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용유를 섞은 가짜치즈 사용 논란에 휩싸인 피자 프랜차이즈 ‘59피자’가 지난 16일 식품의약품안전청 광주지방청(광주식약청)의 발표가 “사실과 다르다”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17일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힌 ‘피자마루’에 이어 두 번째 반발이 나온 것이다.59피자는 21일 보도자료를 내어 59피자 등이 피자 테두리에 전분, 식용유, 산도 조절제 등이 첨가된 ‘가공치즈’를 썼으면서도 ‘100% 자연산 치즈’라고 판매했다고 발표했으나, 이는 적발된 업체들(9곳) 가운데 일부 사례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사실은 광주식약청이 발표한 피자 프랜차이즈 9곳 가운데 “일부가 피자 토핑치즈에 모조치즈가 섞인 ‘치즈믹스’ 등을 사용하면서 피자 박스 등에 100% 자연산치즈만을 사용한다”고 한 것을, 언론에는 마치 적발된 모든 업체가 그런 것처럼 보도됐다는 것이다.59
‘일본에서 못먹는 방사능식품 한국은 허용’이란 20일자 내일신문 보도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앞으로 국내기준 개정 필요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식약청은 20일 오후 설명자료를 내어 “최근 일본 정부는 방사성 세슘 기준을 현행 500Bq/㎏에서 100Bq/㎏로 강화하는 내용을 입안예고(4월 시행예정)한 바 있다”고 전했다.일본이 4월부터 세슘 기준을 기존 500Bq/㎏에서 일반 식품(100Bq/㎏), 음용수(10Bq/㎏), 영유아식품(50Bq/㎏), 우유(50Bq/㎏) 4가지 유형으로 강화해 관리하겠다는 내용을 예고했다는 것이다.그러나 일본 정부의 기준 강화는 “후쿠시마원 사고로 식품의 오염이 심각함에 따라 국제적으로 권장하는 방사능 연간 노출범위인 1mSv를 유지하기 위해 자국내 유통식품의 50%가 방사능에 오염되었다는 가정” 아래 취한 조처라는 게 식약청 설명이다.식약청은 “
과식과 과음, 피로, 흡연 등의 영향으로 최근 5년간(2006~2010년)의 ‘위염 진료환자’가 매년 평균 5% 남짓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최근 5년간의 ‘위염(K29)’ 질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진료환자 수가 2006년 447만명에서 2010년 541만명으로 최근 5년동안 연평균 4.9% 증가하했다고 19일 밝혔다.인구 10만명당 환자수도 2006년 9428명에서 2010년 1만1058명으로 연평균 4.1%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2010년 기준 성별 인구 10만명당 환자수는 남성 8493명, 여성 1만3665명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약 1.6배 많았다.연령별로는 남성의 경우 70대가 1만8416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러 80대 이상(1만6459명), 60대(1만5073명), 50대(1만1116명) 차례였다. 여성도 70대가 2만1615명으로 가장 많았지만, 남성과 달리 60대(2만983명), 50대(1만8034명), 80대 이상(1만5704명) 순으
일본 식품시장에서 최대한 작은 제품이 인기를 모으는 새로운 흐름이 감지되고 있다.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도쿄무역관은 지난 8일 일본의 식품시장 트렌드를 소개하는 보고서(日, 이젠 35g이 잘 팔린다)를 통해 최근 일본 식품시장에서 ‘소용량 패키지’란 새로운 흐름이 포착된다고 전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일본 식품회사 아지노모토는 내용량 35g 조미료가 병 속에 담긴 ‘아지노모토’를 20일 발매했다. 이는 직접 조리해 먹는 일본 가정이 크게 줄어 현재 ‘아지노모토’의 출하량이 연간 약 2500t으로 전성기 때와 견줘 4분의 1 수준에 불과해, 소용량 패키지 제품을 통해 1~2인 가구 판매를 확대하려는 전략이다.키코만도 주력제품 4분의 1 정도 크기의 200㎖ 간장제품 생산을 확대할 예정이며, 향후 용량이 더 작은 제품 출시도 검토할 계획으로 알려졌다.J―오일
매일유업이 지난 18일, 전국의 유아 및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행한 ‘제2회 앱솔루트 W우유와 함께하는 아주 특별한 공모전’ 시상식을 가졌다고 20일 전했다.이날 시상식에는 매일유업 관계자를 비롯해 수상한 유아와 어린이 및 학부모 등 모두 100여명이 참석했다.매일유업이 지난해 11월14일부터 올해 1월13일까지 아이들이 생각하는 ‘나만의 전용 목장 풍경’ 이란 주제로 진행한 공모전에선 약 500여 작품이 접수됐다.접수된 작품들은 조재경 이화여대 산업디자인학과 교수, 김남표 작가, 김이삭 헬로우뮤지움 관장, 장세희 디자인하우스 편집장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대상 1명, 어린이 및 유아 우수상 각 5명, 장려상 각 10명이 선정됐다.대상 수상작으론 앱솔루트 W우유의 패키지를 아이다운 상상력을 발휘해 얼굴 속 목장으로 표현한 유아 부문의 인다현
CJ의 한식브랜드 비비고는 LA점이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2012년 캘리포니아대학교 로스앤젤레스캠퍼스(UCLA) 댄스 마라톤(Dance Marathon)’을 후원했다고 20일 밝혔다.비비고 쪽에 따르면, ‘2012 UCLA 댄스 마라톤’은 에이즈에 걸린 어린이들을 위한 기금 마련 행사로 2002년부터 열리고 있다. 매년 댄스 참가자와 서포터즈, 운영 스태프 등 참여자만 총 2000여명이 넘어 LA지역의 대표적인 행사로 손꼽힌다.비비고는 현지 마케팅을 강화하고 글로벌 한식 브랜드로 발돋움하기 위해 지난 18~19일(현지시각) 열린 올해 댄스 마라톤을 후원했다.약 1000여명의 참가자들에게 비빔밥을 제공하고, 글로벌 매장에서만 맛볼 수 있는 ‘비비고 김’을 행사에 참여한 모든 참석자들에게 무료로 나눠줬다는 것이다.행사에 참여한 UCLA 재학생 제니퍼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한국의
6쪽마늘과 함께 충남 태안군의 대표 농산물인 태양초 고추가 일본에 수출되며 고소득 작물로 떠오르고 있다.20일 태안군에 따르면, 지난해 군내 주요 고추 집산지인 안면도농협이 태양초를 고춧가루로 가공 판매해 25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최고의 실적을 올렸다.올해에도 지난 1월13일 일본 SB식품에 10t의 고춧가루를 수출한 안면도농협은 하반기에 10t을 추가로 수출하는 게 거의 확정적이어서 올해 총 20t의 실적을 올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이는 평균 수출량의 2배가 넘는 수치로 2006년 안면도 고춧가루를 처음 수출을 시작한 이래 최고의 수출기록이다.이처럼 해마다 평균 3억원 이상씩 증가하는 가파른 매출 신장세는 최근 5년 이상 계속되고 있어 FTA, WTO 등으로 시름하고 있는 지역 고추농가들의 새로운 희망으로 부각되고 있다.태안군은 무농약과 유기농 재배를 통해 수
코레일투어(주)가 ‘2012 전북방문의 해’를 맞아 진안홍삼스파 및 순천만 낙조와 ‘남도(전남북) 맛기행’을 연계한 기차여행 상품을 선보인다.코레일투어는 20일 ‘2012 전북방문의 해’를 맞아 덕유산 트래킹, 진안홍삼스파, 전주한옥마을 등을 둘러보는 전북특선 1박2일과 우리나라 사진작가들이 선정한 10대 낙조 중 하나인 순천만 낙조와 남도 맛집을 찾아 떠나는 상품을 판매한다고 전했다.▲맛과 멋이 있는 전북특선매주 수·금·토요일 오전 8시5분 서울역을 출발해 오전 10시49분 충북 영동역에 도착하는 기차여행 상품이다. 가격은 오른 17만5000원부터, 경노 17만원부터, 어린이 16만4000원부터(왕복열차비, 연계버스비, 숙박비, 전 일정 식사비, 입장료, 관광곤도라, 스파비, 여행자보험, 가이드, 진행비 포함)다.영동역에서 연계버스를 타고 무주군 덕유산으로 이동한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장인 최인기 민주통합당 의원(전남 나주·화순)이 농협중앙회 구조개편 책임을 물어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해임안을 제출하겠다고 경고했다.최인기 위원장은 20일 보도자료를 내어 “농협개혁의 핵심인 사업구조개편이 정부의 지원 약속 번복으로 좌초될 위기에 놓였다. 이 지경이 될 때까지 책임지는 모습은커녕 수수방관만 하고 있는 최원병 농협중앙회 회장은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최 위원장은 “최원병 회장은 올바른 사업구조개편이 되는데 힘을 쏟기 보다는 동지상고 선배인 이명박 대통령의 눈치보기에만 급급해 있다. 3월2일 출범을 앞두고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며 경제·축산·신용 대표와 전무에게 사표를 받았지만, 정작 물러나야 할 사람은 최 회장 자신”이라고 꼬집었다.“정부가 지키지도 못할 2조원
보광훼미리마트가 올해를 ‘도시락 그 이상의 도시락 만들기의 해’로 선언하고 품질 향상 프로젝트에 본격 돌입했다고 19일 밝혔다.기존 도시락이 ‘간편함’과 ‘저렴함’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면 올해는 거기에 ‘다양성’과 ‘기능성’을 더해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겠다는 게 보광훼미리마트 전략이다.이를 위해 훼미리마트는 먼저 도시락을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조리기능이 더해진 특수 용기를 개발했다. 전자렌지에 데울 때 뚜껑을 덮고 데우면 밥이 더욱 차지고 맛있도록, 도시락 용기에 숨쉬는 기능 기술을 적용했다는 것.이중 덮개를 적용해 요리 자체의 수분으로 음식을 쪄주는 ‘찜’ 조리 기능을 더해, 데우는 과정에서 고기 육즙이나 야채 수분의 손실을 줄일 수 있다고 한다.밥과 고기를 적당히 데울 수 있는 온도가 서로 다르지만, 뚜껑을 덮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