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진 고창 수박을 도내 전 시.군으로 확대하기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갔다.도는 24일 고창군 대산면 수박시험장에서 '명품 수박 광역화 추진전략 발대식'과 '전북도 수박연구회'의 출범식을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전북도 수박연구회 회원과 지역별 수박작목반, 농약·종묘업자,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가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수박 생산농민과 연구·지도직 공무원, 유통업 종사자 등 23명으로 구성된 '광역화 사업 추진팀'은 고창수박의 유통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도내 14개 시군별로 수박의 출하시기를 조절하는 시스템을 개발하게 된다.또 수박연구회는 고창수박을 도내 다른 시군 농가에서 도입해 재배할 수 있도록 재배 기술과 유통기법 등을 해당 농가에 전수할 계획이다.수박시험장 관계자는 "광역화 사업을 하게 된 이유는
전남도는 구제역 방지를 위해 도내 모든 소, 돼지에 대해 다음 달부터 정기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거래 가축에 대한 예방접종 확인서를 반드시 휴대하도록 했다고 23일 밝혔다.전남도는 '축종별 백신 프로그램'에 따라 각 시군에서 매월 15일 다음 달 소요물량을 파악해 신청하면 수의과학검역원에서 매달 말일 예방약품을 공급하는 형식으로 정기 예방접종을 실시하기로 했다.축종별 백신접종 프로그램은 소의 경우 수시접종과 일제접종으로 나눠지며 수시접종은 신규 2개월령 송아지는 주 1회(수요일) 접종하고 일제접종은 올 초 1, 2차 접종이 완료된 개체에 대해 6개월이 도래되는 소에 대해 차례대로 접종한다.돼지의 경우 어미돼지와 씨돼지 새끼돼지, 종돈장의 새끼돼지 중 암컷 등의 분류에 따라 접종이 이뤄지며 사슴과 염소는 희망농가에 한해 접종한다.전남도는 소,
점차 사라져가는 최고급 토착어종인 다금바리(일명 자바리), 붉바리 등 능성어류의 종묘가 제주 연안에 대량 방류된다.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은 다금바리 2∼25㎏짜리 116마리, 능성어(구문쟁이) 2∼14㎏짜리 118마리, 붉바리 0.5∼1.5㎏짜리 76마리 등 3종의 능성어류 어미 301마리를 확보, 올해 인공수정을 통해 종묘를 대량 생산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인공수정 기술을 비롯해 갓 부화한 새끼에 주는 먹이생물 개발, 적절한 사육환경 조성 등 능성어류 종묘 생산기술을 축적한 해양수산연구원은 올해 10만여 마리의 종묘를 생산, 제주도 연안에 방류할 예정이다.능성어류는 인공부화하고 나서 90일동안 동물성 플랑크톤을 먹여 6∼7㎝ 크기까지 키운 뒤 수심 7m 정도의 중간육성 가두리에서 30일간 적응훈련을 거쳐 바다에 방류된다. 방류하는 물고기는 친자확인 유전자표지
전남 장성군은 지역 농특산품 판촉을 위해 수도권 향우회원과 협력해 친환경 농특산물의 구매 촉진과 판로를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이를 위해 장성군은 최근 수도권 향우회와 농특산품 직거래 추진협의회를 구성하고 향우회와 사전 협의를 거쳐 농산물 집중 출하 시기와 향우회 정기총회 및 산악회 일정에 맞춰 농특산품 한마당 행사를 열기로 했다.한마당 행사에서는 고향의 정취가 묻어나는 먹거리 부스와 읍면별 대표 농특산품 판매 부스, 지역 홍보관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행사기간에는 시중보다 10-2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예약 주문도 받아 편의도 제공할 계획이다.장성군은 재경향우산악회의 소식지와 인터넷 카페 등에 구매 정보를 알리는 한편, 장성군 농특산품 인터넷 쇼핑몰을 구축해 판로를 넓힐 방침이다.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가 내달 출범할 전망이다.22일 순천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21일 열린 시의회 행정자치위에서 정원박람회조직위 구성을 위한 출연금 예산 5000만원 지출건이 통과돼 오는 23일 열릴 본회의 의결 절차만을 남겨놓고 있다.이에 따라 순천시는 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15인의 조직위원 인선 작업에 착수했다.위원 15인은 시장과 시의회, 시민사회단체 등에서 각 5인씩 추천하고, 조직위 사무국 기구와 인원은 조직위원장과 시의회의장이 협의를 거쳐 구성하게 된다.시 관계자는 "전남도에 재단법인 설립을 신청, 허가를 얻고, 법원에 설립등기를 마치면 내달 말에는 조직위가 공식 출범, 활동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시는 박람회 수익사업 등을 위해 재단법인(조직위) 설립이 필요하다고 판단, 지난 2009년부터 조직위 설립에 나섰으
배 주산지인 전남 나주와 영암 등지에서 이른바 저질 배꽃가루가 공공연하게 팔리고 있어 농가들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하지만 이들 꽃가루가 점조직을 통해 판매되고 있어 관련기관의 단속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22일 나주시와 배 농가 등에 따르면 배꽃 개화기를 앞두고 중국에서 밀수입된 인공수분용 꽃가루가 점조직을 통해 농가에 판매되고 있다.보따리상을 통해 인천과 평택항 등을 통해 들여온 이 꽃가루는 정상적인 통관과 검역과정을 거치지 않은 밀수품이다.특히 냉동상태 운반과 방습 등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 인공수분의 가장 중요 기준인 발아율이 20%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농가들이 이 같은 저질 꽃가루를 인공수분에 사용하면 수정(受精)이 불가능해 한해 농사를 망치는 등 피해가 불가피하다.또 검역을 거치지 않은 만큼 식물에 치
전남도는 21일 오후 도청 정약용실에서 친환경농산물 급식병원 10곳과 친환경농산물 공급업체 4곳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급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업무협약에 따라 의료기관은 도내 친환경농산물을 입원환자들에게 공급함으로써 의료서비스 질을 높이고 의료기관의 친환경농산물 급식사업 선도 역할을 맡는다.전남도와 식자재 공급업체는 친환경농산물의 안정적 생산·공급체계를 구축하고 행정·재정적 지원을 한다.의료기관의 입원 환자 급식에 따른 연간 농산물 시장 규모는 전남지역 231억원 등 전국적으로는 3761억원 정도로 추산돼 전남도는 이 분야에 대한 본격적인 시장공략에 나설 계획이다.협약에는 순천의료원, 강진의료원, 화순전남대병원, 목포한국병원, 목포중앙병원, 목포기독병원, 전남병원(여수), 성심병원(여수), 여천전남병원, 성가롤로
국가 식품클러스터를 유치한 전북 익산시가 클러스터에 국내외 식품업체를 입주시키기 위해 접촉을 활발히 하고 있다.21일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외 식품기업과 연구소 150여개소를 상대로 벌인 직접 상담작업을 올해는 200여개 기업으로 확대하는 등 유치노력을 더욱 적극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시는 지난해 접촉한 국내외 150여개의 식품기업과 연구소 중에서 80여개가 식품클러스터에 관심을 표명하거나 적극적인 검토의사를 표명한 만큼 일단 이들 기업을 1차 타깃 기업으로 잡고 집중적으로 설득하기로 했다.아울러 지난해 방문하지 못한 국내외 다른 기업 중에서 투자 여력이 있는 기업의 리스트를 뽑아 차례로 유치 의사를 타진하기로 했다. 시는 효율적인 투자 유치사업을 추진키위해 농식품부와 전북도, 식품클러스터 지원센터와 상호 유기적으로 협조하
"전북의 맛집, 스마트폰으로 쉽게 찾으세요." 전북도는 스마트폰으로 도내 맛집 정보를 받아볼 수 있는 앱서비스를 개발해 21일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도에 따르면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을 가진 시민은 앱 스토어나 마켓에서 '전북 맛 집'을 검색하면 무료로 내려받기하면 된다.'전북 맛 집'은 도내 14개 시군의 향토음식점에 대한 소개와 전화번호 안내, GPS 기능을 활용한 음식점 찾아가기, 증강현실(AR 기법)을 이용한 주변음식점 찾기, 맛 집 방문 후기 작성, 일반인들의 맛 집 추천을 위한 맛집 카페 등 다양하게 구성됐다.도는 문화ㆍ관광, 민생, 복지, 일자리, 도정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스마트폰 앱과 모바일 홈페이지를 개발해 조만간 선보일 계획이다.
올해 처음으로 20여 개의 크고 작은 봄철 축제와 행사를 통합해 치르는 '군산 새만금 통합축제' 기간에 먹을거리 장터가 개설된다.21일 군산시에 따르면 내달 8-24일 새만금통합 축제를 개최할 예정인 가운데 8일 개막일부터 17일까지 10일 간 월명종합경기장에 음식업소를 중심으로 한 장터를 설치하기로 했다.먹을거리 장터에서는 군산지역 시민사회단체에서 운영하는 15개의 음식부스가 들어선다.시는 장터 개설을 둘러싼 잡음을 없애고자 공개추첨을 통해 입주 업소를 선정하기로 했다.올해 처음 열리는 통합축제에는 10만여 명이 넘는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바가지요금을 근절하기 위한 매장 운영자 교육도 시행하기로 했다.시 관계자는 "먹을거리 장터를 찾는 외지 관광객과 시민에게 군산의 맛과 정을 선사할 것"이라면서 "다양한 볼거리에 봄철 해산물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