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전남농기원(원장 박민수)은 농가에서 재배되고 있는 외국의 딸기 품종을 우리나라에서 육성한 신품종으로 대체하기 위해 우량 품종을 분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외국품종을 대체하여 분양되는 품종은 국내에서 육성한‘설향’으로 농가에서 지불해야하는 로열티 부담을 없애고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농업 현장에 접목시켜 추진한 사업으로 농가 소득증대가 기대 된다. 딸기 우량묘 증식 보급사업으로 분양되는‘설향’품종은 흰가루병에 강하고 촉성재배가 가능한 신품종으로 딸기 전문 육묘 생산자와 농가에 분양 증식하여 로열티 절감이 기대되고 있다. 또한 전남농업기술원에서 연구 개발한 육묘기술을 순천시 외서면 이건창 농가에서 현장 종합기술을 투입 실증한 결과 딸기 육묘 시 여름철 고온기 때 가장 문제시 되는 탄저병 발병을 최소화하기 위해 달팽이관 형태의 육묘상자를 이용‘점적형태’의 물주는 방법으로 기존의 물주는 방법을 개선하여 우량묘 생산율을 98% 이상 높여 딸기 안정 생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재배기술로 증식된 우량 원묘는 11월 중순경에 희망농가에 3만주를 분양할 계획이다. 현재 전남의 국내육성 딸기 신품종 보급률은 60%(450
전라남도(도지사 박준영)는 최근 경기불황으로 인해 한우고기 소비가 감소하자 소 사육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한우 소비홍보 대축제를 개최하는 등 지역 친환경 고품질 한우 홍보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지난 3일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전남도와 한우협회전라남도지회 주관의 친환경 명품 전남한우 소비촉진을 위한 한우고기 소비행사 대축제가 열렸다 . 이날 대축제에서는 소비자들 및 시민 등 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축산물 시식회 및 판매행사, 축산물기자재 전시 등을 통해 시민들의 관심을 모았다. 식전행사로 물풍선터트리기, 수박빨리먹기, 경품과 행운권 추첨행사 등에 이어 노래자랑, 퓨전음악, 국악공연 등 다양하게 펼쳐졌으며 특히 가수 현진우씨를 한우 홍보대사로 위촉, 앞으로 품질이 우수하고 친환경적으로 생산한 전남도내 생산 고품질 한우를 적극 홍보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박준영 도지사는 이날 임영주 농정국장이 대독한 축사에서 “최근 수입개방과 과잉생산, 소비위축에 따른 수급불안의 어려움이 한우산업을 더욱 위축시키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농장별로 운동장을 확보해 건강한 사육공간을 유도, 각종 질병으로부터 안전한 한우를 생산하고 이를 브랜드화한다면 시장 확대를
제주농협연합산업단이 감귤류 공동브랜드인 '햇살바람'의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농협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김상오)는 3일 오후 서귀포농협 감귤거점유통센터에서 감귤류 주산지 농협 조합장과 공선출하회(공동 선별·계산·출하조직) 농업인 등이 참여한 가운데 '햇살바람 브랜드 농가조직화 교육프로그램' 발대식을 연다고 2일 밝혔다. 제주농협은 앞으로 감귤류 재배 및 유통 관련 교육, 선진 농업 실태조사, 리더 농업인 워크숍 등을 진행해 감귤 농가가 '햇살바람' 브랜드에 참여하도록 적극적으로 유도할 계획이다. 또 유통업체 바이어 초청 상품 설명회, 대형유통업체 특판전, 신규 시장 개척 등을 통해 '햇살바람'을 브랜드 파워와 시장 교섭력을 갖춘 감귤류의 대표 브랜드로 키울 방침이다. '햇살바람'은 제주 햇살과 바람이 키운 우리 농산물이란 뜻이며, 현재 중문, 서귀포, 효돈, 위미, 남원, 표선농협 등이 참여하고 있다.
전남도 축산기술연구소는 도내 축산물 작업장에 출입하는 식육운반차량을 점검해 냉장.위생상태가 불량한 차량 13대를 적발했다고 2일 밝혔다. 연구소는 지난 8월 한달동안 나주축산물공판장 등 도내 도축장 8곳을 왕래하는 축산물 운송차량에 대해 점검을 실시해 냉장 시설 가동상태가 불량한 차량 3대를 적발했다. 또 지육을 고리에 매달지 않고 운반하는 차량 9대와 혈액·오수 등이 누출돼 위생상태가 불량한 차량 1대도 함께 적발했다. 이들 차량은 축산물가공처리법시행규칙 제41조의 규정에 따라 해당 시·군·구에서 '영업정지' 등의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 이번 점검은 폭염이 계속되면서 식중독균 등 병원성 미생물의 번식이 우려됨에 따라 보다 신선하고 안전한 축산물 유통을 위해 운송 첫 단계인 냉장차량의 위생적인 보관관리를 유도하기 위해 실시됐다.
지난 31일 전라남도(도지사 박준영)는 지역 전통술 명품화 방안 일환으로 전남중소기업종합센터에서 제2회 남도 전통술 품평회를 개최해 강진 병영주조장 설성막걸리 등 남도명주 10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품평회에서는 지역을 대표하는 17개 전통술 제조업체에서 22개 제품이 출품돼 저마다 고유의 전통비법으로 빗은 은은한 맛과 독특한 디자인으로 열띤 경쟁을 벌여 강진 병영주조의 설성 생 막걸리 등 6개 주종에 걸쳐 10개 제품이 남도명주로 선발됐다. 특히 이번 품평회는 이 분야 최고 권위자인 6명의 전문가로 심사단을 구성해 우리 농산물 사용 여부와 제조환경, 위생기준, 맛에 대해 엄격한 현장심사와 관능평가를 실시해 최고의 명주를 엄선했다. 이와 함께 품평회가 우수제품을 선발하는데 그치지 않고 참여업체의 경쟁력 제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품질, 경영, 디자인 등 전통술 산업 전반에 걸친 전문가 조언(컨설팅)을 병행해 참가자의 관심을 모았다. 이번 품평회에서 선발된 제품은 9월중 서울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 지역 우수 전통술로 출품될 예정이다. 한편 전남도는 새로운 성장산업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전통술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전
전남 동부지역 축산농가에서 '주저앉은 소'가 나타나 축산당국이 원인조사에 나섰다. 31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달 들어 순천과 곡성, 구례 화순 지역 축산농가에서 기르는 소 98마리가 '주저앉은 소' 증상으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일부는 살처분됐다. 지역별로는 곡성이 58마리로 가장 많고 순천 28마리, 구례 10마리, 화순 2마리 등으로 이중 현재까지 23마리가 살처분됐다. 전남지역 이외에도 전북과 경북지역 일부 농가에서도 이와 비슷한 증상을 보인 소들이 확인됐다. 축산당국은 해당 지역의 축산농가 일부에서 시료를 채취해 살처분 된 소들 중 2마리에서 모기매개성 질병을 확인하고 정확한 발병원인을 조사 중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원인이 불분명하지만 폭염에 의한 탈진 등으로 소들이 쓰러지는 것 같다"며 "현재 더이상 주저앉은 소들이 나오지 않고 있지만 농가에서 치료가망이 없다고 판단하면 살처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도지사 박준영)가 전국에선 유일하게 국비사업인 생물하가적 방재사업에 도비 19억원을 추가로 지원, 천적곤충을 이용한 신선 시설과채류 생산에서도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천적을 이용한 생물학적 방제는 과채류 특성상 주로 생과로 먹는 토마토, 딸기, 고추 등 시설과채류를 대상으로 농약 대신 천적곤충을 사용해 병해충을 제거하거나 억제하는 방제법이다. 31일 전남도에 따르면 올해 전국 생물학적 방제 면적은 약 3천여ha로 이중 전남이 전국의 약 25%에 해당하는 760여ha를 확보해 전국에서 가장 많이 생산하고 있다. 시도별로는 전남에 이어 경북 514ha, 충남 490ha, 경남 453ha, 전북 301ha, 경기 146ha, 충북 120ha 등 순이다. 사업비 투자면에서도 전남은 올해 무려 52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전국 최고를 기록했고 이는 지난해보다 1.7배 증가한 것이다. 시도별 사업비는 전남에 이어 경북?충남 32억원, 경남 29, 전북 20, 경기 10 등의 순이다. 이처럼 전남도내 천적곤충을 활용한 병해충 방제가 많은 것은 전남도가 친환경농산물 생산품목을 다양화하고 안전한 신선과채류를 생산하기 위해 국비(15억여원) 이외에 전국에선 유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지역 특성에 맞는 명품 음식 업소를 육성하기 위해 순천 대표 음식점 운영자를 9월 1일부터 30일까지 공모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대표음식 운영자 모집 공모는 순천 및 인근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순천의 친환경 이미지, 풍부한 남도 음식과 어머니 손 맛을 부각시켜 생태 관광 1번지로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다. 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관광객과 시민의 접근성이 양호한 지역 2개소를 선정 음식문화 개선과 경영 컨설팅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명품 업소로 육성하려는 계획이다. 운영자는 다양한 전문가들로 구성된 운영자 선정 심사위원회에서 7개 분야 24개 항목에 대한 심사를 통해 선정된다. 시는 선정된 시범 업소에 대해서는 매장의 통일된 이미지를 전달할수 있도록 대표 음식 브랜드를 응용한 인테리어를 위해 시설 개선 보조금을 지원하고 홈페이지와 시에서 발행되는 각종 홍보물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 소비자의 인지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응모 방법은 공모 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작성 오는 9월 27일부터 10월 1일까지 시청 기획감사과로 직접 방문 접수해야 하며 지원자격 등 세부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올해 감귤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20% 이상 줄어들 전망이다. 제주도농업기술원은 감귤관측조사위원회와 함께 지난 16일부터 27일까지 감귤원 452곳을 표본으로 조사한 결과 감귤 생산예상량이 50만4000t으로 추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에 추정한 생산예상량 67만6000t과 비교해 17만2000t(25.4%)이, 지난해 생산량 65만5000t에 견줘서는 15만1000t(23.1%)이 적은 것이다. 격년으로 감귤이 적게 달리는 해거리 현상으로 생산량이 적었던 2008년 생산량 52만t보다도 1만6000t(3.1%)이 줄어든 수준이다. 관측조사는 감귤원마다 무작위로 2그루를 선정, 1그루의 열매를 모두 따고, 나머지 1그루는 열매가 달린 상태에서 열매 수와 크기를 조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조사 결과 나무 1그루당 평균 554개의 열매가 달려 지난해 같은 시기 842개보다 288개가 적었다. 열매 크기는 지난 20일 현재 평균 지름이 41.0㎜로 지난해 43.6㎜보다 2.6㎜ 작았다. 이는 열매가 자라는 시기에 자주 비가 내려 일조량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제주도는 최근 계속 많은 비가 내려 열매가
제주도가 제주형 식품산업 육성을 위한 기본 로드맵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30일 제주도에 따르면 식품산업 육성은 민선5기 우근민 지사의 향토자원을 활용한 5대 성장산업인 식품산업, 한방과 바이오융합산업, 물산업, 신재생에너지산업, 프랜차이즈 사업 가운데 제1순위로 정한 공약이다. 도는 하반기 인사에서 식품산업육성추진단을 발족시켰다. 추진단은 식품산업의 기본 골격을 마련하기 위해 3단계로 업무 추진 체계를 마련, 추진한다. 1단계는 국내ㆍ외 주요 사례 등 기본 통계자료를 포함하는 기초 자료 조사와 전문가 및 식품 관련 업체의 의견을 수렴, 이를 체계화한다. 2단계는 전문가 중심의 워크숍을 개최, 다음달 중 전문가와 업계 대표로 구성된 워킹그룹의 자문과 검토를 거친다. 3단계에서는 11월~12월 중 제주형 식품산업 육성전략과 조직 구성 체계 등에 대한 보고서를 확정할 계획이다. 김용구 식품산업육성추진단장은 “최근 세계적인 식품산업 트랜드가 웰빙과 건강 로컬로 변하고 있다”며“제주의 청정환경이 세계적인 식품산업 트랜드와 맞아떨어지고 있는 만큼 제주 식품산업의 부가가치는 무궁무진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