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진주 단감이 9월부터 본격적으로 출하되면서 전국 대형마트를 선점하고 있다. 29일 진주시에 따르면 엄격한 품질관리와 후기 날씨 호조로 높은 당도와 최고품질로 서울 가락동 농산물 공판장 등 유통시장을 통해 조생종(서촌조생)이 본격 출하돼 전국 유명마트에서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진주시 대곡면 이순도씨를 중심으로 한 회원들은 조생종인 서촌조생을 하루 평균 400~500상자 (10kg기준)정도를 서울 가락동 농산물시장에 출하하고 있다. 가격은 상품기준 4만 2000~4만 8000원에 유명 유통시장에서 소비자들에게 판매되고 있다. 또 진주시는 탑프루트 2단계 프로젝트 지역인 진주시 문산, 대곡 지역에서 10월부터 만생종인 탑프루트 부유 단감이 본격적으로 출하한다. 현재 진주시 최고품질 생산 탑프루트 단지는 4개소 78ha(진주단감 29ha, 논개단감 26,5ha, 진양단감 11.8ha, 구월애단감 19.3ha) 430t을 탑프루트로 생산할 계획인데, 유통시장에서는 농촌진흥청에서 지원한 탑프루트 스티커를 부착해 출하할 계획이다. 올해 탑프루트 단감단지에서 생산된 부유단감은 280g(개±10%)내외 크기의 정형과로
하동 섬진강 재첩이 일부 판매 상인들의 부도덕한 상거래 행위로 인해 이미지가 크게 훼손되자 하동군이 섬진강 재첩의 옛 명성을 보전에 나섰다. 28일 군에 따르면 하동 섬진강 재첩 취급 모범음식점 20개소를 지정해 ‘그 집에 가면 하동 섬진강 재첩을 맛 볼 수 있다’는 목표로 본격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업소들은 하동읍과 고전지역의 재첩 취급업소를 대상으로 업소의 건물구조 및 환경, 원자재 보관 상태 및 위생상황, 원료 재첩의 수급실태 등을 고려해 모범음식점으로 확정됐다. 정기적으로 이행사항을 확인받고 있는 모범음식점은 군에서 추진하는 하동 섬진강 재첩의 명성유지와 수산물 원산지표시 신뢰를 이어가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 되고 있다.
산청 약초농가의 오랜 숙원사업인 약초가공공장 기공식이 27일 이재근 산청군수와 군의회의장, 약초농가, 약초작목반, 약초가공협의회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산청을 비롯한 경남지역의 약초재배 활성화와 한방산업 발전을 위해 야심차게 출범한 경남생약조합은 약초 재배면적을 늘려 나가고, 약초농가의 애로사항인 수매를 실시하는 등 약초산업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으나, 경영이 정상화 되지 않아 약초가공공장 건립 등 당면 대형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그동안 초대 김승주 조합장과 2대 한종석 조합장은 생약조합 정상화를 위해 읍면을 순방, 이사 및 대의원을 순차적으로 면담하고 조합 정상화를 위해 출자권유, 투자자 모집 등 열정적으로 노력해 왔으나, 국내경기 침체로 인해 조합 정상화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경남생약조합 임원진과 산청군의회의원, 행정관계자 등은 여러 차례 간담회를 개최해 조합의 회생방안에 대한 폭넓은 대화를 가져 생약조합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획기적인 인적쇄신을 비롯한 강력한 자구책 마련 등 상호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러한 인적쇄신에 따라 박재동 산청상공협의회 회장이 조합장으로 취임해 출자자를
부산시 특사경은 추석음식 장만에 시간적 여유가 없는 맞벌이 부부나 소(小)가족 등이 많이 이용하는 부산시내 인터넷·전화주문 제수음식 대행점 22개소를 점검해 무신고 3개 업소와 원산지 미표시 1개 업소 대표 4명을 입건하는 등 조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단속된 인터넷 제수음식 대행점은 거래가 인터넷으로 이루지는 점을 악용해 인터넷 홈페이지에는 마치 제수음식 전문회사인 것처럼 꾸며놓고, 인터넷과 전화로 주문받으면서 15만원~40만원의 가격대별 상품을 판매해 왔다. 또 이들은 실제 2~3명이 종사하는 구멍가게 수준으로 심지어는 재래시장에서 튀김집을 운영하면서 무신고로 제수음식 대행점까지 겸업하는 경우도 있었다. 또한 햇곡식과 햇과일을 조상에게 올리는 추석의 취지가 무색하게 제수 음식에 사용하는 재료의 대부분이 원산지 표시도 없는 수입산 이었으며, 위생상태도 극히 불량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곶감의 경우 올해 초 금지해충이 발견돼 수입이 금지된 중국산 곶감도 사용되고 있었으며, 도라지·고사리 등도 중국산 냉동제품을 사용하고 있었다. 이에 부산시 신용삼 특별사업경찰지원담당관은 "인터넷 제수음식을 이용할 때에는 홈페이지만 보고 결정할 것이 아니라
경남도축산진흥연구소(소장 박정석)가 가축질병 진단절차 국제표준화 인증을 획득했다. 도 축산진흥연구소는 지난 17일 한국품질보증원으로부터 가축질병 진단절차 국제표준화(ISO9001/KSA9001)인증을 획득하고 25일 현판식을 개최했다. 28일 도 축진硏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국립수의과학검역원과 연계해 동물 질병 진단절차 국제 표준화를 추진, 본소 병리진단담당 등 6명으로 구성된 인증 추진팀이 도내 질병진단업무의 현황과 문제점을 분석해 체계적인 업무처리 매뉴얼을 완성해 국제표준화 인증을 받았다. 이를 계기로 중앙-지방 가축방역기관 간 진단 표준절차 수행으로 신속·정확한 진단체제를 구축, 양질의 수의진단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도 축진硏은 가축질병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에 대해 맞춤형 사후관리를 실시, 질병 조기근절로 축산농가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 축산진흥연구소 박정석 소장은 "감정기관의 선진화를 위한 진단관련 전문가를 확보하고 지속적인 인증유지 절차를 수행할 것이다”면서“앞으로 김해, 합천, 통영에 위치한 3개 지소를 대상으로 질병진단 인증을 확대해 국제표준화로 도내 전 축산농가에 양질의
경남지방경찰청은 추석 명절을 맞아 전국농민회총연맹 부산경남연맹과 함께 지난 25일 지방경찰청 주차장에서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열었다. 이날 직거래 장터에서는 경찰청과 1사1촌 결연마을인 함안 칠북 남양마을에서 생산된 햅쌀을 비롯해 사과와 배, 포도, 밤, 채소류 등 신선농산물을 판매했다. 경찰과 농민회가 함께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마련한 것은 이번이 전국 처음이라는 것이 경남경찰청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번 행사는 농민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경남경찰청장이 전농 부경연맹의 제의를 받아들여 열리게 됐다고. 특히 옥도근 경남경찰청 차장은 이날 장터를 찾은 경찰청 직원과 일반 시민들을 상대로 적극적인 판촉 활동을 벌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날 경남경찰청 직원들은 장터에 마련된 제철 농산물 1250여만원 어치를 구입했다. 아울러 즉석에서 마련된 먹을거리 장터에서는 경찰과 농민이 파전과 막걸리 잔을 돌리며 그동안의 갈등을 넘어 화합을 다지기도 했다. 조만기 경남경찰청장은 "행사를 준비한 전농 부경연맹에 감사한다. 앞으로 지방경찰청뿐만 아니라 일선 경찰서에서도 이런 장터 행사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해식 전국농민부경연맹 의장
김해 가야대학교 호텔조리영양학과 교수와 전 학년 학생은 지난 울산종합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9 울산광역시배 전국요리경연대회’에서 전통음식개발 단체부문에서 대상에 선정, 울산시장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대회에는 약 1000여명이 참가해 울산지역 향토음식에 대한 많은 관심을 보였고, 350여점의 요리가 출품되는 등 향토식품과 연계된 지역특산물의 소비 기반확충과 음식관련 전문가, 방송언론매체가 찾아와 열띤 취재경쟁을 벌였다. 대회 진행은 일반부, 대학부, 고등부로 나눠 진행된 가운데, 가야대는 전원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호텔조리영양학과 박경태 교수는 "바쁜 강의일정으로 연습지도를 많이 못했지만 학생들이 요리에 대한 열의가 대단해 끝까지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거둔 학생들이 대견스럽다"고 말했다. 가야대 전지연 학생은 "졸업반으로 취업준비로 바쁜 시간을 쪼개어 힘들게 연습한 결과 영예의 단체상을 거두게 됐다"면서 "작은 것 하나까지 철저하게 지도해주신 교수님과 팀원들 모두 긴장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음식물 침출수도 자원화가 가능하다." 울산시가 음식물 침출수의 해양배출 금지를 앞두고 매립시설을 이용한 자원화에 대해 연구한 결과 가능성이 충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한국과학기술원 건설환경공학과 신항식 교수팀에 맡겨 타당성 연구를 한 결과 매립가스(메탄가스)를 회수해 자원화하고 있는 울산 성암생활폐기물 매립장에 음식물 침출수를 주입할 경우 메탄가스 회수량이 증가했다. 연구팀이 음식물 침출수 94t을 희석시켜 성암매립장 매립가스 자원화시설에 부어 넣은 결과 메탄가스 회수량이 증가하고 침출수 처리비용이 절감되는 등 연간 14억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울산지역에서 현재 발생하는 음식물 침출수는 1일 192t으로 시는 현재 57%를 해양배출하고 나머지는 하수처리장과 연계해 처리하고 있으나 2013년부터는 해양배출이 금지될 예정이다. 시는 현행 폐기물관리법상 음식물 폐기물의 매립장 매립이 금지돼 있기 때문에 제도개선을 정부에 건의하는 등 음식물 침출수 자원화 사업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임광수)은 2009년 지난 23일자 모 지방언론지에 게재된 부산시민 수은 노출 “이럴수가”라는 기사에 대해 마치 수산물을 섭취하면 수은에 중독될 우려가 크다는 의미를 둔 내용이라면서 수산물 중의 수은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기 위해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반박했다. 우리나라의 식품위생법에 심해성어류, 참치류 및 새치류를 제외한 어패류에 대해 총수은의 기준치가 0.5ppm(500ppb에 해당)으로 설정돼 있고 심해성 어류, 참치류 및 새치류는 메틸수은 기 준으로 1ppm(1000ppb)이 설정돼 수산물의 안전성관리가 이뤄지고 있으며, 특히 농림수산식품부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의 안전성조사 결과 총 1484건(‘08년 1082건, ’09년 6월 402건)의 수산물 중 총 수은 기준치를 넘는 수산물은 한건도 적발되지 않은 것으로 보고돼 수산물 중의 수은 함량은 안전한 수준이다. 또한 우리나라 식품공전에 등재되는 식품 중의 위해 잔류기준은 일일섭취허용량, 식품수급표 및 국제기준 등을 참고해 설정되고 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수산물의 안전관리를 위해 전국 7개 권역에 유통 중인 수산물의 수은 오염도 및 수산물 중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소장 김진영)는 24일 경북 울진 연안에 위치한 동해(울진)바다목장 해역에 강도다리 10만 마리를 방류했고 밝혔다. 강도다리는 우리나라 동해 중부 이북에 주로 분포하고 있는 동해 특산종으로 동해 연안부터 수심 400m의 펄이나 모래 등으로 이루어진 바닥에 서식한다. 특이한 점은 겨울부터 봄까지 기수 지역이나 강하구에도 일부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강도다리는 육질이 넙치보다 1.7배 쫄깃할 뿐만 아니라 비린내가 없어 담백한 맛을 느낄 수 있어 우리나라 사람들의 기호에 잘 맞는 고급어종이지만, 오래전부터 자원량의 감소로 어획량이 줄면서 일반인이 쉽게 접하기 힘들었다. 그러나 동해수산연구소 동해특성화연구센터에서 강도다리의 자원회복을 위해 2000년부터 “강 도다리 종묘생산기술 개발” 연구를 시작해 2004년도에는 양식산업화 보급을 위한 양식기반을 조성해 양식기술과 수정란을 어업인과 관련 연구소에 보급하였고, 지금은 대량생산이 가능하게 되어 양식은 물론 동해안의 각 시.군에서 자원조성을 위해 방류하는 단계에 이르게 됐다. 이번에 방류한 강도다리는 항생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