업에서 '홍삼을 이용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질환예방을 위한 인체 적용시험 과제'의 수행자로 선정돼 홍삼의 우수성에 대한 연구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연구사업은 인플루엔자라는 특정 바이러스에 의해 발병되는 독감을 예방하고 개선하기 위한 연구과제로 큰 의미가 있다. 특히 지난해 신종플루로 전 세계인을 바이러스 공포에 몰아넣었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홍삼의 우수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하려는 인체 적용시험이어서 관심이 쏠린다. 진안 홍삼연구소 최경민 박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홍삼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예방과 개선 효과를 증명하고 인체실험을 통한 기능성 평가를 통해 홍삼의 우수한 효과를 규명해 우리나라 고려 홍삼의 세계시장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곡성 명품 멜론이 국,내외에서 큰 인기다.곡성군에 따르면 멜론클러스터사업으로 추진중인 곡성 명품 멜론이 고품질 제품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일반 멜론보다 3배나 높은 가격에 판매되는 등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곡성유통과 곡성군 200여 멜론 재배 농가가 참여한 곡성멜론주식회사(대표 이선재)는 프리미엄급 명품멜론을 출시해 일반 멜론보다 3배나 높은 가격으로 국내 대형 백화점 및 해외시장에 판매하고 있다. 곡성멜론주식회사는 지난 2008년 전남도가 지역 농산물의 시장지배력 확보를 위해 광역클러스터 사업자로 선정해 2009년까지 32억원을 투자, 전문 CEO 영입, 공동 선별장, 비파괴 당도 측정 선별라인, 저온저장고 등의 시설을 갖춘 종합유통센터를 설치, 공동생산 및 공동계산 시스템으로 구축했다. 또한 곡성군은 그동안 품종 난립으로 품질이 저하돼 있는 곡성 멜론의 명품화를 위해 우수품종 선발 육성, 흙 살리기, 명품멜론 생산기법 표준화사업을 실시해 품질을 향상을 하도록 지원 하였다. 그 결과 소비자 신뢰도가 크게 향상되고 표준화된 멜론의 공동 생산, 공동출하로 전국 주요 백화점 및 대형마트에 곡성 멜론이 프리미엄급 명품 멜론으로 자리잡아 지난해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