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해남군은 문화예술회관 다목적실에서 롯데마트와 연계 해남농수산물 상품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해남군이 롯데마트와 공동마케팅을 추진하기 위해 상품화 가능 품목 발굴하는 작업으로 옥천농협미곡처리장 등 25개업체 35개 품목에 대해 롯데마트 전문 MD를 초청하여 진행되었다. 상품컨설팅을 총괄한 롯데마트 김성규 팀장은 『땅끝마을』이라는 대표적인 해남브랜드와 롯데마트를 연계하여 상품화 가능성이 높은 품목부터 우선 시작하여 지속적인 협력이 이루어지길 희망하였으며, 당장 상품화가 가능한 검정보리쌀, 밤호박, 시래기 등 품목은 해당업체와 납품협의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날 컨설팅에 참여한 롯데마트 관계자는 옥천농협미곡처리장과 이레유통 등 생산시설을 견학하였으며 현대화 및 규모화된 시설에 놀라움을 표하며 차후 공동마케팅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치를 주 재료로 한 김치 초밥 경연대회가 오는 10월 광주에서 열린다. 19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광주 김치산업 발전의 하나로 올해 17회째인 세계김치문화축제 기간(10월23일부터 27일까지)에 김치 초밥왕 경연대회를 열기로 했다. 김치 초밥은 보통 음식점에서 판매하는 생선회 초밥과 달리 담근 김치 또는 햇볕에 말린 김치를 주 재료로 만든 것으로 일부 시중 음식점에서 판매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광주에서 김치 초밥을 전문적으로 만드는 요리사가 20여명에 달하고, 일부 대학 교수도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광주시는 특히 김치초밥왕 경연대회를 매년 열어 김치 초밥을 광주의 대표 음식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광주시는 오는 20일 첫 회의를 열고 경연대회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김치초밥왕 경연대회에서 입상한 요리사가 일반 음식점에서 김치 초밥을 주 메뉴로 상품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김치 초밥이 광주의 대표 음식이 되도록 올해 첫 경연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겠다"고 말했다.
영광 굴비가 2010년 수산물브랜드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영광군(군수 정기호)에 따르면 지난 13일 한국어촌어항협회에서 열린 수산물 브랜드 평가위원회의 최종 심사결과 영광굴비가 대상으로 선정되었으며 지난 5월 국가브랜드대상(NBA) 수상에 이어 브랜드 파워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고 밝혔다. 영광굴비특품사업단 브랜드는 차별화된 공동 브랜드 개발, 시장의 트렌드에 입각한 마케팅 전략, 소비자 중심의 마케팅 전략인 진품인증시스템 도입, 생산이력추적제 및 품질관리와 리콜제 병행 추진 면 등 다방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2010년 수산물 브랜드 대전은 농림수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어촌어항협회 주관으로 전국 지자체로부터 추천 받은 우수 수산물 브랜드 26개 업체에 대해 지난 5월부터 6월말까지 인지도 조사, 경영체 현장조사, 평가 위원회에서 2차 심의를 거쳐 최종 브랜드 7개를 선정했다. 영광굴비는 이달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3층에 전시되며, 이달 30일 농림수산부장관 표창과 시상금 3,000만원을 수상할 예정이다.
전남지역 갯벌이 인체에 유익한 미네랄 성분을 다량 함유해 경제적·환경적 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전남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벌교.장흥.강진.함평.신안지역의 도내 갯벌 퇴적물의 무기성분 및 DNA 분석 결과 이곳 갯벌이 다양한 미생물과 인체에 유익한 미네랄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미네랄 함량 분석에서는 조사 대상 모든 지역에서 노화방지와 강력한 항산화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셀레늄이 ㎏당 42.72-112.54㎍이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항암.면역 증강효과가 있는 게르마늄은 341.89-520.50㎍의 함유량을 보였으며 철은 100g당 2080.26-3787.38㎎의 범위로 가장 많았다. 칼륨은 412.93-1,157.93㎎, 마그네슘은 600.48-944.45㎎, 망간은 38.45-133.57㎎을 함유하고 있으며 이밖에도 나트륨·아연·구리 등 다양한 기능성 성분이 확인됐다. 이와함께 갯벌의 환경오염물질 정화기능이나 생성능력을 갖춘 미생물 600여종에 대한 유전자 분석을 실시한 결과 신안 지역에서 52종으로 가장 많이 나타났고 강진 49종·장흥 50종·벌교 29종·함평 24종으로 분포
전라남도(도지사 박준영)가 FTA 체결 등 수입개방 확대에 대응하고 유통시장에서 경쟁력 확보를 통한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녹색계란과 녹색흑염소 주식회사 설립에 이어 사슴 유통회사 설립 에도 본격 나섰다. 16일 전남도에 따르면 보성군에서 사슴산업 기업화 추진을 위해 양록협회, 사슴농가, 녹용유통업체 관계자 등이 참여해 생산부터 가공 수출까지를 총괄하는 유통회사 설립을 위한 추진위원회(위원장 이재오?보성)를 구성하고 이날 유통회사 설립 설명회를 가졌다. 사슴 유통회사가 설립되면 사슴농가들이 생녹용 절편?녹용 환?녹중탕?육포 등 가공품을 공동 생산해 출하를 통해 안정적인 유통체계 조성 및 사슴 브랜드 명품화 기반을 갖추게 된다. 이날 설명회에는 윤재영 보성부군수, 김광선 한국양록협회 부장, 손창남 양토양록협회 상임이사, 사슴농가 및 유통업체 관계자, 시군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설명회에서 이석봉 교보증권 차장은 ‘기업화에 대한 올바른 발전방향’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많은 사슴 사육농가들이 주주로 참여해 공동생산?출하를 하게 되면 시장경쟁력을 확보하고 중간 유통 마진을 줄여 소비자 보호 및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병선
전남농기원(원장 박민수)에서는 지난 7월 5일부터 3일간 기상이변으로 농작물 침?관수 등 재해와 줄무늬잎마름병, 꽃매미 등 돌발병해충 피해 최소화를 위해 ‘권역별 농작물 병해충 및 재해예방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특별교육은 권역별로 보성, 해남, 장성 등 3개 시군을 순회하면서 300여명의 농업인과 관계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여름철 재해 및 병해충 예방에 대한 교육 및 토론식으로 진행되어 참석자들오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특별교육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줄무늬잎마름병, 흰잎마름병, 혹명나방 등 벼 병해충과 전남지역에서 최근 발견되어 과수에 피해가 우려되는 꽃매미와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상 이변으로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줄무늬잎마름병 등 예방과 재해 예방을 주요 내용으로 추진되었다. 이날 교육에 참가한 양희철 (장성군 황룡면)씨는 ‘최근 우리지역에서도 발견된 꽃매미 생태와 방제에 대해 자세히 배울 수 있었으며 특히 꽃매미 실물을 직접 볼수 있어 포장에서 예찰과 방제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만족 해 했다. 농업기술원 이용정 기술지원국장은 ‘이상기상에 따른 농작물 재해와 돌발병해충 사전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교육을 추
배시험장(장장 황해성)은 나주배연구회 회원 농가를 방문해 병해충 방제, 각 과수원별 문제점 및 대안 제시 등 현장기술 컨설팅을 가졌다. 이번 컨설팅에는 관계기관 담당자 및 해당 농가 뿐만 아니라 50여명의 추황배 및 전통배 작목반원들도 함께 참석해 나주배 명품만들기에 대한 배 재배농가들의 뜨거운 관심을 알수 있었다. 이날 컨설팅에 참석한 농촌진흥청 최장전 박사는 “배 과수원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속적인 병해충 방제와 장마 시기에 배수관리가 제대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요즘같은 장마 시기엔 겹무늬병의 예방과 깍지벌레나 복숭아순나방의 방제 또한 중요하다” 며 “물빠짐이 좋지 않은 과수원의 경우 과습에 의해 과실이 쪼개지거나 돌배 등과 같은 과실 장해로 이어지기 쉬우므로 물빠짐 개선을 위한 배수구 정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재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나주배연구회 권상준 회장은 “명품 나주배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일회성 컨설팅이 아닌 생육시기별 현장컨설팅이 지속적으로 지원되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나주시와 농촌진흥청이 공동으로 실시한 배 재배농가 현장기술 컨설팅은 이번이 처음으로 두 기관은 앞으로도 상호
오는 15일 해남문화예술회관에서 전남 남부권 3개군의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한 친환경 축산인증교육이 실시된다. 해남군(군수 박철환)에 따르면 이날 해남, 완도, 진도 축산농가 200여명을 대상으로 친환경축산정책, 친환경축산 기술 및 제도의 이해, 수범사례 등과 같이 친환경 축산과 관련된 다양한 내용의 교육이 실시된다고 밝혔다. 이번교육은 축산브랜드업체와 생산자단체 위주의 교육으로 실시되며 친환경축산인증 획득을 희망하는 농가도 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해남군이 주관하여 열리며 오는 10월에도 추가교육이 계획되어 있다. 이와 함께 해남군은 올해 친환경 축산물 인증확대를 위해 인증비 지원단가를 개소당 640천원에서 948천원으로 대폭 조정하여 120개소의 축산농가에 189,600천원을 지원해 친환경축산물 생산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한편, 해남군은 지난 2007년 축산농가 4개소에 대한 친환경 축산인증을 시작한 이래 2009년 총 44개소에 대한 인증을 완료하는 한편 11개소에 대해 HACCP을 지정하여 친환경 축산물 생산이 대폭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라남도 축산기술연구소(소장 조상신)는 초복을 앞두고 닭고기 등의 도축량이 전월대비 24%정도 상승함에 따라 가공ㆍ유통단계 축산식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도내 닭고기, 오리고기를 대상으로 수거검사를 강화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수거검사에서는 오는 30일까지 도내 닭고기 및 오리고기 생산업체에서 나오는 포장육을 대상으로 축산식품의 신선도를 확인할 수 있는 휘발성염기질소 등 성분규격 검사와 작업장의 오염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고기에서의 세균검사(일반세균수, 대장균수)를 통해 위생상태를 점검한다. 특히 이번 검사에서는 축산물작업장은 물론 위생관리가 취약한 소규모 영업장에서 제품을 수거함으로써 축산식품에 대한 안전 사각지대를 없앨 계획이다. 검사결과 규격기준에 적합하지 않은 제품에 대해서는 해당 행정기관을 통해 영업정지 등의 행정처분과 함께 특별관리 대상 업체로 지정해 집중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조상신 전남도 축산기술연구소장은 “예로부터 무더운 여름철 보양식으로 널리 애용되는 닭고기, 오리고기를 믿고 찾을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앞으로도 식중독 등 사전예방을 위해 닭ㆍ오리 도축장에 대한 위생관리 특별 점검을 실시하는 등 안전축산물 생산에
전남 지역 석류재배의 절반이 넘는 60%를 차지하고 있는 고흥군(군수 박병종)에서는 지금 석류로 만든 가공품 제조에 한창 바쁜 시기를 보내고 있다. 5월 경 꽃을 피우고 10월 쯤 수확기에 접어드는 석류는 여성에게 특히 좋은 과일로 유명하다. 클레오 파트라 등 세기의 미녀들이 즐겨마셨다는 석류는 무기질, 유기산, 항산화물질 그리고 여성호르몬인 천연 에스트로겐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어 피부탄력성과 콜라겐의 합성을 도와 피부노화를 방지해 건강한 피부를 가꿀 수 있으며, 특히 불임여성들에게도 꾸준히 음용하면 임신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다. 고흥은 현재 120ha의 재배면적과 지난해 말 기준 72ha 면적에 432톤이 생산되었으며 미과수 재배면적은 48ha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고흥 석류는 온난한 기후와 부드러운 해풍, 풍부한 일조량 등이 최적의 재배조건을 충족시켜주고 있으며 이로 인해 품질이 매우 우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고흥군에서는 석류의 본고장으로서 재배농가를 돕기 위해 지역특화산업 및 향토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