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 향토 소주업체 보해양조가 최근 경기불황에 따른 소비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음식업주들을 위해 장학금을 지원한다.보해는 21일 광주광역시 조선컨벤션에서 한국외식업중앙회 광주광역시지회 서구 지부 회원 자녀 4명에게 각 30만원씩 12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뿐만 아니라 오는 4월까지 두 달간 총 66명의 광주·전남지역 외식업중앙회 회원 자녀들에게 198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장학금은 광주 서구 지부를 시작으로 4월 광주광역시지회까지 광주·전남지역 30여곳의 시·군 지부 정기총회에 맞춰 전달된다.보해는 또 외식업중앙회 전라남도지회를 비롯해 광주시지회, 목포시지회, 순천시지회 등 30여곳의 지회 및 지부에 총 1000여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할 예정이다.보해 관계자는 “외식업 중앙회 회원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행사는 최
샤브샤브 프랜차이즈 채선당이 지난 17일 오후 천안 불당점에서 발생한 40대 후반 여성 종업원의 임신 6개월(24주) 여성손님 폭행사건이 알려진 내용과 사실이 다르다고 전했다.채선당은 22일 오후 ‘천안 가맹점 건에 대한 본사의 공식입장’을 발표해 “그동안 CCTV와 관련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이번 건은 그동안 알려진 사실과는 많은 차이가 있었다”고 밝혔다.천안 불당점 종업원이 임산부의 배를 발로 찼다는 주장은 사실무근이고, 점주가 싸움을 방치했다는 주장도 사실과 다르다는 것이다.채선당은 불당점에서 임산부인 “손님(33)과 종업원(46) 사이에 물리적인 시비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손님이 종업원을 비하하는 발언과 도를 넘은 행위가 발단”이었다며, 그 과정과 폐쇄회로(CC)TV와 관련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조사한 내용을 설명했다
퓨전 포장마차 ‘피쉬그릴’ 등의 프랜차이즈 본사 리치푸드㈜가 지난 20일 창립 10주년을 맞아 비전 선포식을 열고 향후 마케팅 계획을 발표했다.리치푸드는 여영주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10주년 기념행사에서 1000개 가맹점 오픈과 전통주 활성화 방안,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소통 강화 등 향후 계획을 내놓았다.리치푸드는 2002년 퓨전 포장마차 ‘피쉬&그릴’을 시작으로 퓨전 전통주점 ‘짚동가리쌩주’, 카페형 치킨 레스토랑 ‘치르치르’까지 3개 프랜차이즈를 운영하고 있다.20일 비전 선포식에서 리치푸드는 2013년까지 ‘짚동가리쌩주’와 ‘치르치르’ 가맹점을 각각 250개까지 늘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계획대로라면 기존 400여개 ‘피쉬&그릴’ 매장을 합해 총 1000개의 가맹점을 운영하게 되는 것이다.또 퍼스트브랜드대상을 5
풀무원식품이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최고 품질의 ‘3세대 콩나물’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풀무원은 최근 농진청의 콩나물 길이별 식미 선호도 조사결과 가장 품질이 뛰어난 것으로 밝혀진 신품종 ‘풍원콩’으로 기른 콩나물 신제품을 3월 중 출시할 것이라고 22일 밝혔다.풀무원에 따르면, ‘풍원콩’은 농진청이 지난 3년간 콩 우수품종을 제품화하는 국책과제로 풀무원과 공동연구를 거쳐 발굴한 우수 콩나물 콩 품종이다.콩나물에 쓰이는 콩은 입자가 작고 성장성이 우수하면서 맛과 영양도 뛰어나야 하는 등 까다로운 요건이 요구되는데, ‘풍원콩’은 이 조건에 딱 들어맞는다. ‘풍원콩’은 콩의 기능성 성분인 ‘이소플라본’ 함량이 기존 콩나물 콩보다 2배 이상 높고, 콩나물 콩에 필요한 맛, 성장성, 영양 3박자를 갖춰 ‘3세대 콩나물 콩’으로 분류된다.농
‘의성흑마늘’이란 브랜드를 앞으로 타 지역에서 생산된 제품에 사용할 수 없게 됐다.사단법인 의성흑마늘가공협회는 지난 1월17일 특허청으로부터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등록(제44-0000136호)을 마쳤다고 21일 전했다.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을 등록함으로써 상표법에 따라 의성지역에서 생산해 가공한 흑마늘에만 ‘의성흑마늘’ 브랜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의성흑마늘가공협회는 그동안 ‘짝퉁 의성흑마늘’ 제품들 때문에 의성지역 흑마늘 제조업체들의 피해가 컸는데,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등록을 통해 “소비자와 지역 업체를 보호할 기반을 마련했다”며 의미를 부여했다.“타 지역 업체들이 의성마늘을 사용한 것처럼 제품명에 ‘의성’을 표기해 대량 유통하다 단속되는 등” ‘가짜 의성흑마늘’ 제품이 속출해 “실제로 의성마늘을 사용해 우수한 품질
식품업체들이 올해 출시하는 가공식품(조미식품, 드레싱류, 즉석조리식품)의 나트륨 함량이 줄어든다.식품의약품안전청은 22일 자장·스파게티·우동 소스 등 ‘조미식품’의 나트륨 함량을 최대 5% 줄인 제품을 출시하기로 주요 식품업체들이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식약청에 따르면, 조미식품뿐 아니라 샐러드드레싱 등 ‘드레싱류’의 나트륨 함량이 최대 10%까지 줄고, 죽 등 ‘즉석조리식품’도 최대 43%까지 나트륨 함량을 줄인 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다.이는 국민의 나트륨 섭취를 줄이기 위해 식약청이 지난해 ‘면류’(라면 등)와 ‘장류’(간장 등)에 이어 올해 소스류 등 조미식품과 드레싱류, 즉석조리식품의 나트륨 함량 줄이기를 추진하고 식품업체들이 동참하기로 했기 때문이다.조미식품, 드레싱류, 즉석조리식품은 그동안 업체별로 소비자 요구를 반영해 소량
올해를 ‘어린이 식품안전 완전 정착의 해’로 선언한 서울시가 학교주변 불량식품 퇴출에 나선다.서울시는 21일 ▲학교주변 식품판매업소 관리강화 ▲어린이 단체급식 안전관리 강화 ▲어린이 식품안전·영양교육 및 홍보강화 3개 분야 10개 사업의 ‘어린이 식생활안전 강화대책’을 발표했다.이날 서울시는 “어린이 식품안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으나 학교주변에 질 낮은 저가식품 판매, 어린이집 불량 급식사례 등 시민 불안요인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는 현실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이번 대책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학교주변 식품판매업소 관리강화서울시는 먼저 ‘영업자 자율점검제’를 도입해 학교주변 식품판매업소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 제도는 학교주변 200m 이내 ‘어린이식품안전보호구역(Green food zone)’ 내 1만309곳의 식품조리·판매
2기 한식세계화추진단이 출범했다고 21일 농림수산식품부가 전했다.농식품부는 “21일 한식세계화추진단 제2기 출범식을 열었다”면서 “추진단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및 한식재단에서 추진 중인 한식세계화사업의 추진상황 점검과 한식의 산업화 및 세계화 전략 수립 등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고 밝혔다.민관합동 정책 자문기구인 한식세계화추진단은 농식품부 장관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민간위원 1명을 공동단장으로 하고 관계부처, 민간전문가 등 총 26명으로 짜였다.농식품부는 21일 출범식에서 제2기 민간단장을 선출하고, 한식세계화에 대한 성과와 향후 추진계획을 발표했다.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 참석한 민간위원들은 한식세계화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체계 구축과 한식의 우수성 규명 연구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 한식과 어울리는 전통주 복원
밥을 먹기 싫어하는 다섯 살 새미가 쌀만 먹는 쌀깨비와 함께 친환경 쌀 나라를 여행하며, 매일 먹는 밥의 소중함을 알아가는 과정을 그린 동화책이 발간됐다.농림수산식품부는 21일 유아들이 친환경 농업을 통해 올바른 식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교육 동화책 만들기 대장 새미와 쌀깨비를 발간해 배포한다고 밝혔다.이 책은 친환경 채소 생산 과정과 효능을 그려 2010년 전국 어린이집에 보급돼 어린이집 급식을 친환경급식으로 전환하는 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는 동화책 아람이의 비밀에 이은 친환경식습관 교육동화 두 번째 시리즈다.농식품부는 매일 먹는 밥을 주제로 한 이 책을 유아들의 교육 동화책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한국보육시설연합회를 통해 전국 어린이집 1만4000곳에 배부할 예정이다.이 책은 전문가들의 사전 조사와 감수를 통해 유아의 눈높이에
부정불량식품 신고포상금을 노리고 ‘식파라치’가 기승을 부리는 문제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신고포상금 지급횟수를 제한하는 등 신고포상금 운영지침을 개선할 계획이다.21일 식약청은 지난 19일 SBS의 ‘포상금 노린 식파라치 기승, 얌체 부업전락’이란 보도에 대해 “그동안 부정불량식품 신고포상금을 노린 특정인이 영세 무신고업소를 집중 신고하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신고포상금 운영지침 (식약청 고시)을 개선해 왔다”고 전했다.이어서 “현재 전통시장이나 길거리 등에서 영업하는 생계형 업체의 무신고 영업행위는 신고포상금 지급대상에서 제외한 바 있으며, 동일 신고자에 대해 연간 300만원 범위에서 시·도별로 각 100만원을 초과 지급할 수 없도록 강화했다”고 덧붙였다.식약청은 앞으로 포상금을 노린 식파라치의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파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