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시장 노관규)가 농산물 유통의 혁신을 선도할 거점산지유통센터 개장으로 전남 동부권 과수유통의 거점으로 부상한다. 순천 거점산지유통센터는 지난 2006년 8월 농림부로부터 사업 대상지로 선정 1년 3개월 만에 완공돼 시범가동을 거쳐 오는 13일 개장식을 갖게 된다. 단감, 매실, 배, 참다래 등 과실의 선별, 포장, 저장시설을 갖추고 3대의 선별기로 일일 과별 40톤 선별과 15동의 저장고로 최대 3000톤 저장이 가능하여 전남 동부권 과수유통의 전진기지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올해 말 전국 거점APC 최초로 가공시설이 구축되면 상품성이 떨어지는 중.하품 과실을 이용한 가공품 생산으로 농가소득 증대와 거점산지유통센터의 수익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운영은 순천농협을 비롯한 별량농협과 원예농협이 참여한 순천연합조합공동사업법인이 맡아 전문경영인을 공모해 운영한다. 시는 연합법인과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지역 농업인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농산물 공동브랜드인 ‘순천미인’과 거점APC 광역브랜드인 ‘하누리네’를 집중 홍보하고, 생산에서 유통단계까지 일관된 품질관리 시스템 도입으로 소비자로부터 신뢰받는 브랜드로
전라남도(도지사 박준형)는 8일 오후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음식업주 및 한국음식업중앙회 도지회, 시군지부 직원과 새마을 부녀회원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음식문화 개선 범도민 실천 결의대회’를 갖고 음식문화 개선운동 확산에 앞장서기로 다짐했다. 이날 실천 결의대회가 끝난 후 음식문화 개선 범국민 생활실천수칙 준수를 위한 가두캠페인을 벌였다. 범국민 생활실천수칙 주요 내용은 가정의 경우 소포장 식재료를 구매해 가족의 건강과 식사량에 맞게 요리하고 냉장고에는 투명용기로 보관하며 제철에 나오는 근거리 생산 식재료를 구매하기 등이다. 또 음식점 고객은 공동으로 이용하는 반찬은 적정량만 덜어 먹고, 추가 주문은 먹을 만큼만 하고 남은 음식은 가져갈 것 등이며 업소는 눈요기 음식 장식을 줄이고 반찬 그릇은 소형찬기와 덜어먹을 수 있는 복합찬기를 사용하며 여유식품은 결식아동 등 이웃과 나누기 등이다. 이상면 전남도 정무부지사는 이날 격려사를 통해 “F1국제자동차경주대회 등 국제행사에서 관광객에게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음식과 숙박”이라며 “국제적 수준에 맞는 새로운 음식문화가 하루빨리 정착될 수 있도록 광주?전남 시도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전남도가 추진하는 서울 전남 농수축산물 유통센터 건립사업의 민간사업 투자자 선정 과정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민간사업 투자자로 선정된 건설업체 측에 타지역 농축산물 판매로 말썽을 빚었던 현 직판장 운영업자가 끼어 있어 사업자 선정에도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8일 전남도에 따르면 최근 서울 강남구 개포동에 '전남 친환경 농수축산물 유통센터'를 건립하는 사업의 민간사업 투자자로 A건설업체를 선정하고 통보했다. 전남도는 지난 5월 투자자를 공모했으나 1차공모에 응한 곳이 A건설 1곳밖에 없어 재공모를 했고 2차에도 A건설만이 신청해 A건설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 심의 절차를 거쳐 이 회사를 건축.운영사업자로 최근 결정했다. 최종계약과 관련된 절차가 남아 있지만 A건설은 약 100억원을 들여 지하 3층.지상5층 규모로 농수축산물 전시.판매장과 식당, 사무실, 근린생활시설, 슈퍼마켓, 저온냉장.냉동시설 등을 갖춘 유통센터를 건립해 15년간 운영한 뒤 전남도에 기부체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유통센터 건축사업은 현재 민간업자가 임대해 운영하는 전남 농산물 직판장의 가설건축물 허가가 오는 9월에 만료돼 가시설
광주지역에서 유통되는 농산물이 비교적 잔류농약에 안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농산물도매시장(서부, 각화) 반입 농산물과 대형마트, 시장 등에서 수거된 유통 농산물 764건에 대해 잔류농약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1.4%인 11건에서 허용기준치를 초과하는 잔류농약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농약잔류 허용기준치를 초과해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산물은 모두 채소류로 쑥갓(2건), 부추(2건), 상추, 깻잎, 취나물, 참나물, 시금치, 아욱, 당귀잎 등 9개품목이다. 기준을 초과한 엔도설판, 프로시미돈 등 농약성분 8종은 모두 저독성 농약으로 이같은 부적합률(1.4%)은 지난해 상반기 1.5%와 비슷한 수준이다. 채소류는 과일 등에 비해 잎이 넓고 거친데다 생육 기간이 짧아 농약이 잔류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반드시 섭취 전 충분히 세척하고, 물에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충분히 씻어야 한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산물은 도매시장의 경우, 해당 생산자가 한달 동안 광주지역 도매시장으로 농산물을 반입하지 못하게 되며, 유통 농산물은 생산지 관할 행정기관에서 폐기하는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받게 된다. 시 보건환경연구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민수)과 농촌지도자연합회는 지난8일 농업기술원에서 농촌지도자시군연합회 임원 및 읍면동 회장 300여명을 대상으로 고품질 친환경 농산물 생산기술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21C 농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친환경 첨단 농업기술 도입 전파 및 현장교육을 통하여 친환경 농산물 생산기술을 신속하게 보급하여 품목별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가공과 연계한 경영개선 실현으로 농가소득을 증대시키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박민수 원장은 인사말에서 전라남도는 2014년까지 무농약 이상 친환경 농산물 인증면적을 45%까지 확대할 계획으로 추진중에 있어 농촌지도자 회원들이 선도적으로 실천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충남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박종수 교수가 “농업의 환경변화와 경영합리화전략”이란 특강에서 개방경제의 체제하에서 우리의 농업환경은 생산자중심의 농업에서 소비자와 시장 중심의 농업으로 급속히 전환되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에 부응하는 농업경영만이 생존이 가능하다고 말하고 모든 농업인의 경영마인드가 변화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강정현 실장은 “푸른농촌희망찾기 운동과 농촌지도자의 역할”이란 주제로 농업인 스스
40대 젊은 귀농인이 정부나 자치단체의 자금지원의 의존하지 않은 채 무농약 버섯재배에 도전한 지 10년만에 해외 수출 등을 통해 수십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8일 전남도에 따르면 함평군 소재 함평천지버섯영농조합법인 대표 박준호(47)씨는 2만3천여㎡의 시설에서 무농약 팽이버섯을 재배해 연간 2천2백여톤을 생산, 40여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박씨는 광주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나주의 한 식품가공업체에 근무하면서 처음 버섯을 접하게 됐고 버섯 종균에 대한 전문지식만 있으면 농촌에서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어 10년 전에 귀농을 결심했다. 귀농 초기에는 어려움도 많았다. 우선 부지와 시설확보에 따른 자본 부족, 기술 부족 등으로 생산량이 적은데다 판매처 확보에도 많은 애로를 겪어야만 했다. 초기 부족한 자본은 자신이 살고 있던 집을 담보로 대출을 받아 부도난 버섯재배시설 990㎡를 인수해 자금난을 해결했다. 부족한 기술력을 만회하기 위해 외국 버섯종균회사와 기술제휴를 통해 가장 우량버섯만을 선별해 조직분리와 계대분양을 하는 등 꾸준한 연구노력을 기울인 결과 종균 오염률 0%대의 기술력을 보유하게 됐다. 계대분양은 원균에서
나주지역 황토밭에서 생산된 붉은색(자색)감자가 각종 영양소를 가진 웰빙식품으로 급부상하면서 일반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나주시농업기술센터가 매년 반복되는 수급불안 품목을 대체하고 새로운 틈새작물 육성과 안정적인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지원한 공산면 자색감자단지에는 요즘 수확철을 맞아 농가들의 손길이 분주하다. 자색감자는 빛깔이 곱고 일반감자에 비해 비타민C와 무기질이 풍부한 반면 칼로리는 낮아 여성들의 다이어트 식품으로 각광 받는 등 최근 웰빙 식품으로 사랑 받고 있다. 공산면 자색감자 작목반의 김영종씨는 “3.85ha의 재배면적에서 1백34톤을 수확, 직거래 등을 통해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는데, 자색감자에는 자연색소인 안토시아닌이 함유돼 소비자들이 선호하면서 지역 농가의 주요 소득 작목으로 정착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나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천연의 황토밭과 친환경 유기농업으로 가꾼 덕에 씨알이 굵고 단단하여 맛과 영양이 최고”라며 “공산 자색감자 작목반에서 생산한 감자를 많이 애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친환경 농업의 메카를 꿈꾸는 전남 담양군의 '레드 멜론'이 소득 작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7일 담양군에 따르면 이 지역 80여 농가가 25㏊에서 레드 멜론을 재배해 연간 20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담양군 반딧불작목반에서 생산되는 레드 멜론은 겉은 일반 멜론과 같지만, 속이 붉은 색을 띄는 적육계 멜론으로 향이 짙고 과즙이 풍부하다. 특히 무정면과 수북면 등 산지에서 수확한 멜론은 반딧불작목반 공동 출하장에서 당도 측정관리 등 철저한 선별작업을 거쳐 당도가 보장된다. 반딧불작목반 김복남 총무는 "생산단계에서부터 품질관리를 통해 모양과 당도 등 기준을 통과한 최상의 생산품만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 멜론은 지난해 멜론분야에서는 국내 최초로 ISO 9001(품질경영)과 ISO 14001(환경경영)을 동시에 인증받았다.
정기호 영광군수가 지난 5월 광주신세계백화점에서『영광 향토 농수특산물 특판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향토 우수 농수특산물에 대한 판매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광주신세계백화점(대표이사 이장환)으로부터 5일 감사패를 받았다. 정군수는 지난 5월14일부터 20일까지 7일간 광주신세계백화점에서 영광군 향토 농수특산물 특판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면서 많은 소비자들에게 영광의 우수농수특물을 알려 1억9천여만원의 높은 판매고를 올리는 등 지역농수특산물판매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이 특판행사로 우수한 영광의 향토 농특산물을 홍보하고 현지에서 판매하는 계기가 마련돼 농어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영광군은 지난해에도 농수특산물 판매 행사를 개최해 1억7천여만원의 판매 성과를 거양했으며, 소비자의 호응도가 좋은 품목은 백화점 입점을 추진해 판매 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앞으로도 광주신세계백화점과 매년 특판행사를 추진함은 물론 대도시 소비자 초청 판촉 활동을 통해 지역 농수특산물의 우수성과 인지도를 높이고 마케팅 전략을 강화해 농어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전라남도(도지사 박준영)가 행락철을 맞아 수산물원산지 특별 합동단속을 실시해 원산지를 미표시 하는 등 도내 위반업소 21곳을 적발, 과태료 부과 등 처분을 하고 판매업소와 소비자를 대상으로 원산지표시 홍보 활동도 적극 전개했다. 3일 전남도에 따르면 수입산 수산물의 불공정 거래행위 근절 및 자율적인 원산지표시제 정착을 위해 6월 24일부터 7월 2일까지 10일간 도.시군,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 해경 등과 함께 도내 유명 해수욕장과 관광지 주변 횟집 활선어와 지역 특산물 판매업체를 대상으로 중점 단속을 펼친 결과 원산지 미표시업소 21곳이 적발됐다. 주요 위반유형은 여름철 소비가 많은 참돔, 조개류, 농어, 붕장어 등에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고 판매하다 적발된 것으로 적발된 업소에 대해서는 최소 5만원에서 최고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토록 조치했다. 이인곤 전남도 해양수산환경국장은 “최근 소비자나 판매자들의 인식향상과 지속적인 원산지 표시 지도 단속으로 위반건수가 매년 감소하는 등 원산지표시가 점차 정착돼가고 있다”며 “소비자단체나 일반 국민들도 수산물 구입시 원산지를 반드시 확인하는 등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전남도는 앞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