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세계적인 수산전문엑스포 육성을 통한 수산관련 산업의 국제경쟁력 제고와 수출증대 도모를 위한 ‘제7회 부산국제수산무역EXPO’를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부산해운대(BEXCO)에서 개최했다. 부산 벡스코가 주관하는 부산국제수산무역EXPO는 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국제전시연합(UFI)으로부터 ‘UFI인증’을 획득했으며, 국내에서도 지식경제부로부터 2년 연속 유망전시회로 선정됐다. 또 지난 6월에는 UFI와 불가리아의 IFP(lnternational Fair Plovdiv)가 공동 주관하는 국제 전시포스터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해외 인지도 상승과 대외 공신력을 확보, 해를 거듭할수록 국제적인 수산전문EXPO로서의 기반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올해 전시회 해외 참가국은 지난해 9개국에서 13개국으로 늘어났으며 237개 업체 425부스 규모로 구성된다. 부산시는 박람회의 무역성 강화를 위해 KOTRA, 민간 AGENT와의 바이어 유치협약으로 참가업체의 실질적인 수출계약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유력 바이어 모집에 중점을 뒀으며, 농수산물유통공사와의 해외바이어 유치를 위한 협력을 강화해 해외 바이어가 500여명에 이를 전망이다.
최근 기상청이 기온이 떨어질 것이라는 예보에 따라 겨울 추위에 대비한 소, 돼지 등 가축의 철저한 사양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12일 경남도농업기술원은 앞으로 날씨가 추워질 경우 발생 할 수 있는 가축 생산성 저하요인들을 사전에 막을 수 있도록 축산농가에 대한 기술지원을 실시해 나가기로 했다. 가축은 종류별로 추위에 적응하는 능력이 각기 다르기 때문에 축사 보온과 환기시설을 할 때 대상가축의 특성을 고려해 설치해야 하기 때문에 축사에 설치하는 시설과 장비를 용도와 안전성 등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한우를 비롯한 소는 다른 가축에 비해 추위에 적응하는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지나친 보온보다는 적당한 환기로 축사환경을 청결히 유지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한우의 경우 겨울철이 1년 중 발육과 비육이 가장 왕성해 지는 시기이므로 양질의 조사료와 농후사료를 충분히 주고 특히 겨울철은 일조량 부족으로 비타민, 무기물 등이 부족하기 쉽기 때문에 첨가제를 보충해 주는 것이 좋다. 또 임신한 암소는 임신기간 운동과 일광욕을 적절히 시키고 피부 손질도 자주 해줄 경우 유산을 방지하고 정상적인 분만을 하는데 도움을 주게 된다. 임신초기에는 일반 사양관리로도
진주의 `동의보감'이 올해 2년 연속으로 경남의 최우수 브랜드 쌀에 선정됐다. 경남도는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받는 브랜드 쌀을 육성하기 위해 도내에서 생산되는 브랜드 쌀에 대한 평가를 거쳐 우수한 브랜드 6개를 선정해 11일 발표했다. 그 결과 최우수 브랜드 쌀에는 진주시 주흥미곡종합처리장의 '동의보감'이 뽑혔고 우수 브랜드에는 하동 금남농협의 '해 조은 들 하동꽃쌀', 함안 평화영농조합법인의 '내게 좋은 쌀'이 선정됐다. 또 장려에는 함양농협 '지리산 황토쌀', 산청농협 '지리산 산청 메뚜기 쌀', 김해농협공동법인 '금의환향' 등 3개가 뽑혔다. 특히 '동의보감'은 2007년에 우수상을 받았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년 연속 최우수 브랜드에 선정됐다. 도는 오는 12일 오전 창원컨벤션 홀에서 열리는 제14회 농업인의 날 행사장에서 우수 브랜드 쌀에 대해 인증패를 수여하고 이들 쌀로 가공한 떡과 한과를 선보일 계획이다. 도는 우수 브랜드에 대해 포장재와 색체 선별기, 입형분리기, 생산시설 개선사업 등을 지원하고 각종 전시 및 판촉전에 출품할 기회도 제공한다.
부산의 소주업체인 대선주조 산하 시원공익재단은 10일 오후 농심호텔에서 부산지역 사회복지사 20명을 선정해 제4회 시원 사회복지사상 시상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시원공익재단과 부산시 사회복지사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시원 사회복지사상은 부산지역의 소외계층에게 적접적이고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복지사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질 높은 복지서비스 제공을 독려하기 위해 제정됐다. 수상 대상은 시회복지시설 및 관련 기관에 종사하는 사회복지사 가운데 3년 이상의 근무경력을 가진 후보자를 추천받아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 올해 사회복지사상 수상자는 근무인력 부족으로 15년 1개월간 개인생활을 접은 채 하루도 빠지지 않고 하루 12시간씩 아동복지시설에서 근무해 온 김은희 사회복지사를 비롯해 사회복지관과 재활원 병원 등 일선에서 활동하는 17명의 사회복지사와 사회복지전담 공무원 3명 등 모두 20명이다. 수상자들에게는 상패와 함께 부상으로 해외연수의 특전이 제공된다. 시원공익재단은 대선주조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부산 시민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2005년에 설립한 재단으로 지금까지 부산과 울산, 경남지
경남 함양군은 서상면 도천리 2만 8662㎡에 기초과학연구실, 미생물연구실, 산삼연구실, 미생물제제생산시설, 농식품전시실, 산삼전시실 등을 갖춘 함양 농림식품연구소를 설치하고 11일 개소식을 했다. 기초과학연구실은 토양의 정밀 분석을 통해 맞춤형 비료를 생산하는 정보와 사과, 배, 고추 등 작목별 적당한 비료 뿌리는 양에 대한 정보 등을 제공하고 소, 돼지 등 가축분뇨의 성분을 파악해 수질과 토양의 오염을 줄이는 연구를 한다. 농산물전시실은 지역 내에서 생산, 가공된 식품을 전시해 함양을 찾는 구매자들의 상품구매 상담소로 활용된다. 특히 함양군은 10억 원을 들여 농산물가공기술이전센터를 연구소 내에 설치하고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가공하도록 해 부가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연구소는 미생물연구와 생산시설을 설치해 미생물제제를 생산하고 군민에게 반값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지역농업을 발전시키려고 민ㆍ관이 함께 운영하는 연구소로 전국서 처음이다. 함양군 관계자는 "연구소 인근 지역은 덕유산 자락으로 질 좋은 산약초가 자생하고 있어 이곳 일대를 농업 바이오 밸리로 조성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7년 연속 전국 제1의 농산물 수출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진주시는 10일 오후 3시 진주시청 2층 시민홀에서 제11회 진주시 수출탑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 날 시상식에서 정영석 진주시장은 수출실적이 우수한 단체 및 생산농가와 수출유공업체 및 수출유공자에게 수출탑 또는 감사패를 시상했다. 농산물 수출탑은 개인과 단체부문으로 나누어 시상되었는데 개인상으로 10만불탑에 중부농단 강수열, 김동범, 하준규, 유중현, 이영기, 박용일, 이동기,조광현, 최진규, 정임화, 구완회, 대곡농단 황기석, 금산농단 최현기, 박해철, 수곡농단 김영철, 강대기, 금곡농단 이현돈, 북부농단 윤갑수씨 등 18명이 수상했다. 20만불 수출탑에는 진양농단 강신준, 중부농단 김형판, 윤용운, 박태준, 원예농단 하현영씨 등 5명, 40만불 수출탑에 대곡농단 박봉제, 원예농단 김병원 등 2명이 단체 100만불 수출탑은 수곡농단대표 조정호, 300만불 수출탑은 중부농단대표 최윤용씨가 수상했으며, 수출실적이 우수한 업체인 (주)한솔무역(대표 정건)에 감사패를, 금산농협에 근무하는 이찬식씨에게는 수출유공 표창장이 수여됐다. 이 날 행사에는 정영석 시장을 비롯한 의회의장, 사회산업위원, 유통공사
이국세 경남도 도쿄 사무소장과 함께 일본 김치수입업체인 ‘데이몬 社’ 나카무라 김치 상품개발 담당자 3명 등이 10일 오후 함안군 칠원면에 소재한 김치수출전문 업체인 한국농수산(대표 박무지)을 방문했다. 함안군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김치 수출에 대한 본격적인 협약에 앞서 사전답사형식의 성격을 띤 것으로 제조관리 및 위생관리 시스템을 견학하고 상품의 기준적합여부 점검과 함께 김치 PB상품(Private Brand Goods : 회사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브랜드 상품) 개발 및 수출 협의를 위한 것으로 수출협약이 성사되면 연간 약 72억 원의 수익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날 조영규 군수는 현장에서 바이어들을 직접 접견한 후, 함께 공장을 둘러보며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 가공농산물인 김치의 우수한 맛과 영양을 소개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활동의 모습을 보였다. 이에 데이몬 사 담당자는 "까다로운 일본소비자들의 입맛을 공략할 수 있는 뛰어난 맛과 위생적이고 체계적인 품질관리시스템이 매우 만족스럽다"면서 "일본 내 김치의 소비가 해마다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만큼 좋은 결과가 성사될 수 있도록 긍정적인 검토를 하겠다"고 말했다.
서북부 경남의 대표적인 농산물 브랜드인 사과의 판로 개척을 위해 전문 유통시설을 갖춘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가 10일 오후 2시에 거창읍 대평리 거점산지유통센터에서 양동인 거창군수, 신성범 국회의원, 이현영 군의회 의장, 도 의원 및 관계자와 주민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가졌다. 이 날 개장식을 가진 거점산지유통센터는 지난 2008년 9월 총사업비 192억 원을 투입해 건축연면적 8219㎡에 지상 2층 규모로 거창·함양·합천 등 3개 군이 공공유형으로 거창읍 대평리에 건립해 자유접시이송식, 자동선별기 2조, 1440톤 규모의 저온저장고, 세척시설, 자동포장시설 등을 갖춘 첨단 산지유통시설이다. 이번에 개장되는 센터는 DDA와 FTA 체결 등 변화된 유통환경에 적극 대응, 소비지 대형유통업체에서 요구하는 균일 된 고품질의 신선농산물을 산지에서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된다. 특히 서북부경남 대표 농산물인 사과를 1일 50t, 연간 약 1만t 이상을 소비자의 요구에 맞게 공동선별에서 세척, 포장, 출하까지 일괄 시스템을 통해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지역 농산물 유통 구조변화에 새로운 변화의 시스템이 될 전망이다. 한편 군 관계자는 "서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소장 김진영)는 멸종 위기에 처해 있는 국민식량 명태의 자원회복을 위한 연구용으로 사용할 명태를 구하고 있다. 살아있는 명태를 어획해 신고하면 싯가의 최고 10배까지 보상하며, 이를 알리기 위해서 ‘동해안 살아 있는 명태를 구합니다’라는 포스터를 제작해 배포한다. 명태는 대구목 대구과로 우리나라의 동해, 오호츠크해, 베링해, 북태평양에 분포하는 냉수성 어류로서 수심 40~450m 수층에서 생활한다. 겨울에는 우리나라 동해안 포항근해까지 남하 하고, 산란기는 12월에서 다음해 2월이며, 작은 갑각류, 어류, 곤쟁이류, 오징어류 등을 닥치는대로 먹는 탐식성 어류이다. 명태는 얼린 것을 동태, 말린 것을 북어 또는 건태, 겨울 바람에 얼리고 말리기를 반복한 것을 황태, 아가미를 제거하고 코를 꿰어 덜 말린 것을 코다리라 부르며, 알로는 명란젓, 내장은 창란젓을 담그고 살로는 국과 찌게로 요리하며, 이외에 많은 방법으로 음식을 만드는 ‘국민 식량자원’이라고 할 수 있는 생선이다. 또한 명태의 간에는 대구의 3배에 해당하는 비타민 A가 포함돼 있고, 살에는 단백
울산시가 염소냄새 없는 최고급 병들이 수돗물을 생산해 시판하려던 계획을 사실상 포기했다. 11일 울산시에 따르면 당초 내년부터 병들이 수돗물을 생산해 판매할 계획이었으나 생산설비와 인력운영 등 유지관리비 과다로 경영악화가 우려됨에 따라 타당성과 경제성 등을 다시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판단하기로 했다. 시는 환경부가 병들이 수돗물 판매를 허용하겠다고 지난해 3월 발표하자 곧바로 병들이 수돗물과 20ℓ짜리 페트병 수돗물, 어린이와 여성 등의 소비자 기호를 감안한 탄산수돗물 등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고도처리시설을 갖춘 울주군 범서읍 천상정 수장에 수돗물 자동 공급장치인 컨베이어 시설, 첨단 살균시설, 병 세척기, 용기 불순물 검사기, 포장기, 냉장보관기기 등의 생산시설을 설치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시 수돗물평가위원회가 수자원공사의 병들이 수돗물 생산시설을 견학하는 등 사업추진 과정에서 수돗물 이중 생산으로 인한 비용 증가, 생산설비와 유지비 과다에 따른 상수도재원 부담, 경영악화 등이 우려돼 추진을 중단했다. 또 자치단체의 병들이 수돗물 판매를 허용하기 위한 수도법 개정안이 아직 국회에서 처리되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