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대형 학교급식 유통업체가 부도를 내 부산시내 100여개 학교급식 차질과 중소업체들의 연쇄 도산이 우려되고 있다.(본보= 7일자 보도) 지난 7일 부산지역 학교급식 유통업체인 A푸드가 사전에 예고도 없이 식재료 납품을 중단하는 바람에 이날 일부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은 빵과 우유로 점심을 대신하는 등 학교급식에 차질을 빚었다. 이와 같이 문제가 발생한 근본적인 원인은 시교육청에서 대형업체라는 사실만 믿고 업체의 재계약 권고와 업계는 학교 측에서 요구하는 ‘최저가입찰 문제’가 이런 상황에 이르게 했다는 비난을 면하기 어렵게 됐다할 것이다. 이 업체는 부산시내 495개 초.중.고등학교 직영급식소에만 납품하는 업계 가운데 최다인 109개교에 식재료를 독점 납품해 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이 업체는 산지 농수산물 가격이 납품계약 전 보다 인상해도 울며 겨자 먹기식으로 가격을 계약서 욥션 때문에 올리지 못 함으로 인해 손해를 감내하면서 까지 회사를 적자운영 해 온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이번과 같이 앞으로도 계속해서 일선학교 측에서 식재료 저 단가를 요구 한다면 이 업체와 같이 계속해 부도가 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시교육청
의성군과 롯데마트는 8일 낮 의성군청에서 의성마늘 납품 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조만간 롯데마트 전국 64개 매장에 의성 햇마늘이 납품돼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전망이다. 이번 협약으로 의성군은 의성연합농협공동사업법인을 통해 매년 250t의 의성 한지형 마늘을 롯데마트에 납품함으로써 연간 20억원 가량의 농가소득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의성마늘을 새로 개발한 마늘 건조시스템을 통해 말려 판매함으로써 의성마늘의 이미지와 브랜드 차별화를 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의성군 관계자는 "마늘로 대표되는 의성지역 우수 농산물이 전국 방방곡곡에 퍼져 나가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경남도가 추진하고 있는 러시아 연해주 경남농장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연해주의 생산 및 입지여건을 고려한 유통인프라 구축이 전제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농장개발 초기에는 시범농장을 실시한 후 직접경작으로 단계적 진출이 우선돼야 한다는 최종 용역 결과 보고서가 나왔다. 경남도는 7일 오전 10시 경남도민의 집 회의실에서 러시아 연해주 경남농장 개발 관련 최종 용역결과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태호 도지사를 비롯해 안상근 정무부지사, 조근제 농수산위원회 부위원장과 신병규 연해주 유기농 연구소장, 신명섭 이스트앤씨 대표이사 등 연해주 농업 부분 최고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날 최종 보고회를 통해 용역발주를 맡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김경덕 책임연구위원의 전체 타당성조사·기본계획 용역내용 발표에 이어 토의, 의견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경남개발공사가 지난 2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연구 의뢰한 ‘연해주 경남농장 개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 최종 보고서에 따르면 새로운 차원에서 국제 곡물가 상승과 식량자원화에 대비해 러시아 프리모르스키주(연해주)에 경남농장 개발을 성공적으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연해주의 생산 및 입지여건을 고려한 유통 인
울산 남구청은 남구지역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으로 지정된 60개 학교에 홍보 배너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8일 남구청에 따르면 관내 초등학교 30개, 중학교 16개, 고등학교 14개 등 60개 학교 정문이나 교내에 사행심을 조장하거나 성적 호기심을 유발하는 식품, 고열량·저영양 식품 등을 구입하지 말고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는 내용의 홍보 배너를 설치할 계획이다. 남구청은 매월 첫째·셋째주 월요일을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관리의 날’로 지정하고 학교 앞 문방구 등 식품취급업소 1840곳을 대상으로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부산시 주최로 열린 건강요리 경연대회에서 영산대학교가 영예의 대상(부산시장상)을 받고 참가팀 전원이 수상을 차지하는 쾌거를 일궈냈다.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는 지난 4일 부산 동부산대학식품영양과 조리실에서 열린 ‘제1회 부산시 건강식 개발요리경진대회’에서 한국식품조리학과의 박건옥(3학년), 박지수(2학년) 팀이 대상인 부산시장상을 수상(상금 200만원)했다. 이날 건강요리 경연대회는 부산시의 건강증진 영양 특화사업 가운데 하나인 오색의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고, 설탕, 소금, 나쁜 지방과 같은 삼백 식품은 적게 먹자는 'High Five Low Three' 운동의 일환으로 개최돼 건강요리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됐다. 특히 이번 대회는 만 20세에서 30세 미만의 부산지역 요리사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총 30팀 참가, 2인1팀), 또 만성질환 예방을 모토로 한국인의 주요 사망 원인인 각종 암과 뇌혈관질환, 심장질환과 같은 성인병을 예방할 수 있는 요리들이 선뵀다. 이번 영산대가 대상을 수상한 작품(박건옥·박지수 팀)은 ‘견과류 겨자채’로서, 동맥경화 예방과 노화방지, 치매예방, 항암효과, 심장병 예방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어, 최근 웰빙 바
경남한우공동브랜드인 '한우지예'가 부산지역 주부 소비자층을 본격 공략하고 나섰다. 경남한우공동브랜드 '한우지예'와 사단법인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고주모) 부산시지회는 7일 부산시 강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농산물지키기 도ㆍ농 상생 한마음 대회'에서 한우지예 이용협약식을 체결했다. 부산농협이 주최한 이 자리에는 최원병 농협중앙회 회장과 허남식 부산시장, 농업관련 단체 관계자 등 3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우지예는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고품질 브랜드를 꾸준히 공급하기 위해 브랜드 개발에 전력하기로 했다. 고주모 부산지회는 우리 농축산물 지키기 감시자로서 임무를 수행하는 것은 물론 한우지예 이용 확산과 브랜드 홍보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고주모 부산시지회는 한우지예 고급육 1004인분(100kg)을 고아원에 기증하는 '사랑나눔 한우고기 전달식'을 가졌다. 이와 함께 경남농협은 축산물 이동차량을 이용해 한우지예 브랜드육을 시중 가격보다 최대 15%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해 부산지역 소비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 자리에서는 한우지예 전용
경남 진주에 있는 경상대학교(총장 하우송)와 거창군(군수 양동인)이 공동으로 김치산업 육성에 나선다. 경상대와 거창군은 7일 오후 경상대 대학본부 3층 상황실에서 김치산업 육성을 위한 교류협정을 맺었다. 경상대와 거창군은 이 협정에서 ▲김치산업 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수행 ▲장비.시설 공동이용 ▲김치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 교류 ▲연구결과의 상호 활용 ▲김치 제품의 국내외 시장개척 및 외자 유치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거창군은 김치산업을 지역 대표 산업으로 육성하기로 하고 계획을 추진해 왔다. 국내 대표적인 김치 상표 중 하나인 종갓집 김치 공장이 있고 무·배추 등 고랭지 채소의 생산량이 많은 점을 활용하려는 것이다. 특히 거창군은 경상대와 함께 김치연구소를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김치 유산균과 종균개발 분야에서 10여년간 연구해 온 경상대학교 김정환 교수와, 김치 생산 공정을 전공하는 최성길 교수가 공동연구를 하기로 했다. 한편, 거창에서 생산되는 무.배추 등 고랭지 채소는 덕유산의 맑은 공기와 깨끗한 물로 재배한 친환경 채소로 주목받고 있다. 농민 760여
부산지역 일선 학교에 음식재료를 납품하는 업체가 예고 없이 재료 납품을 중단하는 바람에 일부 학교에서 급식에 차질을 빚었다. 7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부산시내 초.중.고 직영 급식소에 음식재료를 납품하는 A 회사가 이날 오전 갑자기 음식재료 공급을 중단했다. 이 회사는 부산시내 495개 학교 직영 급식소 가운데 109곳에 음식재료를 납품하는 최대 규모의 음식재료 공급업체다. 사전 통보 없이 음식재료 납품이 중단되자 일선 학교에서는 긴급하게 식단을 변경해 남아 있던 재료와 다른 업체에 연락해 모자라는 음식재료를 공급받는 등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교육청 관계자는 "일선 학교 급식 담당자들이 갑자기 전화를 걸어와 음식재료 납품 중단사실을 알았다"면서 "일선 학교에서 약간의 혼란은 있었지만, 급식은 제대로 이뤄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육청은 정확한 납품 중단이유를 파악하기 위해 해당 업체와 연락을 취하고 있지만, 아직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교육청은 "방학 시작까지 10여 일이 남았기 때문에 과거 입찰에 참여했던 업체들로부터 임시로 음식재료를 공급받아 급식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
국내 밀 재배면적이 급증하고 있다. 경남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올해 국내 밀 재배면적은 5,067ha로 지난 2007년 1900ha, 그리고 지난해 2549ha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그러나 대부분 2모작 영농을 하는 남부지방에서 재배되고 있는 밀은 보리에 비해 수확기가 다소 늦어 벼 적기 이앙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는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도농기원은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수확 시기가 6월 중하순경인 기존의 품종(그루 밀)을 대신할 수 있는 신품종 ‘조경 밀’을 보급해 밀 재배면적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조경 밀은 수확기가 6월 2일경으로 기존 품종에 비해 2주 이상 빠르고 수량성도 10a당 556㎏으로 그루 밀에 비해 11%나 향상된 고품질 조숙 다수 성 품종이다. 도농기원은 밀 신품종을 조기에 확대 보급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합천군 적중면에 1ha 규모의 조경 밀 신품종 이용 촉진사업을 추진, 농가에 조기보급하고 있다. 또 조경 밀 원원종 생산을 기존 5a에서 20a로 확대 추진하고 자체사업으로 신품종 대단위 재배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며, 특히 이 사업은 오는 201
국립수산과학원 중앙내수면연구소는 점차 줄어들고 있는 내수면 수산자원을 조성하기 위해 보존하고 있는 우량종묘인 토종 붕어와 잉어를 지난 3일부터 오는9일 사이에 전국 10개 시.군에 방류 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방류되는 토종담수어는 중앙내수면연구소에서 보관하고 있는 우량품종의 친어를 이용해 생산한 품종으로 어획뿐 아니라 낚시대상 어로도 유용한 잉어와 붕어로 자원량이 현재 급격히 줄어들고 있어 전국의 10개 시.군에 방류하게 됐다. 특히 청평호에서 지난 3일 자원관리를 담당하는 가평군과 공동으로 대량 방류행사를 가졌으며, 방류된 토종담수어는 전장 5~7cm로 잉어 20만 마리, 붕어 30만 마리를 방류했다. 이번 방류한 토종담수어의 수산자원을 관리하는 시.군에서는 지속적인 자원관리를 담당하고, 자원조성은 중앙내수면연구소가 생산 보급하는 우량종묘로 내수면 수산자원 증강에 매우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수산과학원 중앙내수면연구소는 7~8월 사이에는 천연기념물인 황쏘가리와 어름치도 금강과 한강에 방류함으로써 내수면 자원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 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