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수산자원연구소 내수면지소는 날로 감소하고 있는 내수면 수산자원을 회복하고 토속품종 생태계보전 및 지역주민들의 소득향상을 위하여 다슬기 치패 120만 마리를 방류한다. 9일 경남도 수산자원연구소 내수면지소(소장 박경대)에 따르면 내수면 유용 패류인 다슬기치패를 함안 함안천과 하동 횡천천 2개 수면에 지역주민들과 공동으로 방류한다. 이번에 방류하는 다슬기는 수산자원연구소 내수면지소에서 지난 5월에 종묘를 생산하여 약 5개월 동안 성장시켜 약 0.5~0.7㎝정도의 크기로 자란 것으로 내수면 자원회복 및 생태계복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다슬기는 물고기 배설물과 이끼 등을 먹이로 생활해 수질정화 효과가 크며 반딧불이 유충 등의 먹이가 되어 관광자원화가 기대되고, 특히 다슬기의 약효에 대하여는 일찍이 동의보감과 신약본초 등에서 간담계 질환 특히 간경화나, 간암 등에 신비한 효험이 있다고 기록될 정도로 옛 부터 건강보조 식품으로서 기호도가 높은 유용수산자원이다. 최근에는 다슬기의 약리작용이 일반인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후부터, 다슬기를 남획함으로서 그 수는 점차 줄어들고 있다. 게다가 생활하수, 농약 등의 수질오염과 무분별한 하천정비, 홍수 등
울산에서 생산되는 대표적인 과일인 배가 2001년 이후 9년 만인 내년에 700t대의 수출 목표가 잡혔다. 울산시 울주군은 새로운 해외시장이 잇따라 개척되면서 내년 배 수출 규모를 700t으로 늘렸다고 8일 밝혔다. 울주군은 2001년 765t, 2002년 처음으로 895t의 배를 수출했지만 이후 700t을 넘어서지 못했다. 내년 700t대의 수출 목표는 9년 만에 다시 이루는 것이다. 울주군은 올해 1월부터 11월 현재까지 모두 300t 상당의 배를 수출했고 현재 배 수확시기를 맞아 한창 수출을 하고 있다. 올해 650t 배 수출 목표는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440여t보다 200여t 이상 늘어난 것이다. 울산배는 특히 미국시장에서 높은 당도와 많은 수분 때문에 느끼는 시원하고 아삭아삭한 특성을 인정받아 수출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울주군이 신장열 울주군수를 단장으로 대미판촉홍보단을 꾸려 지난달 6박7일간 미국 주요 도시를 돌아다니는 등 2002년부터 꾸준히 미국 내의 한인 및 현지인 시장을 상대로 집중적으로 대미판촉홍보에 나선 데 따른 것이다. 울주군은 1998년
올해 경남 진주의 딸기 수출액이 처음으로 1000만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6일 진주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지역의 딸기 수출은 1205t(658만 달러)에 이른다. 이는 지난해 전체 수출실적 752t(530만 달러)를 이미 24%나 넘어선 것이다. 이처럼 상반기 딸기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수출용 딸기의 재배면적이 크게 늘고 수출계약도 잇따르고 있어 연말까지는 총 수출액이 1000만 달러를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진주시는 보고 있다. 하반기에는 오는 9일 대평딸기특화단지에서 생산된 장희 품종 10t 선적을 시작으로 수출이 시작된다. 진주 딸기는 싱가포르, 홍콩 등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수출되고 있다. 진주시는 수출용 딸기의 당도 등 품질을 높이기 위해 농업용 난방기 등 기자재를 지원했고 대평지역 16개 농가 8ha에 수출특성화 사업비 1억 2000만 원을 지원하는 한편 새 품종 보급사업을 벌이고 있다. 특히 해외판촉행사에서 호평을 받은 수경 품종은 기존의 다른 품종보다 경도, 당도 등이 우수해 주력 수출 품종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딸기 수출 1천만 달러
화학비료와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토착 미생물과 한약재로 재배된 경남 고성군 `생명환경쌀'이 미국에 수출된다. 6일 고성군에 따르면 이학렬 군수를 단장으로 한 `고성군 해외시장 개척단'이 미국 로스엔젤리스에서 경남도출연기관으로 농산물전문 수출업체인 ㈜경남무역, 현지 유통업체인 한남체인과 생명환경쌀 200t을 수출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고성군은 오는 11월말 마산항을 통해 올해 생산된 생명환경쌀 20t을 선적하는 것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200t을 미국에 보낸다. 한남체인은 미국 로스엔젤리스의 대표적인 한인유통업체로 고성 생명환경쌀을 한인들을 포함해 현지인들에게 판매할 계획이다. 고성 생명환경쌀은 올해 388㏊의 면적에서 2천700t 가량이 생산되며 해외수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남도는 국내·외 수산물 수출 여건 및 급변하는 무역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5일부터 6일까지 사천 남일대리조트에서 수출업체 관계자와의 토론 및 전문가를 초빙하여 특강을 실시하는 등 도내 수산물 수출 확대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에 개최하는 워크숍에는 수산물 수출·가공업계 대표자, 생산자, 도, 시군 등 행정기관과 업종별 수협, 수산물품질검사원, 농수산물유통공사 등 50여명이 참석한다. 안전하고 위생적인 수산물의 생산과 수출확대, 수출품목의 다변화를 위하여 HACCP 운영 및 관리 분야에 경상대학교 해양과학대학 최종덕 교수, 수산식품의 위생·안전성 확보 분야에 부경대학교 김영목 교수, 생산해역 위생관리 분야에 국립수산과학원 오은경 박사등 분야별 전문가를 초빙하여 특강을 실시하게 된다. 또한 경남의 수산물 수출 활성화 대책, 수산물 가공수출업체 지원, 위생·안전성 확보, 수산물 소비촉진 등 4개 부문에 대한 집중 토론을 실시하여 경남도의 수산물 수출진흥 종합 대책 수립에 현장감 있고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남도는 이번 수산물 수출 촉진 워크숍을 통해 발굴된 시책과 관련 업계 및 단체의 건의.애로
도축금지 대상 소 판정 시 폐기보상금 지급 한다 경남도는 소 해면상 뇌증(BSE)에 대한 소비자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5월 8일 공포된 축산물가공처리법 개정령이 오는 9일 본격 시행됨에 따라 ‘기립불능 소(일명 다우너 소)’의 도축이 금지된다고 5일 밝혔다. 도축금지 대상 가축으로 판정되는 경우 가축의 소유자에게 잔존가치의 시가 전액에 해당하는 보상금이 지급되고, 해당가축은 식용으로 사용되지 못하도록 소각·매몰하거나 비료 등의 원료로 재활용 처리된다. 기립불능 가축 중 부상, 난산, 산욕마비, 급성고창증으로 원인이 명백한 4대 질병은 도축금지 대상에서 제외된다. 따라서 이들 질병으로 예후가 좋지 않아 도축이 불가피한 경우 종전과 같이 수의사의 진단서를 첨부하면 도축장에서 정상 도축이 가능하다. 도에 따르면 9일부터 도축금지 대상 기립불능 소로 판정을 받으려면 가축의 소유자는 발생장소에 따라 도축장 밖(농장)의 경우 관할 시군에, 도축장 내에서는 도축 검사관에게 신고해야 한다. 보상금은 질병검사를 받은 후 폐기처리 된 기립불능 소로서 뇌 조직을 채취할 당시까지 살아있는 소에 한하여 지급하며, 검사기준에 적합하지 않은 기립불능 소는 제외된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우리나라 제2의 도시인 부산광역시를 비롯해 울산광역시와 경상남도를 관할하고 있다. 인구 790만명의 식·의약품 위생과 안전관리를 담당하는 막중한 임무를 띠고 부산 경남지역 주민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고 감히 말할 수 있다. 관할 지역에 다수의 식품 제조·가공업체를 보유하고 있으며, 항구가 많은 지역의 특성상 3000여개가 넘는 식품 등 수입판매업체를 관리해야 하며 부산식약청이 수입식품 유통에 특히 신경을 많이 쓰는 이유이기도 하다. 또한 식중독에 취약한 횟집이 많은 지역 여건에 따라 식중독 사고의 가능성이 매우 크며 이에따른 철저한 관리가 필요한 지역임을 감안 다각적인 대책 또한 마련해야만 한다. 류시한 부산식약청장을 만나 부산식약청의 역할과 앞으로의 식·의약품 안전관리 방안 등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 위해사범조사팀 신설 위생 사각지대 해소 노력 횟집 위생 향상 프로젝트 추진 식중독 예방 최선
대선주조 매매와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는 푸르밀(옛 롯데우유) 신준호(68) 회장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진 것으로 5일 알려졌다. 검찰은 조만간 신 회장을 직접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부산지검 특수부(차맹기 부장검사)는 지난달 29일 신 회장 자택과 푸르밀 본사 등에서 압수한 대선주조 매매와 관련한 회계장부에 대한 분석을 조만간 마무리하고 관련자 소환에 나설 예정이다. 검찰은 신 회장이 아들과 며느리, 손자 등 일가 5명의 이름으로 대선주조를 인수했지만, 가족들의 이름만 빌렸을 뿐 실제 매매는 신 회장이 주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사건의 핵심 참고인인 대선주조 최병석(57) 전 회장이 2005년 9월 소액주주들의 고발로 기소중지되기 이전에 이미 외국으로 출국, 4년 이상 사실상 도피생활을 하고 있어 사건을 규명하는데 신 회장의 검찰 소환이 불가피하다는 게 검찰의 입장이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과 함께 최근 신 회장 등 관련자에 대해 출국금지를 법무부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검찰은 신 회장 측으로부터 고가에 대선주조를 사들인 사모펀드인 코너스톤 에쿼티파트너스 관계자들
국립 수산과학원은 5일 올 겨울 우리나라 대구 어획량이 최근 평년 수준인 5000t을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나라 대구 연간 어획량은 2000년 이전에는 1000t도 안됐으나 이후 꾸준히 늘어 2007년에는 사상 최대인 7000t까지 올랐다 지난해에는 5400t으로 약간 줄었다. 지구 온난화에 따른 바다 수온 상승으로 냉수성 어종의 어획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대구 어획량이 증가한 이유는 산란기 바다 수온이 낮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수산과학원은 분석했다. 대구의 주 산란지인 진해만 부근 바다 저층 수온이 내려가면서 냉수성 어종인 대구가 산란하고 부화하기 좋은 조건이 형성돼 동남해 대구 어획량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수산과학원 자원연구과 정석근 박사가 최근 국제학술대회에 보고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수십년간 지구 온난화에 따라 우리나라 연근해 표층 수온이 오르면서 표층과 저층간의 수온차가 커져 표층에서 저층으로 열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저층 수온이 떨어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다 남해안으로 유입되는 동해 저층 냉수 침투 횟수도 늘어 겨울에도 동해산 대구가 남해안까지 알을 낳기
건강과 음식, 전통차와 공예문화, 임신.출산.영유아 등과 관련된 각종 정보와 산업 동향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회들이 5일 부산 벡스코에서 한꺼번에 막을 올렸다. 부산시와 벡스코, 한국음식업중앙회 부산지회가 주최하는 '2009 부산 건강.음식 박람회(H&F EXPO 2009)'에는 건강과 음식 관련 주요 유관기관, 단체, 관련기업 등 130개 업체가 350 부스 규모로 참가했다. 건강체험관에서는 한국건강관리협회와 부산시 의사회,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유관기관 및 단체가 관람객을 대상으로 건강상담과 건강기구 체험, 무료 건강검진 등을 했다. 건강산업관에서는 건강기능식품과 의료기기, 기능성 맞춤 신발 등 다양한 건강 관련 용품을, 식품산업관에서는 농축산식품과 유가공식품, 지역특산물, 발효 전통식품 등을 선보였다. 부산YWCA와 부산생활협동조합이 운영하는 친환경식품관에서는 평소 접하기 어려운 친환경 식품과 유기농 식품을 전시, 판매했다. 음식전시관에는 폐백과 이바지 음식, 약선(藥膳), 전통주, 한과 등 다양한 요리작품을 선보였고 특히 부산 지역 특급호텔 전문 요리사들의 작품도 전시돼 관람객들에게 보는 즐거움도 선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