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농업기술원이 도내 산야에 자생하거나 다른 지역에서 재배되지 않는 자생화, 산채류, 희귀작물 등을 발굴하여 벼 대체작물 개발 및 고소득 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현장 기술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민수)은 틈새.소득 작물 확대재배 시범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12시군 42농가를 선정하고, 여수 고사리, 광양 천혜향, 고흥 흰민들레, 하수오, 화순 천문동, 석창포 등 18작목 13ha를 재배할 계획이다. 작목선정은 시군 지역 특성에 맞는 틈새.소득작목을 선정하고, 생산기반 조성용 우량종자, 종묘, 관수자재, 파종.수확작업기 등 소요자재를 지원하고 수리불안전답 등 한계농지에 적합한 벼 대체 재배로 시범효과를 높이도록 하고 있다. 또한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전담지도사 41명을 배치하여 영농 과정에서
전남 무안군은 무안 백련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연근 소비촉진을 위해 오는 23일과 30일 두 차례에 걸쳐 '진흙속의 보물, 연근캐기 체험행사'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작년에 이어 실시하는 주말 체험행사에는 웰빙 먹거리 연근캐기, 연근쥬스 시음 등으로 개최되며 세면도구, 여벌옷 등은 개별적으로 준비해야 하나 체험시 필요한 삽과 장화 등은 무료로 대여해 준다. 체험행사가 개최되는 백련협동화단지 인근의 회산백련지는 목포를 비롯한 서남권역에서 초등학생, 유치원 어린이들의 봄 소풍, 현장체험학습의 장이 되고 있으며, 6월이면 철새들의 보금자리로 변신해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자연생태계의 보고로서 자연학습 공간은 물론 가족단위 산책코스, 연인들의 데이트코스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다. 군 관계자는 "작년 상설체험 행사 기간동안 서울·경기
무안군(군수 서삼석)은 전년보다 절반 이하로 뚝 떨어진 조생양파 가격 지지를 위해 '유기농 조생양파 사주기 운동'을 전개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겨울 양파가격이 매우 높게 형성돼 저장업체에서 양파 출하를 기피한데다 금년에는 많은 물량의 전년산과 조생종 양파의 출하 시기가 겹쳐 시장에 나와 가격하락을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는게 무안군의 판단이다. 이에 군에서는 조생양파 가격이 어느 정도 형성돼야 중만생종 가격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판단하에 '무안 조생양파 사주기 운동'을 대 대적으로 펼치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생양파 사주기 운동'에 공급되는 양파는 청계친환경채소작목반에서 유기농산물 인증을 받은 조생양파로 비닐하우스에서 재배되어 맛이 달아 생으로도 먹을 수 있으며, 10kg에 1만원, 4kg에 5000원에 판매
담양군이 뉴욕타임즈가 세계 10대 건강식품으로 선정한 블루베리를 활용한 '블루베리잎차' 개발에 나서 화제다. 담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장풍환)는 폴리페놀을 다량 함유해 항산화 기능이 뛰어난 블루베리 잎을 활용 '기능성 블루베리잎차'를 개발 중에 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일본 미야자키대학의 발표에 따르면 블루베리 잎에 함유된 항산화 물질이 항바이러스 기능에 관여해 C형 간염바이러스 증식을 억제시키며 혈압강하, 지방간·간암 발생 억제 등에 효과가 탁월하다. 이에 지난해 블루베리잎차 개발에 착수해 항산화 효과가 있는 기능성 차 개발에 성공했으며 올해는 개발단계에서 도출된 블루베리잎차의 독특한 신맛을 보완하고자 지역특산물이인 죽순을 가공 혼합해 기호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죽순에는 고혈압 예방과 면역기능을 강화시키는 칼륨(K)
싱그러운 봄을 맞아 전북 전역에서 상춘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풍성한 축제가 열린다.광대한 초록 보리밭을 거닐며 봄을 만끽하는 '고창 청보리밭축제'와 독립영화의 대향연 '전주국제영화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적 사랑축제 '춘향제' 등이 이달 말부터 내달까지 줄줄이 이어진다.오는 23일부터 16일간 열리는 고창 청보리밭축제는 초록 물결 넘실대는 보리밭 샛길을 걸으며 추억을 만드는 자리다.고창군 공음면 학원농장 일대 100만여㎡에 만들어진 초록색 보리밭을 걷다 보면 절로 봄 향기에 취하고 만다.보리를 이용한 토피어리 체험, 보리 개떡 만들기, 보리피리 불기, 시골길 자전거ㆍ꽃마차 타기 등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체험행사와 보리밭을 배경으로 한 각종 공연과 시낭송, 어린이를 위한 문화행사도 풍성하게 준비된다.농부들이 직접 생산한 각종
광주시는 20일 오후 교육청과 친환경 학교급식 실현을 위한 업무협력 협약식을 갖고 친환경 농산물 사용과 학교 내 텃밭 조성사업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날 협약은 광주시와 교육청이 우리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산물을 단계적으로 학교급식에 사용하고, 학생들이 친환경 농산물의 중요성을 체득할 수 있는 학교 내 텃밭 조성사업에 상호 협력하는 것 등을 내용으로 한다. 광주시는 학교급식에 사용될 친환경 농산물이 차질 없이 공급될 수 있도록 친환경 농산물의 공급 가능량, 생산자 단체 등의 정보를 파악해 교육청에 제공하고 생산자단체와 교육청 간 구매협상이 원활히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협조 지원할 계획이다. 또 광주시와 교육청은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학교 내 텃밭 조성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올해에 시범학교 10곳을 선정,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
전남 진도에 전국 최고의 현대식 울금 발효 식품 가공시설이 건립돼 가동에 들어갔다. 진도군은 20일 지산면 삼당리에 1일 1650ℓ의 발효 울금을 생산할 수 있는 울금 전통 발효 식품 가공공장을 준공했다. 국비 등 4억 2000만원이 투입됐으며 울금 세척시설, 저온창고, 작업장, 기계실 등을 갖췄다. 공장 준공에 따른 발효 울금 제품 자동화 생산라인 설비 운영으로 기존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에 의한 연간 가공료 7800만원의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또 고품질 울금 가공 원료의 안정적 확보를 위한 12.6ha의 계약 재배로 소득증대 효과와 함께 연간 1400여명의 고용 창출도 예상된다. 진도군은 앞으로 ▲친환경 울금 재배단지 체험 ▲울금 해수탕 ▲울금 발효 액상 차.식초 ▲울금 막걸리, 울금 된장·고추장 테마 체험장 조성 등 전국 제일의 울금 중심 지역으로 특성화해 나
고흥군(고흥군수 박병종)은 지난 2월부터 4월 13일까지 실시한 서울시 친환경 무상급식 쌀 선정 품평회에서 흥양농협의 "수호천사", 한우리친환경·고흥친환경 영농조합법인의 "수미"가 종로구(중구, 용산구), 강남구(서초구), 광진구, 금천구, 노원구 등 8개 구청에서 최고의 고품질 친환경 쌀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그 동안 고흥군은 고품질 친환경 쌀 생산을 위해 친환경 쌀 전문 가공공장 2개소와 2500톤을 일시에 건조 저장 할 수 있는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차별화된 고흥 쌀 생산과 품질 관리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군은 수도권 학교급식 쌀 품평회를 통해 친환경 고품질 쌀로 학부모 및 지역 주민의 입맛을 사로잡아 서울시 8개 구의 학교에 1년간 370톤의 무상급식용 쌀을 공급함으로써 1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고
전남 영광군에서 생산되는 친환경쌀 '사계절이 사는 집'이 지난 13일 서울특별시 강남 교육지원청에서 열린 2011 친환경 쌀 품평회에서 1위로 선정돼 강남구, 서초구 등 지자체 관내 52개 초등학생들의 학교급식용 친환경 쌀로 공급된다. 이에 따라 영광군에서는 친환경 쌀 학교급식 납품확대를 위해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2인 1조로 광진구, 강남구, 서초구 관내 초등학교 71개소를 직접 방문해 영광 친환경쌀의 우수성과 안정적인 납품, 도농교류의 필요성 등을 설명하는 등 판로확보를 위해 전 직원이 홍보에 발 벗고 나섰다. '사계절이 사는 집'은 서해안 간척지의 기름진 흙과 물, 적당한 해풍을 맞혀 친환경 재배농법(우렁이)으로 계약재배 했으며, 생산, 가공, 저장, 유통 등을 별도 관리하여 영양과 밥맛이 풍부한 고품질 친환경 쌀이다. 군 관계자는 "품평회에 선정된 5개
전북 서해안 김 생산량이 '엽채 황백화(퇴색) 현상'의 장기화로 지난해보다 큰 폭 감소했다. 19일 전북도에 따르면 올해 김 생산량은 2만 8782t으로 지난해보다 87% 줄었고 소득도 190억원에 그쳐 작년보다 57%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군산 고군산해역 김 양식장에서 시작된 '엽채 황백화 현상'이 지난달까지 부안 변산과 위도해역으로 번지면서 큰 피해를 본 데다 전국 생산량의 80%를 차지하는 전남지역에서 별 피해 없이 대량생산돼 김 가격이 전반적으로 하락해 소득도 줄어든 것으로 도는 분석했다. 도 관계자는 "김 생산량이 많이 줄면서 어민들의 소득도 급감했다"며 "황백화 피해 어장에 대한 복구비 지원과 예방책 마련을 정부에 건의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