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6일 남양면 선정마을 해안방풍림에서 선정 은하수?꼬막마을청년회(회장 박영대)주관으로 남양 선정 은하수 꼬막마을 개장식이 열렸다. 지난해 9월 갯벌체험공원 조성사업 추진 1년만에 참꼬막을 채취할 수 있는 체험장, 늘배(뻘배)타보는 갯벌놀이장 등 시설을 갖추고 개장식을 갖게 된 것이다. 박병종 군수를 비롯한 내외빈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날 행사는 조형물 제막에 이어 개장식이 있었으며, 오후에는 체험행사로 이어졌다. 이곳에는 약 100m의 갯벌로가 조성되어 있어 갯벌 탐방이 가능하며, 누구나 손쉽게 선정의 참 꼬막을 채취하고 직접 요리도 해볼 수 있게 했다. 참꼬막과 낙지 등을 채취할 때 갯벌에서 타는 늘배(뻘배)를 직접 만들어 보고 타 볼 수 있는 갯벌놀이 체험장도 조성됐으며, 갯벌체험 공원내에는 냉온수가 나오는 샤워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도 함께 갖추어 이용객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또한 선정마을의 해안에는 지방기념물116호인 월정리 해안방풍림이 자연스럽게 조성되어 있어 야영(텐트촌)체험은 물론 각종 동호인의 모임도 가질 수 있도록 특설무대와 먹을거리 코너 등도 운영하고 있다. 박영대 회장은 “선정마을의 아름다운 해안의 경
나주시(시장 임성훈)가 녹색성장 실천과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이달부터 시행에 들어간 ‘잔반없는 날’운영이 큰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5일 나주시에 따르면 이달부터 매주 2회(화요일, 목요일)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직원을 대상으로 ‘잔반없는 날’을 운영한 결과 음식물 쓰레기량이 이전에 비해 대폭 줄었다고 밝혔다. 시청 구내식당은 하루평균 2백20여명이 이용하면서 약 25㎏의 음식물 쓰레기가 발생했는데, 잔반없는 날을 운영한 결과 1㎏으로 대폭 줄었다. 특히 나주시의 ‘잔반 없는 날’운영은 특별한 외부행사가 없으면 구내식당을 자주 이용하는 임성훈 시장이 솔선수범하고 직원들도 동참에 나서면서 조기 정착과 함께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나주시는 음식물 쓰레기 감소로 처리비용 절감과 함께 인력낭비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음식잔반 제로화 운동’, ‘잔반없는 날 확대 실시’ 등을 지속적으로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나주시 관계자는 “공공기관부터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에 솔선수범하기 위해 ‘잔반없는 날’을 운영하고 월말 하루는 아예 잔반통을 없애겠다”며 “푸짐한 상차림을 선호하는 남도의 음식문화를 점차 실용적으로 개선해가는 계기로
여름방학을 맞이한 학생들의 농촌 현장 체험 및 정서 함량 등을 위한 녹차를 한 행사가 관심을 많은 이들의 불러일으키고 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민수)은 이번 여름방학을 이용하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7월27일부터 8월 11일까지 3회에 걸쳐 2일간씩 녹차 만들기 체험 학습을 진행하고 있다. 1기는 7월 27~28일, 2기는 오는 8월 2~3일, 3기는 8월 10~11일에 진행된다. 이러한 녹차 만들기와 자신이 만든 녹차를 직접우려 마시는 다도의 체험을 통하여 어렸을 때부터 녹차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활용법을 현지에서 직접 배우고 느낌으로써 여러 식품 가운데 녹차의 가치를 이해하고 활용 방법을 알게 되어 수 천년을 이어온 건강식품인 녹차를 지속적으로 음용하는 습관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진난 7월27일~28일 실시된 제1기 체험행사에 참석했던 서울 염창초등학교 6학년 정진희 학생은 보성에 와서 차나무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새로운 새싹을 채취하여 찻잎을 뜨거운 솥에 익혔을때 찻잎 냄새가 변하고 마지막에는 구수한 녹차가 될 때는 매우 신기하다고 말했다. 또 만든 찻잎을 마신 다음에 개운하고 맑아지는 기분이 너무 좋았고, 녹차가 감기예방과 식중
10월 21-25일 전주월드컵경기장 일대에서 개최되는 '2010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에 13개국 40개 업체가 참여한다. 3일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세계의 발효 식품을 한 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올해 국제발효산업관에는 호주와 중국, 미국, 그리스, 불가리아, 홍콩, 인도, 튀니지 등 13개국에서 40개 업체가 참여한다. 이는 2008년 6개국 11개 업체에 비해 4배 가량 증가한 것이다. 이들 기업은 간장, 식초, 낫또, 된장 스낵, 커피발효 술, 발효 햄, 포도주 등 다양한 발효 식품들을 선보이고 각국의 전통문화를 소개한다. 일본무역진흥기구 서울센터, 후쿠오카 상공회의소, 홍콩무역발전국 한국사무소, 대만무역센터, 주한 튀니지 대사관 등 각국의 무역 관련 기관이나 협회들도 참가해 국내 발효 식품 기업과 교류도 추진한다. 문윤걸 엑스포조직위 사무처장은 "외국기업의 참여가 크게 늘어난 것은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가 국제적인 신뢰를 확보하고 전북도가 세계발효식품의 명소로 인정받기 시작했다는 증거"라며 "지역 기업의 외국진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성군(군수 정종해)은 올해 고부가가치종자산업 육성을 위한 농림수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씨감자 생산기반 구축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임동식)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씨감자 생산기반 구축 농가 70여 명을 대상으로 고품질 씨감자 생산을 위한 가을 재배 기술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농촌진흥청 고령지 농업연구센터 조지홍 박사를 초청하여 씨감자 싹틔우기, 절단 시 상처 치유, 파종 및 수확 후 관리, 저장 등 다양한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보성군 씨감자 생산 사업은 2011년까지 2년간 총 4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씨감자 조직배양묘의 대량 안정생산을 위한 배양실 및 유묘실 등을 개선하고 씨감자 증식을 위한 망실하우스를 설치하여 무병씨감자 대량 생산체계를 갖추게 된다. 이를 통해 보성군은 씨감자 생산량을 매년 단계별 늘려 2010년 300톤을 시작으로 2012년까지 관내 씨감자 소요량을 자급하는 등 전국의 씨감자 종서 공급기지로 자리매김 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씨감자 부족문제를 해결하고 씨감자의 품질 향상을 통한 고품질 감자생산으로 관내 감자재배 농가 소득
영광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달 30일 관내 친환경농산물 생산단지 및 학습단체 회원들을 중심으로 친환경농업 기술교육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연사로 초빙된 현영수 강사(전남 친환경농업인연합회)는 친환경농업의 필요성, 재배기술, 친환경농자재 제조요령 등을 실천사례 위주로 알기쉽게 설명했다. 당초 150명이 참가예정 이었으나 2배에 가까운 260명이 교육에 참석하는 등 친환경농산물 생산에 대한 지역 농업인들의 관심과 열정이 대단했다. 정기호 영광군수는 “친환경농업을 추진하고 있는 여러분이 우리군 농업의 미래를 좌우한다.”며 “친환경 자재 제조 및 무농약 친환경 농산물 생산 기술을 제대로 습득하고 작목반을 결성하여 고품질 친환경 농산물을 연중 납품할 수 있도록 유통에도 신경을 써 농가소득 증대에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제는 친환경인증은 물론 생산부터 판매단계까지 전 과정을 명확히 관리함으로써 농산물의 경쟁력 향상은 물론 위해요소 발생 시 책임소재를 분명히 하여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한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며 “농산물 생산도 선진국 수준에 진입해야 하며 재배환경과 과정, 수확 후 관리 등을 통하여 농식품의 안전성 확
제주산 한라골드키위를 원료로 한 캔디가 선보여 농가 소득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제주시는 한라골드영농조합법인(대표 고봉주)이 한라골드키위즙을 원료로 한 '키위비타C'를 시범 생산해 시식용으로 유통한 결과 호평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키위비타C'는 80g들이 폴리에틸렌병에 개당 약 2g가량의 캔디 45개가 들어 있는 제품이다. 키위착즙액10% 포도당과 비타민C, 비타민E 등 인체에 중요한 영양소가 첨가돼 있다. 이 영농조합은 이달부터 전국에 유통하고자 하나로마트 등 대형마트와 인터넷 쇼핑몰에 납품하고 해외 수출도 검토하고 있다. 고봉주 대표는 "외국 유명 키위 브랜드보다 유통 및 소비성이 떨어지는 제주산 키위를 가공해 부가가치를 높이고자 이번에 캔디 제품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한라골드영농조합은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온난화대응농업연구센터에서 개발한 한라골드키위를 재배하는 도내 150여 농가다. 로열티를 내야 하는 제스프리골드키위에 대응하기 위해 2008년 3월 결성됐다. 현재 제주도 내 한라골드키위 재배면적은 30㏊로 2016년까지 100㏊로 확대 조성할 계획이다.
제주의 용암 해수를 활용해 식품과 화장품, 음료 등을 만드는 사업의 타당성이 낮다는 용역결과가 나왔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은 3일 제주도개발공사에 제출한 '용암 해수 사업타당성 및 경제성 분석 용역' 최종 보고서에서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인터뷰한 결과 용암 해수 사업에 대해 대부분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다고 밝혔다. 인터뷰에서 종합음료기업인 W식품은 "용암 해수나 해양심층수를 이용한 먹는 물 사업은 앞으로 성장 가능성은 있지만, 강원도의 해양심층수 업체들의 사업 중단 등을 기초로 판단하면 현재는 시기상조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 업체는 용암 해수는 미네랄 성분 말고는 다른 기능성 요소가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실질적인 가치가 없다는 견해를 보였다. 종합식품기업인 C기업과 화장품 원료생산기업인 E기업은 용암 해수의 기능성이 입증돼야만 사업화가 가능하다고 응답해 당장 제주의 용암 해수 사업에 참여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밝혔다. 관련 기업들은 물류비 추가 부담, 제주도의 공수 규정 등이 용암 해수 사업에 걸림돌이라고 지적했다. 제주특별자치도특별법은 지하수를 '도민의 공동자산'인 공수(公水)로 규정, 개인이나 사기업이 독
광주지역 초.중.고교 대부분이 학교급식 위생·안전관리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고등학교를 중심으로 일부 학교는 다소 미흡한 것으로 조사됐다. 3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관내 281곳에 대한 상반기 학교급식 위생. 안전 점검 결과 268곳이 평균 90점 이상인 A등급을, 나머지 13곳이 B등급(80점 이상)을 받았다. 칼이나 도마, 식기, 먹는 물 등에 대한 대장균, 살모넬라 등 미생물 검사도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144곳과 69곳 중 초등 1곳을 제외한 212곳이 A등급을 받았으나 고등학교는 63곳 중 10곳이, 특수학교는 5곳 중 2곳이 B등급에 그쳤다. 특히 고등학교는 지난해 상반기 12곳이 B등급이었던 점과 비교할 때 별반 개선되지 않았다는 평가다. 주요 지적 내용은 급식기구 등 청결상태 미흡, 조리식품 위생적 보관 미흡, 정기소독과 검식 미실시, 운반 및 배식기구 오염 우려 등이다. 위생점검은 교과부 점검표에 따라 조리장 등 시설관리, 종사자 개인위생, 식재료 관리, 배식, 검식, 소독, 안전관리, 위생교육 등 모두 83개 항목을 평가한다. A등급은 체계적
전라남도(도지사 박준영)가 전통술 품질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세계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원산지 표시제, 지리적표시 등록, 유기가공식품인증, 품질인증제 등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2일 전남도에 따르면 그동안 전통술은 소주?맥주 등 대중 술에 밀려 점차 사양화되는 추세에 있었으나 지난해부터 전통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전통술 산업 육성대책’을 수립, 강력 추진해 오고 있으며 국?내외 막걸리 붐으로 도내 전통술 산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특히 전남도는 전통술의 체계적 품질관리 기준이 없어 세계화에 어려움이 있는 점을 감안, 정부에 건의한 결과 ‘전통주 등의 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이 제정돼 오는 5일부터 시행, 모든 전통술은 이제 원산지 표시를 해야 한다. 국산원료는 ‘국산’ 또는 ‘국내산’으로 표시하거나 해당 시?도 또는 시?군의 명칭을 표시하고 수입 원료는 원산지 ‘국가명’을 표시토록 한 것이다. 전남도는 이처럼 전통술을 세계 명품으로 육성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지역 전통술 개발에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지난해 12월부터 3개월동안 햅쌀 막걸리를 생산해 겨울철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의 폭발적 호응을 이끌어내 햅쌀 21톤을 소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