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쌀 생산예상량이 457만~465만t으로 풍년이었던 지난해보다 19만~27만t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창녕군은 생산예상량을 3만4000t으로 전망하고 쌀 수급 및 가격지지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 9일 창녕군에 따르면 공공비축미곡 매입 3401t과 RPC(미곡처리장) 등 민간매입 2만5488t 등 총생산량의 85%를 매입할 수 있도록 하고, 나머지 15%는 자가 식량 및 종자 등의 수급 계획을 확정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RPC 등에서는 이미 물벼 매입을 시작했으며, 가격지지를 위해 부곡농협은 올해 정부지원사업으로 준공 단계에 있는 벼 건조저장시설(1000t)을 활용, 벼 1000t(40㎏들이 2만5000포대)을 포대당 4만6000원에 매입하기로 확정했다. 또 환경생명 농업과 자연농법 도입에 따른 친환경 고품질 쌀의 건조저장시설을 늘리기 위해 올해 부곡농협에 1000t과 내년에는 쌀 전업농 등 2개소 1800t 규모의 저장시설을 군비 3억7700만원 등 모두 21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하락하는 벼 가격지지와 농가손실 보전방안으로 물벼 출하농가에 벼 건조수수료를 포대당 1000원씩 4억5
통영시는 9일 이순신 밥상 1호 체인점을 열기 위한 ‘이순신밥상 OSMU사업 1호점 선정 공고’를 했다. 그간 연구한 밥상을 근간으로 ‘이순신밥상 외식사업(가제)’에 참여할 향토 외식 사업자들의 공정한 참여 장을 마련키 위해 통영시 지역에서 이순신 밥상 1호 체인점 개점을 희망하는 분의 신청을 받고 있는데 오는 16일까지 통영시 문화관광과에 접수하면 된다. 동종업태에 3년 이상 외식사업 유경험자와 동등의 운영경력이 있는 관리인을 사업제안 시 확보 가능한 사업자, 이순신밥상 사업의 방향과 정책에 동의하며 이순신밥상을 경상남도 대표 관광식문화 상품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외식사업자 등이면 신청이 가능하며 1호점 영업장 소재지는 반드시 통영시 관내로 제한하고 있다.
한국음식문화재단, 한류 이을 우리맛 알리기 나서 비빔밥.김밥.떡볶이 시식회 등 현지인들에게 인기 가요, 드라마에 이어 한국음식이 중국 내 한류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서안 한국총영사관은 중국 서안시 대당불야성 개관 기념으로 양국의 우호증진을 위해 지난달 29일부터 1일까지 ‘제1회 한국음식문화관광전’을 개최해 한류문화 교류에 새로운 물꼬를 텄다. 한국음식문화재단, 한국관광공사, 농수산물유통공사가 참여한 이번 교류전에서는 총영사관 및 서안촬영가협회의 환영만찬, 한국 전통예술 공연, 한국 대표음식 기획전시 (궁중음식, 교방음식 등), 한국문화 알리기 이벤트, 1200명 분 한국명품비빔밥 시식회, 김밥 및 떡볶이 시식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특히 한국음식문화재단 박미영 이사장 등 한국 최고 수준의 한식 전문가들이 참여해 만든 다양한 창작 전시요리에 중국측 인사들의 극찬이 쏟아졌다. 진주비빔밥, 김밥 등 일반인 대상으로 한 시식회도 인기를 끌었다. 1200여 명 분 한국명품비빔밥 시식회와 서안한인회가 직접 참여한 김밥과 떡볶이 시식 행사도 발디딜 틈 없는 성황을 이루었다. 이번 행사는 아리랑TV, SBS, 뉴시스가 동행취재 했으며, 서안촬
담배, 삼각김밥 등 주요 인기상품 매출로 장사를 영업 중이던 편의점이 '대형마트화'를 내세워 대형마트와 경쟁하고 나섰다. 대형마트보다 소비자층과 상품 구색이 적고, '정가'라는 꼬리표가 부담스러웠던 편의점은 매출 상승을 일으키는 새로운 돌파구로 대형마트 마케팅을 차용하고 있다. 묶음상품 판매와 가격 할인 등이 그 대표적이다. 이런 편의점 변신에 '편의점은 소비층, 가격, 판매 물건이 다르다'는 인식을 하고 있던 대형마트도 긴장하는 모습이다. 실제 지난 추석 도내 유통가의 선물세트 특징을 살펴보면 대형마트와 편의점은 구분이 어려울 정도로 비슷했다. 바이더웨이와 GS25, 훼미리마트는 매장에서 판매하지 않는 축산물·수산물 선물세트 등을 주문을 통해 배송했고, 구매 상자 개수에 따라 한 상자를 더 얹어주는 '원플러스원' 마케팅 전략을 내세웠다. 이는 홈플러스, 이마트, 롯데마트와 똑같다. 또한 '편의점은 비싸다'는 소비자 인식을 깨고자 낱개상품에서 벗어나 묶음 상품을 팔고, 정찰제가 아닌 다양한 할인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GS25 창원 중앙점은 파격 장터 균일가로 상품을 990원에 판매하고, 음료세트 1만 2000원짜리를 8000원으로
창원대학교 창녕양파바이오특화사업단(단장 차용준)은 최근 ‘2단계 1차년도 성과 발표회’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29일 창녕 부곡하와이 교육문화센터 그랜드 홀에서 가졌다. 창녕양파바이오특화사업단이 2단계 1차 년도까지의 RIS사업을 통해 창녕군 관내 참여기업(협력기업포함)의 매출액이 220억 원을 달성했다. 이번성과는 RIS사업 이전에 비해 150억 원, 1단계 RIS사업과 비교해 5억 원이 증가 한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 및 협력업체 제품의 온라인 매출이 사업 전 20만원에서 1억4000만 원으로 수직 상승했으며, 베트남에서 특판전을 비롯해 해외시장개척을 통해 8억 원의 수출실적을 달성, 신규 수출 거래 선을 13건 확보했다. 이 뿐 아니라 44명의 고용창출과 함께 사업단의 지원을 받은 기업이 식약청 HACCP 적용업소 지정(성심마스타푸드, 영주식품), 벤처기업 등록(산마을) 및 특허출원 등록 등의 총 25건의 인증을 획득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일궈냈다. 올해로 사업 4년째를 맞는 창녕양파바이오특화사업단은 2005년 산업자원부(현 지식경제부) 지원 지역연고 진흥사업의 수행을 위해 설립됐다. 지난해 7월 창녕양파바이오특화사업단으로 명칭 변
사단법인 안동한우회(회장 김태수)는 안동한우의 지적재산권 보호와 브랜드화를 위해 최근 특허청에 지리적표시단체표장 등록을 출원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등록을 출원한 계기는 안동시가 최근 한국식품개발연구원에 연구용역을 의뢰한 결과 안동지역의 한우 사육 역사는 신라 지증왕(500~514)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데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조리서인 수운잡방에도 안동한우를 이용한 요리가 소개된 것으로 밝혀진 데 따른 것이다. 그 뿐 아니라 안동한우 홍보사절 선발대회가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하고 일본 국영방송 등 국제적으로도 수 차례 안동한우가 소개되는 등 국내외에서 안동한우의 진가가 널리 알려진 사실 또한 지리적표시단체표장 등록 추진의 배경이 됐다. 안동한우회 관계자는 "안동한우는 우수한 지리적 특성과 품질을 바탕으로 쇠고기 이력추적제를 실시하는 등 소비자 신뢰를 얻고 있어서 지리적표시단체표장 등록이 무난할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화학비료와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재배한 경남 고성군의 생명환경쌀 수확이 내주부터 본격 시작된다. 고성군은 오는 14일 오전 개천면 청광리 들녘에서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과 농민, 소비자단체, 지역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명환경쌀 수확행사를 갖는다고 8일 밝혔다. 군내에 흩어져 있는 30곳의 생명환경농업단지에서도 이날을 전후로 생명환경쌀 본격 수확에 들어간다. 행사 참석자들은 직접 벼를 수확하거나 논에 들어가 메뚜기를 잡고 떡메치기를 해보는 등 생명환경쌀 수확 현장을 직접 체험한다. 고성군은 지난해부터 생명환경농업을 시작해 2년차인 올해는 재배면적을 지난해 163㏊의 배가 넘는 388㏊로 확대했다. 올해는 자연재해가 거의 없었고 병충해에 강한 저항력을 갖도록 하면서 벼의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식으로 재배하는 생명환경농업의 영향으로 지난해에 이어 풍작을 이뤘다. 고성군의 조사 결과, 생명환경농업을 적용한 호품벼와 동진1호의 이삭 수가 한포기에 22~25개로 기존 농사법으로 재배한 벼의 18개 보다 많았다. 이삭당 벼알수 역시 160~180개로 기존 농법으로 재배한 벼보다 훨씬 많
울산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일부 정당 등으로 이뤄진 `학부모 부담 급식비 전액 식재료비 사용을 위한 울산서명운동본부'는 7일 울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에서 무상급식과 친환경 음식재료를 사용한 급식이 확대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울산에서는 무상급식을 제공하는 학교가 한 곳도 없고 자치단체의 고급 친환경 음식재료 지원예산도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울산이 꼴찌"라며 "이는 `부자도시 울산'이라는 이름에 전혀 걸맞지 않은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내년 3월 말까지 친환경 무상급식 도입을 요구하는 시민 서명운동을 비롯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 계획이다.
의성군은 지역 특산물인 '명품 의성마늘'이 사단법인 한국브랜드경영협회가 주최하는 2009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대전에서 지역 특산물(마늘)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명품 의성 마늘은 작년에 이어 연속 2년 대상을 받았다. 의성 마늘은 연간 생산량이 전국 한지형 마늘의 약 34%인 1만6000여t으로 전국 1위인데다 마늘이 단단하고 저장성이 탁월하며 특유의 향과 맵고 단맛을 유지하는 등 품질이 흠잡을 데 없다는 점을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의성에서는 현재 4752농가가 1630ha에 걸쳐 마늘을 재배하고 있다. 의성군 관계자는 "마늘 종합타운 건립 등 마늘의 고장의 명성을 지키기 위해 부단히 애쓰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전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직접 조사를 통해 소비자 사전 기초 조사를 한 뒤 우수 브랜드로 지정받은 상품을 추렸다. 그후 개별 면접 방법에 의한 소비자 본 조사와 함께 학계, 산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국립수산과학원 남해수산연구소(소장 손상규)는 여수시 가막만 굴 양식장의 어장예찰과 생육상태를 조사한 결과, 올해 양식 굴의 작황이 예년에 비해 매우 양호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전망이 나오게 된 것은 가막만 양식 굴이 매년 50% 이상의 만성적인 대량폐사가 있었지만, 올해는 생존율이 80% 이상, 성장도 각고 70㎜, 육중 3.5g 정도로 안정적으로 생육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또한 양식 굴의 대량폐사가 발생되지 않았던 것은 여름철 최고수온이 26℃를 넘지 않았고, 지난해에 비하여 2배 이상 많은 강수량으로 육상 영양염의 공급이 원활하여 먹이생물이 풍부한 점과 태풍, 적조 등 같은 자연재해가 일어나지 않은 것이 원인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가막막의 굴 생산량이 평년에 비하여 약 7,000톤 이상이 증가한 30,000톤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남해수산연구소는 2006년부터 가막만 “양식 굴의 대량폐사 원인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면서 산란 후 고수온과 먹이생물의 부족으로 대량폐사가 발생되고 있는 것이 확인돼, 대량폐사를 방지하고 굴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수하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