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동구청은 여름철 이용객들을 위한 지역 내 일산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음식점과 숙박업 등에 대한 특별지도·점검에 나선다. 동구청에 따르면 22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이용객들에게 위생적이고 안전한 식품을 제공하기 위해 해수욕장 주변 식품업소 80곳에 대한 특별지도·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이번 점검에서 식기류 등 살균 세척, 종사자 개인위생 관리,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식품 보관기준 준수여부, 원산지 표시, 남은 음식물 재사용 여부, 유해업소의 청소년 고용·출입 및 주류판매,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여부 등을 점검한다. 이와 함께 공중위생 영업점의 위생수준 향상과 서비스 개선을 위해 명예공중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미용업소에 대한 일제 지도·점검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임광수)은 지난 4월 13일에 내려졌던 패류 채취금지 조치를 패류독소 감소에 따라 2개월 만에 전면적으로 해제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6월 15일~18일 지자체와 합동으로 실시한 경남, 부산, 울산, 전남 연안의 양식산 및 자연산 패류에 대한 마비성패류독소 조사를 실시했다. 부산시 영도와 경남 마산시 덕동 연안에서 채취한 진주담치에서만 패류독소가 48~68㎍ /100g의 허용기준치(80㎍/100g) 이하로 검출되었으며, 그 외 조사해역에서는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초순에 진해만 일원에서 금년 들어 처음 발생한 패류독소는 4월 중순부터 일부해역의 진주담치에서 기준치를 초과했고, 5월 초순에 최고치를 나타낸 후, 지난 18일에 부산시 도와 마산시 덕동 연안을 제외한 전 해역에서 완전히 소멸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수산과학원은 패류독소가 검출되고 있는 해역에 대해서는 패류독소가 완전히 소멸할 때까지 강화된 감시체제를 유지키로 했다. 수산과학원은 전국 연안에 대해 지자체와 합동으로 패류독소 조사를 실시해 기준치를 초과한 해역에 대해서는 관할 지자
부산의 수산품들이 상하이를 통해 중국으로 처음 수입됐다. 농수산물유통공사(aT) 상하이지사에 따르면 부산 신라대 해양생물산업통합지원사업단은 21일 상하이 최대 한국식품 전문 취급점인 갤러리아마트에서 `부산명품관' 개관식을 갖고 130여종의 수산식품 판매에 들어갔다. 부산명품관은 앞으로 10년간 갤러리아마트에서 제품을 판매하기로 했으며 판매 제품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신라대 사업단은 이번에 8억5천만달러어치의 제품을 들여왔으며 향후 이마트, 월마트, 까르푸, 메가마트 등 1500여개 대형 할인점으로 판매망을 확대할 방침이다. 정운용 aT 상하이지사장은 "한국 최대 항구도시 부산의 수산식품이 상하이를 통해 중국으로 처음 들어왔다는데 의미가 크다"고 평가하고 "부산의 우수 수산품이 중국 시장에서 잘 팔릴 수 있도록 홍보지원, 바이어 알선 등을 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경남 진주시의 신선 농산물 수출실적이 크게 늘었다. 21일 진주시에 따르면 올 들어 5월 말까지 신선 농산물 수출실적은 1228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딸기가 658만 달러로 지난 해의 342만 달러보다 92%나 늘었고, 꽈리고추는 102만 달러 어치가 수출돼 지난 해의 89만 달러보다 15% 증가했다. 특히 지난 달 지역에서 생산된 쌀 '동의보감' 3만7000 달러 어치가 미국에 처음 수출되기도 했다. 미국 시장의 반응이 좋아 동의보감 쌀 수출량은 더 늘어 날 것으로 진주시는 예상했다. 파프리카는 618만 달러 어치가 수출돼 지난 해(683만 달러)보다 10% 정도 감소했다. 이밖에 가공 농산물인 도라지 가공제품은 120만 달러, 냉동딸기 15만 달러 등 총 180만 달러 어치가 수출돼 지난 해보다 290% 늘어났다. 진주시 관계자는 "진주 신선농산물 수출이 증가한 것은 일본 수출 일변도에서 벗어나 동남아 등으로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라고 말했다.
김해교육청(교육장 김모헌)은 지난 17일 관내 초·중·고등학교 영양(교)사, 조리사, 학부모급식소위원 등 총 300여명을 대상으로 김해박물관강당에서 ‘2009 하절기 학교식중독 예방 특별위생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김 교육장은 “하절기와 장마철을 대비해 급식소 주변의 청소 및 소독을 철저히 해 안전하고 쾌적한 급식환경을 만들어 식중독 등 각종 질병 발생을 사전에 예방 할 것과,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 하절기 학교급식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위생교육 강사로 경남은혜학교 영양교사 손소경씨의 하절기대비 중점위생관리로 식재료 검수에서 세척·살균·소독 철저를 조리실 내부 청결유지로 식재료 보관관리 및 조리에 만전을 기하고, 특히 하절기에 발생하기 쉬운 식중독의 종류 및 이해에 대해 강의했다. 이번 특별 위생교육 실시로 학교급식으로 인한 식중독과 각종 질병 예방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식중독 발생에 따른 이해와 예방의 필요성 등 지식을 공유하고, 급식관계자 개개인의 노력으로 학교급식 운영전반에 만전을 기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지역 특산물 거래 공간에 머물던 경남특산물박람회가 세계 상품 전시장으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19일 이 행사의 주간사인 경남무역에 따르면, 최근 중국 헤이룽장(黑龍江)성 하얼빈 국제경제무역조직위원회와 사업협력에 나서기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이를 통해 양측은 앞으로 상대 지역에서 열리는 박람회에 서로 참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중국 헤이룽장성 업체들은 11월 5일 개막하는 '2009 Feel 경남특산물박람회'에 참가한다. 경남무역은 이를 계기로 중국뿐 아니라 일본, 호주, 베트남 등 다른 해외 업체들도 이 박람회에 참가하도록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경남특산물박람회는 경남도가 20개 시·군의 각종 특산물과 가공제품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매년 개최해온 행사이다. 이 박람회는 그간 경남지역 특산물 전시·판매 이벤트로 그쳤던 게 사실이다. 경남무역 김인 사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경남특산물박람회가 특산물 행사의 한계를 벗어나 국제적인 박람회로 발전하게 됐다"며 "경남 상품의 새로운 거래처를 확보하는 등 실질적인 판로개척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적인 뉴트리션 전문기업 한국허벌라이프(대표 정영희)는 지난 15일 부산지사를 부산시 금정구 부곡동에서 부산의 새로운 트렌드 메카로 떠오르는 센텀시티가 위치한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으로 확대 이전 한다고 밝혔다. 한국허벌라이프는 "이번 이전은 지속적인 성장에 따라 부산지역 회원들에게 최고의 사업 환경으로 보답코자 단행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새롭게 이전한 한국허벌라이프 부산지사는 뉴트리션과 웰니스 문화의 선두 주자로서 건강을 위한 회사 분위기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그린색을 포인트 칼라로 사용해 내츄럴하면서 모던한 분위기로 리뉴얼됐다. 또한 터치 스크린, 멀티 모니터 등의 최첨단 시설을 도입하여 방문객들이 쉽게 회사와 제품 정보를 볼 수 있도록 하였고, 넓은 회원 트레이닝 룸과 커뮤니티 형성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실내 공간과 방문객 룸 등을 새롭게 갖췄다. 한국허벌라이프 정영희 사장은 “부산 지역의 비즈니스 성장과 회원님들의 리더십 덕분으로 지난해 불경기 속에서도 한국허벌라이프는 30% 이상 성장을 했다” 며 “부산지사를 부산지역의 떠오르는 명소 센텀시티에 이전 함으로서 보다 많은 사람들이 허벌라이프 제품의 우수성을 경험하고 건강을 증진시킬 수
부산지역 식품에서 발견되는 이물질 가운데 가장 흔한 것은 벌레로 나타났다.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올 들어 지난 5월말까지 부정.불량식품 신고센터에 접수된 이물질 신고 127건 가운데 벌레가 36건(28.3%)으로 가장 많았다고 18일 밝혔다. 이어 금속 및 유리(15건)와 비닐 및 플라스틱(11건), 곰팡이(10건) 순이었다. 식품별로는 면류가 전체의 24.4%인 31건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과자류(28건)와 수산물 가공품(19건), 음료(16건)가 뒤를 이었다. 식품에 이물질이 들어간 것으로 추정되는 단계별로는 소비과정이 25.2%인 32건으로 가장 많았고, 제조과정(17건)과 유통과정(13건) 순이었다. 부산식약청은 이날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된 제16회 국제식품전에서 식품 이물질과 관련한 세미나를 열어 향후 이물질 관리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이 주최하고, 한국산업마케팅연구원이 주관하는 제16회 부산국제식품전이 “오랜 전통은 그냥 주어지지 않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18일 오전 11시부터 오는 21일까지 부산 해운대 벡스코(BEXCO)에서 개막됐다. 이날 행사는 정시현 한국산업마케팅연구원 이사의 진행으로 공방환 부산지방식약청장의 환영사, 강수기 생물산업진흥원장의 축사에 이어 이상환 한국조리사중앙회 부산시지회장을 비롯한 내.외빈 축하 테이프 컷팅식과 센텀호텔 오찬으로 이어졌다. 부산국제식품전은 장기적 경기침체 등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꾸준히 16년간 명맥을 이어 오면서 매년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업체와 전시기법으로 전회년도 참가업체의 재 참가율이 60%이상일 정도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는 식품관련 전문전시회다. 올해는 식품관, 커피업체관, 기자재관으로 나뉘어 개최되며, 국내외 200개 업체가 참가했다.
건강기능성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블루베리가 경남 의령군에서 성공적으로 수확돼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군은 수입농산물에 맞서 2007년 농업기술센터 내 1000㎡에 시험재배를 시작한 블루베리가 이달부터 본격 수확되기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출하된 블루베리는 현재 서울 가락동시장에서 ㎏당 3만-5만원 정도로 경매될 만큼 가격도 좋아 재배를 준비중인 농가들이 반기고 있다. 군은 지난해부터 대의면 신전 등 자굴산 권역 7개 농가, 1만㎡에 블루베리 단지를 조성해 현재 준비가 한창이다. 군은 내년부터 농가재배 물량이 본격 수확에 들어가면 2억원 가량의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시험재배단지를 농업인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하고 계속 기술경쟁력을 높여 안정적인 블루베리 생산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블루베리는 유럽과 미국, 일본 등 과수 선진국에서 주로 재배되고 있으며 항산화 작용으로 노화예방과 시력보호 등에 효과가 탁월한 기능성 웰빙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