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에서 밥을 먹다 미리 준비한 콘크리트 조각 등을 일부러 씹어 돈을 뜯은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달서경찰서는 26일 음식에서 이물질이 나왔다며 식당 주인 등을 협박해 돈을 뜯어낸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윤모(36)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윤씨는 지난 4월10일 오전 1시께 대구 달서구 송현동 한 식당에서 삼겹살을 먹던 중 미리 준비한 콘크리트 조각을 입에 넣었다 뱉으며 "인터넷에 올리면 장사 못한다"고 주인을 협박해 6만3000원을 받아낸 혐의다. 조사결과 윤씨는 4월부터 두달 간 대구시내 식당과 술집, 다방을 돌며 유리조각, 쇠조각, 칼날 등을 이용해 21회에 걸쳐 110만원을 뜯어냈으며, 유명 제약회사와 우유회사를 상대로도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남도가 내달 7월 1일 창원과 진주에도 푸드 마켓을 개점한다. 도내 저소득층 결식문제를 적극적으로 완화하기 위한 푸드 마켓은 지난 22일 김해와 통영지역 개점에 이은 것으로 경남도는 총 9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존 푸드뱅크와 연계한 새로운 개념의 푸드 마켓은 생산?유통?사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여분의 식품을 기부 받아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주는 편의점 형태의 나눔 공간으로 먹거리 지원이 필요한 저소득층이 직접 푸드 마켓을 방문, 필요한 식품을 선택하는 수혜자 중심의 기부식품 제공 사업이다. 김해, 통영, 진주, 창원시 4개 시 지역 푸드 마켓은 접근성이 용이한 시가지 도로변에 위치해 있으며, 99㎡ 이상의 전용면적에 식품 진열장과 냉동·냉장설비, 일반창고, 기타 시설과 장비를 갖추고 지역 내 기초 푸드뱅크를 운영하는 종합사회복지관 등에서 사업을 담당한다. 푸드 마켓 이용은 저소득층 가정 가운데, 긴급지원 대상자와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결식우려가 있는 대상자를 우선 선정하고, 회원으로 등록하면 이용자격을 부여하며,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도는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되는 푸
모를 심을 때 농약과 비료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친환경 벼 재배기술이 개발돼 주목받고 있다. 이 재배법은 논 갈기나 제초제 및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아 노동력의 40%를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일정기간이 지나면 소득도 크게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나 농촌 일손부족 해소에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26일 경남도농업기술원(원장 송근우)은 농작물의 생산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농약과 비료, 논 갈기에 필요한 에너지 투입을 최소화해 농업생태계 복원과 성장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벼 재배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 재배법은 친환경 농업분야 뿐만 아니라 환경보전 차원에서도 획기적인 기술로 주목을 받고 있다. 경남농업기술원이 개발한 이 재배법은 ‘무경운 자운영 피복 벼 기계이앙 재배기술’이다. ‘무경운 자운영 피복 벼 기계이앙 재배기술’은 자운영을 9월초에 3㎏/10a 파종, 이듬해 5월말 자운영의 씨앗이 달린 상태에서 15일간 물에 담갔다가 갈지 않은 상태의 논에 벼를 기계 이앙하는 기술로써 지난 2005년부터 농촌진흥청 유기농업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해 왔다. 경남농업기술원은 지난 3년간 무경운 자운영 피복 벼 기계이앙에 적합한 벼 종
가정형편이 어려운 18세 미만의 취학 또는 미취학 아동에게 지원하고 있는 결식아동 급식지원 사업이 양산시와 양산교육청으로 이원화돼 있는 바람에 교육청의 지원에는 포함돼 있으나, 시 지원에는 포함돼 있지 않아 지원에 누락된 학생들이 쉬는 토요일, 공휴일에는 중식 지원은 전혀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25일 양산시와 양산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6월 현재 결식아동 급식지원 사업으로 교육청에서 지원하는 결식아동 수는 2097명인데 비해, 시 통계자료는 1108명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 지원에서 누락된 989명의 학생은 쉬는 토 및 공휴일에는 중식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시가 평일은 물론 쉬는 토 및 공휴일에 중식을 지원하고 있는 반면, 교육청은 쉬는 토 및 휴일에는 중식 지원을 하지 않는 등 급식지원 주체가 이원화됐기 때문이다. 이 같은 결과는 교육청의 경우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뿐 아니라 각 담임교사의 가정환경 조사를 통해 결식이 우려되는 대부분의 학생들에게 지원되고 있는 반면, 시는 실질적으로 담임교사처럼 가정환경 조사를 할 수 없는 맹점을 안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 같은 현실에 같은 학교에 다니면서도 A학생
창녕축산업협동조합(조합장 성낙조)은 창녕군 영산면 죽사리 소재 축산물종합유통센터의 육가공 공장 및 축산물 판매장이 지난 24일자로 축산물위해요소중점관리(HACCP)적용 사업장으로 지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축산물 종합 유통센터의 HACCP 인증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창녕군내 초·중·고등학교 및 단체급식에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또한 군의 숙원사업인 먹거리촌 조성에 공신력 있는 생산자 단체인 창녕축협이 직접 참여함에 따라 창녕우포인동초한우의 우수함을 널리 홍보해 유통망을 구축함으로써 축산농가 소득증대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창녕축협은 "창녕의 축산물유통센터를 중심으로 기존의 인동초 한우 가맹점 및 한우전문 식당의 증가로 한우 하면 창녕우포인동초한우라는 인식을 심기위한 장기 프로젝트를 군과 함께 추진해 부곡온천과 연계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먹거리촌을 조성해 지역 경제 활력 도모 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파나블루가 신청한 먹는 해양심층수 제조업 허가를 최근 허가했다고 25일 밝혔다. 경북 제1호로 해양심층수 제조업 허가를 딴 파나블루는 SK가스의 자회사로, 지난해 2월 국토해양부에서 해양심층수 개발업 면허를 딴 '울릉미네랄'을 인수하면서 상호가 바뀐 업체이다. 파나블루는 지난달까지 모두 160억원을 투입해 모든 생산라인을 자동화한 첨단 제조시설을 갖추었다. 경북도 관계자는 "파나블루는 1500m 수심에서 취수하기 때문에 기존의 일본 해양심층수에 비해 경쟁력을 갖고 있다"며 "해양심층수 산업이 울릉군의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플라스틱 사출기 제조업체인 부산 동신유압(대표 김지)이 새로운 개념의 음료수 병뚜껑인 'S캡'을 개발해 해외시장을 적극 노크하고 있다. 동신유압은 음료수 병 뚜껑 속에 맛과 향을 내는 분말을 넣은 S캡 개발을 완료해 최근 미국의 음료회사 '뉴욕 스프링워터'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월 500만개를 납품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S캡은 소비자가 음료수병 뚜껑을 열기 위해 돌리면 캡속에 든 분말이 병속으로 들어가 음료에 섞이면서 맛과 향을 좋게 만든다. 동신유압은 내년까지 미국내 판매물량을 월 5천만개로 확대하기로 하고 현지 공장 설립도 검토하고 있다. 동신유압은 특히 S캡의 부품이나 소재를 반드시 플라스틱으로 사용해야 한다는 의무조항을 적용해 S캡 수출과 함께 S캡을 만들 수 있는 플라스틱 사출기 수출도 함께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신유압 관계자는 "유럽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 4월 독일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당분간 해외 마케팅에 주력한 뒤 국내 음료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거창군은 청정하고 풍요로운 10만 인구 거창건설과 세계 승강기 산업의 허브 거창건설을 주도하면서 농업과 농촌발전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 거창 쌀이 밥맛과 품질 면에서 인증 받아 호주(뉴질랜드)로 첫 수출 길이 열렸다. 25일 거창군에 따르면 남거창농협, 수출업체 T.M.G와의 상호협력을 통한 수출 길 개척을 위해 24일 거창군청에서 양동인 군수와 허태규 남거창농협장, T.M.G 김명점 사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거창 쌀 수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앞으로 거창 쌀이 지속적으로 판매, 수출될 수 있도록 상호협력 키로 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내달 7월 22일 22t을 첫 선적할 계획이며, 올해 300t을 호주로 수출할 계획이다. 수출 주요 품종은 남평, 삼광, 화영 벼로 1포(20kg)당 3만3300원에 수출해 5억 원 정도의 수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2009년도 농.특산물 수출목표 2만7940달러 달성을 위해 사과, 딸기, 배추, 화훼와 가공식품 등도 외국인의 구미에 맞게 중점재배 지도 중에 있으며, 앞으로 거창지역의 청정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자란 최고품질의 농.특산물의 수출확대를 위해 수출
합천 가야산 고랭지에서 재배하고 있는 여름파프리카가 본격적으로 출하 수출되면서 합천의 수출품목으로 정착, 농가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가야면 치인리 일대의 11농가 7.5ha에서 생산되는 파프리카는 연간 약 500톤으로 전량 일본으로 수출되고 있으며, 지난해도 152만8000달러를 수출 실적을 올렸다. 1994년부터 화훼단지로 조성된 가야수출농단은 장미, 백합 등을 수출해 고수익을 올렸으나 1997년 IMF 위기 이후 꽃값 하락으로 경영난을 겪어 오던 중 새로운 농가소득 작목을 개발하기 위해 농가와 지도기관, 농협의 긴밀한 협력과 노력으로 만들어낸 성공적인 농촌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가야산에서 여름철에만 생산되는 파프리카는 과피가 두껍고 당도가 높으며 색깔이 선명해 품질이 우수하고 저장력 또한 높아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005년에 새로 건립한 자동화 비닐온실에서 3.3m2당 50Kg 이상의 파프리카를 생산하는 등 생산력이 크게 높아졌으나, 해외 바이어가 요구하는 물량을 충족시키기에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대해 합천군은 시설원예품질개선사업 으로 2ha의 유리온실을 추가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균일한 품질의 파프리카를
경남도는 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수산업 경영인 연찬회를 25일 오후 1시부터 사천시 남일대 리조트에서 개최했다. 이번 연찬회는 국내·외 수산업 여건 변화에 따른 수산업 경쟁력 강화와 능동적인 대처 능력을 배양하고 수산업 경영인간의 상호 정보교환을 통해 어촌의 중견 선도인력 역량강화를 위해 마련한 것이다. 이날 연찬회를 통해 경남도 옥광수 해양수산과장이 수산시책 소개에 이어 농림수산식품부 최완현 수산개발과장은 ‘수산업의 현황과 미래’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으며, 특히 최완현 과장은 이 자리에서 경쟁력 있는 수산업 구현과 살기 좋은 어촌건설을 위한 정부의 의지를 밝혀 이 자리에 참석한 수산업경영인들에게 어촌정착 의욕을 고취시켰다. 이후 참석한 수산업 경영인들의 친선을 다지는 화합 한마당을 펼쳐 수산업 발전과 어촌을 지키는 수산업경영인들을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는 어려움에 직면한 수산업여건 속에서도 어촌을 지키며 수산업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수산업 경영인들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도 수산당국은 앞으로 어촌 정주환경과 소득기반 조성으로 수산업 경영인들이 어촌을 지키면서 복지어촌을 건설하는 중견인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원을 확대해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