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은 3일 남면 스포츠파크호텔 대강당에서 농협 남해군 연합사업단과 함께 '부자 남해 만들기 보물섬 브랜드 파워 향상을 위한 보물섬 브랜드 조직화 프로그램 발대식'을 했다. 행사에는 정현태 남해군수, 이재열 군의회의장, 박성면 농협중앙회 남해군지부장을 비롯한 지역 농협장, 농어업인 200여 명이 참석했다. 부자 남해 만들기 브랜드 조직화 프로그램은 마늘ㆍ고사리ㆍ참다래 재배 농민 200명을 대상으로 리더 농업인 교육(5~6일), 보물섬 부자 남해 만들기 교육(10~12일), 시장 견학과 연수(24~25일)를 시행하는 것이다. 정현태 남해군수는 인사말에서 "보물섬이란 말만 들어도 그냥 가보고 싶고, 그곳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먹고 싶다는 느낌이 드는 지역 브랜드인 '보물섬'이 급상승하고 있다"며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자 품질관리ㆍ유통개척ㆍ교육과 홍보 등 3개 분야에서 노력해 부자 남해를 만들자"고 말했다. 남해군은 이날 보물섬 브랜드 프로그램에 참가 농민을 선정하고 조직화했으며 교육을 시행하고 나서 내달 1일 최종 평가회의를 열 예정이다. 남해군은 교육을 통해 정예화된 농민을 육성, 농산물
부산시는 전국 쌀 재고과다 및 소비부진으로 인한 2009년 수확기 쌀 가격하락에 따라 부산시 농업인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도움을 주고자 시 직원 및 산하기관, 단체 임직원 등을 대상으로 부산지역에서 생산되는 쌀의 소비촉진을 위한 ‘쌀 사주기 운동’을 전개한다고 3일 밝혔다. 11월부터 농협중앙회 부산지역본부와 연계해 시 직원부터 부산지역 쌀 사주기를 실천함으로써, 시민공감대를 형성하고 구·군, 공공기관, 기업체, 대학 등 타 기관에도 부산지역 쌀 우수성 인식을 확산시켜 나가기로 했다. 쌀 품종은 강서에서 생산되는 샛별 쌀, 기장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무농약 쌀 등 총 4종으로써 판매가격은 2009년산 쌀 10kg 1포대 기준 1만9500∼2만8500원 선이며, 직원들의 기호에 따라 브랜드를 자유롭게 선택하고 시청에서 수령하거나 택배 등을 이용해 구입할 수 있으며, 연말연시 이웃돕기 시 부산 쌀을 활용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또한 부산시에서는 공공기관, 300인 이상 기업체, 대학 등에 대해서도 부산지역에서 생산되는 쌀 소비가 촉진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것이라고 시 관계자는 전했다. 한편 부산지역 쌀 생산량 및 수매현황으로는 올해 4112ha
경남도는 3일 농어업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우수한 농어업인을 발굴해 시상하는 제15회 자랑스런 농어업인상 수상자 5명을 확정·발표했다. 올해 농어업인상 수상자로는 자립경영부문에 정주철(53세, 남해군 창선면 수산리), 농어업신인부문에는 유지홍(29세, 통영시 도산면 법송리), 창의개발부문에는 한호균(50, 거창군 주상면 남산리), 조직활동부문에는 최창열(45세, 거창군 거창읍 대평리), 수산진흥부문에 장현진(46세, 거제시 둔덕면 술역리)이 선정됐다. 자립경영부문의 정주철은 ‘84년부터 농업에 종사하면서 본인이 경작하는 10ha의 농지는 물론 고령으로 영농이 어려운 주변 농가에 효도묘판 보내기운동을 추진 4,000상자를 재배 보급했으며, 자력묘판 설치가 어려운 소규모 영세농의 편의제공을 위해 위탁육묘 27,000상자를 재배 보급하는 등 근면 성실한 노력으로 부농의 꿈을 일구어낸 농업인으로서 후계농업인과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특히 품종 단일화를 통한 균일미 확보와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친환경 농법 시범단지를 조성 ‘참스레 미’라는 브랜드를 개발 유통업체와 직거래계약을 체결 농가소득에 크게 기여했으며, 특히 친환경 농법인 왕우렁이 농법 재배 시
진주시 집현면 소재 진주바이오푸드(대표 화성용)가 생산하고 있는 에나활성미네랄A가 신종플루를 억제하는 항산화물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주목받고 있다. 진주바이오푸드 화성용 대표는 "최근 식물성 식품에 들어있는 항산화물질이 신종플루를 포함한 모든 독감바이러스에 강한 억제력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잇따라 공개되고 있다"며 "진주바이오푸드가 생산하고 있는 에나활성미네랄A가 가지고 있는 항산화물질을 M2단백질과 함께 투입한 결과 M2단백질이 폐단백질을 거의 파괴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M2단백질은 특히 폐 안에서 체액을 제거하는 상피세포의 기능을 손상시킴으로써 폐렴 등 여러가지 폐기능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게 의학 관계자의 설명이다. 에나활성미네랄A는 이미 지난 4월 경북대학교 정규식 교수팀이 실시한 임상실험에서 비타민C의 글리코겐생성으로 항산화효과를 인증 받았다. 또 이와 관련한 전임상실험 논문이 SCI급에 등재된 데 이어 국제저널(Molecular and Cellular Biochemistry)에 발간돼 미국 국가생물공학센터(NCBI) 에 등재돼 주목을 받았다. 특히 지난해 말부터 지난 6월까지 국내는 물
하동 섬진강재첩 가공협회 회원들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3일 동안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공원에서 열린 악양대봉감 축제장에서 관광객들을 상대로 섬진강재첩 무료시식회를 가져 좋은 반응을 받았다. 이들이 무료시식회에 나선 것은 그동안 저가의 중국산재첩이 섬진강재첩으로 둔갑 섬진강재첩의 명성을 훼손하면서 관광객들로 부터 외면당해 판로에 어려움을 겪자 관광객들에게 섬진강 재첩만이 갖는 재첩의 참맛을 알려 판로를 확보하기 위해 열렸다. 아울러 올해 가을 섬진강재첩이 예년에 비해 대풍을 이뤄 재첩채취 어업인들이 판매에 어려움을 겪자 섬진강재첩을 널리 홍보해 판매망 확보차원에서 무료시식회를 갖게 됐다. 이 때문에 대봉감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맑은 섬진강, 은빛 모래가 있는 평사리공원에서 대봉감도 맛보고 깔끔하고 시원한 섬진강재첩도 맛보는 행운을 누렸다. 한편 하동 섬진강재첩 가공협회는 재첩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해마다 송림공원에서 열리는 ‘섬진강 썸머 쿨축제’에 참여한 관광객들을 상대로 무료시식회를 하고 있다.
경상대학교 농업생명과학연구원(원장 허무룡)과 경남발전연구원(원장 이창희)이 공동 주최한 ‘한국 콩 연구소 설립을 위한 심포지엄’이 2일 오후 2시 경상대학교 농업생명과학관 대 강의실에서 개최됐다. 이창희 경남발전연구원장은 이번 심포지엄과 관련해 "우리 민족은 세계 최고의 식품원인 콩의 역사를 주도하면서 세계 문명의 발전에 기여해 왔다"면서 "요즘 다양하게 응용돼 쏟아지는 콩 관련 산업제품들에서 우리 것은 찾아보기 어렵고 우리 민족의 작물이었던 콩의 주체에서도 우리나라가 제외되고 있다"며 콩 연구소 설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콩의 역사와 함께해온 조상의 정신을 계승해 관련 산업의 활성화를 꾀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한국 콩 연구소’를 설립하려는 것이며, 그 방안의 하나로 이번 심포지엄을 열게 됐다는 설명이다. 허무룡 경상대 농업생명과학연구원장은 "국내에서 쌀 다음으로 중요하게 연구되고 있는 작물이 콩이며, 건강식품으로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다양한 기능성 물질을 가진 것이 콩"이라며 "식량의 무기화, 국내 자급률 확보, 콩 물질의 다양성 확보 등 여러 문제를 통합해 조절하고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서는 한국 콩 연구소 설립이 절실하다
정부가 2010년 예산에서 결식아동 급식지원 예산을 삭감한 데 대해 이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다.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 모임 경남(이하 경남 학사모)은 2일 오전 경남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급식아동에 대한 급식 지원을 실현할 것을 촉구했다. 경남 학사모는 "2010년 교육예산이 2008년도에 비해 1조 4000억 원 줄면서, 지방 교육재정교부금도 올해 32조 6511억 원에서 30조 4188억 원으로 감소했다"며 "더 큰 문제는 보건복지가족부에서 올해 한시적으로 마련한 저소득층 자녀 급식비 지원예산 542억 원이 2010년에는 반영되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학사모는 "그동안 보건복지부의 예산으로 25만 명의 저소득층 자녀가 공휴일과 방학 중에 받았던 급식비가 내년 1월이면 사라지게 된다"며 "이는 최근 4년간 저소득층 자녀에 대한 급식비 지원이 38% 증가하고 있지만, 학교 급식비를 연체하는 학생이 여전히 있는 현실에 배치되는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또 "인간의 생존에 의식주는 기본이고, 특히 성장기에 있는 아이들이 음식 때문에 고통 받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결식아동은 심리적·정서적으로 위축되기 쉽다. 이는
경남도가 호주와 뉴질랜드, 일본, 중국 등을 제치고 러시아 연해주 농장을 조기 확보해 진출키로 했다. 이로써 경남은 지구온난화에 대비, 연해주 등 북방지역 농지를 확보하는 한편 식량부족에 대비한 안정적인 식량공급 기지를 가지게 됐다. 김태호 도지사를 포함한 경남해외농업협력구축단은 3~6일 러시아 연해주를 방문, 본격적인 연해주 경남농장 개발에 나섰다. 도는 농산물 가격상승이 물가상승을 일으키는 애그플레이션(Agflation) 현상에 대비하고 지구 온난화로 작물재배 온도가 해마다 0.61㎞ 정도 북쪽으로 이동하고 있어 북장지역 농지를 선점하고 세계 각국은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실제로 러시아 연해주 항카와 우수리 평원 농경지 약 400만㏊를 놓고 일본과 중국, 호주, 뉴질랜드 등이 관심을 보이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경남도는 김태호 도지사의 이번 방문에서 러시아 연해주 세르게이 다르긴 주지사를 만나 경남농장과 농업교류 협력에 대한 깊이 있는 대화를 할 예정이어서 세계 각국을 제치고 북방지역 농장을 확보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경남농업기술원과 국립연해주농업과학연구소는 농업기술 교류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 상호 협력을
의성군은 지역 특산품인 명품 의성마늘이 제18회 전국으뜸농산물대회 채소류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사단법인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가 주최하고 농림식품수산부와 한국마사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농협 서울지역본부에서 열렸으며 명품 의성마늘은 전국의 내로라하는 채소류 브랜드를 물리치고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의성마늘은 이번 대회에서 체계적인 마늘재배기술과 고품질 생산시스템으로 도시소비자들이 만족하는 브랜드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의성군 관계자는 "명품 의성마늘의 진가가 이번에도 빛을 발했다"라면서 "소비자들의 믿음을 바탕으로 더 좋은 마늘 생산에 힘을 쏟겠다"라고 말했다.
대구시는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제8회 대구음식관광박람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음식 관련 학습.체험장 중심의 실내 음식전시 행사와 지역 전통 음식, 세계 유명 음식을 선보이는 야외 음식한마당 행사로 나눠 진행된다. 실내 음식전시에서는 대구 명물 음식, 약선 요리, 일본의 지역별 음식, 발효 장류 등이 소개되고 '요리쿡 조리쿡' 가족 체험행사, 요리 실력을 겨루는 '요리의 달인', 음식 사진대전 등이 펼쳐진다. 야외 음식한마당은 야외무대를 설치해 순대, 돼지불고기 등 토속 음식, 일본 오사카 요리 등 각국 음식을 술과 함께 저렴하게 즐길 수 있도록 꾸밀 예정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참관객들이 신종플루 확산으로 불안해하지 않도록 전시장 입구에 열 감지기, 손소독기 등을 설치하고 응급 의료인력과 진료실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