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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농산물 작년 수출 호조

충남 천안지역 농산물 수출이 1년 사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천안시에 따르면 지난해 농산물 수출실적은 9309만 달러로 전년 3454만 달러에 비해 169.5%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천안지역 농산물 수출이 급증한 것은 특산물인 배의 수출이 급증한 데다 가공식품이 수출품목으로 포함됐기 때문으로 지난해 배 수출액은 1956만 달러로 전년 1527만 달러에 비해 28.1% 증가했다.

지난해 수출 농산품의 품목별 수출액은 과실.채소 등 농산물 2394만 달러, 가공식품 4806만 달러, 버섯 등 임산물 1989만 달러, 축산물 26만 달러, 기타 특산물 94만 달러 등이다.

국가별로는 동남아시아가 2760만 달러로 가장 많았고 미국 2615만 달러, 중국이 1377만 달러, 일본 858만 달러, 유럽 등 기타 국가 1699만 달러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우리 지방에서 생산된 배와 사과의 당도가 높아 과일 수출이 호조를 보였다"며 "올해도 농산물 수출확대를 위해 품질 향상과 함께 수출협의회를 운영하는 등 수출시장 다변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