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지오코리아는 내달 6일부터 4일간 서울 강남파이낸스 센터 로비에서 ‘조니워커 블루라벨’ 시리즈를 선보이는 ‘월드 오프 블루’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조니워커 1805’, ‘조니워커 블루라벨 애니버서리’, ‘조니워커 블루라벨 매그넘’ ‘조니워커 블루라벨 KGV’ 등 스페셜 한정판이 전시될 예정이다. 또 행사 기간 중 열리는 특별한 의미의 부대행사도 볼거리. 6, 7일 양일간 강남파이낸스 센터 1층에 위치한 트라이베카에서는 18·19 세기 유럽 상류층의 남성 전용공간을 테마로 한 휴식존인 ‘조니워커 블루 프라이빗 클럽(Johnnie Walker Blue Label Private Club)’이 운영된다. 유럽 상류층 대저택에서 볼 수 있는 버틀러(집사) 서비스가 제공되며 조니워커를 직접 시음할 수 있다. 8일에는 인간문화재 108호인 목아 박찬수 선생이 직접 행사장을 방문해 조니워커 블루라벨의 희소성과 전통문화를 연결하는 목조각 공예를 직접 만드는 시연행사도 준비돼 있다. 완성된 작품은 2000만원 상당의 ‘조니워커 1805’를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기념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 소속 국립독성과학원 생명공학지원과(과장 김형수)는 바이오분야 연구자들이 허가에 대한 어려움을 덜고 R&D를 허가와 연계하여 접근할 수 있는 시각을 제공하기 위하여 내달 26일 질병관리본부 대강당에서 '바이오 신약개발 R&D 연구자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독성과학원과 더불어 생물의약품국의 허가심사 담당부서가 참여하여 바이오 R&D와 의약품 허가와의 관련성, 유전자치료제 및 세포치료제의 기준 및 시험방법과 안전성.유효성 심사, 그리고 의약품의 제품화를 촉진하기 위한 식약청의 다양한 지원프로그램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생명공학지원과에서는 무료로 사전등록을 받고 있으며(국립독성과학원 홈페이지(www.nitr.go.kr) 공지사항 참고), 관심이 있는 연구개발자들의 많은 참석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미국산 유기농 냉동채소에서 발견된 생쥐의 '국적'은 미국일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당시 대형할인점 코스트코가 수입한 '유기농 야채믹스 베지터블' 제품에서 발견된 생쥐 추정 이물에 대해 정밀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물의 유전자가 미국 북서부 5개 주에 걸쳐 자생하는 '식충목(目) 땃쥐과(科)'에 속하는 '뒤쥐'의 일종(학명: Sorex vagrans)과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관계자는 "생쥐 추정 이물의 유전자가 미국 북서부 일대에서 자생하는 뒤쥐와 일치했다"며 "이 뒤쥐는 주로 곤충을 잡아 먹고 사는 종류로 국내에서는 발견된 적이 없다"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워싱턴주, 아이다호주, 오리건주, 몬태나주, 캘리포니아주 등에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사팀은 이물의 유전자를 분석한 후 미국 유전자은행 유전자 자료와 대조해 이물의 품종을 확인했다. 또 제품에 사용된 채소도 워싱턴주에서 재배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냉동채소 속 생쥐 이물은 미국 현지 제조업체인 컬럼비아 푸드(Columbia Foods, Inc)에서
동아제분에 이어 CJ제일제당이 4개월만에 또다시 밀가루 값을 대폭 올리면서 라면이나 과자, 빵 등 밀가루를 주 원료로 사용하는 식품류 가격이 또다시 오를지 주목된다. 특히 새 정부가 52개 생필품의 가격 동향을 주시하며 물가 상승을 최대한 억제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한 지 1개월만에 관심품목 중 하나인 밀가루 가격이 오르게 되면서 소비자나 관련 업계에서는 받는 충격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오는 28일부터 밀가루 제품 출고가격을 15-26% 올리기로 했다. 국내 3대 제분업체로 꼽히는 동아제분도 이에 앞서 21일부터 밀가루 제품 가격을 품목별로 17%에서 최고 28%까지 인상했으며 대한제분과 삼양사 등 나머지 업체들도 가격 인상에 합류할 것이 확실시된다. 이번 밀가루 값 인상은 원맥 가격 상승과 해상운임비용 증가, 환율 상승에 따라 원가 부담이 커진 때문으로 작년 9월과 12월에 이어 최근 7개월간 세번째로 이뤄진 것이다. 이에 따라 일부 라면ㆍ제과ㆍ제빵업체 등 관련 제조업체를 중심으로 가격 인상 움직임이 또다시 일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실제로 CJ제일제당을
CJ제일제당은 오는 28일부터 밀가루 제품의 출고가격을 15-26% 인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제빵용 강력분은 20㎏ 기준으로 1만7930원에서 2만2660원으로 26.4% 오르며 다목적 중력분은 1만7380원에서 2만원으로, 과자ㆍ케이크용 박력분은 1만7510원에서 2만140원으로 각각 15%씩 인상된다. CJ제일제당은 작년 12월 초에도 밀가루 출고가를 24-34% 올렸으나 원맥 국제시세가 1t당 540-580달러로 작년 말의 470달러보다 크게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4개월만에 또다시 제품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작년 연말에 비해 원가부담이 20% 가량 늘어난 상태에서 고환율과 해상운임 비용 증가로 전반적인 원가 상승비용이 28%에 달해 가격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말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어묵, 두부 등 단기보존식품의 권장유통기간을 제시하는 '식품 유통기한 설정기준 개정(안)'을 25일 입안예고 했다고 밝혔다. 작년 12월 '식품 유통기한 설정기준'이 시행됨에 따라 실험을 통해 유통기한을 설정하고자 하는 식품제조·가공업소가 증가하고 있으나 현실적으로는 상당수의 업체들이 유통기한 설정실험에 드는 비용 및 시간을 부담스러워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식약청은 한국소비자연맹의 용역연구 결과 및 업체의 의견을 반영해 품질변화가 빠른 단기보존제품에 대한 권장유통기간을 제시하고 유통기한 설정실험이 생략 가능토록 했다. 아울러 동 입안예고에는 A사 제품을 실험실이 있는 B사에 의뢰 가능토록 해 유통기한 설정실험기관의 범위를 확대하고 규정 적용을 보다 명확하게 하기 위해 관련 조항을 개정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식약청 위해기준과 이동하 과장은 "실험여건이 구비되지 못한 영세업체의 부담을 줄이고 업무를 간편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에도 유통기한 설정과 관련한 기술적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식품업계가 적대적 M&A 공격에 곤욕을 치르고 있다. 샘표식품·서울식품공업 등 중견기업들이 그 대상이다. 이들은 경영권 유지에 필요한 지분을 확보해 다소 느긋한 입장이면서도 언제 닥칠지 모르는 적대적 M&A에 전전긍긍하는 모양새다. 샘표식품은 지난 2006년에 이어 또다시 사모펀드인 마르스 1호의 공격을 받고 있다. 이에 샘표 박진선사장은 지난 15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마르스 1호가 주식 공개매수 등을 통해 경영권을 위협하고 있지만 우호지분이 자신이 경영을 맡도록 도와주고 있어 마르스 1호의 공개 매수는 성공치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마르스 1호는 순수 국내 자본으로 구성된 사모펀드인데 외국계 사모펀드의 악습을 따라하는 것과 안타깝다며 중소기업의 취약한 상황을 이용해 주식 공개매수라는 극단적 방법까지 동원해 적대적 M&A를 시도하는 것은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다행히 마르스 1호는 공개매수를 통해 주식 8만9511주를 사들였으나 당초 목표치인 89만305주 매수에는 실패해 31.98%의 지분을 확보하는데 그쳐 샘표의 경영권은 그대로 유지되게 됐다. 서울식품공업도 소위 슈퍼개미로 불리고 있는 경규철, 경대현씨 부자의 공세에 시
밀가루 업체들이 동아제분을 시작으로 작년말에 이어 2차 가격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보여 식품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아제분은 지난 21일을 기해 밀가루 제품 가격을 평균 23%가량 인상했다. 제빵용 강력분이 28%, 중력분과 박력분은 17-18%선이다. 동아제분은 지난해 12월 밀가루 가격을 제품별로 20%가량 올렸으나 원맥 가격이 지속적으로 인상되고 환율 상승까지 겹쳐 추가 인상이 불가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CJ제일제당, 대한제분, 삼양사, 영남제분 등 나머지 제분업체들의 가격 인상도 뒤를 이을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 12월 밀가루업체들은 CJ제일제당이 출고가격을 23%가량 올리자 기다렸다는 듯 앞다퉈 비슷한 폭으로 가격인상을 단행했었다. 한편 밀가루업체들이 가격 인상을 또다시 단행할 움직임을 보이자 가공식품업계가 긴 한숨을 내쉬고 있다. 국제 곡물 파동으로 원맥 수급이 원활치 못하다는 점은 이해하면서도 인상 불똥이 가공식품업계로 떨어질게 뻔하기 때문이다. 지난 1차 밀가루 인상때도 이를 기화로 각종 소재 식품가격이 동반 상승했고 라면, 제과, 제빵 등 가공식품가격은 물론 피자, 자장면 등 외식가격에
지역 소주업체들의 지역 사랑이 눈물겹다. 관련업체들은 자기 지역에 거대 행사를 유치하는데 앞장서는가 하면 어려운 지역주민들을 위해 장학금을 쾌척하는 등 지역민 돌보기에 한창이다. 업계 관계자는 ‘1도 1사 원칙이 무너지면서 진로 등 거대 소주업체들의 공세를 이기기 위해서는 지역민들의 사랑이 우선”이라며 “크고 작은 행사에 적극 참여함으로서 우리는 하나라는 동등의식 심기에 주력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광주 전남을 근거로 하는 보해 잎새주는 2013 하계 유니버시아드 광주 유치에 함께 나선다. 이를위해 보해양조는 유니버시아드 유치를 기원한다는 의미로 지난 10일부터 생산되는 잎새주 후면 상표에 유니버시아드 홍보 문구를 새겨 출시하고 있다. 유치 기원 행사는 5월10일까지로 1000만병에 유치기원 문구가 새겨질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하고 있다. 보해 관계자는 “지역향토기업으로써, 엄청난 파급효과가 있는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가 광주에서 꼭 개최되길 바란다”며 “보해는 잎새주 후면상표를 통해 ‘2013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의 광주 유치를 적극 홍보함으로써, 대회 유치에 힘을 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대전의 소주업체 선양은 지난 18일 음식업대전
올 여름 음료시장은 탄산음료와 차음료와의 라이벌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특히 올 1/4분기 들어 그동안 침체에 시달리던 탄산음료 매출이 한국코카콜라를 인수한 LG생활건강의 마케팅 강화로 전년동기대비 5%의 성장율을 보이고 있어 여름시장을 차지하려는 두음료간의 싸움은 더욱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말 현재 탄산음료와 차음료는 지는 시장과 뜨는 시장으로 분류될 정도로 명암이 교차했다. 지난해 탄산음료시장 규모는 9800억원, 차음료시장은 2150억원대로 약 5배 가까운 시장차를 보였으나 탄산음료는 콜라 매출의 격감, 차음료는 전년대비 30%에 달하는 성장율로 이번 여름시장 최대의 라이벌로 점쳐지고 있다. 탄산음료는 한국코카의 코카콜라, 롯데칠성의 칠성사이다가 역시 맹주 노릇을 할 전망이다. 시장구조상 신제품 출시가 어려움에도 고정 매니아층이 있어 시장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대신 칠성사이다의 경우 물캠페인, 콜라콜라는 브랜드 인지도를 내세워 시장 방어를 장담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건강선호 경향등으로 탄산음료 매출은 보합세가 예상되나 브랜드 인지도는 여전히 높아 시장 방어에는 무리가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