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설수박 3대 주산지 의령의 '토요애'수박이 지난 7일 선적을 시작으로 올해 첫 일본 수출길에 올랐다. 수출하는 수박은 약 2500개, 15톤에 가까운 물량으로 앞으로 1주 일 간격으로 선적작업을 하게 된다. 대일 수출길에 오른 토요애 수박은 의령농협(조합장 전용삼)에서 당도 11브 릭스 이상의 엄선된 고품질 수박만을 골라 선적하게 되는데 군은 토요애 수박의 꾸준한 수출을 위해 수출 촉진자금 및 포장재비 등 간접비용을 지원할 방침이다. 현재 토요애 수박은 최근 준공한 의령군 종합유통센터 및 의령농협 수박유통센터에서 최첨단 비파괴당도측정시스템을 통해 선별하고 있으며 전국 대형마트에 납품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 상승 및 농가소득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의령 수박은 1100여 농가, 872ha의 재배면적에서 연간 4만810톤을 생산해 433억원의 조수익을 올리
전국한우협회 경남도지회가 가정의 달을 맞아 한우고기 3000㎏(6900만원 상당)을 경남도에 전달했다. 전국한우협회 정호영 경남도지회장 일행은 11일 오전 도청을 찾아 강병기 정무부지사에게 도내 회원들이 정성껏 모은 한우고기를 전달했다. 이 고기는 도내 449곳의 경로시설의 2만6000여 노인들에게 골고루 나눠질 예정이다.이 자리에서 정 지회장은 "이번 한우 나눔행사는 한우농가들이 조성한 '한우자조금'을 활용해 구제역을 이겨낸 농가들이 그동안 도민들로부터 받은 응원과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강병기 부지사는 "구제역 등 어려운 여건에도 어른을 공경하고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한우협회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경남도가 향토음식을 발굴·개발해 지역음식의 고부가가치 창출은 물론 관광상품화를 추진하기 위해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산청군 경호강변 일원에서 개최한 ‘2011 경남 향토식품 경연대회’가 사흘간의 열띤 경연을 마치고 경남 최고의 향토요리를 뽑았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경연대회는 ▲향토요리 ▲창작요리 ▲제과·제빵 ▲전통떡 ▲향토음료 ▲다문화가정 김치요리 등 6개분야 16개 부문에 378점이 출품돼 전문가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우수, 우수, 장려 각각 16개씩 총 48점이 선정됐다. 분야별 평가는 ▲조리기술의 난이도·재료의 특성 살리기·조리방법 ▲창의성인 독창성·예술성 ▲응용성 및 생산성인 응용성·실용성 ▲완성도인 맛·모양 ▲현장 착안인 표준조리법 작성 ▲상품성인 소비자 기호도·시장매출 가능성·가격대비 품질수준 등의 채점 기준에 따라 이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는 오는 30일까지 강원도바다양식협회 회원과 가리비 양식어민 등을 대상으로 참가리비 인공종묘 생산기술 이전을 위한 현장교육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기술이전 교육에 참가한 양식어민은 교육을 통해 생산한 종패를 자신의 양식어장에서 직접 기르며 성장상태를 관찰하게 된다.가리비는 현재 우리나라, 일본, 중국 등 동해 연안 국가뿐만 아니라 미주, 유럽 등에서도 양식되고 있는 고급 패류로 일본 30만t, 중국 10만t, 러시아 1만t, 북한 1000∼5000t이 생산되고 있다.우리나라에서는 1986년 처음으로 자연채묘 방법으로 양식이 시작됐고 2000년에는 2400t까지 생산됐으나 해양변동에 따른 종묘 수급 불안정 등의 영향으로 2001년 생산량이 66t으로 급감했다. 이에 수산과학원은 2005년 참가리비 인공종묘 생산기술 개발에 착수, 이듬해에 인공종
특정한 날에 해당 날짜와 연관된 농축산물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제정한 '∼데이'가 11개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농협중앙회 경남본부 등에 따르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농협 등이 만든 농축산물 판촉을 위한 날은 농산물 부문에 5개, 축산물 부문에 6개에 각각 이른다. 농산물 부문에는 오이 마케팅을 위한 오이데이(5월 2일), 포도 출하 시기에 맞춘 포도데이(8월 8일)가 있다.포도데이의 8월 8일은 포도 모양을 닮은 8자가 두 번 겹치기 때문에 지어졌다. 애플데이인 10월 24일은 둘(2)이 서로 사(4)과하고 화해하는 날로 직장과 가정, 학교 등지에서 자신으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받았을 사람에게 사과하고, 이러한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사과를 보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농협은 설명했다. 단감데이는 11월 4일이고, 가래떡데이는 11월 11일이다. 가래떡데이는 농업인
하동군은 화개·악양면 일원에서 열리는 제16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 기간 동안 색다른 전시회로 차 애호가들의 발길을 붙잡을 것으로 보인다.하동군은 3년 연속 대한민국 최우수 축제로 발돋움한 하동야생차문화축제 기간(4~8일) 중 관광객과 차인들에게 우리 차 문화의 우수성과 차 산업의 차별성을 홍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하동차문화센터에 다구테마관을 조성,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다구전시 특별전을 연다.이번 특별전은 일부 유명 도예가들로부터 작품을 기증받기도 했지만 우리 지역 차인들의 손때가 묻은 다구를 전시하는 것도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보고 주민들이 소장하고 있는 애장 다구를 수집·전시한다.전시회에는 고려 도자의 숨결을 잇고 있는 ‘조선의 마지막 사기장’ 문경요 대표 천한봉 선생의 찻사발을 비롯해 우리나라보다는 일본 다
경남 쌀 품질향상과 생산비 절감을 통한 경쟁력 확보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경남 쌀 연구회 세미나’가 4일 오후 2시에 경남도농업기술원 농업기술교육관에서 개최됐다. 경남 쌀 연구회원과 관계공무원 등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세미나에서는 경남의 쌀 산업 육성을 위한 도정시책을 설명하고, 품질향상 재배기술과 우수 품종을 소개하는 등 고품질 쌀 안정생산에 필요한 폭넓은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세미나 개회식에 참석한 강병기 정무부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최근 쌀 산업이 위기를 맞고 있지만, 품질경쟁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회로 만들어 가는데 회원 여러분의 역할이 가장 중요한 시기다”고 말하고, 그동안의 성과에 대해 회원들을 노고를 치하했다. 이어 조근제 도의회 농수산위원장은 “우리 민족의 역사
울산시는 하절기 집단 급식사고 예방을 위해 장례식장과 요양병원 등 48개 집단급식소에 대해 지도점검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오는 27일까지 벌이는 이번 점검은 위생상태 외에 이들 업소에서 사용하는 음용수 등에 대해 대장균 식중독균 등 검출 여부 등을 위한 미생물 검사를 벌인다. 울산지역에서는 지난해 10월 요양병원과 장례식장 등 집단급식소 등 63개 다중이용시설에 실시된 위생점검에서 위생기준을 위반한 16곳이 적발됐다. 적발된 업소들은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을 사용했거나 조리장 청결 상태가 불량하고 식품 취급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짜지 않으면서 구수한 맛을 내는 `다시마차'가 이달 중 시장에 선을 보일 예정이다.국립수산과학원(원장 김영만)은 4일 해오름바이오와 공동으로 탈염기술을 이용해 기존 제품에 비해 짜지않고 구수하며 다시마의 유용성분이 짧은 시간에 물에 녹는 장점을 가진 다시마차를 개발하는 데 성공, 이달 중에 시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존의 다시마차는 너무 짜고 해초향이 강하거나 각종 조미료가 들어 있어 다시마 고유의 맛을 즐기기에 적합하지 못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작년 국내 다시마 생산량은 25만t, 매출액은 480억원에 달했다. 수산과학원은 이번 다시마차의 개발이 어촌의 소득증대 및 다시 소비 증가로 이어져 연간 5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수산과학원은 오는 19일 창립 90주년 기념행사장에서 이번에 개발한 다시마차 시음
진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난 4월 23, 24일 이틀동안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의 주학윤 박사를 초빙하여 최근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각광 받고 있는 블루베리 품목별 교육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진주시 관내 읍·면·동의 관심 있는 주민이나 농가들의 대거 신청으로 당초계획 90명이었던 교육생이 100여명 이상 신청해 이날 블루베리 교육에 대한 열의가 대단했다. 첫째 날 교육은 블루베리 특성 및 재배환경 등 일반적 재배기술의 이론위주 교육을 실시하고, 둘째 날은 병해충, 수확관리, 판매 전략에서 묘포장 현장견학까지 이론과 현장교육을 동시에 실시하여 참석 교육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관리가 쉽고 수확이 용이하며 병해충에 강한 친환경 블루베리는 고품질 과실로 선호도가 높은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다시 한번 그 인기를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진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