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지난 21일 가조면 일부리 가조원우회 부지 내에서 내빈과 회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딸기 공동선별장 및 저온저장고 신축공사 준공식을 가졌다. 이 딸기 선별장은 1억6000만원을 들여 선별장 333㎡, 저온저장고 66㎡ 규모로 건립됐으며 수출딸기 재배농가들의 전용 선별장 및 저장고로 제공된다.
밀양시는 무안면의 대표 농산물인 맛나향 고추의 상품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무안면 삼태리에 고추종합처리장을 23일 건립했다. 올해 원예 브랜드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지은 고추종합처리장은 차압 예냉시설과 냉동저장시설, 가공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다. 이번 시설의 완공으로 앞으로 고추의 효율적인 관리와 저장성 확보가 크게 기대된다.
보물섬 남해시금치가 홈플러스 매장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가운데, 12월 초에는 홈플러스에서 판매하는 엽채류 중에서 주간단위 최고의 판매기록을 세웠다. 23일 농협남해군지부(지부장 박성면)에 따르면 대형마트에서 행사판매 시 엽채류의 경우, 단일품목의 주간매출액이 1억 원을 넘어서면 성공적인데, 남해시금치는 1차에 이어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일까지 실시한 두번째 행사에서도 1억8000여만 원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홈플러스 엽채류 주간매출액 신기록을 달성한 것으로 밝혀졌다. 농협남해연합사업단에서는 지난 4월말부터 6월까지 마늘종의 성공적인 홈플러스 납품을 바탕으로 지난 10월말에는 시금치납품계약을 성사시킨 바 있고, 사업단의 공격적인 소비지마케팅활동에 힘입어 남해시금치가 홈플러스 입점 첫해부터 소비자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현재 연합사업단에서는 지난 11월부터 홈플러스를 비롯해 이마트, 농협유통에 보물섬남해시금치를 납품하고 있으며, 사업개시 한달 보름 만에 430t의 납품 실적을 올렸고, 내년 3월초까지 1500여t을 납품할 계획이다. 이처럼 남해시금치가 대형유통업체 전국매장을 통해 전 국민의 식탁에 오르면서 보물섬브랜도 인지도도 향상되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재래 수산시장인 부산 자갈치시장이 '명품관광단지'로 조성된다. 부산시는 자갈치시장을 수산 관련 유통과 생산. 소비 등 '종합수산 테마파크'로 조성하는 한편 국내외 관광객을 위한 관광단지로 조성하는 '자갈치 수산관광단지 조성 기본계획'을 수립,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8월부터 지난 3월까지 실시된 부산발전연구원의 용역 결과를 토대로 수립된 기본계획은 부산영도대교에서 보수천까지의 6만7000㎡ 대상으로 만들어졌다. 개발방향은 먹고, 보고, 즐기고, 쉴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는 것이며, 역사와 문화기반을 활용한 역사적 랜드마크 시설 도입, 이벤트 발굴 등으로 자갈치시장만의 차별화된 공간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부산시는 전했다. 이번 사업에는 총 1724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세부적으로는 2013년까지 1단계로 신동아 시장 정비, 남포동 건어물시장 재개발, 도심형 관광위판장 조성, 보행 공간 확장사업이 시행된다. 2단계 사업(2014~2015년)은 보행공간 정비, 등불 활용 야간관광 사업 등이며, 2015년 이후에는 친수공간 확보, U-인프라 구축, U-관광.안전.교통 구축, 하늘 자전거 운행 등 구상사업을 발굴
경남의 친환경 농산물이 내년에 서울지역의 각급 학교 급식에 공급된다. 경남도는 최근 서울농수산공사가 실시한 서울지역 학교급식 공급 협력업체 공모에서 김해 친환경영농조합법인이 선정돼 조만간 협약을 체결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법인은 내년에 양파, 무, 당근, 대파 등 친환경 농산물 1000t을 서울농수산공사 측에 급식 재료로 공급하게 된다고 도 관계자는 설명했다. 친환경 농산물은 농수산공사를 통해 서울지역의 일선 학교에 제공된다. 김해 친환경영농조합법인은 경남도로부터 유기농 밸리사업으로 지원받고 있는 친환경 농산물 생산업체다. 도 관계자는 "이번 공급으로 경남지역 친환경 농산물의 우수성을 서울 등 수도권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농가 소득의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동군과 농협하동군연합사업단(지부장 하상경)은 지난 17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서울 농협하나로클럽 양재점에서 하동딸기 직거래 판매전을 갖고 있다. 특히 22일엔 여상규 국회의원(하동 남해), 조유행 군수, 황영상 군의회 의장, 하상경 농협중앙회 하동군지부장, 김종수 악양농협 조합장, 오흥석 횡천농협 조합장, 딸기작목반 대표 등이 참석 하동딸기 판매를 위해 ‘농산물 1일 세일즈맨’으로 활동하며 하동 농·특산물 홍보 및 판매에 매달렸다. 군 관계자는 "지금까지 도매시장 중심의 판로에 의존함에 따라 소비자 시장에선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것을 극복하기 위해 하동농협이 운영하고 있는 하동물류센터를 통해 국내 최대 농산물 유통센터인 하나로클럽 양재점에서 이와 같은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농협하동군연합사업단에서 출하되는 하동딸기는 농가, 농협이 하나가 돼 농가조직화를 통해 품질관리를 개선한 결과 농협하나로클럽 양재점, 성남점 등 수도권 전 지역에 지난 10월말부터 매일 납품하고 있다. 하상경 농협하동군지부장은 "하동딸기의 우수성을 계속해 입증함으로써 소비자로부터 더욱 사랑받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직거래 장터를 마련했다”며 “하동딸기의 명품
합천군은 22일 군 농업기술센터에서 대만 농산물 구매사절단과 500만 달러 상당의 농산물 구매협약을 체결했다. 대만 까르푸 구매팀 총담당 공청목, 미주식품공장유한공사 조금복 회장, 정신국제그룹 미전(주) 유통사업그룹 양동송 사장, 썬스토리유한공사 토니 사장 등 4명으로 구성된 대만 농산물 구매사절단은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합천을 방문해 농산물 생산지역을 돌아보며 상담을 벌이고 있다. 농산물 수출계약을 체결한 대만 구매사절단은 대만 내 여러 자사 매장에 합천농산물 특설매장을 설치 운영할 계획으로 있다고 밝혔다.
의령군은 토요애 수박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업비 7억 원을 투입해 고품질 수박 모종 130만 포기를 농가에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군 전체 수박 모종 수요량 600만 포기의 22%에 해당하는 것으로 일반 수박은 포기당 550원, 흑미 수박은 1000원의 기준단가를 적용한다. 군에 따르면 토요애 수박 경쟁력 제고를 위해 토요애 유통회사 주주나 수박출하 전문조직 가입농가는 정회원이 되고 유통회사 주주 또는 수박출하 전문 조직 가입농가는 준회원, 유통회사와 수박출하 전문조직에 참여하지 않는 농가는 일반회원 자격을 부여해 예산 범위 내에서 최저 30%에서 최고 70%까지 차등 지원키로 했다. 지원품종은 소비자가 선호하는 고품질 품종으로 유통회사에서 지정하고 고품질 수박 확보를 위해서 1기작과 2기작 생산품으로 한정한다. 지원자금의 용도는 공정 육묘장 생산 모종의 구입비며, 의령군 공정육묘장과 민간 육묘장 구입모종, 자가 육묘에 따른 직접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보조금 혜택을 받으려면 의령군 토요애 유통회사와 유통 협약을 체결하고 수박을 출하하면 된다.
의령교육청(교육장 이창곤)이 관내 초·중·고·특수학교를 대상으로 내년부터 시행하는 친환경 학교 무상급식에 관한 이원화된 조례를 ‘의령군 학교급식에 관한 조례’로 일원화 해줄 것을 요청했다. 군과 교육청 관계자 30여명은 지난 21일 교육청 회의실에서 2010 친환경 무상급식 협의회를 갖고 이 같은 조례 개정방안을 제시했다. 이들 협의체는 의령지역 소규모학교 성장기 학생들의 건전한 심신발달과 맛 좋고 안전한 학교급식을 위해 친환경 농축수산물 지원비, 무상급식비 지원, 소규모 학교 식자재공급업소 식자재 공동구매 방안 등을 함께 모색했다. 특히 학교급식에 관한 지원조례가 의령군교육경비보조에 관한 조례와 의령군학교급식식품비지원에 관한 조례에 별도로 규정하고 있어 불합리하다며 단일화된 ‘의령군 학교급식에 관한 조례로” 해줄 것을 요구했다. 또 협의회는 지방자치단체 4개부서 등의 참여 확대로 학교급식의 질 향상과 학부모 급식비 부담 경감, 친환경 우수농축수산물 사용 확대, 생산자단체와 직거래 및 협상에 의한 공동구매를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저소득층 학생의 어려움을 덜어주기로 했다. 한편 군은 내년부터 군내 전체 초·중·고와 특수학교에 무상급식을 시행키로 하
경남 밀양시는 무안면의 대표 농산물인 고추의 상품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무안면 삼태리에 고추종합처리장을 지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원예 브랜드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지은 고추종합처리장은 차압 예냉시설과 냉동저장시설, 고추 가공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다. 재배농민들은 이 시설 완공으로 해마다 출하기에 반복되는 풋고추 가격하락을 방지하고 수확후 효율적인 관리 및 고추의 저장성 제고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