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차문화교류협력재단이 주최하고 대구세계차문화축제위원회가 주관하는 ‘2009 대구세계차문화축제’가 오는 18일부터 4일간 대구 EXCO에서 차 전시, 차문화 체험, 차문화 대상 시상 등 다양한 행사로 개최된다. 지난해 이어 네 번째로 열리는 대구세계차문화축제는 차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정신문화를 일깨워 대구 경북지역 전통문화의 맥을 이어가는데 있다. 첫날 개막식은 국악인 오정해씨의 사회로 100인 내빈께 차를 올리는 ‘100인 진다’가 성대하게 진행되며 축하공연도 이어진다. 또한 차문화 진흥과 인재 육성에 힘쓴 국내외 차인에게 ‘대한민국차문화대상’과 ‘세계차문화대상’이 수여된다. 문화 전시행사로는 차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여주는 ‘제다체험관’, 우리차 뿐만 아니라 세계 200여종의 차를 등급별로 전시하는 ‘세계명차관’에서는 눈으로만 보여 지는 명차를 시음할 수 있는 깜짝 이벤트도 준비될 예정이며 차나무 전시, 한국차와 서양차의 기원, 차문화 역사를 중심으로 ‘차문화전시관’이 마련된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체험 행사는 ‘마음과 마음의 소통 따뜻한 차 세상’을 슬로건으로 세계다도체험에서 ‘일본다도체험’, ‘중국다예체험’을 할 수 있고 무대공연행사로
함양군은 지난 10일 전후해 복분자를 본격 생산해 출하하고 있다. 함양군 지곡면과 백전면 등의 주요 복분자 생산농가에서는 올해 21ha의 재배면적에서 110여t을 생산해 약 8억여 원의 농가수입을 예상하고 있다. 생산농가는 소비자 직판 가격을 kg당 8000원에 판매하고 있으며, 지곡농협과 주류업체 등에서는 상등급 기준으로 작년과 비슷한 5600원과 6000원선에서 수매하고 있다. 관내 복분자 생산농가에 따르면 올해 복분자 작황은 예년과 비교하여 거의 비슷한 생산량을 보이고 있으나 가뭄으로 인해 당도는 훨씬 높게 측정된다고 했다. 복분자는 유기당과 당류 및 비타민C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함양군에서 생산되는 복분자는 게르마늄이 풍부하고, 맛과 향이 강해 엑기스로 만들었을 때 타 지역에서 생산되는 복분자보다 맛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6일 제2회 부산항 축제기간 중 시민 체험행사의 일환으로 넙치치어 방류행사를 주관한 바 있는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는 18일과 22일에 자체 생산한 참돔 치어(길이 6~8㎝) 12만미를 부산 다대포와 송도해수욕장 주변 바다 일원에 방류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방류되는 치어들은 수산연구소에서 관리중인 4년생 참돔어미로부터 알을 받아 100일 정도 키운 것으로 마리당 무게가 6g이상 되고 국립수산과학원의 방류수산 동물 전염병 검사결과에서도 질병이 없고 체형이 우수한 고기로 판명된 바 있어 향후 바다에서의 성장이 순조로울 것으로 예상된다. 연구소 관계자에 따르면 "금회 방류는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앞두고 피서와 낚시를 위해 다대포와 송도해수욕장을 찾게 될 관광객들에 대한 지역 홍보와 해양오염 및 대량소비로 고갈된 바다생물자원에 대한 보호의식 확산을 위해 사하구청과 서구청이 주관하게 된다"고 밝혔다.
경남도가 가축 인플루엔자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강도 높은 방역대책을 추진한다. 특히 국비 10억 원을 지원받아 진주시 초전동 소재 축산진흥연구소에 국제수준의 인플루엔자 정밀검사용 전문 검사시험실을 신규 설치, 운영할 예정이다. 17일 경남도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사람 간에 유행?확산일로 있는 신종인플루엔자 A(H1N1)와 관련해 도내 양돈농가 유입차단을 위해 강도 높은 방역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의 이번 양돈농가 인플루엔자 방역대책은 인플루엔자 상시 모니터링 검사를 통한 조기 확인 및 국내 유입 시 즉각적인 방역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도는 농식품부로부터 국비 10억 원을 지원받아 축산진흥연구소에 연내 완공을 목표로 생물안전등급 3등급(BSL3급)의 완전 차폐시설을 갖춘 국제수준의 인플루엔자 정밀검사용 전문 검사시험실을 신규 설치하게 된다. 또 도내 양돈농가 등을 대상으로 분기별로 농가당 17마리씩 시료를 채취, 상시 모니터링 검사를 통해 신종인플루엔자가 돼지에 전파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상시 예찰 시스템을 운영할 계획. 도는 농식품부에서 돼지인플루엔자를 제2종 법정 가축전염병으로 지정을 추진함에 따라 신고·검
전국 평균 쌀값이 15만 원대(80㎏)로 폭락하자 농민단체에서 쌀값 폭락에 따른 근본적 대책 마련을 호소하고 나섰다. 한미 FTA저지 경남농축수산대책위는 16일 오후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쌀값이 올라야 하는 시기에 역 계절 진폭이 발생했으며, 지금 특단의 대책을 세우지 않는다면 수확기의 물량과 겹쳐 ‘쌀값대란’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올해 4월말 기준으로 농협·민간 미곡종합처리장의 전체 재고량은 95만t 수준으로 2008년 같은 기간 대비 44% 증가했다"며 "이처럼 쌀 재고량이 증가한 이유는 지난해 쌀 생산량 증가와 함께 정부가 지난 2000~2007년 매년 40~50만t 규모의 쌀을 차관형식으로 북한에 지원해 왔던 사업이 MB정권 출범 이후 중단된 것이 큰 원인"이라고 밝혔다. 또 "농협에서 재고량의 10%를 공공비축용으로 정부가 매입해 줄 것을 건의했지만, 정부는 아직 뚜렷한 답변이 없다"면서 "정부가 나서 40만t 정도를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용으로 매입해 별도로 보관해, 적당한 시기에 보낸다면 당면해 있는 쌀 문제 해결과 함께 남북관계의 경색이 풀리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남 하동 녹차로 재배한 표고버섯이 나왔다. 17일 하동군에 따르면 악양면 축지리 대축마을에 사는 나경생(51)씨가 야생녹차 잎 추출액에 참나무 톱밥을 섞어 만든 배지에 표고버섯 종균을 접종해 재배한 녹차 표고버섯을 출시했다. 나씨는 명차로 알려진 하동 녹차를 이용해 표고버섯을 재배하면 수입 농산물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해 지난 4년간 재배방법을 연구한 끝에 성공했다. 나씨의 녹차 표고버섯은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에 무농약 인증과 상표등록을 마쳤으며 특허청에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녹차 표고버섯은 종양세포증식 억제, 항암 효과, 혈당 저하 등 표고버섯의 효능과 혈당치 상승억제, 기억력 증진, 체중감소, 식중독 예방 등 녹차의 효능이 결합된 고기능 버섯으로 평가받고 있다. 나씨의 검증의뢰를 받은 진주산업대 식품 과학과 관계자는 "녹차 표고버섯의 영양성분을 분석한 결과 녹차 고유의 아미노산 성분인 데아닌이 검출됐으며 녹차의 유용 성분 일부가 표고버섯으로 이행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 관계자는 "녹차 추출액을 뿌려 재배한 표고버섯 100g당 데아닌 성분이 일반 표고버섯의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임광수) 식품안전연구단은 올해 전반기에 연구 개발된 수산물김치에 대한 품평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 이번에 개최할 수산물김치 품평회는 그동안 연구개발한 수산물김치 34종에 대한 레시피를 화보상태로 공개하고 그중 13종에 대하여는 시식을 통한 품질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수산물김치는 1809년에 빙허각(憑虛閣) 이씨(李氏)가 일종의 여성생활백과로 엮은 규합총서(閨閤叢書)에 어침채(魚沈菜), 어딤채 등으로 기술되어 있는 우리나라의 전통식품으로 그동안 제조방법이 특정 가문의 내부에서만 제한적으로 명맥을 유지해 오고 있어 널리 대중화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 전복, 낙지, 홍어 등 고급 수산물이 20~30%나 함유되어 있어 젓갈이 3%정도 함유된 일반김치에 비해 맛이 월등하게 뛰어나고 양질의 단백질과 수용성칼슘이 다량 함유돼 식품영양학적으로도 균형 잡힌 명품식품이라 할 수 있다고 식품안전연구단측은 설명했다. 한편 우리나라 김치 시장규모는 맞벌이부부의 증가, 핵가족화 등 사회적 환경의 변화로 매년 증가 추세이며, 수출량도 2008년 기준 2만6867톤 8529만5000$에 달하고 있으나 kg당 수출단가는 3.17$로 명품화를 통해
9년여에 걸쳐 조성된 경남 통영의 바다목장에서 나오는 자연산 수산물이 `통영바다목장'이란 정부지정 브랜드를 달고 판매된다. 통영시는 16일 오전 산양읍 미남리 달아마을 물량장에서 어민들이 바다목장에서 어획한 수산물을 공동집하해 판매하는 지상 2층 규모(건축면적 261.34)㎡의 어획물 관리센터와 직매장을 개장했다. 건물 1층에는 수산물을 보관할 수조와 어획물 하역설비가, 2층에는 바다목장 조성과정을 알려주는 게시물과 인공어초 모형을 전시하는 홍보관이 각각 들어섰다. 어민들은 바다목장에서 잡은 감성돔과 참돔, 조피볼락, 황점볼락, 붉은 솜뱅이 등 정착성 어종과 전복과 해삼 등 어패류를 이곳으로 가져와 농림수산식품부가 지정한 `통영바다목장'(Tongyeong Marine Ranching)브랜드를 달고 판매한다. 통영바다목장은 1999년부터 2007년까지 9년간 통영 삼덕리와 미남리 일대 2000㏊ 해상에 인공어초를 집중투하하고 해중림을 만든 후 어족자원을 방류하는 방법으로 국내 최초로 조성됐다. 바다목장내 보호수면에는 일체의 어로행위가 금지되고 이를 둘러싼 수산자원관리수면에는 남획우려가 있는 그물어업을 제한하면서
신라대 지역혁신사업단(RIS)과 부산시는 중국 상하이에 있는 대규모 한국 식품 전문점인 갤러리아마트에 '부산 명품관'을 20일 개관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신라대가 지식경제부와 부산시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아 문을 여는 이 명품관에는 부산지역 8개 중소업체가 참여해 판로를 개척한다. 이 명품관에는 그동안 주로 수출했던 냉동수산물이 아닌 가공 수산물 위주로 130여 품목이 전시·판매된다. 신라대는 농수산물유통공사 상하이지사와 함께 이들 업체의 마케팅을 지원하게 되며 월마트와 까르푸, 이마트, 메가마트 등 중국 전역의 대형할인점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신라대는 명품관 개관과 함께 5000만 원 상당의 가공수산물이 판매될 예정이라고 밝히고, 앞으로 1년 안에 100만 달러 규모로 수출량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라대 관계자는 "그동안 중국에 수출한 수산물은 대부분 단순 냉동제품이었지만 명품관 개관으로 부가가치가 높은 가공 수산물을 수출할 수 있게 돼 의미가 있다"라며 "명품관이 자리를 잡으면 연간 200만 달러 이상의 물량을 수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시와 신라대학교 RIS산업단은 오는 20일 중국 상하이시에 '부산광역시 명품관'을 열고 부산의 특산물인 수산식품을 비롯한 지역특화상품을 중국 무역의 중심지인 상하이시에 본격적으로 수출하게 됐다. 16일 신라대학교 RIS사업단(단장 최인순)에 따르면 RIS사업단은 상하이시 최대 한국식품전문 취급점인 갤러리아마트와 '부산광역시 명품관' 입점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20일 개관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산광역시 명품관'에는 수산식품을 비롯한 지역특화상품 130여개 품목이 입점 돼 향후 10년간 지속적인 판매가 가능하게 됐으며, 참여기업과 품목을 점차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한 시와 신라대학 RIS사업단은 상하이시의 '부산광역시 명품관'을 수출 거점으로 농수산물유통공사 상해지사의 지원을 받아 월마트, 까르푸, 이마트, 메가마트 등 중국 전역의 1,500여개 대형할인마트로 수출시장을 확대해 나가게 된다. RIS사업단과 부산시 수산품의 대 중국시장 개척을 지원하는 내용의 MOU를 체결하는 농수산물유통공사 상해지사(지사장 정운용)에 따르면 "부산의 수산식품이 상해지역으로 정식 수출되는 첫 사례이기 때문에 단순한 수출실적 그 이상의 의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