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의 대표적 수출 농산물인 고랭지 파프리카가 자유무역협정(FTA)에 대비한 시설원예 품질개선 국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남원시는 올해 FTA 시설원예 품질개선 국가 공모사업에 선정돼 45억2000만원의 사업비가 받게 돼 지리·기후적 특성을 최대한 활용한 명품 파프리카 생산 메카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18일 밝혔다. 남원 파프리카는 2001년 첫 재배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생산시설 현대화에 52억원을 투자해 연간 1700여t을 생산, 55억원의 조수익을 올리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일본과 대만 등으로 수출해 30억원의 외화를 획득한 효자품목이다. 남원 고랭지 파프리카는 식품안전성 확보와 우수농산물(GAP) 인증을 받았으며 지난해 농림수산식품부가 선정한 원예전문 생산단지 중 최우수 단지로 선정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전국 최고의 파프리카 단지로 육성하기 위해 연합작목반 구성과 2020년까지 50㏊ 규모의 수출생산단지를 조성하는 등 연중 생산체제를 구축해 연간 100억원 이상의 소득기반을 육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보해양조(대표 임건우)가 우리 술의 세계화를 목표로 막걸리 시장에 진출한다. 보해는 창립기념일을 하루 앞둔 17일 목포 본사에서 임건우 회장과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61주년 기념식을 갖고 100년 기업을 향한 목표를 발표했다. 임건우 보해 회장은 창립기념사를 통해 “보해는 지난 60년 간 거친 파도를 헤치며 새로운 주류시장을 개척해왔다”면서 “세계인이 즐겨 마시는 우리 전통주의 개발과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해 100년 기업을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보해는 올 상반기 중 살균탁주 신제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3월 탁주제조면허를 취득한 보해는 그동안 막걸리 시장에 대해 면밀히 검토해오다 해외수출 등을 고려할 때 장기간 저장이 가능한 살균탁주가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보해는 전통주 제조를 통해 축적한 기술을 막걸리 제조에 접목하여 고품질 살균탁주를 생산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보해는 1970년대까지 20여 년간 막걸리를 생산해 본 경험에다 최근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한 혁신적인 신제품을 선보여 막걸리 시장에 새로운 지평을 연다는 계획이다. 또한 보해는 새롭게 선보일 살균탁주를 국내 시장 뿐만 아니라 해
전국 제일의 복분자 재배지인 전북 고창군은 올해 복분자 농가에게 총 10억원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고창군은 한파와 이상저온 등 동해로 인한 피해로 폐원하는 복분자 농가를 돕고 생산면적을 늘리기 위해 식재 인건비와 유기질 비료를 지원한다. 아울러 복분자 생과의 품질향상과 생산이력제, 계약재배 등으로 생산농가의 소득안정을 꾀한다. 고창은 5000여 농가가 1500ha에서 전국 생산량의 절반 정도인 6000여t의 복분자 생과를 생산하며, 복분자술 제조업체 9개와 음료 29개, 한과 3개 등 57곳의 가공업체가 연간 100여억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지영애)은 오는 22일 오후 광주식약청 대강에서 소속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110명을 대상으로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소비자 체험의 날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행사의 주요 내용은 ▲미생물 실험 등 시험분석 업무를 직접 견학 프로그램 진행 ▲주류 제조업체의 이물 혼입 저감화 우수 활동사례 ▲위해식품 등 감시 요령 ▲떴다방 등 허위?과대광고 단속·홍보 업무 등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광주식약청 소속 ‘실버감시단’에 위촉된 대한노인회 등 소속 어르신도 함께 참여한다. 광주식약청은 앞으로도 소비자와 함께하는 식품 안전관리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식품 안전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북 무주군 호두가공육성사업단(단장 황인홍)이 전국매장에서 11-17일 진행했던 정월 대보름 맞이 호두 판매행사에서 2억8000여만원(12.8t)의 매출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사업단은 정월 대보름을 맞아 농협 창동유통센터를 비롯해 양재유통, 수원유통에서 시식회와 호두 까기 체험 등 홍보활동을 벌이면서 판매행사를 가져 높은 판매 실적을 올렸다. 사업단은 무주 호두의 인지도를 향상시켜 지역특화 전략품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올 초부터 웹 기반 구축과 신제품개발, 통합브랜드 개발 등을 해오고 있다. 무주 호두는 지난해 농식품부로부터 향토산업 육성사업 지원대상으로 선정됐다. 군에서는 30억원의 인센티브를 지원받아 호두를 지역특화 전략 품목으로 육성하고 있다. 호두는 현재 알 호두와 살 호두, 기름 등의 형태로 생산·판매되고 있으며 신제품 개발 프로젝트가 완료되는 5월부터는 호두선식과 호두고기, 호두초콜릿, 호두과자 등으로도 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무주군에는 535 농가가 123만여㎡에서 연간 800t의 호두를 생산해 50여억원의 농외소득을 올리고 있다. 유통사업단 관계자는 "농림수산식품부 공모를 통해 품질을 인정받은 무주
동북아 농수산식품 시장의 체계적 수출확대를 위해서는 최적의 지리적 여건을 보유한 전남지역에 대규모 간척지를 활용한 첨단과학영농단지, 농식품유통단지 등 고부가가치형 농산물 생산·가공·수출이 복합된 ‘글로벌농식품물류기지’ 조성이 필요하다는 연구 보고서가 나왔다. 전남발전연구원(원장 하동만)은 ‘동북아 농산물 수출시장 선점을 위한 전남 대응 전략’이라는 주제로 리전인포(발간지)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동북아 농산물 수출시장 확대를 위한 전남지역 내의 인프라 및 비즈니스 네트워크 시스템 구축을 강조했다. 조창완 책임연구위원, 성방욱 농본 대표이사는 이번 호에서 “우리나라 및 전남도 농수산물 수출은 정부의 수출농업 육성정책이 본격화된 2000년부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일본 및 중국시장에서 한국 농식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미미하나 안전·안심 농산물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향후 한국 농식품의 수출잠재력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연구팀에 따르면 전남 농수산물 수출에 있어 산지유통시설의 미미와 수출농산물의 상품화에 대한 농가의 인식 부족 등 농산물 수출을 위한 생산 기반시설이 미흡하고, 농수산물 수출이 소규모로 이루어져 물류비가 높아 가
전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민수)은 지구온난화에 대응하기 위한 아열대과일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구온난화에 따라 아열대과일 수입 대체와 농가 소득증대를 위하여 2008년부터 대만, 미얀마, 마다가스카르에서 도입한 망고, 패션프루트 등 22종을 전남지역에 재배가 가능한지와 국내 소비성향까지도 고려하여 적응성 검토 및 난지과수 확대재배를 추진하고 있다. 열대과일의 국내소비(2005~2009)는 바나나, 파인애플, 망고, 아보카도 순으로 많고 망고스틴, 두리안, 망고, 아보카도 순으로 가격이 높게 판매되고 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에서는 비교적 소비가 많고 수익성이 좋은 과종을 농가에 입식하기 위하여 전남지역에 적응이 가능한 망고, 패션프릇, 아떼모야, 파파야 등을 선발하여 일부 농가에 보급하여 시험재배하고 있다. 전남지역에 재배되고 있는 아열대 틈새과종은 무화과 600ha, 참다래500ha, 비파 54ha, 부지화(한라봉) 46ha가 재배되고 있으며 석류 재배면적도 확대되고 있다. 열대과수로는 망고, 아떼모야, 패션프루트, 파파야, 구아바 등을 10여 농가에서 1.5ha를 2008년부터 재배되고 있으며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 2009년 아열대
전남 강진군은 16일 농산물의 유통구조를 단순화시키는 '농산물 유통 고속도로망' 사업의 시범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강진군은 수도권 향우 10명을 대상으로 2-3회 시범 운영을 한 뒤 그 결과를 분석해 문제점을 해결하고 오는 4월부터 '유통고속도로망' 사업을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농산물 유통 고속도로망'은 향우를 비롯한 수도권 주민을 대상으로 회원 가입을 받아 갓 수확한 농산물과 가공식품을 가장 짧고 안전한 방법으로 공급해 주는 사업으로 회원이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양을 직접 배달해 주는 것을 말한다. 강진군은 올해 쌀.잡곡 등 곡물류와 된장.고추장.간장 등 전통 장류, 미역.다시마.김 등 해조류, 토하젓, 딸기잼.매실차.유자차 등 가공식품까지 모두 21종 31개 품목을 유통 고속도로망을 활용해 판매할 계획이다. 앞으로 엽채류와 돼지고기, 쇠고기 등 강진군의 농특산물로 점차 품목을 확대해 공급할 방침이다. 강진군 관계자는 "올해 유통고속도로 목표 회원을 300명으로 정했다"며 "앞으로 유통 고속도로가 빨리 정착되도록 하고 소비자가 신선한 먹을거리를 안심하고 살 수 있도록 유통구조 개선에
제주시는 '제주농업프런티어 리더 전문과정' 제3기 교육생을 모집해 감귤수출리더를 양성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오는 18일까지 원서교부를 하고 21∼23일 원서 접수 및 면접심사를 한 다음 28일 10명의 교육대상자를 선발한다. 지원대상자는 제주시에 거주하는 농업인으로 만 50세까지이며, 원서접수 및 배부는 제주대학교 제주농업프런티어리더 전문과정 행정실(☎064-754-2698)로 하면 된다. 시는 교육대상자가 선발되면 1억5000만원을 투입해 앞으로 1년 동안 외국어 및 리더십 교육, 국내 선진농업현장 방문, 영농숙기별 선진국에서의 영농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2009년부터 제주대와 제주농업프런티어리더 전문과정을 개설했으며, 지난해까지 1ㆍ2기 교육과정을 통해 19명의 농업프런티어리더를 배출했다. 이 리더들은 각종 보고서를 내 농업인단체 등에 배부하고, 각종 교육 및 회의시 영농체험 사례를 전파하고 있다. 특히 과수분야 리더 5명은 현재 제주감귤 유럽수출공선회에 가입해 활동하며 지난해 영국으로 감귤 80t을 수출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시는 지난 1ㆍ2기 때 과수, 채소, 축산,
전남도는 오는 16일부터 3일간 '새꼬막 주식회사' 설립을 위한 주식 청약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전남도는 여수, 순천, 고흥, 보성지역 새꼬막 어업인을 중심으로 경영구조 개편을 통한 자생력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새꼬막 주식회사를 설립하기로 했다. 지난해 2월부터 새꼬막 어업인 설명회, 추진위원회 구성, 사업성 평가에 이어 작년 12월부터 주식 가청약을 받아왔으며 이번에 정식 청약에 들어갔다. 가청약된 어업인과 가청약을 하지 못한 새꼬막 어업인을 대상으로 16일부터 3일간 본청약을 체결하고 이에 관한 청약 업무는 교보증권이 대행하게 된다. 여수는 16일 오전 10시 소라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순천은 17일 오후 3시 순천시 풍덕동 한국 새고막협회에서, 고흥과 보성은 18일 오후 1시 고흥 과역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실시한다. 전남도는 이번 주식 청약을 마친 후 3월까지 청약금 납입을 받아 주식회사 설립 발기인을 구성하고 4월중 새꼬막 주식회사 창립총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인곤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도내 새고막 생산량은 연간 5701t으로 전국 생산량의 83%에 달한다"며 "새꼬막 산업 경쟁력 강화에 큰 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