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연안 수산자원이 지속적으로 감소됨에 따라 지역특성에 적합한 수산종묘 방류를 통해 수산자원을 회복시키기 위해 지난 1996년부터 수산종묘 방류사업을 시작해 지금까지 42억 원을 들여 약 1165만 마리를 방류했다. 특히 지난 한 해 동안 수산자원조성을 위해 ‘수산종묘매입 방류사업’ 및 ‘풍요로운 바다 가꾸기 사업’을 통해 부산 앞바다에 어린물고기 229만 마리를 방류했고, 수산종묘 방류사업의 효과분석을 위해 국립수산과학원에 위탁해 ‘수산종묘방류 효과조사’를 실시했다. 금년도 수산종묘 방류사업은 방류해역과 품종에 대한 서식조사, 지역 어업인 의견, 기타 수산자원조성사업과의 연계성을 고려해 10개 품종(해면 8개, 내수면 2개)으로 확대했으며, 방류해역은 해안선을 접하고 있는 8개 자치구·군으로 연안 수산자원조성과 함께 이를 이용하는 어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지역별 토착어종 및 고부가가치의 수산종묘를 방류했다. 이 밖에도 시는 수산자원연구소 신설(2008.12. 9)로 수산종묘를 자체 생산하게 됨에 따라 금년 6월부터 5개 품종 253만 마리를 자체 방류했고, 또한 강서구 가덕도의 지역특산물인 대구(大口)의 증강을 위해 강서구와 의창수협 주관으로 대
경남도농업기술원(원장 송근우)은 올해 농촌진흥사업은 남해안시대 첨단기술농업육성을 위해 고객으로부터 신뢰받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경쟁력 있는 경남농업, 농촌을 만들기 위해 고객 만족형 기술농업시대를 펼쳐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한 한해로 평가된다. 연구개발 분야의 성과로는 전국최초 무인헬기이용 벼 직파재배로 노동력을 획기적으로 절감했고 경남산 브랜드 쌀 품질향상으로 전국 최고 브랜드 육성과 화학비료 대체 자원 녹비작물 확보기술을 개발했고, 2012년 맥류 수매중단에 따른 사료용 맥류기술 개발과 벼 대체 전 특용작물 논재배 고소득 작부체계를 확립, 신소득작물 발굴로 농가소득증대가 기대되고 있다. FTA 대응 수출농산물 경쟁력 향상과 수출용 단감 및 화훼류의 주요병해충의 안정적 방제기술 개발로 수출클레임 위험을 해소 시켰으며, 최근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외래해충매개 토마토 신종 바이러스인 토마토 황화잎말림바이러스를 전국 최초로 발생 조사해 환경친화적 방제법을 개발 안전농산물 생산에 기여했으며, 한국 고유형 큰느타리버섯 고품질 저발이용 신품종(KNR09-1)을 육성했으며, UPOV대응 한국 고유형 품종보유로 로열티 절감 및 국제 경쟁력을
남해마늘연구소가 남해마늘을 이용한 제품개발을 위해 아이디어 부문과 시제품제작 부문 등 2개 분야로 나눠 ‘제1회 마늘가공품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12월말까지 공모하고 있다. 남해마늘연구소가 주최하고 남해군과 지식경제부가 후원하는 이번 아이디어 경진대회는 다양한 마늘가공제품 개발에 관한 아이디어를 창출코자 마련됐다. 1인 1건으로 한정된 경진대회는 공모부문에 있어 마늘요리 부문은 제외되며, 다른 대회에 참가한 수상내용이나 이미 기존에 출시된 제품과 동일한 제품은 대상에서 제한된다. 신청서류는 남해마늘연구소 홈페이지(www.namhaegarlic.or.kr)에서 다운받아 사용 가능하며 사진이나 도면, 모형 등 아이디어 설명에 필요한 자료는 일정한 서식이나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다. 접수방문은 우편이나 방문 접수가 가능하며 접수처는 남해군 이동면 다정리 802번지 남해마늘연구소이다. 마늘가공품 아이디어 경진대회 결과는 내년 1월 중에 남해마늘연구소 홈페이지에 공지할 계획이며 시상은 내년 마늘연구소 개소식 행사시 시상할 계획이다. 시상은 대상 1명 상금 50만원, 금상 2명 상금 40만원, 은상 2명 상금 30만원, 동상 2명 상금 10만원이 각각
농축산 영농기술 자료를 원하는 대로 찾아볼 수 있는 농업인을 위한 인터넷 지식창고 역할을 담당할 사이트가 개설됐다. 경남도농업기술원(원장 송근우)은 농작물 재배기술 자료와 영농교육 자료, 축산관련 자료 및 농업 통계자료 등 영농에 관한 오프라인 자료를 디지털화 해 인터넷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고 28일 밝혔다. 농기원에 따르면 지난 8월 1차 개통에 이어 이번에 자료등록을 완료한 ‘e-농부시스템(www.gnisac.org)’은 경남 농축산 영농기술 원문 데이터베이스 6만면(700건 정도)과 농촌진흥청 등 외부기관 영농기술정보 이미지 DB 8만면, 경남 지식정보 통합검색서비스 기능과 통계기능 등을 추가해 원하는 자료를 손쉽게 검색하고 찾아볼 수 있다. 특히 도농기원과 시군농업기술센터가 축적한 각종 학술·연구 자료와 시험재배 기술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 수록했기 때문에 자료 활용가치를 더욱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도농기원은 3억 원의 국비 예산을 투입해 지난 3월부터 농축산영농기술정보 데이터베이스 구축사업을 시작, 6개월간에 걸쳐 수집한 자료를 인터넷 서비스가 가능한 유형으로 변환하는 등의 과정을 거쳐 등록을 완료했다. ‘
경남도교육청은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경남도농업기술원에서 식단개발연구팀 및 지역별 식단팀장 42명을 대상으로 식단 개발 연수를 실시한다. 도교육청은 전통식문화를 계승하고 단위 학교 간 식단 편차를 감소시키며 공동구매를 통한 안전하고 질 높은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표준식단 지침서를 지난 3월에 발간한 이후 5월부터 표준식단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연수를 통해 2009년 표준식단 시범사업에 따른 문제점을 보완하고 내년부터는 학생들에게 건강하고 맛있는 학교 급식 제공을 위한 신요리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연수 일정은 ‘약선의 개념과 이론구성 연구’라는 주제의 이론 특강 및 포계탕, 약선갈비찜, 활혈카레라이스, 홍도스파게티 만들기 실습(한국약선연구소 양승 교수), 단호박채식마요네즈, 굴해초비빔밥, 버섯생불고기, 흑임자 드레싱을 곁들인 샐러드 등 맛있는 소스 만들기실습(진주일신요리학원 정계임 원장)이 강의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따라서 이번 연수에서 터득한 요리법은 식단개발연구회 자료로 활용, 2010학년도 표준식단에 반영해 실질적인 학교급식에 반영할 계획이다.
경남 마산세관은 27일 김장철을 맞아 값싼 중국산 소금을 국산으로 둔갑시켜 대량으로 판매해온 혐의(대외무역법 위반)로 모 염업사 대표 J(55)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세관은 J 씨의 집에 보관 중이던 국내산 천일염으로 표시된 빈 포대 1천150장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J 씨는 지난해 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전남 목포의 한 포대 제조업체로부터 `생산지 전남 신안군'으로 표시된 30㎏ 들이 소금포대 2만1천여장을 구입해 부산 대저동의 한 농가 비닐하우스에서 중국산 천일염을 이 포대에 담는 `포대갈이' 수법으로 2억3천여만원 상당의 소금을 부산지역 도ㆍ소매상에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J 씨는 중국산 저가 소금을 국산을 둔갑시켜 2.5배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겨온 것으로 드러났다. 세관은 포대제조업체가 택배 방식으로 전국에 발송한 포대가 25만여장에 달해 동일한 수법으로 원산지를 속여 판매한 업체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천일염 생산자협회 등과 함께 공조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남도농업기술원은 고부가가치농업 실현을 위해 새로운 농업기술의 개발과 실천을 통해 농업과 농촌의 변화를 선도하며 해당분야에서 가장 우수하다고 인정되는 농업인을 선발해 시상하는 ‘2009 대한민국 최고 농업기술 명인’에 경남농업인 2명이 최고 명인에 선발되는 쾌거를 이뤘다. 농촌진흥청은 식량, 원예, 특용, 축산 등 4개 분야에서 명인으로서의 독창성과 전문성, 향후 발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각 분야에서 최고의 명인 1명을 선발하는데 올해 명인에서는 원예분야의 성재희(63·진주시)씨가 세계 최고 품질의 단감생산을 위한 재배기술개발과 보급으로 명인을 획득했고, 손민우(51·함양군)씨가 축산분야 명인으로 선발되어 원예분야 2명을 포함해 총 5명의 명인 중 경남에서 2명이나 선정됐다. 지난 23일 농촌진흥청에서 열린 인증패 수여식에서 분야별 명인에게는 각각 500만원의 포상금과 함께 인증패가 수여됐으며, 앞으로 농촌진흥사업에 관한 각종 시범사업의 우선지원과 교육 강사 위촉 등 혜택이 주어진다. 도농기원은 이들 명인에 대해 창의적이고 자주적인 지식농업의 중심인력으로서 새로운 농업기술 파급의 견인차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해나가는 한편 해당분
내년 우리나라 원양어선의 러시아 수역 명태 조업 쿼터가 4만5000t으로 결정됐다. 명태 조업 쿼터가 4만 t을 넘은 것은 2000년대 들어 처음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21~24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한국원양산업협회에서 열린 제19차 한·러 어업위원회에서 내년 우리나라 원양어선의 러시아 수역 조업쿼터로 명태 4만5000t 등 총 6만5565t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가운데 국내 연근해에서 사라지면서 러시아 의존율이 높은 명태는 기본 쿼터 4만 t에 1분기 중 추가쿼터 5000t을 확보했다. 러시아 수역 명태 조업 쿼터는 2000년 이후 2만 t 초반대에 머물렀지만 지난해 한·러 정상 회담 이후 2만8500T으로 늘었고 올해는 총 3만9000t으로 4만 t에 육박하는 등 수산자원 외교를 통해 쿼터가 상승하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 한편 러시아 배타적 경제수역에는 명태트롤어선을 포함해 꽁치봉수망, 대구저연승, 오징어채낚기 등 4개 업종 100여 척의 우리나라 원양어선들이 명태 대구 등 8개 어종을 매년 4만~5만 t가량 어획하고 있다.
경남농협 지역본부가 매주 금요일마다 여는 농산물 직거래장터가 기대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25일 경남농협에 따르면 지난 3월27일 지역본부 앞 마당에서 첫 직거래장터를 개장한 뒤 지난 18일까지 40차례 장터를 열었다. 그 결과 하루에 평균 3000만원(농산물 2000만원, 축산물 1000만원)어치의 농축산물을 판매해 지금까지 11억 85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했다. 소비자들이 주로 찾는 인기 품목은 축산물, 과일, 채소, 건어수산물, 전통가공식품, 잡곡류, 화훼류 순으로 나타났다. 경남농협은 이 같은 소비자들의 인기에 힘입어 당초 김장철을 끝으로 혹한기에는 장터 운영을 중단할 예정이었으나 성탄절인 25일은 물론, 내년 1월(1일 신정연휴는 휴장)에도 계속 운영하기로 했다. 경남농협 관계자는 "올 한해 직거래장터가 소비자의 신뢰를 얻으면서 안정적으로 정착되면서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며 "내년에는 계절별 테마별로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도록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경남 남해군 산하 남해마늘연구소(이사장 정현태 남해군수)는 해풍을 맞고 자란 남해 마늘을 발효시켜 만든 음료 '해와 산'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해와 산은 해(海 바다)와 마늘(蒜 산)의 뜻이다. 흑마늘 고농축물에 꿀 등 천연재료를 첨가했지만, 일반 발효제품과 달리 단맛이나 기호성을 높이기 위한 각종 식품첨가물은 소량만 넣었다. 생균 활성제인 이 제품은 미네랄, 비타민, 유당의 체내 흡수를 촉진하고 장내 유해세균의 감소 및 정장작용, 혈중 콜레스테롤 저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연구소 관계자는 설명했다. 연구소는 마늘을 이용한 다양한 고부가가치 제품을 개발해 왔으며 7월 흑마늘 음료인 '활산 100'을 개발한 바 있다. 연구소 관계자는 "지역 내 마늘 가공산업은 주로 깐마늘, 흑마늘 제조 등 단순가공 수준에 머물러 새로운 가공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며 "해와 산 등 제품들은 남해지역 마늘산업을 개선하고 농민들의 소득도 높일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