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2월1일까지 전점에서 명절 후 주목 받는 라면과 탕거리 등을 20~50% 남짓 싸게 파는 ‘포스트 명절 상품 기획전’ 연다.26일 시작된 ‘포스트 명절 상품 기획전’에 대해 롯데마트 쪽은 “명절 직후에는 다양하고 기름진 음식이 많은 명절 상차림을 벗어나 간편하고 깔끔한 맛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라면 매출이 평소보다 15~20% 가량 늘어난다”고 밝혔다.이러한 수요에 맞춰 기획전기간 내내 ‘덤 증정’ ‘다다익선’ 등 라면을 할인 판매하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는 것이다.행사기간 롯데마트에선 ‘오뚜기 진라면 매운맛/순한맛(5입)’을 2750원에, ‘농심 후루룩 칼국수(4입)’를 3520원에, ‘삼양 나가사끼 짬뽕(5입)’을 3950원에 팔고, 각 상품마다 봉지라면 1개씩을 덤으로 끼워준다.많이 사면 살수록 할인 폭이 커지는 ‘다다익선’ 행사도 마련했다. ‘
26일자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사명을 바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비전선포식을 갖고 새출발을 선언한다.aT의 비전선포식은 ‘농수산식품산업인 신년결의대회’와 ‘aT의 발자취 사진전’ ‘식품·수출산업 미래비전’ 및 ‘유통산업 미래비전’ 심포지엄 등과 함께 서울 양재동 aT센터(5층 5층 대회의실, 3층 회의실, 정문 앞)에서 31일 열릴 예정이다.또 농식품산업 육성을 위해 aT가 새로 설치한 농수산식품기업지원센터에서 운영목적 및 사업방향 등에 대한 브리핑도 예정돼 있다.이날 오전 10시부터(오후 5시까지) 시작되는 본행사에 앞서 9시부터 5층 대회의실 로비에선 40년사 자료 등을 통해 aT의 역사를 보여주는 사진이 전시된다. 오후 2시부터 5층 대회의실과 3층 중회의실에선 식품·수출산업 미래비전 심포지엄과 유통산업 미래비전 심포지엄이 각각
한식이 우주인들의 입맛에 맞고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우수한 식품이라는 게 입증됐다.27일 한국식품연구원은 김성수 박사팀이 개발한 한식 우주식품 10종이 러시아연방우주청 산하 생의학연구소(IBMP)로부터 우주식품의 인증기준에 적합하고 관능평가 결과도 매우 우수하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다.한식 우주식품이 지난 2009년부터 2년여에 걸친 유인 화성탐사 모의시험(Mars 500 Project)에서 미생물 적합성 및 장기저장성, 우주인 취식시험에서 모두 호평을 받았다는 것이다.식품연구원에 따르면 한식 우주식품은 러시아의 화성탐사 우주인 3명이 귀환 비행할 때 120일 동안 7일 주기의 메뉴에 반영돼, 취식시험 및 관능평가 결과 10종 모두 기호도에서 평균 4.4 이상(5점 만점)의 점수를 기록했다.김성수 박사팀이 한국의 전통식품으로 개발한 우주식품은 볶음김치, 분말고추
서울시가 지난해 반입된 농수산물 1만9419건에 대한 안전성 검사 결과 부적합 농수산물 224건(1.2%) 1만6043.5㎏을 즉시 압류·폐기 시중 유통을 사전 차단하고, 생산자 및 수입업자에 대한 행정조치를 해당 시·군·구에 의뢰했다고 27일 밝혔다.서울시 발표는 지난 한 해 동안 가락·강서 도매시장 및 대형유통점, 전통시장 등에 유통 중인 농산물 1만4183건, 수산물 및 건어물 4634건, 식·약 공용 한약재 602건을 수거해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 의뢰한 결과다.서울시에 따르면, 농산물 1만4183건을 수거 검사한 결과 204건(1.4%)의 부적합 농산물이 적발됐다. 부적합 품목 가운데 시금치, 겨자, 쑥갓 등 엽채류가 142건으로 가장 많아 잎이 넓은 채소류에 농약성분이 많이 잔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엽채류에 이어 부추, 샐러리, 파 등 엽경채류 30건, 버섯류 10건 차례였다.농산물 주요 부적
한국외식업중앙회(회장 남상만)가 여야가 발의한 ‘여신전문금융업법’ 개정안의 2월 임시국회 통과를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외식업중앙회는 26일 오후 성명서를 발표해 “한나라당과 민주통합당의 신용카드수수료율 인하 정책을 환영한다”며 영세 가맹점의 단체협상권 보장 등 ‘여신전문금융업법’ 개정을 요구했다.‘여신전문금융업법’의 시대착오적인 독소조항(19조 1항, 3항, 70조)을 폐지 또는 개정하기 위해 2월 임시국회에서 여야가 모두 개정 발의한 여신전문금융업법 개정안을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는 게 외식업중앙회의 주장이다.(사)한국외식업중앙회 성명서한국외식업중앙회(남상만 회장)는 1월19일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발표한 ‘신용카드수수료율 1.5% 인하 추진 정책’과 1월20일 민주통합당 최고위원회의에서의 ‘여신전문금융업법 개정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는 강원도 가리비 양식 품종 다각화를 위해 ‘고랑가리비(사진)’ 종묘생산 시험연구에 착수한다고 26일 전했다.고랑가리비는 연중 23℃ 이하 지역에서만 서식해 과거 동해안 저층 암반이나 모래지역에서 많이 발견됐으나, 기후변화 등 동해안의 환경변화로 인해 현재는 희귀하게 발견되고 있다.강원도 주문진에서 많이 나와 ‘주문진 가리비’라고도 불리는 고랑가리비는 수심 20∼140m에서 주로 서식하고, 수온 5∼22℃, 염분 32~34에서 잘 자라며 최대 120㎜까지 성장한다.동해수산연구소는 남명모 박사는 “가리비의 양식생산량 증대뿐 아니라 품질이 뛰어나고 부가가치가 높은 양식품종을 개발하는 등 양식품종의 다변화를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동해수산연구소는 지난해 남해안에서 생산한 참가리비 종묘 2000만 마리를 강
농림수산식품부가 농촌진흥청 및 산림청과 함께 2월1일부터 10일까지 4회에 걸쳐 ‘2012년도 농림수산식품 연구개발(RD)사업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26일 전했다.농식품 RD사업 설명회는 2월1일 서울(숭실대 한경직기념관)을 시작으로 8일 대구(엑스코), 9일 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 10일 대전(카이스트)에서 열린다.올해 농식품 분야 정부 RD사업엔 총 9089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는 작년대비 464억원(5.4%) 늘어난 액수다. 기관별 예산은 농진청이 5333억원으로 가장 많고, 농식품부 2912억원, 산림청 844억원 차례다.사업설명회에 참여하는 농식품부 산하 3개 기관의 RD사업예산은 농식품기술기획평가원 1496억원, 수산과학원 329억원,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245억원이다.농식품부는 올해 예산을 종자산업 육성(골든시드 프로젝트 추진, 민간육종연구단지 조성 및 민간종자기
음식을 골고루 먹는 식습관을 가진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복부비만은 40% 이상 줄고 대사증후군에 걸릴 위험도 20% 이상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7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우리나라 성인을 대상으로 식사패턴과 대사증후군 발생과의 관련성을 추적 조사한 결과,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을 줄이려면 골고루 먹는 식사습관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이는 2001년부터 한국인 유전체역학연구의 안산·안성코호트 참여자 가운데 건강검진 결과 대사증후군이 없는 성인 6640명을 대상으로 평소 식습관의 주요 패턴을 확인해 2008년까지 추적 조사한 결과다.식약청은 “식사패턴과 대사증후군 발생의 관련성을 상호 분석한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대사증후군이란 비만, 고혈압, 고혈당, 고중성지방혈증, 저HDL(고비중 리포단백)콜레스테롤혈증 등 5가지
일본에서 수입한 냉장명태에서 방사성 물질 ‘세슘(134Cs+137Cs)’이 검출됐다.농림수산식품부 소속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는 26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일본 홋카이도현에서 포장돼 17일 우리나라로 들어온 냉장명태에서 세슘이 미량 검출됐다고 전했다.훗카이도현 수입 냉장명태에서 세슘이 검출된 것은 2일·9일·11일(수입일 기준)에 이어 이달 들어 4번째다.검역검사본부는 17일 우리나라로 들어온 “일본산 냉장명태 3900㎏에서 검출된 세슘은 2.36베크렐(Bq/㎏)로 식품의 허용 기준치(370Bq/㎏)의 0.64% 수준”이며, 지난해 3월12일 발생한 일본 원전사고 이후 일본산 냉장명태 16건에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다고 밝혔다.일본산 수산물 등 농축수산물에 대한 방사성 물질 검사결과는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홈페이지(www.qia.go.kr)와 농식품안전정보서비스(www.foodsafety.go.kr)
“1962년 부산 일대 미군부대에서 버린 빈 깡통을 그대로 써서 꽁치통조림 등을 만든 업소 6곳 적발”위생상 유해음식물 및 유해물품 취체규칙, 청량음료수 및 빙설영업체취규칙 등 1900년부터 존재하던 식품관련 9개 위생법규를 통합해 1962년 1월20일 제정된 ‘식품위생법’ 첫 위반사례로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소개한 내용이다.‘식품위생법’ 제정 50주년을 맞아 26일 식약청이 발표한 ‘식품위생법’ 제정 이후 반세기 동안의 ‘식품안전 변천사’를 살펴본다.▲‘식품위생법’ 첫 위반사례(1962)1962년 5월19일자 동아일보는 ‘통조림 業界(업계) 메스’란 제목으로 앞서 식약청이 ‘식품위생법’ 첫 위반사례로 소개한 꽁치통조림 업소 적발 내용을 보도했다.당시 경찰청격인 치안국이 여름철을 앞두고 부정통조림 제조업자를 일제 단속하기 위해 통조림 제조 근거지인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