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업기술원이 지역특색을 살린 건강한 학교급식 방향을 제시하는 공개강좌를 개최했다. 특히 이번 강좌로 경남도내 초·중등학교 영양교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것으로써, 성장기에 있는 청소년들에 대한 올바른 식습관 형성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4일 오전 10시 도농기원 교육관에서 한국전통음식연구소 윤숙자 소장을 초빙, ‘한국 전통식문화의 우수성’에 대해 공개강좌를 개최 했는데, 이번 강좌를 통해 한국형 전통 식문화를 계승 보급하고 도민 건강 증진을 위한 향토음식 개발과 세계화 기초를 다져 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도내 초·중등 급식학교 영양교사 200명 등 모두 2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강좌는 윤숙자 소장이 ‘한국음식의 맛과 멋’이라는 주제의 특강에 이어 한국전통약선연구소 최만순 원장의 ‘건강한 먹거리와 학교급식의 만남’특강을 실시해 전통음식 우수성에 관한 폭넓은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공개강좌 행사장에는 단체급식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약선요리 시연과 건강에 좋은 전통차 시음회가 열렸으며, 경남도친환경연구회에서 단체급식의 안전성과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친환경농산물 9종도 전시해 참석자들의 많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임광수) 제주수산연구소는 오는 29일 제주수산연구소 종 보전시험포에서 '해양동물 지킴이 캠프' 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미래세대 섬 환경 캠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녹색연합 녹색교육연구센터와 함께 전국에서 선발된 40명의 중학생을 대상으로 멸종위기에 처한 해양동물 보호의식을 고취하고 해양생태계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마련된 행사다. 제주수산연구소는 지금까지 멸종위기에 처한 해양생물 중에서 생태계와 생물종 보호를 위해 인공 번식과 산란생태 연구를 진행해 왔다. 그 중 CITES(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종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에 의하여 보호되고 있는 해마류에 대한 연구는 인공번식과 함께 양식 산업화 연구를 진행 중이며, 국제보호 해양파충류로 지정된 바다거북에 대한 연구도 산란장인 제주도 중문해수욕장을 중심으로 제주도 주변해역에서 좌초되거나 혼획된 바다거북을 보호하는 활동을 함께 하고 있다. 이번에 실시되는 캠프는 사람과 환경이 서로 소통하고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건강하고 풍요로운 해양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기획 의도로 앞으로 이러한 사업들을 계속 발굴하고 확대해 나
부산관광의 명소이자 재래시장의 대명사인 자갈치시장은 부산은 물론 전국적으로 이름이 자자한 수산물 전문 시장이다. 자갈치시장에서는 부산사람의 힘찬 숨결과 억척스러운 경상도 사람의 활기를 느낄 수 있다. 자갈치시장은 아주머니들이 생업을 꾸리고 미래를 개척하는 삶의 터전이나 마찬가지다. 자갈치시장에 가면 물건을 흥정하는 장사꾼과 손님의 떠들썩한 모습을 시시각각으로 엿볼 수 있다. 부산을 방문하는 내외국인 관광객은 자갈치시장을 필수적인 방문코스로 여긴다. 금세 바다에서 나온 것 같은 싱싱한 수산물과 건어물을 보며 쇼핑을 즐기고 부산의 대표 음식인 생선회를 맛보며 자갈치아지매의 왕성한 생활철학을 본받기도 한다. 부산 특유의 사투리로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손님을 매료시키는 자갈치아지매의 활기찬 생존본능에 경의와 찬사를 보내게 된다. 부산을 방문해 자갈치시장에 들르지 않으면 허전한 마음에 사로잡히게 된다. 그래서 자갈치시장은 늘 손님으로 북새통이다. 한편으로 자갈치시장은 해마다 가을에 열리는 자갈치축제로 전국에 널리 알려져 있다. 관광도시 부산에서 자갈치를 모르면 외계인이나 마찬가지다. 자갈치를 방문하면 크고 작은 다양한 종류의 생선과 갓 바다에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임광수) 내수면양식연구센터는 지난 22일 ‘대농갱이 생산성 향상을위한 사랑방 좌담회’를 합천군 소재 양식 현장에서 2차 모임을 가졌다. 이번 좌담회는 지난 6월 25일 제1차 “동자개 생산성 향상을 위한 사랑방 좌담회”에 연이은 것으로 이번 2차 모임에는 고부가 내수면 품종인 대농갱이의 현장 애로 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양식 현장에서 모임을 가졌다. 양식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을 어업인들과 같이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실제로 양식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실시했다. 이번 사랑방 좌담회는 자연 생태계에서 개체군들이 급속히 감소하는 대농갱이를 대상으로 자체 개발한 인공부화시스템을 적용한 고밀도 종묘 생산 기술을 지원하기 위하여 수정란 교질 제거법과 자치어 사육 관리, 질병 대책 등 유용한 정보를 제공했다. 또한 담수어양식창업지원센터에 참가하지 못한 인근 양식 어업인들도 함께 동참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했다. 내수면양식연구센터는 관련 연구원들이 현장 방문을 통해 애로사항 등을 해결함으로써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창원시는 창원대표음식인 석쇠불고기와 두부요리의 로고를 공모한 가운데 창원시 사림동의 이선종(32)씨 작품을 최우수작으로 선정했다. 또 우수상에 차우언시 반림동의 노치성씨, 장려상에 창원시 팔용동의 박성현씨가 선정됐다. 24일 창원시에 따르면 창원의 대표음식을 알리기 위해 시민이 함께하는 참신한 아이디어 제안으로 창원의 대표음식 이미지를 가장 상징적으로 표현할 CI(로고)를 1차와 2차에 걸쳐 공모해 일반부 37건, 업체 7건 등 총 44건이 접수됐다. 시는 지난 17일 창원대표음식인 로고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작품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쳤으며, 향후 선정된 작품을 대상으로 전문가 조언이나 설문을 통해 글자체, 명칭 등 세부사안을 보완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에 선정된 로고를 제작해 창원대표 지정음식점에 간판으로 사용하도록 하고, 국내외 행사 시 외부 손님의 방문 시 대표음식 홍보를 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작품은 최우수상 500만원, 우수상 100만원, 장려상 50만원이 주어지며, 시상식은 오는 8월 중에 실시할 예정이다.
KRA부산.경남 경마공원은 저렴한 비용으로 고품질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카페테리아형 푸드코트를 운영하게 됐다. KRA부산경남경마공원은 2010년 말 테마파크 완공을 앞두고 저렴한 비용으로 고품질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카페테리아형 푸드코트를 24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한.중.양식 등 카테고리별 ‘푸드코트’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먹거리를 제공해 경마장을 찾는 고객만족 차별화를 꾀하기 위해서다. 다양한 음식의 맛이 연못처럼 고여 있다는 의미의 미담(味潭)이라는 이름의 이 푸드코트는 총 6억 원을 투입, 관람대 3층 510㎡ (150평) 규모의 230석의 좌석을 갖추고 있다. 음식의 맛과 위생, 서비스, 고급스러운 인테리어까지 더해지면서 레스토랑을 연상케 한다. 식당 입구에는 손을 씻고 소독하는 세정기가 놓여 있고 오른편에는 대형 유리를 통해 주로 내 호수와 경주마를 보며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돼 있다. 푸드코트에서는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해물된장찌개, 카레야채 철판 볶음밥, 가족 쟁반자장, 갈비탕 등의 특식을 제공하고 단백질과 무기질, 탄수화물이 강화된 다양한 식단을 선보일 예정이며, 한?중?양식과 분식 총 4개로 매장 수는 적은
부산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 농산물검사소에서는 올해 상반기 시중 유통 전·후 농산물 1968건에 대한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한 결과, 26건(1.3%)에서 잔류농약이 잔류허용기준치를 초과하여 검출됐다고 24일 밝혔다. 또한 엄궁·반여농산물도매시장의 경매 전 농산물 1394건에 대해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하고 1.4%인 20건에서 잔류농약 허용기준치를 초과한 부적합 농산물을 적발했다. 부적합 품목별로 살펴보면, 깻잎 9건, 상추 5건, 쑥갓 2건, 배추, 열무, 시금치, 달래 각 1건이었으며, 초과 검출된 농약별로는 살균제 농약인 디니코나졸, 살충제 농약인 엔도설판 등 14종이다. 또한 중대형 마트 등 시중 판매중인 농산물 574건에 대한 잔류농약 검사한 결과는 부추 2건, 배추, 겨자잎, 무, 치커리 각 1건에서 잔류농약이 기준초과 검출되어 1.0%의 부적합 율을 나타냈으며, 초과 검출된 농약은 살충제인 델타메쓰린 등 6종이다. 부적합 농산물 및 생산자에 대해서는 해당품목 전량 폐기 및 도매시장 1개월 반입금지 등의 행정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엄궁·반여농산물 도매시장관리사업소 및 관련 행정기관에 통보했다. 올 상반기 시중 유통 전·후 농산물의
출범 1주년을 맞은 경남의 대표 한우(韓牛) 브랜드인 '한우지예'를 명품화하기 위한 클러스터 사업단이 발족했다. 경남도와 농협경남본부, 한우지예 등은 24일 오전 경남도청 회의실에서 서춘수 도 농수산국장과 안순모 부산대 산학협력부단장, 하태정 한우지예 대표 등 산.학.관.연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한우지예 출범 1주년 기념식과 클러스터 사업단 발족식을 가졌다. 도와 농협 한우지예사업단은 이날 한우지예 출범 1년의 성과를 공개하고 2년차를 '명품 도입을 위한 연구개발 인프라 구축의 해'로 정했다. 이를 위해 한우지예와 부산대, 경남농협, 농협축산연구원 등이 참여해 클러스터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하고 상호협력을 위한 약정서를 교환했다. 도와 경남농협은 클러스터 사업을 통해 그동안 부족했던 우량 암소의 체계적 개량과 환경친화형 무항생제 인증 획득, 유전자 뱅크사업 등을 성사시켜 국내 최고의 명품 브랜드로 키운다는 전략을 세웠다. 클러스터 사업에는 국.도비 80% 등 약 80억원이 투입되며 올 연말 신청하면 내년 상반기 중에 현장평가와 공개발표 등을 거쳐 5월께 선정 여부가 결정된다. 경남농협과 사업
유명회사 병맥주에서 이물질이 발견돼 소비자가 민원을 제기했는데도 맥주회사 측은 유통기한이 경과한 제품을 판매한 가게 측에만 책임을 떠넘기기에 급급하고 있어 소비자의 불만을 사고 있다. 지난 5월말 창원시 팔룡동에 사는 A씨에 따르면 팔룡동 소재 모 슈퍼에서 지인이 구입해온 병맥주 마개를 따려는 순간 뿌연 이물질이 맥주 속에 떠 있었고, 아래에는 침전물이 수북하게 쌓여 있는 것을 발견했다. A씨는 "곧바로 이 회사 고객센터에 신고를 했고, 회사 측에서 확인하러 오겠다고 했지만 2개여 월이 지나도록 한 번도 나오지 않았다"며 "보상은 둘째 치고 사과조차 없는 무성의한 태도에 화가 난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이 맥주는 제조번호 ‘050203EF2P’로 지난 2005년 2월 3일자 제조해 유통기한을 3년이나 경과한 것이다. 맥주회사 측의 관계자는 "맥주는 유통기한 1년이고 음용기간은 6개월로 유통기한이 지난 것은 신고를 하면 교환해주고 있는데, 제품을 판매한 가게에서 확인을 하지 않고 팔았기 때문에 가게 측에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A씨는 "유통기한이 지나 침전물까지 생긴 맥주를 버젓이 판매 했는데도
경남도농업기술원은 사과와 배 등 과실이 강한 직사광선으로 일소현상이 우려된다며 현장 기술 지도를 강화하기로 했다. 23일 경남도농업기술원(원장 송근우)은 낮 최고기온이 31℃를 넘는 맑은 날이 이어지면 강한 직사광선에 의해 과실온도가 상승해 일소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고온기 과원의 효과적 관리를 통한 과일의 상품성을 높여나가는데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농가에 당부하면서 주산지별 현장기술 지원을 실시키로 했다. 사과에 대한 고온기 관리요령으로 실제포장에서 표면에 직접 햇볕이 닿으면 과실온도가 기온보다 높아지며 특히 낮기온이 30℃ 전후에 이르면 과실온도는 급상승, 생육적온을 넘어서기 때문에 과실이 자라는데 장해가 발생하게 된다. 따라서 과실이 직사광선을 받아 온도상승이 우려되는 곳에는 가능한 잎으로 과실을 적당히 덮어 급격한 온도상승을 막아야 한다. 또 고온에 의해 조직이 고사하는 일소현상은 정도가 심하면 피해부위에 탄저병 등 2차적인 전염으로 부패하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일소현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평소 나무관리를 철저히 해 과실과 나무의 세력을 적당히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기온이 31℃를 넘는다는 예보가 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