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축산기술연구소(소장 조상신)는 ‘녹색의 땅 전남, 친환경 1번지’ 이미지에 맞는 깨끗하고 안전한 축산물 생산.공급을 위해 축산물 검사에서 동물용 의약품과 병원성 미생물뿐만 아니라 농약 잔류여부도 검사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친환경축산 인증 확대를 적극 추진키로 한데 따른 것으로 가축에서 주로 사용되는 항생제 등 동물용 의약품 뿐만 아니라 가축 사료 섭취 등을 통해 잔류 가능성이 있을 수 있는 농약 성분까지 철저히 검사함으로써 보다 안전한 축산물 공급이 기대된다. 축산물 잔류농약 검사 종류는 유기염소?인계 17종, 카바메이트계 8종, 피레스로이드계 3종을 포함해 총 28종이다. 이중 유기염소계 농약은 분해기간이 매우 길어 토양에 오염됐을 경우 식물에 전이되고 가축이 섭취했을 경우 가축 체내에 잔류하게 돼 지방조직에 축적되므로 이를 사람이 먹었을 때 여러가지 독성과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호주에서는 최근 유기염소계인 살충제 엔도설판(endosulfan)이 목초에 오염돼 이를 급여한 비육우의 근육에서 잔류가 확인된 바 있으며 1998년 우리나라에 수입된 쇠고기에서도 잔류가 확인돼 20여톤이 불합격 폐기된 바 있다.
전남 보성군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존앤제인' 그룹과 녹차제품 수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보성군과 존앤제인 그룹은 보성녹차제품의 미국 진출을 위한 판로개척과 수출 가능 품목 발굴, 수출용 브랜드 포장재 개발 등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은 존앤제인 그룹의 김철암 회장이 강진 청자 수출에 관한 협약식을 마치고 일본녹차 시장조사를 위해 일본방문을 계획하던 중 보성녹차의 우수성과 안전성에 신뢰를 갖게 됨에 따라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존앤제인 그룹은 지난해 4월 설립돼 법률, 무역, 유통, 패션 등을 취급하는 신생회사로 지금까지 35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존앤제인 그룹은 계열사인 'DaJung'(다정)을 설립해 미국시장에 전문적인 찻집을 운영하고 캐나다와 중남미 등에서도 시장을 넓힐 계획이며 상점의 내부와 시스템을 보성녹차에 맞추기로 했다. 정종해 보성군수는 "이번 협약 체결이 보성녹차 제품이 미국 등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큰 물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해외수출을 위해 보성녹차의 우수성과 안전성, 고급화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국내외 각종 명차(茶)들이 오는 7월1일부터 4일까지 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전시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녹차와 뽕잎차, 꽃차 등 한국을 대표하는 차와 세계 3대 명차 중 하나인 스리랑카의 우바, 남미에서 건강 차 1순위로 꼽히는 아르헨티나 마테차, 항암치료와 노화방지에 효과가 있다는 인도의 툴시차 등 세계 8개국의 각종 차가 선보인다. 또한 국내 300여 차 생산업체들이 직접 참가한 가운데 차의 색(色) 향(香) 미(味), 기미(氣味)를 기준으로 하는 '제3회 대한민국 차 품평회'를 별도로 개최해 최고의 장인이 만든 최고급 명차를 선발할 예정이다. 명원문화재단과 초의차문화연구원, 한국발효차연구소, 한국차문화학회, 동국대불교대학원 차문화컨텐츠학과, 한국차품질평가교육원 등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품평회의 입상작 및 출품작들은 별도의 특별관에서 전시된다. 전시회 기간에는 다례겨루기 대회 및 제반 다사법, 세계다도시연, 전통 행다례, 홍화 꽃차 만들기 체험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김대중컨벤션센터 관계자는 21일 "농수산홈쇼핑, 롯데마트, CJ푸드시스템, 현대백화점, 삼성 홈플러스 등 대형유통업체의 구매담당자들이 참
꽃과 나무가 가득한 정원 같은 분위기 속에서 소를 사육해 연간 1억5천만원의 순소득을 올리고 있는 농가가 있어 화제다. 21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나주 봉황면 김승중(60)씨는 대지 1만2천㎡에 참농원이라는 농장을 운영, 축사 5개동(4천㎡)에 230마리의 비육우를 사육하면서 매출액 7억원에 순이익만 1억5천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김씨는 지난 1969년 서울대 수의학과를 다니면서부터 가축 사육을 꿈꿨으나 사정이 여의치 않아 꿈을 이루지 못하고 대신 사료회사를 약 20년간 다니다 지난 2000년 회사를 그만두고 소를 사육하기 위한 준비를 해 2003년부터 현재의 농장에서 송아지 40마리로 시작했다. 처음 3~4년간은 사료회사에서 습득한 사양기술과 수의사로서 전문지식을 통해 남들보다 수월하게 가축을 사육했고 2007~2008년 소값 하락, 사료값 급등으로 위기를 겪기도 했으나 출하일령 단축, 자동급여를 통한 인건비 절감 등 생산비 절감으로 위기를 모면했다. 특히 ‘좋은 환경이 좋은 소를 만든다’는 일념으로 2003년부터 소나무, 장미, 매실, 모과, 살구, 느티나무, 살구, 금목서, 잣나무, 후미향, 철쭉, 광나무 등 약 2천그루 가량을 식재하고 황소 조형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민수)은 명품 양파종자 육성을 위해 전남지역에 적합하며 병해에 강하고 조기수확이 가능한 명품양파 신품종 육성에 나섰다. 농업기술원은 명품양파 신품종 육성을 위해 원예육종연구실을 신설하고 양파 유전자원 75계통을 국내?외에서 수집하여 고흥 금산과 나주에서 특성검정 시험을 추진한 결과 추대(꽃대) 및 분구 발생이 적고 병에 강하며 다수확이 기대되는 조생종 6계통을 선발하였고, 중만생종 51계통은 현재 특성검정 중에 있다. 아울러 양파 신품종 육성기간을 단축시키고자 생명공학기술을 이용하여 세포질 DNA 분석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복잡한 양파 채종체계를 단순화하기 위해 조직배양 기술도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양파 육종을 위한 제반시설로서 채종용 망실하우스와 간이저장시설을 설치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남의 양파 재배면적은 8,165㏊로 전국의 53%를 차지하고 생산액은 2,570억원으로 전남지역의 주 소득작물 거듭나고 있으며 재배 농가수도 2만2천여명에 달한다. 또한 시판되고 있는 양파품종의 특성을 조사한 결과 조생종은 농촌진흥청이 육성한 맵시황, 중만생종은 영풍황에서 생리활성이 가장 높게 나타나 현
고흥군(고흥군수 박병종)이 친환경축산 확대를 위해 한우 사육단계 HACCP(위해요소 중점관리 기준) 농장 지정 확대를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 고흥군은 2010년 한우 사육단계 HACCP 농장 지정 시범농가 20명을 대상으로 전라남도의 친환경축산 시책 추진과 깨끗한 환경을 활용한 안전고품질 고흥한우 생산을 위해 HACCP의 정의, 농장지정을 위한 기록물 작성 요령 등에 관한 교육을 지난 18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실시했다. 이번 교육을 주관한 식품안전컨설 오용관 수의사는 “HACCP은 절대 어려운 제도가 아니라, 지금까지 각 농장별로 관리·운영하던 각종 기록과 환경정리를 재점검하여 어느 누구라도 기록을 열람했을 때 농장의 경영상태를 알아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HACCP이란 생산, 제조, 유통의 전 과정에서 식품의 안정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해요소를 분석하고, 이러한 위해 요소를 제거하거나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단계에 중요 관리점을 설정하여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식품의 안전을 관리하는 제도이다. 한우에는 2007년부터 제도를 도입하여 시행중이며 2010년 6월 현재 전국의 480개 농장이 축산물 HAC
순천 산지원예체험장에서는 도시민 분양 매실 수확 체험 행사를 갖는다. 이번 행사는 올해 2월초 분양 신청을 받아 재배한 매실을 도시민 50가족이 참가 6월 16일부터 27일까지 평일과 주말을 이용해 수확이 가능하다. 산지원예체험장은 승주읍 신학리에 위치 순천 지역에서도 북부 산간지역적 특성이 있으며 주야간 일교차가 심하고 토심이 깊고 햇볕이 좋아 고품질의 매실이 생산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매실을 따면서 가족간 정도 쌓이고 농촌을 이해할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매년 실시하는 도시민 분양 매실 수확 체험 행사가 도시민들로부터 반응이 좋아 내년에는 분양 주수를 더 늘려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고흥군(고흥군수 박병종)은 지난 6월 16일 두원면 예회리 상예 석류 유기재배 기술개발 시범포에서 친환경석류연구 회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고품질 석류 안정생산을 위한 기술교육 및 인공수분 연시회를 개최하여 참석한 농업인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다. 특히 이번 연시회에서는 전남농업기술원 나양기 박사를 초청하여 석류 착과율 향상, 봉지씌우기, 효율적인 병해충 방제에 대한 교육과 함께 고흥석류의 우수성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재배하도록 하였다. 석류는 암술발달이 불완전하여 자연 상태에서 착과율이 17.6%로 아주 낮으나 인공수분을 실시하면 45.2%의 착과율로 2.5배 이상의 높은 착과율을 나타내 인공수분이 꼭 필요하며 인공수분은 당일 개화한 수꽃 가루를 면봉을 이용하여 암술머리에 부드럽게 터는 방법으로 수분을 해주면 된다. 또한, 석류는 한 송이에 여러 개의 꽃이 개화하여 그대로 두면 양분손실이 많아 착과율이 낮아지므로 미리 충실한 꽃 한개만 남기고 나머지 꽃은 솎아주어야 한다. 석류 껍질에는 피부미백과 주름예방에 효과가 뛰어난 일라직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기능성 화장품으로 효과가 뛰어나므로 반드시 봉지씌우기를 해주어야 껍질의 일소 피해를 방
국제소금박람회 동시개최 등 다양한 부대 행사 ‘2010 광주국제식품전’이 오는 10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빛의 고향’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세계 15개국 250개사 450부스 규모로 화려하게 막을 올린다.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김대중컨벤션센터(대표 임의수)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공동주관한 이번 광주국제식품전은 지난해 최대· 최고의 국제전시연합(UFI)으로부터 'UFI Approved Event' 인증과 지식경제부 국제전시회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국내최고의 국제적 식품전으로 성장하고 있다. 역대 최대규모로 개최될 올해에는 총 15개국에서 250개 업체가 참가해 각종 식품 및 식품기기, 천일염, 식품첨가물, 주류 등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며 호남 각 지역의 특산물과 농수산물, 전통식품이 총 망라되며 세계 각국의 식품, 기능식품 및 관련기기 등을 만나볼 수 있다. 국내 식품전 중 최고의 부대행사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는 이번 2010 광주국제식품전에는 식품안전광주포럼(GAP관련), 식약청 HACCP 기술세미나 및 워크샵, 농림수산기술기획평가원 세미나, 식품공업협회 위생교육, 외식창업세미나, 외식업CEO초청특강, 천일염 심포지움 등 다양한 학
영광 친환경보리로 만든 제품들이 영광군의 꾸준한 판로개척에 힘입어 전국적인 판로가 확보되었다. 영광군에 소재한 바우연구소(대표 정덕한)는 생명과학기술로 발아생명체 보리인 발아찰보리, 발아쌀보리를 개발해 본격적인 판매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친환경농산물 전문 유통조직인 ‘한살림’공동체 ‘씨알살림축산’과 손잡고 친환경 유기농 보리쌀을 유통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발아보리쌀의 상품성을 높이고자 법성면 산하치 유기농보리쌀 재배단지와 협약을 체결하고 전량 수매할 계획이다. 유기농 찰보리는 40kg당 45,000원, 무농약 찰보리는 40,000원으로 일반보리보다 33∼50% 고가로 매입돼 부가가치가 높은 발아보리쌀로 새롭게 태어난다. 또, 바우연구소는 유기농 보리로 발아생명체인 바우와, 영양분이 많은 껍질전체를 이용하는 ‘온통발아보리’를 만들어 이유식용으로 고가에 판매할 예정이다. ‘한살림‘ 공동체는 다음달 이 상품을 검사한 후 자체매장에 유통시킬 계획이다. 이 밖에도 발아보리쌀 전문매장과 보리밥집을 영광에 만들어 보리소비를 늘려가고 있다. 원재료 공급을 맡게 되는 법성면 산하치 유기농단지(대표 홍성태)는 올해 흰찰보리 25톤, 검은보리 4톤, 밀 등의 본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