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천안지역 농특산물 수출이 배를 비롯한 9품목에 6만 582톤에 달해 9,309만불의 실적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천안시에 따르면 지난해 농특산물은 주력품목인 배 등 과실류를 비롯하여 채소, 화훼 등 농산물과 가공식품, 임산물, 축산물 등으로 2007년 목표인 8000만불 보다 116%가 늘었고, 2006년 3454만불 보다는 2배 이상(269%) 늘어난 규모다.‘ 품목별로는 △과실·채소 등 농산물 1만 2328톤, 2394만불을 비롯하여 △가공식품 3만 4525톤, 4806만불 △버섯 등 임산물 1만 3160톤, 1989만불 △축산물 376톤, 26만불 △기타 특산물 193톤, 94만불 등이다. 국가별로는 △동남아시아가 1만 8364톤, 2760만불로 가장 많았고 △미국이 1만 243톤, 2,615만불 △중국이 1만 486톤, 1377만불 △일본 7079톤에 858만불 △유럽 등 기타 국가가 1만 4410톤, 1699만불로 나타났다. 또한, 가공식품 등을 제외한 주요 농산물의 목별로는 △‘배’가 9,203톤에 1,956만불 △포도가 73톤 21만불 △사과 56톤 13만불 △단감 102톤 16만불 △버섯류 53톤 12만불 △잡곡류 14톤 2만
충청남도는 다가오는 ‘설’ 육류성수기를 대비하여 2400여 식육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여부를 집중 단속키로 하였다. 수입축산물과 국내산 축산물의 시장 차별화 등 유통의 투명화를 통한 소비자 신뢰도 제고 및 생산농가의 보호를 위하여 축산물의 원산지, 축종, 등급 구분판매 이행실태 등을 점검한다. 이번 단속은 17일부터 오는 31일까지 도와 시.군 공무원 및 명예축산물 위생감시원으로 편성된 합동 교차단속반을 운영하여 수입축산물을 취급하는 식육판매업소를 중점 단속한다. 점검은 ▲식육의 원산지.품종.부위.등급별 구분판매 이행여부 ▲젖소고기등의 한우고기로의 둔갑여부 ▲식육거래 의무기록 적정기록 여부 ▲도축검사 증명서 비치 여부 등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실태 단속 ▲산지가격과 상응한 적정 소비자 가격 형성을 지도하며,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따라 엄중 조치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국내산 축산물 시장차별화와 수요기반확충을 위하여 ‘토바우’ 등 우수브랜드 육성.정착 등 품질 경쟁력을 강화하고, 소개체별 이력추적제 시행 등의 점진적 확대와 더불어 친환경 양돈산업 육성 및 균일규격의 고품질 돈육생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
충남 논산 계룡축협과 논산시 출연기관인 (재)충남동물자원센터가 공동 개발한 논산지역 양념 돼지고기 브랜드 '차린'이 17일부터 본격 출시된다. 16일 논산시에 따르면 17일 오후 건양대 내 충남동물자원센터에서 '차린 출시 기념식'을 갖고 본격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신뢰성 있는 제품을 정성스럽게 담아 차려드린다'는 뜻의 차린은 논산 계룡축협과 충남동물자원센터가 삼겹살 중심의 돼지고기 소비에 대한 대안을 찾기 위해 개발된 브랜드로, 국산 돼지고기를 원료육으로 사용해 맛이 뛰어날 뿐 아니라 항비만 특허물질을 첨가해 비만억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결과 드러났다고 논산시는 설명했다. 이 제품은 오는 3월부터 하루 평균 800㎏(㎏당 5500원)씩 농협중앙회 급식센터를 통해 학교급식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농협 하나로마트 등에 차린을 시범 납품한 결과, 소비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차린이 국내 축산업을 살리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충북 청원군은 친환경농산물 홍보 등을 위해 야심차게 준비중인 푸른청원생명축제(유기농축제)와 충북도의 '바이오코리아 2008 오송'의 개최 시기가 일부 겹치는 것과 관련해 두 행사의 연계를 통해 상승효과를 거두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생명축제는 올 10월 3일부터 12일까지 오창읍 오창과학산업단지에서 개최되고, 도가 차세대 성장 동력인 바이오의 산업화 등을 위해 한국무역협회,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함께 벌이는 바이오코리아는 생명축제장에서 교통편으로 20분 거리에 위치한 강외면 오송생명과학산업단지에서 같은 달 8일부터 3일간 개최된다. 군 관계자는 이와 관련, "바이오코리아 행사장 주변에 생명축제장을 안내하는 표지판을 설치하고 도와 협의를 통해 행사가 겹치는 3일 동안 행사장 간 셔틀버스를 운행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며 "행사 연계를 통한 시너지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이 올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생명축제에서는 생명사랑 공모전, 유기농 생명쌀 게임, 웰빙 미니콘서트, 친환경 노래자랑, 가족과 자연을 주제로 한 그린영화제, 떡메치기 등 전통놀이 등이 열리며 청원생명브랜드 전시관, 청원홍보관, 농촌체험
충북 옥천농협 농산물가공 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100억원을 돌파했다. 16일 이 농협에 따르면 작년 농산물을 원료로 음료.식품을 만드는 농산물가공공장 매출액은 105억6100만원으로 전년 96억9000만원보다 9%(8억7100만원) 늘었다. 원자재 가격 상승 여파로 규모는 줄었지만 순익도 3400만원을 내 9년 연속 흑자행진을 이었다. 매출액 기준으로 대구경북능금농협 음료가공공장에 이어 전국 농협 중 두번째다. 1994년 옥천군 동이면 평산리 1만9200㎡에 건립된 옥천농협 농산물가공공장은 해마다 인근 농민들로부터 사들인 800여t의 포도.산딸기와 인근 농협에서 조달한 사과.배.복숭아.양파.마늘 등을 원료로 주스, 잼, 젤리 등 56종의 음료와 식품을 생산하고 있다. 포도 씨에서 노화방지효과가 있는 '프로안토시아닌' 성분을 추출해 첨가한 'OPC(Oligomeric Proanthocyanidins.포도씨 추출물)포도원액'은 매년 15억원 안팎씩 판매되며 대표 브랜드로 자리잡았고 새로 선보인 알로에.산딸기 주스와 잼 등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해외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서 작년 미국과 호주에
'감의 고장' 충북 영동이 요즘 달콤한 곶감 향기로 그윽하다. 전국 감 유통량의 10%(충북의 70%)가 생산되는 이 지역은 해마다 50만접(1접=100개)의 곶감을 말려 200여억원의 수입을 올리는 곶감 주산지. 매년 12월 말부터 이듬해 2월까지 출하되는 이 지역 곶감은 일교차가 큰 산간지역서 청량한 산골바람에 말려 과질이 쫀득쫀득하고 당도가 높다. 몇 년 전만해도 농가마다 처마 끝에 타래를 걸어 곶감을 말렸지만 요즘에는 온.습도가 자동조절되고 자체 살균시설까지 갖춘 첨단 건조장이 들어서 위생적으로 곶감이 만들어진다. 전체 조합원(1200여명)의 절반 가까이가 곶감을 생산하는 상촌농협 앞 마당서는 요즘 5일 마다 임시 곶감장도 선다. 작년 12월 16일 개장한 이 장은 오는 26일까지 40일간 5일 주기로 열려 하루 2000~3000접(1접=100개)씩 사고 판다. 그동안 5차례 열린 장을 통해 1만2000접, 2억4000만원어치의 곶감이 거래됐다. 곶감 값은 작년 감 농사가 풍작을 이룬 탓에 약세다. 2개월 말린 건시(乾枾)는 상품 1상자(2㎏)에 5만5천원으로 작년(6만5
'옻 산업 특구'인 충북 옥천군이 전국 최초로 옻나무를 분쇄해 가공.판매하는 사업에 나선다. 15일 옥천군(郡)에 따르면 올해 옥천옻나무영농회(대표 박기영)에 2억원을 지원, 옻나무 원목을 잘게 부순 뒤 뜨거운 바람에 건조시켜 독성(우루시올.Urusiol)을 제거한 뒤 톱밥 형태의 가루로 가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 영농회는 올해 말까지 자체 출자금을 합친 4억원으로 옥천군 청성면 삼남리 9000여㎡의 터에 원목파쇄 및 열풍건조시설, 배합사료 제조시설 등을 갖춘 가공공장(400㎡)을 짓고 하루 3t의 옻나무 가루을 생산할 예정이다. 옻나무를 잘게 부순 가루는 가축사료, 식품, 농약, 목초액 첨가제 등으로 널리 쓰이지만 국내에는 전문 생산업체가 없어 가공산업을 육성하는 데 걸림돌로 작용해왔다. 이 영농회는 옻 원목의 목질부와 껍질을 분리한 뒤 별도의 공정을 거쳐 용도가 다른 두 종류의 가루를 생산할 계획이다. 우루시올 성분이 많아 섭씨 250℃ 이상 고온에서 훈증처리해야 하는 껍질은 농약 첨가제 등 약제로 주로 쓰이고 목질부는 열풍건조한 뒤 사료나 식품 첨가물로 활용된다. 이 영농회 박기영(50.참
충남 천안지역 농산물 수출이 1년 사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천안시에 따르면 지난해 농산물 수출실적은 9309만 달러로 전년 3454만 달러에 비해 169.5%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천안지역 농산물 수출이 급증한 것은 특산물인 배의 수출이 급증한 데다 가공식품이 수출품목으로 포함됐기 때문으로 지난해 배 수출액은 1956만 달러로 전년 1527만 달러에 비해 28.1% 증가했다. 지난해 수출 농산품의 품목별 수출액은 과실.채소 등 농산물 2394만 달러, 가공식품 4806만 달러, 버섯 등 임산물 1989만 달러, 축산물 26만 달러, 기타 특산물 94만 달러 등이다. 국가별로는 동남아시아가 2760만 달러로 가장 많았고 미국 2615만 달러, 중국이 1377만 달러, 일본 858만 달러, 유럽 등 기타 국가 1699만 달러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우리 지방에서 생산된 배와 사과의 당도가 높아 과일 수출이 호조를 보였다"며 "올해도 농산물 수출확대를 위해 품질 향상과 함께 수출협의회를 운영하는 등 수출시장 다변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충청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우리고유의 명절인 설날을 맞이하여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식품이 유통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14일부터 31일까지 선물용 및 제수용 식품 등 성수식품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 및 시?군 위생담당 부서에서 건강기능 식품, 다류식품, 추출가공식품, 한과류, 식용유(참기름, 콩기름 등), 조미료세트 등 명절 선물용 및 제수용 식품을 수거하여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 의뢰하면, 산가, 과화산화물가, 색소, 표백제, 보존료 등 위해항목을 중심으로 신속하게 검사하여 그 결과를 즉시 해당 시?군에 통보할 계획이다. 특히, 폐기대상일 경우 전국 시?도 및 신고관청에 동시에 통보하여 위해식품이 시중에 유통되지 않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색깔이 유난히 하얗고 선명한 도라지, 연근, 밤 등 박피 채소류와 선명한 색이 나는 생선류는 표백제나 인공색소를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구입 시 신중을 기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 2007년도에는 한과류 등 설날 성수식품 361건을 검사한 결과 13건이 부적합하여 행정처분 토록 해당 시군에 통보한 바 있다.
서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인구)는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금년도 영농계획을 세우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새해영농설계 교육이 8일, ‘고추반’ 강좌를 시작으로 17일간의 교육일정을 개최했다. 4천8백여 명이 참여하게 될 2008년도 새해영농설계교육에서는 지역농업리더 양성을 위한 농업경영 분야를 비롯하여 벼, 고추, 수박, 부추, 단호박, 양송이, 감자, 한우, 양봉 등의 전문 영농기술 분야, 농촌자원 개발과 전통문화 계승발전으로 농촌을 활력화 하는 농촌여성분야 등 3분야 11개의 전문과목을 중심으로 37회에 걸쳐 진행된다. 특히, 금년도에 추진되는 농정시책 홍보를 통해 농정의 현안 과제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 확산을 꾀하고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대처할 수 있는 농업경영능력 배양에 중점을 두고 있는 한편, 지난해 영농현장에서 나타난 품목별 애로기술에 대한 집중분석 및 현장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는 실증교육 위주로 강화된다. 이번 교육에서는 최근 건강에 대한 웰빙 바람으로 고품질 안전농산물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도 높은 가운데 안전 먹거리 공급이 곧 농업의 경쟁력이라는 인식이 확산됨에 따라 이를 위한 친환경농업 및 GAP(우수농산물관리제도) 교육 등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