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수산물도매시장 관리사업소는 원양.수입물 법인인 PW수산에 대해 운영 법인 자격을 해지하고 퇴출시켰다고 12일 밝혔다. PW수산은 지난해 9월 국제수산물도매시장이 개장한 이후 최저 거래 위판량인 2000t도 채우지 못했고 4월말께에는 경영이 어려워져 운영 자금을 조달하지도 못했다. PW수산의 위판량은 지난해 73t, 올해는 703t에 그쳤다. 관리사업소는 5월 PW수산에 도매시장 법인 지정 조건 위반으로 1차 경고를 내린데 이어 6월에는 2차 경고로 업무 정지 3개월 처분을 내렸다. 관리사업소 관계자는 "부산시는 운영 법인의 경영 정상화를 돕기 위해 노력했으나 회사 측은 경영 정상화에 실패했고 최저 위판량도 채우지 못해 운영 법인 취소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차기 운영 법인을 선정하기 위해 이번 주 '운영 법인 모집 공고'를 낼 계획이다. 공고가 끝나면 설명회와 심사를 거쳐 이달 말께 새 운영 법인을 선정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철저한 심사와 검증을 거쳐 많은 수산물 위판물량을 댈 수 있는 선사를 가진 업체가 운영법인에 선정되도록 해 도매시장이 이른 시일 내 활성화되도록 노
케이크는 생일 때나 식후에 먹는 디저트 정도로 생각했다면 당신은 유행과는 거리가 먼 사람. 최근 부산 지역에 다양한 디저트와 차를 식사대용으로 즐기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지난달 28일 부산 서면에 첫 문을 연 '슈에뜨 케익 하우스(대표 안형태)'는 케이크 뷔페라는 콘셉트를 내세우고 있다. 보통 뷔페라고 하면 다양한 음식을 먹는 곳으로 생각하지만 슈에뜨는 40여 종의 케이크와 파스타, 샐러드 등을 갖춰놓고 차와 케이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또 다양한 종류의 미니 케이크와 타르트, 휘낭시에 등의 구운 과자뿐 아니라 수제 초콜릿과 푸딩까지 마련돼 있다. 슈에뜨 김보람 매니저는 "가게 문을 연 지 한 달도 되지 않았지만 생일 축하파티 등을 문의하는 손님들도 있다"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11일 일요일 오후에도 어린이 손님들의 생일잔치가 한창이었다. 안연실(여·22·부산 사하구 장림동)씨는 "다양한 종류의 케이크를 마음껏 즐길 수 있어 친구들과도 자주 방문할 것 같다"고 말했다. 1인당 120분간 이용할 수 있으며, 가격은 평일 1만2900원, 주말·공휴일은 1만4800원. 영업시간 오전 11시~밤 1
창녕군은 지난 8월 13일 우포늪 주변 청청지역에서 생산되는 창녕 ‘우포늪가시연꽃 쌀’의 호주 쌀 수출 협약 체결 후, 올해 수출물량 200톤 가운데 10톤은 지난달에 첫 수출한 후 지난 8일 40톤(20㎏ 2000포대)을 부산항에서 선적완료 하는 등 남은 150톤도 올해 안으로 수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호주로 수출한 창녕 ‘우포늪가시연꽃 쌀’은 특허를 받은 코팅기술로 가공하여 쌀벌레가 생기지 않고 밥맛이 좋으며, 전국 쌀 대축제에서 최우수상 수상 경력과 청와대에 납품된 바 있는 창녕군의 대표적인 브랜드 쌀이다. 군은 농민들이 쌀값 하락으로 농사를 지을수록 적자를 보는 상황에서 이번 창녕 우포늪가시연꽃 쌀의 호주 수출로 인해 농민들에게 품질에 대한 자부심과 쌀농사에 대한 용기와 희망을 주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충식 창녕군수는 "이번 호주로의 쌀 수출은 그 의미가 크며 계속해서 농·특산물의 수출확대를 위해 수출국을 다변화하고, 수출 물량도 늘려 농산물 가격 안정과 더불어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노력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음식물쓰레기를 원천적으로 감량해 재정절약은 물론 저탄소 녹색성장으로 그린부산을 만들기 위해 2009년부터 2013년까지(5년간) 음식물쓰레기 10%감량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을 2008년 1일평균 823톤에서 2013년 740톤으로 1일 평균 83톤(10%)의 감량목표를 정하고, 5년간 연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 2008년 823톤 → 2009년 814톤 → 2010년 798톤 → 2011년 773톤 → 2012년 756톤 → 2013년 740톤. 그리고 부산시의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이 지난 2009년 8월말 현재 1일평균 794톤으로 전년 동기(1일평균 811톤) 대비 17톤(2.1%)이 감소했고, 2009년 감량목표인 1일평균 814톤을 초과하는 실적으로, 경제적 가치로 따질 경우 약 126억 원의 손실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지난 2002년 한국식품개발연구원의 음식물쓰레기로 버려지는 식량자원의 경제적 가치 산정에 관한 용역결과 부산의 1일 발생량(823톤)은 약 25억 원(연간 9,166억 원) 경제적 손실가치가 있는 것으로 조사됨. 시는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위해
진주산업대학교 양돈과학기술센터가 한국연구재단의 2009년도 대학중점연구소 선정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진주산업대학교(총장 김조원) 양돈과학기술센터가 한국연구재단에서 지원하는 ‘2009년도 대학중점연구소’에 선정돼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양돈과학기술센터(소장 김철욱)는 지난 9일 학생회관 공연장 및 산학협력관 1층에서 ‘세계 최고의 양돈연구소 도약’ 기념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농림수산식품부 하영제 차관의 ‘저탄소녹색성장의 농업정책 방향’ 주제 기념세미나, 중점연구소 선정 기념식 및 리셉션으로 진행됐다. 양돈과학기술센터 김철욱(동물소재공학과 교수)소장은 "지난 20여 년 간 구축된 산·학·관·연의 양돈 산업 인프라를 활용해 세계최고의 양돈연구를 할 것"이라며 "향후 양돈 산업의 국제경쟁력을 확보해 국민에게 안전한 고급단백질을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양돈과학기술센터는 한국연구재단에서 9년간 50여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1단계 한국형 돼지 핵심 원천기술 확보 ▲2단계 원천기술의 실용화 및 적용 ▲3단계 기술 산업화 및 연구소 자립화 등 생명산업인 양돈 산업의 저탄소녹색성장 연구역량 강화사업을 수행한다.
경남의 지자체들이 경쟁적으로 고급 생선의 대명사인 참다랑어(참치) 양식에 도전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남해안 곳곳에서 참다랑어 치어들이 잡히고 있다. 참다랑어 양식은 자연상태의 치어를 잡아 성어로 키워 출하하는 형태로 이뤄지는데 치어 확보가 어렵고 양식기술이 까다로워 일본 등 극소수 국가에서만 성공했다. 그러나 연근해에서 치어 확보가 가능해짐에 따라 걸음마를 뗀 국내 참다랑어 양식에 청신호가 켜졌다. 12일 경남 시ㆍ군들에 따르면 국내 최초로 통영 욕지도에서 참다랑어 양식을 시도하고 있는 인성수산은 9월부터 욕지도 앞바다에서 포획된 참다랑어 치어 160여 마리를 해상 가두리 양식장에 넣어 키우고 있다. 정치망에 붙잡힌 이 참다랑어 치어들은 몸길이 40㎝ 가량에 무게는 2㎏ 안팎이다. 욕지도 해역에서는 매년 여름~가을에 걸쳐 어린 참다랑어떼가 회유하고 있으며 올해는 해파리의 영향으로 한여름에는 거의 잡히지 않다 9월 이후 어획량이 늘고 있다. 욕지면 갈도 해상에서도 통영시의 의뢰로 참다랑어 자원량 조사를 맡은 한국해양연구원이 7~10월에 걸쳐 정치망으로 몸길이 30㎝ 내외의 참다랑어 180여 마리를 잡았다.
“창녕 화왕산 옥천 계곡에도 송이버섯이 씨가 말랐어요.” 가을철 최고의 보양음식으로 꼽히는 자연산 송이버섯이 올 가을에는 구경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지난 6~7월 여름송이가 나올 때만 해도 장마철로 많은 비가 내렸고 일교차도 커지면서 일찍이 출시되는 등 수확량이 적지 않아 농가 소득에 일조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여름송이가 나온 이후 산청을 비롯해 지리산 지역과 창녕 화왕산 일대에는 가을철에 접어들면서 비다운 비가 내리지 않는 등 날씨가 도와주지 않아 송이 채취업자들이 전전긍긍하고 있다. 산청군 시천면에서 송이 채취전문업을 하는 김모씨는 "8∼9월 들어 평균 30mm 정도의 비가 3∼4회 정도 내렸으면 올해 채취량은 풍족했을 것"이라며 "올해는 가을 가뭄으로 지난해와 같이 송이 구경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창녕 화왕산 옥천계곡에서 식당업을 하는 서모(41·여)씨는 "여름송이는 제법 많이 채취돼 가을송이도 기대를 많이 했는데, 가뭄 등으로 전혀 구경조차 힘든다"면서 "손님들이 송이를 원할 경우, 여름 송이나 북한산 송이를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리산이나 창녕 옥천 화왕산 등 도내에서 송이가 채취되지 않다 보니 지역에서 판
하동군은 지난 8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농·특산물의 수출 다변화를 위한 싱가포르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싱가포르 전 지역 전문마트와 개인판매점 등 다양한 거래처를 보유하고 있는 ‘MASANG PTE. LTD’ 권종희 대표가 참석했고, 하동에서는 햇차원, 하동배영농조합, 우리네식품, 명인다원, 전통이레식품, 다오티푸드영농조합법인, 예전농원, 적량단감영농조합을 포함한 8개의 지역 생산업체가 참석했다. 이번 상담회를 통해 싱가포르 바이어와 생산업체 및 단체 간에 총 21만 달러의 수출 MOU를 체결했고, 바이어는 향후 녹차류와 매실류 외에 다양한 하동 농·특산물의 구매의사를 밝혀 향후 하동 농·특산물의 수출 판로개척에 대한 전망을 밝게 했다.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 농산물검사소는 지난 9월 14일부터 27일까지(14일간) 엄궁·반여 농산물도매시장과 백화점 및 대형할인매장 등으로 출하 또는 유통된 추석 제수용 과일 및 채소류 등 성수농산물 188건에 대한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한 결과, 채소류 5건을 제외한 나머지는 잔류허용기준에 적합했다고 9일) 발표했다. 검사소에 따르면 추석성수 다소비농산물 중 채소류(121건)·과실류(49건)·서류(11건)·견과류(5건)·버섯류(2건)를 대상으로 잔류농약검사를 실시한 결과 채소류(14건)·과실류(2건)에서 잔류농약이 검출되었고(검출률 8.5%), 서류·견과류·버섯류 등에서는 농약이 검출되지 않았으나, 채소류(5건)가 잔류농약허용기준을 (부적합률 2.7%)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적합 품목으로는 대파·근대·깻잎·시금치·부추 각 1건으로 초과 검출된 농약은 살균제 농약인 디니코나졸과 살충제 농약인 에디펜포스 등 3종이었으며, 잔류농약허용기준을 초과한 농산물에 대해서는 해당농산물의 폐기 및 생산자에 대한 행정처분을 관련부서에 의뢰했다. 검사소 관계자에 따르면 "이와 같은 결과는 예년과 비슷한 상황으로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안전한 농산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관리해
농협함안군지부(지부장 허 식)가 명품수박 레이저 문양성형기를 국내 최초로 도입해 함안수박의 경쟁력을 크게 높일 수 있게 됐다. 그동안 함안e-아라리 스티커를 수박에 부착 출하하면 탈부착이 쉬워 소비지 매장에서 스티커를 탈착해서 다른 산지의 수박에 부착해 판매하는 경우도 있어 소비자의 신뢰를 보완하기 위해 수박 표피에 레이저로 함안e-아라리를 새겨서 출하함으로써 명품(고당도), 칼라 수박 등의 생산지가 함안이라는 것을 소비자들에게 100% 인식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농협함안군지부는 함안수박상품화를 위해 2년간 총 3억2200만원 투입 명품화 사업에 2년간 9200만원, 수박유통물류사업에 1억5000만원 명품 브랜드 생산단지육성사업에 8000만원 등 신활력사업에 참여하는 농가를 위해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 연말에 추진될 수박 명품화를 위한 선별장 리모델링, 비파괴당도측정 선별기 1기 추가설치, 명품수박 레이저 문양성형기, 수박 포장제 제함기 등을 도입하기 위해 군비지원이 확정되었고, 농협중앙회에서도 3000만원을 지원하기로 확정했다. 또한 함안농산물 공동브랜드 인지도 향상 및 신선도 유지를 위해 함안군에서 2000만원, 농협중앙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