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을 시도하려는 전남지역 농가들을 위해 친환경 농업의 성공노하우를 전수해 주는 민관 합동 '현장도우미'들이 나선다. 5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달부터 농촌지도사와 친환경농업 선도농가 등 4000여명으로 이뤄진 '유기농 현장 기술지원단'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이들은 도내 2600여곳의 친환경농업 단지에 배치돼 후발 유기농 농가들이 성공적으로 친환경농업에 정착할 수 있도록 현장지도에 나선다. 현장 기술지원단에는 전남도농업기술원과 일선 시군에서 근무하는 벼와 농자재, 밭작물, 과수, 채소, 특작, 축산 분야의 연구.지도직 공무원 440여명이 참여한다. 특히 이들과 함께 현장에 배치되는 민간지원 인력에는 이미 수년간 친환경 유기농 실천으로 유기농의 노하우가 축척된 농업인 3500여명도 참여해 후발 농업인들이 필요로하는 각종 농업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들은 본격적인 영농철인 이달부터 11월까지 수시로 친환경농업 실천단지를 방문하고 농자재 제조와 품목별 저비용 유기농 실천기술 등에 대한 기술지도와 현장 애로사항을 처리해 준다. 또 안전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한 의식교육과 친환경농업 인증 단계별 기준 준수 여부, 위반사항 등에 대한 감시와
전남농업기술원(원장 박민수)은 딸기 양액재배 시설을 재활용하여 후작으로 여름 휴경기에 참외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여 딸기재배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전남지역 딸기재배는 초가을인 9월에 딸기 묘를 본포에 정식하여 12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수확하는 촉성작형이 대부분이다. 딸기재배 후 5월부터 다시 딸기 묘를 정식하는 9월까지의 여름철 휴경기에 마땅한 재배작물이 없어 비닐하우스와 양액재배 시설을 이용하지 못하고 놀리는 실정이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지난해부터 딸기를 생산하고 난 5월부터 사용하지 않는 양액재배 시설을 활용하여 짧은 기간에 재배할 수 있는 작물로 참외재배 기술을 개발하였다. 개발된 기술은 참외를 4월 하순경에 파종하여 5월 하순에 딸기를 제거한 후 양액재배 베드에 정식하고 소비자가 많이 찾는 7~8월에 수확하여 판매하는 작형으로 아들줄기 2개를 유인하여 재배하고 생육단계에 따라 양분과 관수량을 조절하면 당도가 높은 고품질의 참외를 생산할 수 있다. 이는 일년 중 겨울철에는 딸기와 여름철에는 참외를 재배할 수 있는 「딸기 - 참외」 작부체계로 비닐하우스와 양액재배 시설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전남의 쌀 재고량이 늘면서 산지 쌀값도 지속적으로 하락해 가격이 약세를 보였던 지난해보다 더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전남도와 농협 등에 따르면 지난 3월말 현재 농협과 민간RPC 등이 보유하고 있는 이 지역 쌀 재고량은 16만t으로 작년 12월말에 비해 7000t이 늘어났다. 쌀재고량 증가로 인한 쌀값 하락세는 더욱 두드러진다. 80kg(정곡) 1가마의 출하가격은 작년 이맘때쯤 15만4000원이었으나 작년말 13만4000원으로 하락했고 3월말 현재 13만원대까지 낮아진 상황이다. 13만원대는 쌀값 최저점에 달하는 것으로 재고증가, 쌀값 하락 등이 계속 이어질 경우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일부 민간 RPC 등이 재고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저가 출하까지 할 가능성도 있어 재고증가와 가격하락의 악순환이 우려된다. 특히 아직 공식통계에 포함되지는 않았지만 20kg들이 1가마의 쌀 산지출하가격은 현재 2만9500만원에 거래돼 '마지노선'이었던 3만원대는 시장에서 이미 무너진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농민회 정영석 사무처장은 "전국 재고미가 작년 80만t에서 올해 150만t으로 늘었는데도 정부가 내놓은 것은 고작 20만t 격리뿐이다"며 "대북
다산 정약용(丁若鏞) 선생의 차(茶)문화를 계승하기 위한 ‘제4회 야생 수제차 품평대회’가 제10회 다산제(茶山祭, 5.7~5.9)기간인 오는 9일 오후 1시부터 강진군 도암면 다산유물전시관 광장에서 열린다. 전남 강진에서는 다산 정약용선생의 실학사상과 민본사상을 계승하기 위해 매년 다산제 축제가 열리고 있고 야생 수제차 품평대회도 함께 개최되고 있다. 이번 수제차 품평대회에는 녹차 품평과 함께 다산 전시회, 백운옥판차 전시회, 녹차제다 시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개최된다. 품평대회 대상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상패가 수여되며, 금상 2명은 각각 50만원, 은상 3명 각각 30만원, 동상 3명 각각 20만원, 장려상 5명에게는 각각 1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 최고의 야생녹차 품질을 가리는 대회인 만큼 녹차를 접수할 대는 한 사람이 제다한 작품을 여러 사람이 나누어서 제출하시면 안되며 공동을 제출해서도 안된다. 국내 최고의 품평 전문가들로 구성된 이번 야생수제차 품평대회 심사위원들은 차의 외형, 탕색, 향기, 맛, 우린잎 등 다섯 가지 평가에 의한 종합심사를 해서 최종 순위를 매기게 된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박민수 원장)이 전문성과 창조성을 겸비한 전국 최고의 녹색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실시하는 품목별 영농기술교육 중 약용작물 교육이 농업인들로 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국민 생활수준 향상과 더불어 건강식품에 대한 인식과 관심이 고조되어 약용작물의 수요가 증가되는 추세에 따라 교육과정을 산채류와 한약초로 나누어 편성하고, 지난 26, 27일 산채류 교육을 실시했다. 산채류 이론교육을 통해 도라지, 더덕, 고사리, 취나물 등에 대한 재배기술, 생산 및 이용을 배우고, 현장학습에서 강진의 도덕성영농조합법인과 장성의 김영완 농가를 방문하여 더덕?도라지, 산마늘의 재배요령, 포장 및 토양관리, 병충해 예방 방제 요령 등을 실습하였다. 직접 현장의 농가포장으로 가서 산채를 재배하는 농업인들로부터 교육을 받음으로써 농업인들간 정보 공유가 가능하여, 교육효과가 배가 되었으며, 현장감을 높여 현장중심의 맞춤형 실용교육이 이루어졌다. 이번 교육에 참석한 고흥군 박경남씨는 “혼자 더덕 재배를 시도하여 단위면적당 생산량이 적고, 품질도 떨어져 소득을 올리는데 수차례 실패를 경험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문제점이 무엇인지 파악할 수 있었고, 체계적인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민수)은 최근 저온과 일조부족으로 어려움을 격고 있는 시설오이 재배농가를 돕기 위해 다이어트와 미용효과 등 오이의 기능성을 널리 알리고 오이로 만든 웰빙 음식의 체험을 통한 소비촉진과 수요 증대를 꾀하고자 오는 5월 2일에 '오이데이(52Day)?'기념일 마케팅 홍보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전라남도농업기술원과 구례군시설원예협의회가 공동으로 개최하고 순천대학교 오이산학연특화사업단, 농협전남지역본부 등이 참여하여 5월 2일 오전 10시부터 지리산 성삼재에서 등반객들을 대상으로 오이 5,200개와 오이음료 520병을 무료로 나누어 주고 오이소박이, 오이김치, 오이동동주 시식을 통하여 갈증 해소 등 오이의 기능성을 직접 체험하도록 할 계획이다. ‘오이데이’는 발렌타인데이나 화이트데이처럼 자사제품의 판촉을 위한 상업성 행사와는 차별적으로 농업인과 함께 소비자에게 오이를 알리고 오이음식 체험을 통해 수요를 확대한다는 측면에서 판이하게 다른 기념일 마케팅이다. 오이데이의 유래는 2003년 당시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오이시험장 김정근 소장이 오이 농산물 기념일을 국내 최초로 창안였으며 구례군 농업인단체와 함께 오이의 기
음식업 강진군지부(지부장 김순일)가 지난 27일 강진국민체육센터에서 관내 일반음식점 영업주 450여 명을 대상으로 위생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위생교육은 강진을 찾는 관광객들을 비롯한 각종 스포츠 전국대회 및 국제행사 개최 시 관내 음식점의 친절도 향상, 깨끗한 위생관리, 식중독 예방 및 안전관리 등에 위해 마련되었다. 이 자리에서 황주홍 강진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음식업은 강진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며 “군에서도 시설개선 등 행정적으로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한 “올 한해 30여개의 스포츠 행사 및 각종 국제행사가 예정되어 있어 친절, 청결, 맛을 자랑하는 청자골 강진을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김순일 지부장은 “우리 음식업소가 그동안 많은 발전을 거듭해왔으며 그 이면에는 군과 영업주들의 노력과 땀이 있었기 가능했다”며 “더 나은 음식업의 발전과 경쟁력강화를 위하여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F1 국제자동차 경주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남은 음식 제로(Zero)운동’을 자율적으로 실천하여 음식물쓰레기 원천 감량화를 실현하고, 저탄소 녹색생활을 실천하여 국가 경제에 기여하고자 결의서를 채택하기도 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박민수 원장)은 소비자 웰빙 수요에 부응 친환경 유기농업 실천기술을 집중 투입하여 생산된 농산물을 브랜드 상품으로 직접 가공.판매와 함께 체험관광과 연계하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농가소득을 증대시키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나주시 공산면 신곡리 지역 일대 35ha를 대상으로 40농가가 참여하여 생산된 친환경 농산물은 쌀과 콩, 수수 등 잡곡으로 무농약과 유기농법기술이 투입되어 전량 품질인증을 받아 온.오프라인을 통해 직접 판매할 계획이다. 이러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하여 시범지역 선정과 함께 참여 농가를 대상으로 작목별로 무농약 및 유기농업 실천 기술교육을 지난 4월 14일까지 마쳤다. 특히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우리의 주식인 쌀과 잡곡 등을 먼저 무농약과 유기농법으로 생산하여 브랜드를 개발하여 소비자를 직접 찾아나서는 마케팅이 추진된다. 또한 이 지역에서 생산된 쌀과 잡곡은 맛 좋고 안전한 친환경 농법으로 생산되며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우리의 쌀 산업을 지킬 수 있다는 자세로 친환경 유기농업 기술이 중점적으로 실천된다. 본 시범사업은 친환경 농산물 생산 종합기술 투입과 함께 농가의 육묘노력을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민수)은 국제미작연구소와 농촌진흥청이 공동 개최한 바 있는 아시아 국가의 벼 기술이전 체계(RTTS) 공동 워크샵 참석 전문가들이 지난 13일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을 방문하여 아시아 지역 쌀 생산현황과 소득향상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을 방문한 아시아 지역 벼 육종 기술 전문가들은 캄보디아, 라오스, 인도네시아 등 9개국 16명이며 자국의 농업환경에 적합한 친환경 농업기술을 체계적으로 이전 발전시키는 방안과 쌀 생산효율 증대 및 열대작목 소득화 연구방향에 관심이 높았다. 국제미작연구소는 1960년 미국 록펠러재단과 포드재단, 필리핀 정부간 다자협의로 설립되었으며, 벼 재배농가의 소득과 식량 자급율 향상을 위한 비영리 국제농업연구기관이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 김정근 연구개발국장은 이날 방문단에게 전남농업기술원의 주요 임무인 연구개발, 기술보급, 농업인 교육 및 우량종자 생산 등 역할을 설명하고 지속적인 기술교류와 유전자원의 교환을 통해 상호협력 하자고 말하고, 오는 2012년 국제농업박람회 개최 계획도 소개하였다. 또한 우리나라도 국제미작연구소의 도움으로 벼 유전자원을 제공받아 다수확 품종인 통일벼 개
전라남도농업기술원(박민수 원장)은 지난 9일 영농조합법인 해남군 땅끝 버섯연합회와 '노루궁뎅이버섯을 이용한 숙취해소음료 개발'에 대한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노루궁뎅이버섯을 이용한 기능성 음료 생산 기술을 산업체에 이전하여 상품화함으로써 전남도 생산 농특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여 소득을 올릴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큰 성과이다. 특히 노루궁뎅이버섯은 숙취해소에 도움이 되는 아스파라긴산 및 다량의 아미노산과 나이아신 등을 많이 함유하고 있으며, 두뇌발달 및 치매예방의 효능이 있다고 밝혀져 있어 기능성 소재로서 각광받고있는 큰 농산자원이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노루궁데이버섯을 이용한 특허권 협약 체결로 땅끝 버섯연합회로부터 향후 5년 간 통상 사용권을 부여하는 대신 특허 사용 기술료 500만원과 매년 매출액의 3%에 해당하는 기술 사용료를 받게 된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식품연구소 오봉윤 연구사는 앞으로 노루궁뎅이버섯의 기능성 성분을 이용한 부가가치 향상 가공제품 제조기술 개발에 더욱 힘써 실용화함으로써 노루궁뎅이버섯 소비확대를 통해 재배농가의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