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이 봄철 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최근 식중독 예방을 위한 지도 점검을 실시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관내 음식점 등 집중관리업소 230곳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식중독 및 각종 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실시한 이번 점검에서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식품 등에 대한 위생적 취급에 관한 기준의 준수 여부를 확인했다. 특히 남은 음식 재사용과 친절 서비스, 좋은 식단 실천, 향토 음식의 정갈한 상차림 등 음식문화 개선 등에 대한 지도를 실시했다. 진도군 보건소 관계자는 "식중독은 음식물을 부적절하게 보관, 조리, 취급할 경우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며 "식품 취급시 손을 깨끗이 씻고 조리하고 조리기구 등을 사용한 후에는 반드시 세척과 소독을 병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진도군은 지속적인 위생업소 지도점검을 통해 관내 음식점들이 솔선 수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원(원장 신우철)이 봄철 건강관리를 돕고 무안·신안 등 서남권 청정해역에서 생산되는 해조류 소비 촉진을 위해 김, 미역 등 '5色해초'를 엄선, 영양적 우수성을 알리기에 적극 나섰다. 전남해양수산과학원이 선정한 '5色해초'는 바다에서 나는 쇠고기로 불리는 김을 비롯해 미역, 다시마, 톳, 파래로 무안·신안바다의 청정한 기운과 생산어업인의 정성을 가득 담고 있어 지치기 쉬운 계절에 신체의 활력을 북돋아주기에 손색이 없다. 이중 홍조류에 속하는 '김'은 100g당 40g 이상의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어 밭의 쇠고기로 불리는 콩의 단백질 함량인 100g당 33∼35g을 능가해 '바다에서 나는 쇠고기'로 불린다. 특히 메티오닌 등 8개의 필수 아미노산을 골고루 함유하고 있어 필수 아미노산을 섭취하는데 매우 좋은 식품이다. 국내산 주요 갈조류인 미역, 다
전북 익산에서 생산되는 쌀이 태릉선수촌의 선수들에게 공급된다. 익산시는 "올해 8000만원어치의 탑마루쌀을 서울 태릉선수촌과 충북 진천에 있는 제2국가대표 선수촌에 납품하기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들 선수촌에 공급될 쌀은 잡곡 1t을 포함해 총 38t이다. 익산농업기술센터에서 직접 품질관리를 맡고 있는 탑마루쌀은 지난 17일 태릉선수촌 선수와 영양사의 시식행사를 거쳐 납품쌀로 최종 결정됐다. 지난해부터 수도권 공략에 공을 들여온 익산시는 선수촌 이외에도 서울의 7개 학교와 탑마루쌀 공급 계약을 했다. 익산시는 "국가를 대표하는 선수들에게는 맛과 품질이 뛰어난 탑마루 쌀을 공급하게 돼 영광"이라면서 "앞으로 탑마루쌀이 국가 대표급 브랜드 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품질관리에 정성을 쏟겠다"고 말했다.
식물 생태계를 위협하는 애물단지에서 효자상품으로 거듭나고 있는 '제주조릿대'를 알리기 위한 날이 지정됐다. 제주대학교 제주조릿대 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단은 오는 2일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사려니 숲길에서 '제1회 제주조릿대의 날'(SaSa Day) 행사를 연다고 1일 밝혔다. 제주조릿대의 학명(Sasa quelpaertensis)에서 따 와 'SaSa Day'로 명명된 제주조릿대의 날은 매년 4월 4일로 지정됐다. 다만 올해는 주말인 2일 행사를 갖기로 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원료육에 제주조릿대 분말을 혼합한 소시지를 비롯해 비누, 차, 음료, 화장품 등을 볼 수 있다. 또 조릿대 숲길 걷기, 제품 체험, 기념품 증정 등 홍보 이벤트 행사도 진행한다. 지역연고산업육성단은 지난해 16개 업체를 제주조릿대 지원기업으로 선정, 제주조릿대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왔다. 한라산을 중심으로 해발 6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은 3월 말까지 광주.전남 지역 6250개 업소를 대상으로 농식품 원산지표시 단속 결과 위반업소 397곳을 적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적발한 업소 가운데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한 240곳은 형사 입건하고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67곳은 과태료 총 2785만원을 부과했다. 이번 단속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4% 증가한 것이며 위반 업소 가운데 음식점이 218곳으로 71%를 차지했고 농축산물 판매업소 89곳(29%)으로 나타났다. 전남지원은 쌀.배추김치 등의 원산지표시가 모든 음식점으로 확대 시행된데다 일부 농산물의 생산량 감소와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AI) 등으로 국내산과 수입산 농축산물의 가격차가 커지면서 위반 사례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주요 위반 품목은 배추김치 102건(33.2%), 돼지고기 59건(19.2%), 쇠고기 44건(14.3%), 배추 18
전남도는 일본에서 수입되는 수산물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증가됨에 따라 일본산을 포함한 모든 수입 수산물에 대해 무기한 원산지표시 단속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전남도는 시중 유통 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이행 여부를 긴급 점검하기 위해 다음달 1일부터 1개월간 도·시군,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 등 유관기관 합동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단속에서는 주로 일본에서 수입돼 횟집에서 판매되는 활돔, 활농어를 포함해 생태, 고등어, 갈치, 꽁치 등 일본 수입품목을 중심으로 마트, 횟집, 재래시장 등 서민 이용 다중시설을 중점 점검한다. 또 봄철 관광객이 많이 찾는 관광지 주변 횟집, 활어판매장, 지역특산품 판매장에 대해서도 수산물 원산지표시 이행 여부와 국내산 둔갑행위를 집중 단속하기로 했다. 전남도는 적발업체에 대해서는 형사처벌, 1000만원이하 과
프리미엄 맥주 개발사업을 추진하는 제주도개발공사(사장 오재윤)가 독일 되멘스 기술원(Doemens Academy)의 맥주 제조기술을 전수받는다. 제주도개발공사와 제주광역경제권 선도산업지원단(단장 고기원)은 지난 21일 독일 뮌헨에서 세계적으로 이름난 맥주 전문 교육연구기관인 되멘스 기술원과 기술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MOU 체결식에는 오재윤 사장과 고기원 단장, 볼프강 스템플 되멘스 기술원장, 그레팰핑시 시장 등이 참석했다. 1895년 설립한 되멘스 기술원은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독일 3대 맥주기술원 중의 하나다. 맥주 제조기술에 관한 연구뿐만 아니라 컨설팅, 양조전문가(브루마스터) 양성을 주요 기능으로 하는 비영리기관이다. 연간 50∼60명의 브루마스터를 배출하고 있다. 제주도와 제주도개발공사는 제주시 구좌읍 용암해수산업단
완도군이 '2014 해조류 박람회'를 추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완도군은 세계 해조류 생산량의 1%를 차지하는 해조류 건강 바이오 특구의 위상에 걸맞은 해조류 박람회 추진을 위한 용역을 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군은 2014년 4월 18일부터 24일간 '바다 속 청정지구와의 조우'를 주제로 해양문화기반 축제형 박람회인 F-엑스포(Festival-EXPO)를 열기로 하고 다음 달까지 해조류 박람회 기본 구상을 완료할 계획이다. 군은 행정구역이 아닌 바다를 중심으로 인근 지자체 간 연계하는 지역 협력형, 전시와 역사문화 생태자원을 연계하는 관광자원 연계형 박람회를 개최해 나갈 예정이다. 또 해조류 미래관, 해조류 건강관, 국제산업관, 해양문화관, 체험관, 해상 특별기업관 등 모두 6개의 전시관도 운영한다. 군 관계자는 "구제역이나 AI 등으로 점차 오염되어 가는 육지 식량 문제를 청
영산강 시원인 대숲맑은 물을 먹고 자란 담양군의 대표 브랜드 쌀인 ‘dy 대숲맑은 쌀’ 이 전라남도 10대 고급 고품질 브랜드 쌀 선정에 선정됐다. 담양군에 따르면 친환경 농법으로 생산된 ‘dy 대숲맑은 쌀’이 지난해 11월부터 올 3월 18일까지 농산물품질관리원을 비롯 농업기술원과 한국식품연구원, 보건환경연구원, 농협 등이 평가한 2011년 전남 10대 브랜드 고품질 쌀 선정에서 5위를 차지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재배 메뉴얼에 따른 계약재배 농가관리와 가공시설의 위생상태 및 우수농산물 관리시설 인증·건조시설·가공시설 분리 등 쌀 가공실태, 그리고 브랜드 품질관리와 밥맛 등을 종합 평가했다. 담양군은 그 동안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고품질 쌀 명품화단지 육성과 우수종자 보급, 계약재배, 재배 메뉴얼 개발 보급 및 교육 등과 함께 쌀 가공시설 개선, 잔류농
제주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원산지 표시를 하지 않고 노르웨이산 고등어를 불법 판매한 혐의(식품위생법 위반)로 윤모(59)씨 등 수산물 판매업체 대표 3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해경에 따르면 윤씨는 지난해 4월부터 최근까지 노르웨이산 고등어 4000㎏을 수입업자로부터 구입한 뒤 자신이 운영하는 서귀포시 가게에서 제품명, 업소명, 유통기한, 원산지 등을 표시하지 않고 이를 직접 진공포장해 50㎏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윤씨 외 백모(59)씨 등 2명도 노르웨이산 원물 고등어 5000㎏과 2000㎏을 각각 구입한 뒤 이를 따로 진공포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해경 관계자는 "윤씨의 경우 현장에서 50㎏을 유통하려다 적발됐지만, 수입업체 측 거래내역으로 봤을 때는 4000㎏ 모두 판매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들 모두 총 1억원 상당(1만㎏)의 고등어를 불법 판매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