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 라운드 협상 전후로 노골화된 서방 선진국들의 식량무기화 전략을 파헤치고, 실례를 들어 개발도상국들의 경제정책과 식량정책의 어리석음을 꾸짖는 책 식량전쟁(도서출판 식안연, 1만2800원)이 30일 출간됐다.식량전쟁의 지은이 이철호 고려대학교 식품공학과 교수는 식품학자로서 40여년간 식품학 연구를 통해 얻은 식견과 통찰력으로 세계의 미래를 진단했다.이 교수는 이 책에서 “지난 반세기는 세계화, 자유무역, 경제발전이라는 이름으로 가진 자의 끝없는 탐욕을 채우는데 몰입했던 기간이었다”고 꼬집었다.비교우위 경제이론으로 세계 각 나라를 분업화하려는 서방 자본주의 선진국들의 의도가 현실화되고, 세계무역기구(WTO)에 의한 무역자유화와 함께 식량생산에 게을렀던 개발도상국들은 곡물가 파동으로 식량대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이 교수는
식품의약품안전청 안전평가원은 30일 시중에 유통중인 소시지 등 37품목 610건의 보존료 함량 조사 결과를 국민 평균 식품섭취량에 적용해 평가한 결과, 일일섭취허용량(ADI)의 최대 0.89%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매우 안전한 수준이라고 밝혔다.일일섭취허용량은 일생 동안 매일 먹더라도 유해한 작용을 일으키지 않는 체중 1㎏당 하루 섭취량을 뜻한다.보존료는 세균, 곰팡이, 효모 등의 증식을 억제해 식품 저장기간을 늘려주는 식품첨가물이다. 데히드로초산나트륨, 소르빈산, 소르빈산칼륨, 소르빈산칼슘, 안식향산, 안식향산나트륨, 안식향산칼륨, 안식향산칼슘, 파라옥시안식향산메틸, 파라옥시안식향산에틸, 프로피온산, 프로피온산나트륨, 프로피온산칼슘, 나타마이신 등 현재 14종의 보존료가 허용돼 있다.식약청 안전평가원이 시중에 유통되는 가공식품의 보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오는 4월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열리는 ‘2012 춘계 서울 패션위크’의 공식 맥주로 ‘카스 라이트’가 선정됐다고 오비맥주가 30일 밝혔다.오비맥주는 이번 패션위크 기간 행사장을 찾은 국내외 패션관계자와 연예인, 일반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국내 최초의 라이트 맥주이자 저칼로리 맥주인 ‘카스 라이트’의 장점과 특징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오비맥주는 “특히, 패션위크의 대표적인 행사로 손꼽히는 ‘환영파티’에 참석한 국내외 트렌드 세터들에게 맛은 올리고 칼로리는 낮춘 ‘카스 라이트’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카스 라이트’는 고발효 공법으로 만들어 칼로리를 33% 줄이고, 빙점숙성을 잡미의 원인을 없애 맛이 깔끔한 게 특징이다.오비맥주 송현석 마케팅 담당 상무는 “아시아 최대의 패션 행사 후원을 통해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31일 경북 경산시 버섯농가와 종묘산업특구를 찾아 버섯 및 종묘산업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들을 예정이라고 농식품부가 30일 전했다.서 장관은 31일 오전 ‘김영표 버섯농가’를 방문해 유기농 버섯 재배시설과 체험시설을 둘러보고, 버섯산업 육성방안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듣는다.오후에는 종묘기술개발센터로 이동해 신품종 육성과 우량종묘 생산·보급에 앞장서 달라고 관계자들에게 당부할 예정이다.서 장관은 이어 국내 묘목 생산량의 70%를 맡고 있는 경산 묘목산업특구로 자리를 옮겨 올해 묘목 수급 및 가격동향을 점검하고, 식목주간을 맞아 우량묘목 보급과 품질관리에 앞장서 줄 것을 관계자들에게 요청할 계획이라고 농식품부는 밝혔다.
인천지역 농수산식품업체와 생산자단체로 구성된 ‘인천식품산업진흥협의회’가 탄생했다.인천광역시는 30일 식품가공산업의 발전과 수출 증대를 목적으로 30여개 지역 농수산식품업체와 생산자단체가 손잡고 ‘인천식품산업진흥협의회’를 출범시켰다고 전했다.29일 인천시청에서 열린 창립총회에서 참석자들은 최근 한·미 FTA 발효 등에 따른 개방화 시대를 맞아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우수상품을 생산해 수출에 매진하는 사명감과 책임감을 다지는 창립 선언문을 채택하고 뜻을 모았다.이날 창립총회는 선언문 채택 외에 정관승인, 임원선출, 올해 사업계획 등의 의안을 심의했다.‘인천식품산업진흥협의회’ 초대 회장에는 쌀국수 제조업체인 한스코리아의 한광열 회장이 선임됐다. 부회장은 중국 전문 수출업체인 (주)대관의 유창수 사장이, 감사는 김 생산업체인
국수의 국물 맛을 내기 위해 주로 쓰이는 가쓰오부시 제품 3종에서 각종 암을 유발하는 물질로 알려진 ‘벤조피렌’이 식품허용 기준 이상 검출돼 식품안전당국이 회수에 나섰다. 식품의약품안전청 부산지방청(부산식약청)은 30일 기준을 초과한 벤조피렌이 검출된 국내산 ‘가쓰오부시’ 3개 제품에 대한 유통·판매를 금지하고 회수 조처 중이라고 전했다.가쓰오부시는 가다랑어(생선)의 살을 쪄서 건조시킨 것으로, 기준 이상 벤조피렌이 검출된 제품은 경남 밀양 (주)대왕의 ‘맛다랑 가쓰오부시’(사진), 경남 김해 대성식품의 ‘하나가쓰오’, 경북 상주 한라식품의 ‘훈연참치’ 3종이다.부산식약청 검사결과, 유통기한이 올 6월14일까지(생산량 500g×400봉지)와 내년 3월7일까지(500g×462봉지)인 ‘맛다랑 가쓰오부시’ 2종에선 1㎏당 벤조피렌이 각각 0.027㎎과 0.040㎎ 검
아이스크림 브랜드 배스킨라빈스는 지난 29일, ‘핑크카’와 함께 지리산 자락에 자리한 ‘지리산 고등학교’와 아동양육시설 ‘보리수동산’을 방문해 아이스크림 파티를 열었다고 30일 전했다.‘핑크카’는 아이스크림으로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고 행복 나눔을 실천하는 배스킨라빈스의 콘셉트 자동차다.핑크카의 지리산 자락 방문은 배스킨라빈스 페이스북(www.facebook.com/baskinrobbins.kr)으로 사연을 신청 받아 핑크카와 임직원들이 직접 방문해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며 아이스크림 파티를 열어주는 연중 캠페인 ‘2012년 ‘행복을 나누는 핑크카’의 일환이었다.응모사연 127건 중 “힘든 환경에도 불구하고 후원자들의 지원으로 꿈을 잃지 않고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며 “받은 사랑을 베풀기 위해 전교생이 정기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는 현장에 핑크카가 방문해 응원
‘돼지고기 구매 행태 조사’ 결과 우리 국민 10명 중 3명은 값이 비싸더라도 국내산 돼지고기를 사겠다고 답했다.브랜드 돼지고기 ‘선진포크’를 생산하는 축산전문기업 선진이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브랜드카페 ‘선진포크의 해(亥)뜨는 마을’(http://cafe.naver.com/sjpork) 회원 33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선진은 29일 ‘돼지고기 구매 행태 조사’ 응답자 3명 중 1명은 ‘국내산 돼지고기와 수입산 돼지고기의 가격차에 상관없이 국내산 돼지고기만 구입하겠다’는 데에 표를 던졌다고 밝혔다.국내산 돼지고기와 수입산 돼지고기 가격차에 따른 구매 의사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37%(124명)가 ‘가격이 부담스러우면 횟수를 줄여서라도 국내산만 먹겠다’고 답했다는 것이다.특히 19%(63명)는 ‘국내산과 수입산의 가격차가 약 3배에 달해도 국내산을 사겠다’는 뜻
매일유업이 ‘속상한 사람들을 위한 이벤트’에 응모자가 폭주해 당첨자수를 늘리기로 했다.매일유업은 건강 발효유 ‘위편한 구트’와 ‘간편한 구트’의 리뉴얼 출시를 기념해 지난 14일 시작한 ‘속상한 사람들’ 이벤트에 응모자가 대거 몰리면서 다양한 사연이 줄을 이었다고 밝혔다.‘속상한 사람들’은 ‘속상한’ 가족과 동료에게 ‘속 편하게 살자’는 응원 메시지와 함께 ‘구트’를 전달하는 사진을 찍어 응모하는 이벤트다.28일까지 접수된 천여 건의 사연 가운데 가장 많은 것은 남편 건강을 걱정하는 주부들의 이야기였다고 한다.사연을 올린 김모씨(49)는 “하루 종일 운전일로 받은 스트레스를 술로 푸는 남편의 건강이 늘 걱정”이라고 했고, 최모씨(35)는 “우리 신랑은 야근도 많은데다 스트레스로 위가 예민해져 마음이 쓰인다”는 사연을 보내왔다.한
서울시내 김밥전문점과 만두전문점 등 휴게음식점 6곳이 원산지 표시 위반으로 적발됐다.서울시가 시민 명예감시원과 합동으로 이달 15일부터 16일까지 지하철역과 공원 주변 휴게음식점 103곳에 대한 원산지표시 점검 결과, 총 6곳의 위반업소를 적발했다고 30일 밝혔다.위반 내용은 원산지 미표시 4곳, 축산물 원산지증명서 미보관 2곳이었으며, 영업형태는 김밥전문점 3곳, 만두전문점 1곳, 기타 휴게음식점 2곳이었다.서울시는 “이번 휴게음식점 기획점검 결과 위반율은 5.8%로, 작년 3월에 실시한 휴게음식점 위반율 6.0%(100개소 점검, 6개소 위반)와 비슷하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점검 결과 체인점 형태로 운영되는 대부분의 패스트푸드점에서 파는 피자와 햄버거 등의 원산지표기 상태는 양호했다. 원료인 패치 등 육가공품을 포함한 식재료를 본사에서 관리하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