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전라남도가 선정한 2010년도 농산물 유통업무 평가에서 우수군으로 선정돼 상사업비 2500만원을 수상했다. 군에 따르면 전남도가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0년도 농산물 유통업무 평가’에서 우수군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산지유통경쟁력 강화와 농산물 판로확보, 전남쌀 고급화 및 판촉, 고부가 식품산업 육성 등 4개 분야로 나눠 20개 항목에 걸쳐 평가가 이뤄졌다. 군은 친환경 농산물 명품화 단지를 조성하고 대형 유통업체와 제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농산물을 납품하는 등 소비자 신뢰를 통한 감동 마케팅으로 농가소득을 증대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또한 서울광장과 강남구, 성북구, 양천구 등 대도시를 직접 방문해 ‘찾아가는 농특산물 판매장’을 운영하고, ‘dy 대숲맑은 쌀 전자상거래’ 등을 통해 43여억 원의 매출실적을 올렸다. ‘한과 명품화 사업’을 통해 전국 최고의 ‘한과’로 거듭나게 했으며, 최근 웰빙바람을 타고 대나무와 죽순의 인기가 높은 것에 착안해 2011년에는 ‘죽순 명품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사업비 30억을 확보한 상태다. 특히 담양군은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확보와 고부가가치 창출
다음달 중 전국에서 최초로 R10(쌀가루 혼합 면) 인증업소가 전주에서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R10은 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면 제품에 쌀가루를 일정 비율 이상 혼합하는 것으로, 우리밀을 사용하는 전주의 중국음식점 '동우'가 첫 인증업소의 주인공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오후 대한주부클럽연합회 전주전북지회 소비자정보센터와 전북대쌀산학협력단이 전주시 중화산동의 중국음식점 동우에서 연 R10시식회에서 임철진 사장(49)은 우리밀에 우리쌀 20%를 혼합해 만든 면을 내놓았다. 시식단의 반응은 호평 일색이었다. 쌀가루를 혼합해 고소한 맛이 더해졌고 밀가루 특유의 냄새도 사라진 것. 임 사장은 "그간 쌀가루 면은 식감이 안 좋고 면이 끊겨 실패했는데 20%를 섞으니 오히려 맛과 영양이 훨씬 좋아졌다"며 "단가에서도 그릇당 100원 정도만 상승요인이 있어 음식값 인상 없이도 우리 쌀가루를 혼합해 만든 면을 당장 선보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특히 임 사장은 "제가 우리밀 면 제조 기술을 전수한 전주 3곳 등 전국 5~6곳의 음식점과도 함께 쌀가루 혼합면 사용을 진행하겠다"며 "전국의 중국음식점들이 쌀가루 혼합면을 사용하면 쌀 재고와
전국 유일의 대나무 축제인 ‘담양대나무축제’가 2011년 제13회 축제 주제를 공모한다. 담양군과 담양대나무축제위원회는 담양대나무축제와 가장 잘 어울리면서 내년 축제의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오는 1월 5일까지 공모를 실시한다. 이번 주제 공모는 사시사철 푸른 대나무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면서 ‘녹색 = 건강(웰빙)’의 이미지를 함축한 축제 슬로건인 ‘푸른 대숲, 맑은 정신’을 뒷받침하면서 대나무의 자연적 가치와 가사문학의 정신적 가치를 아우르는 내용으로 10자 내외이다. 신청서는 군 홈페이지(www.damyang.go.kr) '공지사항‘과 담양대나무축제 홈페이지(www.bamboofestival.co.kr)에서 다운받아 주제와 함께 간단한 설명을 작성해 관광레저과로 우편접수하면 된다. 당선작에 선정된 1인에게는 2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우수작과 가작에 선정 될 경우 각각 10만원과 5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한편 제13회 담양대나무축제는 내년 5월 1일부터 5일까지 죽녹원과 관방제림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또한 2008년에는 ‘대 바람소리 담양환상곡’으로, 2009년 ‘자연 그대로 향기로
전북도가 무농약 이상 쌀을 판매하기 위하여 서울지역 판촉활동에 생산 농업인과 함께 직접 발로 뛰는 농정을 펼쳤다.. 금번 12월 16일에 방문한 곳은 서울의 성동구와 양천구, 그리고 앞으로 학교급식 공급을 전담하게 될 강서 친환경유통센터 3개 지역이다. 도는 지난 11월부터 서울 25개 구청에 대한 시,군 간의 자매결연, 구청장 출신지역 등 전북도와 연고 상황을 미리 치밀하게 분석하였다 여기에 친환경 쌀의 학교급식 실태와 ‘11.예산확보 상황을 면밀하게 파악하여 이중 공급 가능한 2곳을 선정, 방문하게 되었다. 성동구는 친환경 쌀 학교급식에 자체 예산 18억원을 확보하였고, 양천구는 초등학교 23개소와 중학교 1개 학교가 내년에 시행됨에 따라 내년 예산심의가 끝나자마자 판촉 활동에 나서게 되었다. 서울 판촉단으로는 전북도, 친환경농업인단체, 농협 등 5명으로 구성하여 금년에 심혈을 기울어 만든 친환경농산물 광역브랜드 “자연섭리”에 담은 무농약 쌀(4kg,700g) 직접 나눠주었으며 제작한 리후렛도 배부하면서 구체적인 설명과 함께 직접 눈으로 품질을 확인하여 그 우수성에 고개를 끄떡하게 만들었다. 양천구청 김영흠 교육기획팀장은
전북 익산시가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전국 '탑라이스' 생산단지 대상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해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익산 용안생산단지는 탑라이스 브랜드를 단 전국 42개 생산단지를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지속적인 품질관리와 밥맛을 결정하는 단백질 함량면에서 최고 점수를 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탑라이스'는 지난 2006년 농촌진흥청이 만든 전국 단위의 '쌀 브랜드'다. 익산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성과로 익산의 농업 기술과 쌀 품질의 우수성이 전문가들과 소비자들에게 인정을 받게 됐다"면서 "지속적인 품질관리를 통해 익산에서 생산되는 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나아가 판매소득을 높일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북 임실군이 추진 중인 임실 치즈밸리 조성사업이 중앙부처의 관심 속에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임실군은 13일 최근 중앙부처 고위 공무원들이 임실 치즈 밸리 사업현장 확인을 위해 수차례 방문한 데 이어 9일에는 지식경제부 김경수 국장이 방문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성공사례를 성명하고 치즈밸리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한 방향과 아이디어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임실 치즈밸리는 2011년 2월 완공 목표로 390여억원을 들여 임실읍 금성리와 성수면 도인리 부근 13만566㎡ 부지에 치즈 과학 연구소, 치즈피아조성, 낙농클러스터, 유가공기지 등을 유럽풍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임실군은 치즈체험 테마파크를 이국적 특색을 즐기는 장소와 치즈체험 학습장으로 활용, 임실 관광산업의 허브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해 연간 50여만 명의 관광객 유치로 100억원의 관광수입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실 치즈밸리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임실 치즈의 브랜드가치 상승과 홍보 효과로 치즈판매가 증가해 임실군의 농업구조조정과 낙농가 소득이 큰 폭으로 증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경제 발전과 함께 사회·문화적 주거환경이 개선돼 머물러 사는
전북 익산에 조성 중인 국가 식품클러스터 지원센터를 발족하기 위한 설립준비위원회가 구성된다. 13일 전북도에 따르면 농림수산식품부는 국가 식품클러스터 지원센터를 내년 1월 발족키로 하고 이에 앞서 14일 관련 전문가 12명으로 이 센터의 설립준비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설립준비위는 이날 지원센터의 정관과 규정, 직원 채용, 사무실 위치 등에 심의ㆍ의결할 예정이다. 국가 식품클러스터와 식품산업 집적화에 관한 정책개발과 연구, 식품전문산업단지의 조성ㆍ관리, 참여기업과 기관에 대한 지원 등을 하는 지원센터는 과천이나 익산에 들어설 전망이다. 이 사업은 올해부터 2015년까지 총 8082억원을 투입해 익산시 왕궁면에 400㏊ 규모의 산단을 조성하고 이곳에 국내외 식품기업 100여개와 연구소 10여개 등을 유치하려는 사업이다.
전북 지역특화선도기업으로 선정된 바이오식품 기업들이 9일 '전북지역특화선도기업포럼(회장 심재석 임실생약영농조합법인 대표)'을 결성했다. 중소기업진흥공단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양해진)는 9일 전주시내 한 음식점에서 2005년부터 최근까지 중진공에서 주관한 지역특화선도기업지원사업에 선정된 무주군약초영농조합법인과 임실생약영농조합법인 등 10개 업체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지역특화선도기업포럼 창립총회를 열었다. 이에 따라 이들 기업은 회원사 간 경영정보와 기술을 공유하고 신제품과 신기술을 공동 연구하게 된다. 회원사는 이들 기업 외에 문옥례가영농조합법인, 선운산복분자주홍진, 영농조합법인 완주봉상생강조합, 밀투밸런스, 한우물영농조합법인, 농업회사법인 청맥, 흥부네영농조합법인, 삼신인삼영농조합법인 등이다. 중진공은 매년 유망 바이오 식품기업을 발굴해 연간 3000여만원 상당의 기술개발과 디자인, 마케팅 비용 등을 지원하고 있다.
우리나라 전통음식의 모든 맛의 기본 재료는 장이다. 집안에 따라 또는 지방마다 장 담그는 법이나 장 요리법은 다르며 그 종류만도 수십 종류가 넘는다. 또한 장은 그 집안의 길흉을 점치는 기준이 되기도 해 한 집안의 부녀자들은 장맛에 특별히 신경을 써 왔다. 우리의 전통 재래된장 생산업체 고려전통식품(대표 기순도)은 이러한 점을 감안해 소비자들이 우리 콩으로 담은 맛좋은 장을 사시사철 우리 식탁에서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산 좋고 물 좋은 창평 유천리 청정마을에서 청양한 공기와 햇볕으로 자연 숙성시킨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곳의 또 하나의 특징은 모두 죽염을 기본 재료로 사용한다는 점이다. 된장, 간장, 고추장은 물론 청국장에서 김부각에 이르기까지 죽염이 빠지지 않는다. 지난 96년 농림부지정 전통식품지원업체로 선정돼 본격적인 제품생산과 시판에 들어 갔지만 , 이전에 이곳은 이미 된장 맛을 아는 사람은 다 아는 명가였다. 유서깊은 탐라 고씨 집안 10대 종부로서 대대로 전승돼 오던 장류제조 비법을 시어머니로부터 전수받은 기 대표는 지난 36년 동안 이를 가공해 왔는데 워낙 손재주가 빼어났던 터라 전통의 맛을 고스란히 이어 받을 수 있었다고 한다
내년 3월까지 생산되는 전북지역 김 작황이 좋아 풍작이 예상된다. 6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채묘(김 포자를 발에 부착시키는 일)가 적기에 이뤄지고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김 작황에 유리한 수온, 풍량, 일조량, 추운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김 생산량은 1천만속 이상이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군산과 고창, 부안 연안의 김 양식 어장 67개소 4545ha에서 총 1000여만속의 김이 생산돼 작년보다 23억원이 증가한 300억원의 소득이 기대된다. 현재 생산되는 초사리(첫김) 물김은 자루(50kg)당 품질에 따라 1만5000∼3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