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축기연는 8월 한달동안 가축으로부터 축산물이 생산되고 이동되는 시발점인 도축장에서 도축된 고기(지육)를 운송하는 차량의 냉장 및 위생상태 등에 대해 집중 지도?단속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고온다습한 여름철 식중독균 등 병원성 미생물의 번식도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축산물이 보다 신선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첫 운송단계인 도축장에서 출발하는 냉장차량의 위생상태가 중요하다. 이에 따라 전남도 축산기술연구소는 축산물검사관(수의사)을 투입해 나주축산물공판장을 포함한 도내 도축장 8개소에 출입하는 축산물 운송차량에 대해 냉장시설을 가동하지 않거나 지육을 고리에 매달지 않고 운반하는 경우, 운반차량으로부터 혈액?오수 등이 누출돼 위생상태가 불량한 경우, 도축검사증명서 휴대 여부 등을 집중 지도?단속토록 했다. 소, 돼지 등을 도축한 후 부산물인 머리, 발, 내장 등만 제거하고 뼈를 제거하지 않은 지육은 축산물가공처리법에 따라 차량내 고리 등에 매달아 냉장상태로 운반해야 한다. 지육을 고리에 매달지 않고 바닥에 쌓아서 운반할 경우 더 많이 실을 수는 있지만 무게에 짓눌려서 밑에 있는 고기는 상하게 되거나 부패가 빠르게 일어나게 돼 이를 위반하
전라남도(도지사 박준영)는 여름방학 기간동안 결식 우려가 있는 도내 아동 1만2천898명에게 급식비 15억원을 지원하고 추가 지원대상 및 급식소 운영상황 파악에 적극 나서 결식아동이 없도록 총력을 기울여나갈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이번 지도점검에선 아이들의 방과 후 교육 및 중식을 제공하는 지역아동센터와 실제 주?부식과 밑반찬을 공급하는 급식소를 방문해 결식우려 아동이 없는지 파악하며 급식 메뉴의 영양 및 위생관리 실태와 아동보호, 학습지도 과정 등을 확인한다. 아울러 전남도는 시군과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급식 제공 방법의 적정성, 급식의 질, 급식 전달체계 등을 비롯해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위생상태를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배양자 전남도 복지여성국장은 “수시 조사를 통해 결식아동의 누락을 최소화하고, 급식 이후에도 추가로 발생하는 결식아동에 대해서도 지원하겠다”며 “급식지원 체계와 함께 지역아동센터를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해 미래의 주역인 아동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라나는데 최적의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31일 오전 나주시 금천면 농촌진흥청 배시험장 2층 강당에서 임성훈 나주시장과 나주배 연구회원 및 재배농가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재수 농촌진흥청장의 ‘농업 ? 농촌은 미래의 희망’이란 주제의 특강이 열렸다. 이날 강연에서 김재수 농촌진흥청장은 "농업은 미래성장을 선도하는 분야로 선진국들도 농업을 미래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며 ”선진한국의 미래가 농업에 달린 만큼 농업인들이 농업에 대한 가치를 함양하고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청장은 “50년전 쌀 수출국이었던 필리핀이 이제는 연간 250만톤을 수입하는 국가로 전락한 것은 자만과 농업기반 붕괴, R&D 투자에 소홀했던 결과”라고 언급하면서 “농업은 국가 식량안보의 방패역할과 생태환경 보전의 기본터전이며, 매력있는 직업으로서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만큼 자긍심을 가질 것”을 촉구했다. 또한 김청장은 “농업은 전통적 먹거리 생산에서 고부가 신소재산업과 탄소흡수 극대화, 에너지산업과 녹색경관, 환경산업과 식품산업 등 신기술 신농업으로 무한성장이 가능한 만큼 ‘사양산업’이라는 인식을 접고 미래애 대응할 신기술 개발분야에 역점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김청장은
당분·미네랄 풍부 ‘고품질 고구마’ 생산 생산기반 조성·브랜드화 등 행정도 한몫 땅끝마을 해남고구마가 국내·외에서 뜨고 있다. 2008년 9t을 해외로 수출하기 시작, 2009년 25t, 올해에는 독일, 영국, 네덜란드, 싱가폴, 홍콩 등으로 37.2t이 수출됐으며, 연말까지 100t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국내에서도 주요 홈쇼핑 방송시 마다 매회 매진을 기록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현재 해남군(군수 박철환)에서는 2009년 기준으로 1100여 농가가 전국 고구마 총 재배면적의 12%인 1902㏊에서 연간 3만5000여t의 고구마를 생산해 연간 200억대의 순수익을 올리고 있다. 해남고구마가 이토록 유명세를 타는 이유는 청정한 환경, 구릉성 전작지형, 사계절 따뜻한 해양성 기후와 물빠짐이 좋고 칼륨과 칼슘이 풍부한 황토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천혜의 환경에서 생산된 해남고구마는 타지역 고구마와 비교시 단맛이 풍부하고 식이섬유와 한국인에게 부족한 철분, 다양한 미네랄 성분(셀레늄, 게르마늄)이 많아 영양학적으로 아주 우수한 품질을 지닌다는게 특징이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고구마의 품질향상을 위한 해남
진로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판매된 참이슬에 대해 병당 2원씩을 적립해 1790만원을 29일 광주시에 기탁했다. 지난 1월26일부터 기금을 출연하기 시작한 진로는 3월말까지 1730여만원을 광주시에 기탁한 바 있고, 총 2억원 기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광주시는 기탁금을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해 빈곤계층의 생계비와 의료비로 사용할 예정이다.
김재수 농촌진흥청장이 오는 31일 전남 지역의 영농상황을 파악하고 농업인들의 영농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전남에 온다. 김청장은 전남에 머무는 동안 박민수 전라남도농업기술원장으로부터 금년도 전남 농작물 생육상황 등 당면 영농 추진상황을 보고 받고, 나주배시험장에서 나주지역 배연구회원 170명을 대상으로 “농업에서 희망을 찾는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한다. 오후에는 장흥군청에서 전남지역 참다래 재배농가 100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하고, 참석한 농업인들의 영농현장 목소리를 듣는 간담회를 갖는다. 또한 장흥 관산면에 있는 총체사료용 벼 재배포장도 시찰할 예정이다.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가 하절기 ‘식품위생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한 여름철 성수식품제조업체 227곳에 대한 특별점검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31곳에 대해 행정처분했다. 지난 5일부터 23일까지 실시된 이번 특별점검은 자치구와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이 합동으로 특정 다수인의 이용이 많은 도시락류 등 여름철 성수식품제조업체 40곳, 터미널 및 유원지 50곳, 대형음식점 137곳 등 총 227곳에 대해 실시됐다.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31곳의 주요 위반내용 및 행정처분 내용을 보면 ▲유통기한 경과제품 조리목적 보관으로 위반된 동구 M일반음식점 외 7곳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15일 ▲식품 보관기준 위반한 북구 M일반음식점 외 2곳, 종사자 건강진단 미실시로 적발된 광산구 D일반음식점 외 9곳, 식품의 위생적 취급기준을 위반한 서구 H일반음식점외 3곳 등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 ▲작업장 방서, 방충시설 미비등으로 적발된 북구 C식품제조가공업체 외 5곳에 대해서는 시설개수 및 시정명령했다. 적발된 업체의 위반사항은 대부분 영업자가 지켜야 할 준수사항을 위반하거나 식품 등을 비위생적으로 취급하는 등 기본적인 위생관리가 미흡해 영업자의 의지만 있으면 쉽게
담양군(군수 최형식)은 지난 28일 담양축협 회의실에서 담양산 명품한우의 브랜화를 위해 ‘대숲맑은 한우’ 브랜드 참여농가에 대한 축산 기술교육을 실시했다. 군과 담양축협 주관으로 열린 이날 교육에는 농협중앙회 축산연구원인 정재경 박사를 초빙, 초음파 기술을 활용한 고급육 생산에 관한 기술교육이 이뤄졌다. 초음파 기술은 초음파진단기를 이용해 한우의 근 속의 지방도와 등지방 등의 두께를 측정 육질을 판독하는 방법으로 사료급여량, 적정 비육기간, 출하 적기 등을 결정해 고급육을 생산하는 기술로 생산비의 절감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군은 축산 기술교육과 함께 민선 5기 축산관련 주요 시책사업 홍보와 함께 ‘대숲맑은 한우’ 브랜드화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아울러 친환경 축산 인증획득을 위한 축산 기술과 인증 절차 준수 등 담양한우의 명품화를 위해 축산농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지난 26일 염산면 향화도항에서 영광군, 전남도관계자, 유관 기관 단체장 및 어업인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조기 종묘(전장 5㎝이상) 2만미를 방류행사가 열렸다. 이번에 방류한 참조기는 영광군의 특산물인 영광굴비의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는 품종일 뿐 아니라 부가가치가 높은 품종으로 영광군에서는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영광군에서는 ‘풍요로운 칠산 바다’를 부활시킬 목적으로 수년째 수산종묘 방류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달 29일에도 대하 종묘 670만미를 방류한 바 있으며 올 9월에도 보리새우 70만미를 방류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영광군 관계자는 “이번 참조기 종묘 방류는 시범 방류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것으로 굴비최대 생산지인 영광의 미래를 고려할 때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내년에는 방류 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르면 내년 여름부터 제주의 지하수와 보리로 만든 고품질 맥주를 맛볼 수 있게 된다. 제주도는 제주 지하수를 활용한 물산업 육성방안의 하나로, 지역특산 맥주를 개발하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우근민 제주지사도 26일 제주도농업기술센터 농산물원종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제주산 맥주보리를 특화한 맥주산업을 육성한다면 일자리 창출과 소득 증대 등으로 지역경제 발전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맥주산업 진출을 공식화했다. 우 지사는 "제주맥주를 새로운 산업으로 육성하려면 (맥주의 맛을 살릴 수 있는) 신품종 맥주보리를 생산하는 게 최우선 과제"라며 관계부서에 신품종 연구개발에 전력하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도는 다음 달 제주도개발공사를 사업자로 선정, 제주의 지하수와 지역에서 생산한 보리로 만든 맥주 개발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계획이다. 도는 1단계로 도내 수요에 알맞은 규모의 맥주 생산공장을 시설, 이르면 내년 여름부터 제주에 한해 맥주를 판매할 예정이다. 도는 지역 한정판매를 통해 지역맥주의 브랜드 파워를 키우고, 맛과 품질을 개선해 2단계로 국내는 물론 국외까지 판매망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