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이하 품관원)은 농축산물 원산지표시 위반업소 523개소를 적발했다고 14일 밝혔다. 품관원은 올 상반기 광주·전남 지역 2만3233개 업소를 대상으로 농축산물 원산지표시 단속결과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한 351개 업소에 대해 형사입건하고, 원산지를 표시 하지 않은 172개소에 대해서는 과태료 7456만원을 부과했다. 위반업소별로는 식품접객업소가 302개곳(57.7%), 농축산물판매업소 221개소(42.3%)로 나타났다. 광주의 한 식당은 수입산 닭을 판매하면서 원산지를 국산으로 허위 표시했고, 목포의 한 식당도 중국산 배추김치를 국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하다 적발됐다. 품관원은 농축산물을 구입할 때는 원산지 표시를 반드시 확인하고 의심스러우면 부정유통신고 전화(1588-8112)나 농관원 인터넷홈페이지(www.naqs.go.kr)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우에만 도입됐던 친환경 축산 인증마크 표시제가 돼지와 오리까지 확대된다. 전남도는 친환경축산 실천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돼지와 오리 도축검사증명서에도 '친환경축산 인증마크 표시제'를 도입해 이달부터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친환경축산 인증마크 표시제는 전남도가 친환경실천 축산농가와 일반 축산농가를 차별화시키고 친환경축산 실천을 적극 유도하기 위해 그동안 한우농가들을 상대로 시행했다. 앞으로 돼지와 오리에도 친환경축산물인증이 도입됨에 따라 이를 획득한 농가는 도축 출하시 인증서 사본을 가축과 함께 인계해야 한다. 도축검사신청서에 친환경인증 축산물임을 표시해 축산물검사관 또는 자체검사원에게 도축검사 신청을 하면 도축장은 친환경축산물인증 명단을 통해 해당 가축을 확인한 후 도축검사증명서에 인증마크를 표기하게 된다. 전남도는 나주축산물공판장 등 도내 8개 도축장과 오리 도축장 4곳에 친환경축산물 인증 고무인을 공급했으며 친환경인증 마크 표기제 확대 추진을 위해 축산기술연구소와 도축장 등 관계기관과 협조체계를 강화했다.
친환경농업의 메카 전라남도(도지사 박준영)가 서울 학교급식시장 선점에 이어 이번에는 수도권 대형 종합병원 급식 선점에 나섰다. 전남도는 13일 오후 도청 정약용실에서 박준영 도지사와 이한규 강동 경희대병원 운영지원본부장, 윤병로 한화호텔앤드리조트 FC부문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 친환경농산물 병원급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강동 경희대병원은 전남산 친환경 쌀, 잡곡, 채소, 과일 등을 병원급식 식재료로 사용하고 한방약선식 개발과 병원급식 식재료의 효능을 연구해 전남산 친환경농산물의 우수성을 일반 국민들에게 널리 홍보하게 된다. 또 병원급식 공급기업인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전남지역 농협.농가간 계약재배로 안정적 생산?공급체계 구축과 우수 친환경농산물 공급으로 강동 경희대병원이 최우수 병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강동 경희대병원은 지난 2005년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으로 개원해 지난 2일자로 강동 경희대병원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의대.한의대.치의대를 동시에 보유하고 있는 강점을 활용, 동서의학을 접목한 미래 의료기관의 새로운 발전 모형을 창출하고 있는 대형 종합병원으로 병실 규모는 800실에 달한다. 병원급식 공급을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올해 축산물위생검사기관 검사능력평가에서 ‘양호’ 판정을 받아 검사능력에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주관으로 실시된 이번 검사능력평가는 전국 축산물위생검사기관 62곳을 대상으로 검사기관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검사기관의 검사능력을 높이기 위해 실시됐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축산물가공품 성분 규격의 적부판정을 하는 조단백, 아질산이온, 보존료, 산화방지제 등 이화학분야 4개 항목과 위생상태를 측정하는 세균수, 대장균수, 대장균군수, 식중독균 5종 등 미생물분야 8개 항목에 대해 모두 만족할 만한 평가를 받아 ‘적합’한 기관으로 평가 받았다. 시 관계자는 “보건환경연구원이 축산물위생검사기관으로 지정된 뒤 매년 축산물위생검사기관 검사능력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으며 신뢰성과 정확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에게 신뢰받은 검사기관이 되기 위해 검사능력 향상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순창 우리밀 청국장쿠키가 지난 6월 농림수산식품부가 지정하는 전국 명품으로 선정된 데 이어 이달에는 농식품부로 부터 우리 농산물 웰빙간식 5선에 선정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먹을 수 있는 명품 쿠키로 거듭나게 됐다. 순창 우리밀 청국장쿠키는 순창읍 고추장민속마을 내 전통장류제조업체인 순창고추장영농조합법인 김은우(43) 대표가 생산하는 기획상품으로 순창군장류연구사업소에서 기술이전을 받아 지난해부터 생산하기 시작했다 . 청국장쿠키는 전통의 청국장을 응용 발전시킨 과자류 가공식품으로 민속마을을 찾는 국내외 수많은 관광객들 중 특히, 어린이와 신세대 소비자들의 지대한 관심을 모으고 있을 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들도 거부감 없이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향후 판로확보에도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전망된다. 순수 우리밀과 발효식품의 대명사인 청국장을 주 원료로 만든 순창우리밀청국장쿠키는 지난해 열린 제10회 전라북도 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도 당당히 금상을 수상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순창 우리밀 청국장쿠키는 독자적인 기술을 이용해 만든 냄새나지 않는 청국장과 우리밀을 기본으로 매실, 아몬드, 검은깨, 호두 등을 첨가해 만든 과자로 취향에 따라 골
대숲맑은 생태도시 담양군(군수 최형식)이 오는 7월 16일부터 22일까지 7일간 광주 신세계백화점에서 '담양 농특산물 판매전'을 갖는다. 광주신세계백화점과 담양군이 공동주최하고 고려전통식품과 농수산코리아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담양에서 내로라하는 25개 업체에서 100여 품목의 농특산물을 전시 판매한다. 이번 행사에는 ▲ 곡류(대숲굿모닝쌀, 죽향쌀, 대숲맑은쌀, 잡곡) ▲한과류(안복자한과, 강성식품 옛사랑한과) ▲주류(추성고을, 죽향도가 대대포 막걸리) ▲장류(고려전통식품, 조진순가마솥식품) ▲축산물(축협 대숲맑은 한우, 153식품 축산가공류) ▲김치류(죽향맛김치) ▲죽순류(담양죽순영농조합 삶은죽순?염장죽순) ▲다(茶)류(대잎차, 국화차 등) ▲죽제품(향교산업, 죽마고우)등과 같이 담양을 대표하는 다양한 농특산물이 준비되었다. 또 ▲대숲맑은 떡 ▲ 멜론연합사업단의 멜론 ▲대숲토마토사업단의 방울토마토 ▲블루베리사업단의 블루베리 ▲오디작목반의 오디 ▲두리영농조합법인의 친환경쌈채소 ▲다란의 유기농계란 ▲친환경 콩나물 ▲한봉작목반의 한봉꿀 ▲빈도림 꿀초 ▲황토명가의 천염염색 제품 등도 선보인다. ?특히 행사기간 동안 차와 목련차, 백화차 등 꽃차 시
전라남도(도지사 박준영)는 오는 9월까지 3개월간을 안전한 친환경농산물 생산 집중 관리기간으로 정하고 친환경농법 실천 상황을 점검하는 등 안전관리 시스템을 본격 가동했다. 11일 도 관계자에 따르면 벼를 비롯한 주요 친환경농산물의 생육 및 포장관리 시기인 7~9월 현장 기술지원단, 친환경농업도우미, 명예감시원, 부정인증.유통 신고센터 등을 운영, 안전한 친환경농산물 생산에 박차를 가해나가기로 했다. 우선 농업기술원 및 시군 농업기술센터, 선도농가, 관련 전문가 등 3644명으로 구성된 ‘현장 기술지원단’은 도내 2609곳의 친환경농업단지를 대상으로 재배 시기별 포장관리, 병해충 예찰 및 생물적 방제요령 등에 대한 기술 지도와 현장 애로사항을 수렴하게 된다. 또한 지역에서 친환경농업에 대한 전문지식과 지도력을 갖춘 선도 농업인 중 ‘친환경농업도우미’로 위촉된 2254명이 현장에서 단지 참여농가와 농업인을 대상으로 재배기술 및 인증기준 준수 등에 대한 지도와 감시 역할을 수행한다. 이와함께 전남도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합동으로 친환경농산물 생산 및 유통과정에 대한 감시활동을 위해 위촉한 140명의 유급 ‘명예감시원’들이 수시로 재배포장과 유통현장에서 다
전라남도(도지사 박준영)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2010 한국관광의 별, 베스트 10’중 외식부문에서 국내외 명성을 가진 쟁쟁한 업소를 제치고 ‘보성벌교 원조꼬막(대표 차명옥)’이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보성벌교 원조꼬막’은 벌교 참꼬막을 이용해 다양하고 푸짐한 지역 향토식단을 개발, 10년간 꾸준히 영업을 하면서 꼬막정식?꼬막전 등 구수한 입맛을 자극해 외지인들이 끊임없이 전남을 찾게 만들었다. 이를 통해 주변 유사한 꼬막정식 식당들도 덩달아 호황을 누리게 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점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16개 시.도 중에서는 제주(제주 올레길 체험), 전북(전주 한옥마을), 강원(횡성 숲 체원), 서울(명동 움직이는 관광안내소), 경북(라궁)과 함께 전남(보성원조꼬막)등 6개 지역만이 한국관광의 별을 달게 됐다. 관광의 별로 선정된 곳은 트로피와 상금 500만원이 수여되며 특히 원년도 별 수상자는 국내관광 우수사례로서 관광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관광상품 분야에서는 순천만, 숙박사업장은 증도 엘도라도리조트 등이 제주 올레길, 경주시의 라궁 등과 마지막까지 경합했으나 지역간 안배 차원에서 아쉽게 선정되지 못한 것으로
장성군(군수 김양수)이 농림수산식품부 주관 2011년도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지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농협연합 산지유통센터 증축으로 광주, 전남 서북부권 중심산지유통센터로의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다. 장성군 관계자는 ‘06년부터 건립 운영중인 장성군 농협연합 APC에 20억5천4백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농산물 전처리 작업시설 및 저장.물류시설 설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장성군은 농협연합 APC에 2,976㎡ 규모의 농산물 집하?선별?포장장 등 신규 유통시설을 확보해 2015년까지 지역농산물 처리규모를 연 11,000톤(100억 규모)까지 확대하고 관내 주요 농산물인 사과, 배, 토마토, 양파 등에 대해 최대 70%까지 책임 유통할 방침이다. 또한 친환경농산물 전문유통기업인 학사농장, 한마음공동체의 친환경농산물산지유통센터와 연계해 연 29,000톤 규모의 산지유통시스템 구축으로 현재 15%선에 머물고 있는 APC 주요 품목 취급율을 최대 6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산지유통시스템 구축으로 인해 장성군이 광주.전남 서북부권 농산물산지유통 중추기지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되며, 친환경 우수농산물의 안
고흥군(고흥군수 박병종)은 여름철 기온상승으로 인하여 음식물이 쉽게 부패하고 변질 되는 등 식중독 균이 왕성하게 활동하는 계절을 맞아 지난 6월부터 오는 10월까지 관내 행락지 주변 및 수산물 취급업소, 일반음식점 등 900여개소를 대상으로 위생지도 및 식중독 특별 예방 활동에 나서고 있다. 군에서는 본격적인 무더위와 함께 행락 철이 시작됨에 따라 관광객이 많이 찾는 도양?봉래 수협 수산물센터 등 생선 취급업소를 대상으로 조리 종사자의 손, 도마, 칼, 행주 등을 APT 세균 간이 측정기를 활용하여 식중독 균 검사를 실시하고 위생 상태를 현장에서 직접 눈으로 확인시켜 식중독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활어회 손질 시에는 손을 깨끗이 씻은 후 표면과 아가미 등을 수돗물로 충분히 세척하고 칼과 도마는 전처리용과 횟감용으로 구분 사용 하는 등 위생적인 횟감 손질 요령을 지도했다. 또한, 일반음식점 및 집중관리 업소를 대상으로 개인위생 수칙 및 조리대, 주방시설 등 염소 소독을 실시 청결 관리에 철저를 기하도록 하였으며, 특히 녹색 음식문화 개선을 위해 남은 음식 재사용 금지 및 친절한 손님맞이에 앞장 설 것을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여름철 식중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