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 쌀이 서울 학교급식 납품의 절반을 차지해 수도권 판로 확대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19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내 농협RPC(미곡종합처리장) 등 56개 업체가 서울시내 20개 자치구의 473개 학교급식 납품업체로 선정됐다. 이는 납품업체로 선정된 117개 전국 쌀 공급업체의 48%를 차지하는 것으로 전남지역 업체들의 공급량은 연간 6200t에 달한다. 이처럼 도내 친환경쌀 유통업체가 서울 학교급식 납품업체로 대거 선정된 것은 전남지역이 친환경쌀 생산기반 구축을 통해 미질과 가격면에서 타 시도보다 월등한 경쟁력을 갖췄기 때문이다. 또 서울시가 올해부터 학교급식에 전량 친환경쌀을 사용하기로 한 점을 감안해 작년부터 서울시청과 서울시교육청 등에 도내 친환경쌀 납품업체 명단과 공급물량, 가격 등 구체적인 자료를 제공한 점도 주요했다는
영산강 시원인 청정지대 담양군에서 생산되는 ‘dy 대숲맑은 친환경 쌀’이 ‘혼심을 담은 고객감동 마케팅’을 통해 수도권 지역의 초·중학교와 학교급식 납품 계약을 체결, 안정적인 판매망을 확보하게 됐다. 담양군은 지난 2월 수도권에서 개최된 ‘학교급식 설명회 및 품평회’를 통해 ‘dy 대숲맑은 친환경 쌀’을 서울 노원·송파·성북·양천구 지역의 초·중학교와 납품하기로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지속적인 홍보활동 등 고객 감동 마케팅을 추진해 최근 마포구 내 초·중학교에도 납품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이로써 서울 노원구와 송파·양천·마포·성북구 등 5개 구의 21개 초·중학교에 3월 4월 두 달 동안 44톤(2200포/20kg, 1억 3400만원)을 납품했다. 군 관계자는 “‘dy대숲맑은 쌀’이 전라남도 '10대 고급 고품질 브랜드 쌀'평가에서 당당하게 5위에 선정
제주대학교 학생들이 방사선 방호에 탁월한 '올레차'를 개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제주대는 식품생명공학과 이동원(24) 학생 등 식품생명공학과 및 컴퓨터교육과 학생 6명이 지난 2월부터 제주물산업인재양성센터의 산학협력 특화교육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방사성 방호물질인 후코이단과 유채꽃을 이용한 올레차를 개발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들은 제주산 감태에서 얻은 황산다당류인 후코이단이 방사선 조사로 인해 저하된 조혈기능을 향상하고 면역체계를 증강한다는 점에 착안, 후코이단을 생산하고 있는 아쿠아그린텍과 협력해 5월까지 차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 올레차에 유채꽃 성분을 함유해 후코이단의 비릿한 향을 꽃잎 향으로 중화하는 한편, 성인병 예방 및 항암 효과도 극대화할 방침이다. 제주대 관계자는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는 조정원,
영광군(군수 정기호) 군남면에서 추진하고 있는 ‘제1회 영광 찰보리 문화축제’일정이 확정됐다.제1회 영광 찰보리 문화축제 추진위원회는 4월 13일 전체 회의를 열고 작년까지 들불놀이 축제장으로 이용됐던 행사장을 새롭게 단장한 지내들 옹기·돌탑공원에서 오는 5월 14일부터 15일까지 2일간 축제를 개최하기로 했다.이번 축제는 2009년 영광군이 보리산업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보리의 생산,저장,가공산업이 집적화된 군남면을 보리산업특구 거점지역으로 개발 육성하고 보리를 홍보하기 위해 계획됐다. 2002년부터 매년 음력 정월대보름날 개최되던 ‘군남 정월대보름 들불놀이제’를 대신해 올해부터 영광 찰보리 문화축제로 승화시키기 위해 군남면에서는 그동안 행사장에 옹기 조형물과 대형 돌탑을 설치하는 등 축제 준비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특히 2700여개의 옹
일반 그린키위보다 크기가 2배인 그리스산 메가그린키위(그리스명 테칠리드)가 제주에서도 재배될 전망이다. 제주도는 18일 오후 본청에서 한국의 비엔에프(BF)인터내셔널과 제주에서 메가그린키위를 생산하기 위해 협조키로 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비엔에프(BF)인터내셔널은 그리스 아그로하라 사로부터 한국, 일본, 중국, 뉴질랜드 등 아시아 지역의 메가그린키위 특허권을 받은 업체다. 제주도는 메가그린키위의 품종 보호와 생산시설 지원, 생산자 관리 등의 업무를 맡고, 비엔에프는 특허를 받은 묘목과 생산물의 수출을 전제로 제주산 키위의 유통에 협력기로 약속했다. 협약식에는 우근민 제주지사와 송명규 비엔에프(BF)인터내셔널㈜ 대표이사, 주한 그리스 대사관의 경제상무참사관, 제주지역 키위 생산자단체 대표 등이 참가했다. 메가그린키위는 평균 무
전북 서해안의 실뱀장어 어획량이 감소하면서 가격이 치솟고 있다. 18일 전북도와 양만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군산과 부안, 고창 등 서해안 지역에서 실뱀장어잡이가 시작됐지만 어획량은 한 척에 하루 150마리 안팎으로 작년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이는 잦은 강풍과 저수온, 해류 흐름의 변동 등으로 치어들이 제대로 회귀하지 못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쑤시개 정도 크기인 실뱀장어는 바다와 민물을 회유하는 물고기로 남태평양에서 부화한 뒤 난류를 타고 강 하구로 거슬러 올라오며, 조업기인 3-5월에 잡힌 실뱀장어는 양만장에서 10개월가량 자란 뒤 시장에 출하된다. 어획량이 급감하자 값도 뛰었다. 지난해 kg당(5000∼6000 마리) 산지 가격은 500만 원이었으나 2배 이상 오른 1100여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어획량이 절대 부족하고 가격이 오름에 따라 양만 업자
곡성군(군수 허남석)은 오는 5월 7일부터 8일까지 2일간 섬진강 기차 종착역인 고달면 두가리 청소년 야영장 일원에서 '섬진강 철길 철쭉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열리는 철쭉행사는 전남도민의 최대 관심사인 F1그랑프리 자동차경주대회, 2012여수세계박람회, 2013 순천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홍보와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 , 전통음식 등을 통해 주민 소득을 올리기 위해 마련되었다. 섬진강을 따라 곡성읍에서 압록까지 13km에 걸쳐 만발한 철쭉꽃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난타공연과 마술공연에 이어 실버인형극, 7080통기타 음악살롱, 어린이장기자랑, 도끼비인형극, 다시래기공연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저렴한 가격으로 농산물을 판매하는 깜짝 이벤트 행사와 노래자랑 등을 통해 토끼와 유실수 묘목 등
프랜차이즈 사업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전북 프랜차이즈 박람회'가 6월 전주에서 열린다. 전북도는 16일 "국내외 우수 프랜차이즈 업체의 정보와 가맹점 유치의 기회를 제공하고 농축산물 관련 산업의 판로 개척을 위해 6월17∼19일 전주 화산체육관에서 외식과 도·소매, 서비스업 관련 등 60개 업체가 참여하는 '프랜차이즈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성공창업, 이제는 프랜차이즈다!'란 주제로 열리는 이 행사에는 임실 치즈피자와 고궁 등 도내에서 탄생한 프랜차이즈 40개와 한솔 수학, GS25 편의점 등 수도권에 본사를 두고 전국적으로 가맹사업을 벌이는 20개 등 총 60개 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전북도 소상공인지원센터와 전주상공회의소 등도 행사장에 창업지원관을 설치해 경영컨설팅 및 창업자금지원, 브랜드 관리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 박람회 참여를 희
웰빙식품으로 손꼽히는 '블랙 푸드' 산업이 세계자연유산지구인 거문 오름 일대를 중심으로 육성된다. 제주도는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거문오름 주변에 '블랙 푸드존'을 만들어 오는 7월 농림수산식품부에 향토산업 육성 사업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이곳에선 흑돼지와 흑우, 흑마 등 '3흑' 가축과 흑미, 흑대두, 검은깨, 자황벼, 기장, 검은보리, 수수 등 '7흑' 작물을 이용한 가공 식품과 음식 관광 상품이 개발된다. 도는 온난한 기후와 청정환경을 가진 제주에 관련 음식재료가 풍부한데다 거문오름의 블랙 이미지와 잘 맞아떨어져 블랙 푸드를 선정했다. 도는 지역의 향토자원을 활용, 생산·가공·체험 및 음식 산업을 융복합해 부가가치를 높이되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자율화 사업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도는 이달중 사업추진단을 구성해 세부사업계획
서귀포시는 제주 봄나물의 대명사인 고사리를 통해 도민과 관광객이 자연과 동화되는 '제17회 한라산 청정 고사리축제'를 오는 23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서귀포시 남원읍 수망리 남조로변 일대에서 열리는 축제는 오전 8시30분 풍물패 공연을 시작으로 오전 9시30분부터 낮 12시까지 고사리 꺾기대회가 진행된다. 또 고사리 백일장과 가족과 함께하는 고사리 걷기 대회를 비롯해 고사리 요리경연, 고사리 골든벨, 고사리 보물찾기, 고사리 여성 장사대회, 마을대항 노인 윷놀이, 어린이 사투리 말하기 대회 등이 이어진다. 행사장 주변에서는 고사리 생태관과 고사리 제조과정 재연관, 읍ㆍ면ㆍ동 명품 브랜드관, 농ㆍ수ㆍ축산물 직거래 장터, 향토음식점 등이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