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는 28일 생명화학공학과 신현재(43) 교수팀이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와 공동연구에서 꽃송이 버섯의 탁월한 항암효과를 새롭게 입증했다고 밝혔다. 신교수팀은 꽃송이버섯(Sparassiscrispa)이 면역력 증강은 물론 기존 항암제(택솔.Taxol.pacilitaxel) 보다 폐암과 간암 등에 탁월한 효능이 있음을 확인했다. 신 교수는 "항암제에 널리 쓰이는 택솔과 같은 양을 투여했을 때 꽃송이 버섯에서 추출한 물질은 폐암은 5배, 간암은 2배 이상 효과가 입증됐다"고 말했다. 신 교수는 또 기존에는 꽃송이버섯 추출방법을 물과 알코올을 이용했으나 에틸아세테이트(EtOAc)를 이용해 추출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이 새로운 추출방식은 꽃송이버섯 물질 중 특히 기름성 물질 추출에 효과가 있으며 자체 개발한 추출법에 따라 채집한 균으로 배양한 꽃송이버섯이 기존에 비해 균사생장이 빠르고 버섯 생산량도 높은 것으로 평가돼 특허도 출원할 예정이다 신 교수는 또 인간의 혈관 발생과 가장 유사한 혈관 체제를 갖췄으며 쥐와 함께 항암효과 실험에 유용하게 쓰이는 제브라 피시(Zebra fish)실험을 통해서도 항암효과를 입증했다.
지난 23일 영산포홍어 향토산업 육성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영산포 홍어 육성사업단’이 영산동 주민자치센터에서 법인설립 총회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정관(안)심의와 함께 이사 7명, 감사 2명 등 임원을 선출하고 금년도 사업계획안을 확정, ‘전통숙성 영산포 홍어’의 고부가가치 산업화를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 사업단의 공식 출범으로 실무추진을 위한 사무국 등 조직체 구성, 영산포 홍어의 명품 브랜드화를 위한 산업화 지원사업, 대외 교류협력 사업, 연구?기술 개발 등 다양한 사업들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실무추진위원회가 사업을 조기에 추진할 수 있도록 선진지 견학을 실시하고 영산포 홍어의 브랜드개발, 기능성 화장품 개발, 홍어가공 표준화를 위한 장비개발은 물론 영산포 홍어축제와 연계한 홍어소비 확대전략을 수립하고 홍어추출물을 이용한 골다공증 치료, 기능성 식품 개발 등을 통해 전통숙성 영산포홍어를 명품화할 계획이다. 김근용 농산물유통과장은 “영산포홍어 향토산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법인 임원들은 물론 실무위원, 자문위원 등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사업 참여와 함께 유기적인 협조가 필요하며, 시에서도 적극적인 행정지원 방안
전라남도(도지사 박준영)가 지난 2006년부터 기존 양 중시의 비위생적 음식문화를 질 위주의 위생식단으로 바꾸는 신 음식문화운동을 집중 전개해온 결과 남도의 음식문화가 청결하고 위생적인 수준으로 점차 바뀌고 있다. 전남도는 2006년부터 음식점은 개인별 위생찬기 사용 및 집게.국자.앞접시를 제공하고, 고객은 먹을 만큼 적정량 덜어서 먹고, 음식점은 주방을 청결히 하고 고객은 화장실을 깨끗하게 사용하는 4대 실천사항을 중심으로 세계적 수준의 신음식문화운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음식문화 개선을 위한 개인별 위생(복합)찬기를 462개 업소에 지원했고 주방용 가위 510개, 링수저받침대 4천330개 등 위생용품을 지원해왔다. 또 시설 개선을 위해 입식테이블을 113개 업소에 설치하고 남도좋은식단 실천 참여분위기 조성을 위한 TV 스팟광고, 라디오방송 포스터 제작 홍보를 적극 추진해왔다. 이와함께 도 및 시군 과장급 이상(읍.면장 포함) 간부공무원 담당음식점 936개 업소를 지정해 월 1회이상 이용하고 덜어먹기 등 음식문화 개선에 적극 참여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전남도는 올해도 개인별 위생찬기, 입식테이블을 설치 지원하고 덜어먹
함평군은 2010년도 친환경 우렁이농법에 9억9,3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총 191톤의 왕우렁이 투입을 이달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이 추진하는 친환경 우렁이 농법 재배면적은 전체 벼농사의 60%인 5,017ha에 이른다. 특히 군은 모 피해를 줄이고 잡초방제 효과를 높이기 위해 올해 400ha에서 새끼 왕우렁이(치패) 농법을 추진하는 것을 시작으로 내년부터는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친환경 쌀의 안정적 판로확보와 친환경농업 내실화를 위해 총 16억2,000여 만원의 순수 군비를 투입하여 우렁이농법에서 생산된 친환경무농약 이상 인증벼에 대해 장려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왕우렁이를 이용한 잡초제거 효과는 98.7% 정도로 제초제 농약을 살포했을 때의 91.3%보다 큰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생산비와 노동력 절감에도 좋다.”면서 “친환경농법 중에서도 잡초제거 효과가 탁월하고 자연생태계 보전에도 적합한 우렁이농법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라남도 축산기술연구소(소장 조상신)가 이탈리안라이그라스 국내산 신품종 4개의 시범생산에 성공해 축산농가 경영안정에 획기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2일 전남 강진군 작천면 전남축산시험장 이전부지에서 가진 국내개발 종자생산 성공을 기념한 현장연시회에는 이 같은 효과를 입증이라도 하듯 무더운 날씨 속에도 도내 500여 명의 축산농가가 참석해 관심을 끌었다. 그동안 국내생산이 전무했던 사료작물 종자생산 성공으로 100% 수입에 의존하던 대체효과와 함께 전량공급이 완료되면 100억 원의 농가지출 감소가 기대된다.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이 개발한 이탈리안라이그라스(IRG) 신 품종 4종은 전남축산기술연구소가 전남 강진에서 지난 해 9월 첫 파종해 재배에 성공했다. 수확한 사료는 속이 알차고 높은 당분함량으로 가축의 기호성과 영양성, 생산성 등 모든 면에서 수입종자보다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남축산기술연구소는 시험 성공한 사료용 종자를 2014년까지 100% 보급해 소 사료자급화를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이 날 연시회에서는 시범 생산된 사료의 채종작업과 채종 짚 곤포연시와 함께 종자생산을 위한 기술교육과 활성화방안 발표로 축산농가의 이해를 도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은 4월부터 지난 18일까지 쇠고기 식육 종류 표시 일제 단속을 벌인 결과 위반업소 22곳을 적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젖소를 육우(고기를 얻기 위해 살 찌운 젖소) 또는 한우로 판매한 업소는 15곳, 육우를 한우로 판매한 업소는 7곳이었다. 적발된 광주 북구의 한 식당은 젖소 양지, 사태 약 4천700㎏을 곰탕, 수육으로 조리해 판매하면서 메뉴판에 쇠고기 식육의 종류를 육우로 거짓 표시했고, 전남 목포의 한 식당에서는 육우 등심을 구입해 비빔밥 등으로 판매하면서 메뉴판에 국내산 한우로 거짓 표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은 농산물품질관리법위반혐의로 업주들을 입건해 조사할 방침이다. 품질관리원 관계자는 "국내산 쇠고기의 경우 소비자들이 육안으로 쉽게 구별할 수 없기 때문에 위반 사례가 많다"며 "원산지와 개체식별번호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강진군이 수산자원의 보호 증식과 어업인의 소득 증대를 위한 감성돔 방류행사를 지난 22일 마량미항 해상일원에 실시했다. 이번 방류행사에는 지역주민과 군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6cm 크기의 감성돔 35만미를 방류했다. 감성돔은 우리나라 서남해와 일본, 황해, 동중국해의 바닥에 해조류가 있고 모래질이나 암초로 된 수심 50m 이내의 연안에 주로 서식하며 3년 후 약 30~50cm의 크기로 성장하게 된다. 마랑미항 해상일원에 방류한 감성돔은 향후 어업인의 소득증대는 물론 오염되지 않은 청정해역인 마량항을 찾는 강태공들에게 짜릿한 손맛을 맛보게 하는 등 멋진 추억거리를 선사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강진군은 올해 수산자원 감소를 방지하고 어업인의 소득증대에 도움을 주고자 2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특성에 맞는 종묘 장어, 잉어, 참게, 감성돔, 넙치 등을 하천과 강진만에 지속적으로 방류해왔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민수)은 2014년까지 벼 유기농 목표인 15% 달성을 위하여 벼 유기재배기술을 종합적으로 수록한 “알기쉬운 벼 유기재배기술”책자를 발간하여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유관기관, 친환경농업인 단체에 배부한다. 농업기술원은 지난 2005년부터 유기재배를 이용한 벼 재배기술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여 왔으며 올봄까지 개발한 기술들을 종합하여 농업인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재배 단계별로 사진과 기술을 수록한 소책자를 발간하였다. 벼 유기재배는 화학비료 및 화학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천연 유기자재 등을 활용하여 쌀을 생산한 친환경 농법 중 최고의 기술 수준의 농사법이다. 국내에서 실천하고 있는 유기 벼 재배기술과 관련하여 많은 민간기술들이 소개되어 있지만 아직까지는 기본 철학을 반영한 단편적인 기술을 적용하는 단계이며 계속 발전해 나가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벼농사 전체를 아우르는 체계적인 기술, 즉 품종 선택부터 수확까지 일련의 과정들에 필요한 기술들을 영농현장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유기재배 표준 매뉴얼이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핸드북 형식으로 간행된 이 책에는 벼를 심기 전 사전 준비과정에서부터 볍씨 준비, 종자소독
전남 장흥군은 22일 장흥군 장평면에 '단백질 생산연구원'이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단백질 생산연구원'은 연구동 1동과 지렁이 생산동 3동으로 구성됐으며 지난해 11월 전남도.장흥군과 투자협약을 체결한 에코젠크래프트가 운영한다. 이 연구원에서는 친환경의 대표 동물인 지렁이의 형질 전환 기술을 이용한 맞춤형 기능성 단백질의 생산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산업화 등을 추진하게 된다. 이는 광어나 넙치 등의 성장 호르몬 활성 물질을 추출해 지렁이에 주입하고 나서 번식시킨 지렁이로부터 얻은 액상 추출물을 어류의 기능성 사료제로 활용하는 기술로 에코젠크래프트가 특허를 갖고 있다. 현재 전남도 해양바이오연구원에서 지렁이 액상 추출물 농도에 따른 광어.넙치 등 물고기와 닭.오리 등에 대한 성장 테스트를 하고 있으며 물고기는 8월까지, 닭.오리는 올 연말까지 조사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에코젠크래프트 단백질생산연구원은 이번 성장 테스트 결과에 따라 성장호르몬 추출액을 농어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단백질생산연구원은 앞으로 지렁이의 형질전환 특성을 활용한 어류 기능성 사료 개발과 기능성 식품, 생명의약품 등 사업을 다각화 할 계획이다. 장
전남지역 2010년산 보리매입검사가 강진에서 처음으로 시작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 강진.완도출장소(소장 김승식)는 2010년산 보리 포장물 매입검사를 강진군 강진읍 서성창고 수매장과 담양을 시작으로 전남 35개 장소에서 오는 7월 31일까지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전국 보리 매입계획량 113,591톤(쌀보리 43,772톤, 겉보리 16,779톤, 맥주보리 53,040톤) 중 광주?전남 보리수매 계획량은 65,439톤으로 전국의 절반이 넘는 57.6%를 차지하고 있다. 그 중 강진군과 완도군의 계획량은 180,322포대인 7,213톤(쌀보리 59천 포대, 맥주보리 121천 포대)으로 광주?전남 수매량 중 가장 높은 11%를 차지하고 있다. 농협 매입가격은 전년도 매입가격 대비 겉보리 3%, 쌀보리 6%인하된 가격으로(40kg 포대 당 쌀보리는 1등품 29,060원, 2등품 27,740원, 등외품 23,520원, 맥주보리는 1등품 32,720원, 2등품 31,010원, 등외품 28,450원) 매입한다. 강진?완도 농관원에서는 올해 보리의 작황이 생육기간 중 기온하락, 잦은 강우, 일조량감소 등 기상여건이 악화되어 전년보다 수확량 감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