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흥군이 한우산업의 안정성과 수익성을 높이고자 전 군민이 참여하는 농업회사법인 '정남진 장흥한우 주민 주식회사' 설립을 추진한다.29일 장흥군에 따르면 한우산업의 조직화·전문화와 유통구조 개선, 한우 사육농가의 경영 효율성 등을 위해 통합운영 시스템인 농업회사 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군은 지난 23일 장흥군 회진면사무소에서 첫 주민 설명회를 연데 이어 30일 장흥군민회관에서 장흥한우사업 비전 제시와 주민주식회사 역할 등 사업 설명회를 할 계획이다.현재까지 주민 300여명이 참여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으며 일반 군민들도 한우사업에 간접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주주는 오는 4월 중순까지 모집하며 주당 금액은 10만원으로 5주권, 10주권, 100주권, 500주권 등 4종류이고 출자 한도액은 1인당 1만주 이내이며 비
군산해양찰서는 일본 방사성 물질 유출의 여파로 수산물에 대한 안전문제가 대두함에 따라 도내 대형 유통업체와 재래시장을 상대로 4월 1일부터 한 달 간 대대적인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군산해경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일본산 농수산물 등에 대한 불안감이 가중되는 데다 최근 국내산 농수산물 가격의 폭등에 따른 원산지 허위표시 등의 불법행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돼 수산물 유통시장을 상대로 일제 점검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특히 일본산 수산물 수입업자들이 이를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시중에 판매하는 행위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해경은 수입업자와 판매업자를 일일이 대조해 원산지 허위표시 행위를 적발한다는 방침이다.군산해경은 "먹을거리 안전은 국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것으로 다른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
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지영애)은 오는 31일 관내(광주, 전남ㆍ북, 제주) 산업계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주요정책 추진사항을 점검하기 위한 토론의 장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노연홍 식약청장이 광주지방식약청을 직접 방문해 '한약제제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관련 산업계, 협회, 학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개선방안을 논의하게 된다.또한 노연홍 식약청장은 올해 광주지방식약청의 주요업무 계획을 보고받는 한편 직원들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들으며 지역사회에서 식약청의 역할에 대해서도 강조할 계획이다.광주지방식약청은 이번 토론회에서 개진된 의견을 올해 정책 추진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며 한약제제 활성화 정책 마련을 위해 관련 업계 등에게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당부했다.
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전남 신안 천일염 생산이 시작됐다.신안군은 지도읍 작목반을 시작으로 비금, 신의면 등에서 오는 10월 15일까지 25만t의 천일염을 생산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군은 평균 기온이 15℃보다 낮은 시기에 생산된 천일염은 발이 작고 염화나트륨 함량이 높아 품질 저하와 가격 하락이 우려돼 조기생산을 예방하고자 지난 2008년부터 생산 개시일과 종료일을 지정 운영하고 있다.군 관계자는 "생산 개시일을 지정하는 명품화 노력으로 가마(30kg) 당 가격이 2000원 이상 올랐으며 서울 등 대도시에서 신안 천일염이 명품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남도에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개불 자연번식에 성공해 유휴어장을 활용할 경우 연간 500억원대의 새로운 소득품종으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28일 전남해양수산과학원에 따르면 강진만 개불 양식어장 확대와 지역 특화품종 육성을 위해 지난해부터 자연산 어미 개불을 시험 이식해 대량 자연번식에 성공했다.이번 시험양식은 지난해 2월 어미 개불 8000마리를 강진 신전면 사초리 지선어장에 자연 이식해 번식을 유도했다.자연산란에 의해 번식한 어린 개불은 현재 4-7cm 안팎의 크기로 성장했으며 개체수는 ㎡당 50-60마리의 밀도로 번식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그동안 도내에서는 강진, 여수지역 등에서 연간 150만 마리의 개불을 생산, 13억원의 소득을 올렸지만 대부분의 자연산을 손으로 채취해 왔다.이번 시험양식이 성공함에 따라 전남도내에 산재한 갯벌을 활용해
녹차 잎에 발광다이오드(LED) 광원을 비출 경우 몸에 좋은 기능성 함유성분이 크게 증가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28일 전남도 농업기술원 녹차연구소에 따르면 비닐하우스 안에서 찻잎에 색깔별 LED 광원을 비춰주면 소비자가 원하는 기호성과 기능성을 가진 찻잎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개발에 성공했다.녹차연구소는 작년 4월부터 10월까지 비닐하우스에서 재배하는 녹차에 일몰 이후부터 4시간 동안 적색LED, 청색LED, 적+청LED를 비추는 방식으로 이들 녹차의 총질소, 카페인, 카테킨, 총아미노산, 데아닌, 비타민C 등 기호성과 기능성 성분의 변동 상황을 분석했다.시험결과 어떤 색깔의 LED를 사용하든지 LED를 사용하지 않은 경우(무처리)보다 비타민C를 제외한 총질소와 카페인, 카테킨, 총아미노산, 데아닌 등의 성분함량이 높아졌다.이중 적+청 혼합 LED를 쐰 찻잎이 총아미
전남도는 올해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쌀에 무안 '황토랑쌀' 등 도내 10개 브랜드쌀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생산부터 가공, 유통에 대한 쌀품질 평가결과 무안 '황토랑쌀'이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영암 '달마지쌀골드'와 함평 '나비쌀'이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강진 '프리미엄호평' 담양 '대숲맑은쌀' 보성 '녹차미인보성쌀' 영암 '하늘아래한쌀' 해남 '한눈에반한쌀' 장흥 '아르미쌀' 나주 '드림생미'도 고품질 브랜드쌀에 뽑혔다.무안 '황토랑쌀'은 지난해 '전남 10대 브랜드'와 '전국 12대 브랜드쌀'에 선정된 후 철저한 품질 관리로 올해에도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해남 '한눈에반한쌀'과 나주 '드림생미'는 전남에서 유일하게 9년 연속 고품질 브랜드쌀에 선정되는 기록을 세웠고 담양 '대숲맑은쌀'은 품위와 밥맛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올해 처음으로 전남 10
업체 유치 통해 자체 수출 판로망 확보해야지난해 전국 김 수출이 1억달러를 달성하는 등 김 수출 시장이 매년 급성장하고 있으나 전국 최대 김 생산지인 전남의 수출 비중은 2%에도 미치지 못했던 것으로 나타났다.이처럼 생산점유율이 무려 66%에 달하면서도 유통시장 영향력은 극히 낮은 도내 김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김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가공업체의 규모화와 적극적인 수출업체 유치가 절실하다는 지적이다.28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생산된 김(물김 기준)은 23만2000t으로 금액으로는 2247억원에 달한다.이중 전남지역 김 생산량이 15만4000t, 1634억원, 66%의 점유율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하지만 매년 10% 이상씩 크게 증가하고 있는 김 수출 분야에서는 전남이 김 최대 생산지라는 명성이 무색하리만큼 미미한 실정이다.김 수출
전남 신안 튤립축제가 다음 달 15일부터 10일간 임자면 대광해수욕장 일대에서 막을 올린다.28일 신안군에 따르면 올해로 네 번째 개최되는 튤립축제는 장장 12km의 대광해수욕장과 튤립 재배단지, 튤립공원에서 열린다.튤립 공원은 10.0ha로 튤립 광장, 튤립원, 구근원, 자연생활관, 튤립 증식포, 수변정원, 꽃유채원, 동물농장, 송림원으로 구성됐다.특히 축제 전후로 70여종의 튤립 600만 송이가 만개해 형형색색으로 장관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튤립 축제장에는 풍차 전망대, 튤립 파라솔, 대형 전망대와 각종 조형물, 모래 조각 등이 설치돼 관광객을 맞게 된다.부대행사로 튤립화분 만들기, 해변 자전거타기, 튤립꽃밭 승마체험, 꽃마차 타기, 생활원예 체험 등이 마련됐다.
알이 통통 밴 봄 참조기 100마리들이 한 상자 값이 사상 최고가인 78만원을 기록했다.어획량이 부진한 것도 아닌데 작년 같은 기간보다 2~3배가량 오른 것은 올 추석 굴비를 만들 조기의 물량 부족이 예상되고 일본 원자력 사고 여파로 안전한 수산물에 소비자들이 눈을 돌리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27일 목포수협에 따르면 다음 달 초까지 잡힐 알이 밴 봄 조기는 사상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값이 폭등했다.작년 이맘때 28만원 하던 100마리 들이 상품 한 상자 위판 가격이 68만원에서 최고 78만원으로 무려 3배 가까이 뛰었다.135마리 한 상자 값도 35만~44만원으로 작년(10만원대)보다 크게 올랐다. 크기가 작아 '깡치'라고 불리는 조기도 300마리에 22만~26만원, 400마리에 11만원으로 초강세다.목포수협 관계자는 "조기 어획량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 정도 많은데 가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