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하동녹차가 구랍 29일 마산대우백화점 지하 1층에 전문매장을 개장해 소비자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하동군은 구랍 29일 마산 대우백화점 지하 1층에 하동녹차 전문매장을 개설했다. 하동군은 (재)하동녹차연구소 명품하동녹차사업단(RIS)의 마케팅사업의 일환으로 명품하동녹차를 홍보하고 판매하기 위해 마산 대우백화점 신선식품관 내 상설 판매장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3일 군에 따르면 마산 대우백화점으로부터 입점 제안을 받은 하동녹차연구소는 하동녹차의 판매망 확대를 위해 지난달 7일부터 판매장에서 차 시음 및 다도 교육이 가능한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판매장 내부 인테리어(매장 면적 22.3㎡)를 진행했다는 것. 특히 이날 개장식을 가진 하동녹차 매장에서는 차 판매뿐만 아니라 차를 즐길 수 있는 분위기에서 차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매장 직원으로부터 하동녹차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마산대우백화점의 하동녹차 전문매장 개장으로 인해 명품 이미지를 형성하고, 충성 고객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새롭게 디자인 된 매장분위기에 매도돼 소비자들의 관심 더욱 높아 질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남해안의 청정 해역에서 자란 영양 만점의 굴이 새해부터 군 부대 식단에 오르는 사랑을 받게 됐다. 3일 굴 수협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국방부는 통영에서 생산되는 냉동 굴을 군 부대 식단 기본품목으로 최종 승인했으며 이달 말부터 시범급식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남품량은 연간 500t 가량이며, 수협중앙회 군납사업팀을 거쳐 공급하게 된다. 또 시범급식 후 장병들의 호응도를 조사한 뒤 하반기부터는 전군에 냉동 굴을 확대 공급하기로 했는데, 기본품목에 포함된 메뉴는 일주일에 1회, 한 달에 4회 가량 의무적으로 급식메뉴에 포함된다. 위생과 선호도 조사에서 좋은 반응을 얻을 경우 오는 2011년부터는 급식 횟수를 늘리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굴 수협 관계자는 "냉동 굴의 군납 성사에 따라 어업인들의 단기적인 소득증대는 물론 장기적으로는 군 장병들의 잠재적 소비자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남해안 굴은 지난 2007년과 2008년 군납에 도전했으나 기본 품목 지정에 실패한 경험을 갖고 있는데, 당시에는 납품단가 문제와 위생을 우려한 국방부 측의 심사에서 기본품목이 아닌 선택 품목으로 지정됐었다. 현재 남해안 굴은
중국산 재첩으로 국을 만든 뒤 국산으로 만든 것처럼 속여 학교 급식업체에 납품한 업체 2곳이 해경에 적발됐다. 부산해양경찰서는 4일 중국산 재첩으로 재첩국으로 만든 뒤 국산으로 속여 학교 급식업체에 납품한 혐의(수산물 품질관리법 위반)로 A 식품업체 대표 김모 씨(54) 씨와 B 식품업체 대표 이모 씨(35)를 불구속 입건했다. 해경에 따르면 A 업체는 지난해 3월 초부터 9개월 동안 중국산 재첩 8626㎏으로 재첩국을 만들어 국산 재첩으로 만든 것처럼 속여 학교급식 업체에 3300여 만원을 받고 납품한 혐의를 받고 있다. B 업체도 지난해 3월 초부터 8개월 동안 중국산 재첩 2756㎏으로 재첩국을 만든 뒤 학교급식 업체에 국산인 것처럼 납품한 것으로 해경 조사 결과 나타났다. 이들 업체는 입찰가격을 낮추기 위해 중국산을 쓰면서도 국산을 쓴 것처럼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산 재첩은 ㎏에 2500원 정도지만 중국산 재첩은 ㎏에 500원 밖에 하지 않는다. 이들 업체는 부산과 대구, 경남에 있는 학교급식 납품업체 470여 곳에 중국산 재첩국을 납품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해경은 설명했다. 해경 관계자는 "두 업체는 국내산 만을 요구하는 학교의 입찰단
카레에 노란색을 띠게 하는 성분인 `커큐민(Curcumin)'이 C형 간염바이러스(HCV)의 복제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커큐민이 간암과 위암, 전립선암 등에 항암효과를 낸다는 연구결과는 잘 알려져 있었지만, C형 간염바이러스에 대한 억제효과가 밝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부산대 분자생물학과 정재훈 교수팀은 커큐민 성분이 체내 `SREBP-1'이라는 단백질의 활성을 감소시켜 C형 간염바이러스의 복제를 억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이 분야 국제학술지(FEBS Letters) 인터넷판에 실렸다. RNA바이러스 중 하나인 C형 간염바이러스는 서구와 일본에서 B형 간염바이러스보다 높은 빈도로 간질환을 일으키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우리나라에서도 발생빈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 질환은 아직까지 백신이 개발되지 않아 간염과 간경화, 간암에 이르는 간질환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그나마 인터페론이나 리바비린과 같은 항바이러스제의 경우 상당수 환자에게서 내성이 나타나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치료제 개발이 필요한 실정이다. 하지만 연구팀이 이번 실험에서 커큐민과 인터페론을 함께 처리한 결과, 인터페론
부산시는 올해부터 식당에서 남은 음식을 재사용하는 행위에 대한 단속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조만간 전용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온라인으로도 음식 재사용 신고를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매월 첫째 주를 '남은 음식 재사용 금지 집중점검 주간'으로 정해 16개 구·군별로 대대적인 단속을 벌이고, 적발된 음식점의 상호를 공개하는 한편 영업허가 취소와 고발 등 강도 높은 행정처분을 병행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남은 음식을 재사용하는 식당을 신고하면 5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면서 "신고자의 신원을 철저히 보호할 방침인 만큼 식당 종업원들의 적극적인 양심선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국 6개 시도에서 통용되는 전통시장 상품권이 이달 11일 발행된다. 2일 부산시와 중소기업청, 전국상인연합회 등에 따르면 중소기업청 주관으로 전국 전통시장 상품권통합을 추진 중이며, 다음 달 11일 전국상인연합회를 사업 주체로 한 첫 통합 상품권이 발행될 예정이다. 전통시장 상품권 통합은 소비자의 편의성과 인지도 향상을 위한 것으로, 부산과 대전, 광주, 경기, 전북, 충북 등 6개 시.도가 전통시장 상품권 통합에 우선 참여한다. 전국상인연합회는 5000원권 1만원권 등 300억원 정도를 부산은행 등 7개 금융기관을 통해 판매할 계획이다. 통합 상품권은 부산의 국제시장을 비롯해 전국 92개 전통시장에서 통용된다. 한편, 부산시는 통합 상품권 보급에 대비해 기존에 발행된 상품권을 부산은행을 통해 환전해 줄 계획이며, 통합 상품권의 유통 활성화를 위해 전국상인연합회와 협의해 현금할인, 쿠폰 지급, 마일리지 적립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부산 해운대구 반여농산물도매시장에서 농산물 거래에 대한 공정성과 투명성이 높아졌고 시장환경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여농산물도매시장은 많은 중도매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후화된 전자경매시스템을 교체해 전자경매율이 2007년 94.5%에서 2008년 99.6%로 상승했다고 2일 밝혔다. 또 지난해 24시간 교대근무로 6천105건의 농산물 시료를 수거해 검사한 결과, 부적합이 39건(0.64%)에 그쳐 높은 품질의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공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량미달과 생산자 미표시 등 불량 농산물에 대해서는 반입을 금지하고 장려금을 지원해 친환경 농산물의 출하량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쓰레기 종량제 의무화, 녹지공간 확대, 무료 주차공간(1525면) 확보, 저온저장고 냉동설비 교체, 상가동 냉난방시설 설치 등으로 시장의 환경이 크게 개선됐다. 반여농산물도매시장은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2009년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시행한 전국 32개 공영 도매시장 운영평가에서 3위에 해당하는 우수시장으로 선정됐다. 또 90여개 도매시장 법인에 대한 평가에서도 반여농산물도매시장 내 3개 공판장이 16~28위를 차지했다. 반여농산물도매시장에서는 지난
우리나라 연근해 수산업의 메카인 부산공동어시장이 지난해 역대 최고인 4천370억 여원의 위판액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2일 어시장에 따르면 지난해 26만3325t의 수산물을 위판해 4374억1900 만원의 위판액을 기록했다. 이는 2008년 위판실적(25만4141t.3377억3100 만원)에 비해 수량은 4%, 위판금액으로는 30%나 는 수치다. 어시장의 위판액이 4000억원을 넘은 것은 1963년 어시장 개장 이래 처음이다. 지금까지 사상 최고 위판액은 1995년의 3813억원이었다. 위판액이 4천억원을 넘은 것은 어시장의 주요 어종인 고등어가 많이 잡혔기 때문이다. 특히 상품성이 높은 굵직한 고등어가 많이 잡혔다. 지난해 상품성이 높은 소고 이상 고등어 위판량은 2008년 위판량 보다 6배 가까이 늘었다. 원.엔 환율 상승으로 눈볼대, 방어, 병어 같은 어시장의 인기 어종이자 일본으로 수출되는 고급어종들의 가격이 예년보다 높아진 것도 어시장 위판액 증가에 한몫했다. 어시장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수산물 어획량이 줄어 어가가 높았고 원.엔 환율 상승으로 일본 수출 어종의 어가가 높아져 위판액이 4000억원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부산공동
하동 매실 산업화 사업과 산청군 양잠 사업이 농림수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11년 향토 산업육성 지원 대상사업'으로 뽑혔다. 하동군은 '악양 대봉감을 이용한 기능성 웰빙식품 개발'에 이어 2년 연속 향토 산업육성사업 지원을 받게 됐다. 이에 따라 하동군은 2011년부터 2013년까지 3년간 국비 15억 원, 지방비 10억 7500만 원, 자부담 4억 2500만 원 등 총 30억 원을 들여 매실을 이용한 다양한 기능성 식품 연구 개발, 생산기반조성, 유통활성화 등 하동 매실 명품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하동 매실은 재배농가와 면적이 전국 자치단체 중 3번째이며 친환경 인증면적은 전국 1위다. 현재 1260여 농가가 276㏊에서 연간 2500여 t을 생산해 한해 60억여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친환경 인증은 165㏊에 달한다. 지역특화자원 중에서 단일품목으로는 전국에서 3번째로 많은 농가수와 재배면적을 차지하고 있다. 산청군도 농식품부의 '2011년 향토 산업육성사업'에 공모 74개 사업을 신청, 1차 서면평가, 2차 현장평가를 통해 양잠명품화 사업이 지원 대상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도비, 군비, 자부담 등 총 30억 원의 사업비를 확
몸에 좋은 전통발효식품을 직접 담그고 발효된 후 이를 가져갈 수 있는 전통발효식품 체험관이 함안군 법수면 대송리 274-6번지 소재 토우리(대표 전금자) 부지에 개소돼 전통식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30일 함안군은 지역특성화 기술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8000만 원을 지원하고 자부담 2억 2000만 원 등 3억 원의 사업비를 들인 전통발효식품 체험관이 완공돼 30일 오전 10시 30분 조영규 군수와 전금자 대표, 생활개선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가졌다. 우리나라 고유의 멋이 살아있는 장독대와 항아리에 33㎡의 향토발효실, 체험작업대와 전시실까지 200㎡에 조성된 체험관은 20종의 체험기자재 200점을 갖추고 있어 전통발효식품을 만드는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식품관련 전문학부생과 다문화가족, 외국인 관광객 및 일반소비자들에게 우리 전통 식생활의 우수성을 소개하고 우리 전통문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해 체험과 소비가 함께 하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체험관은 이를 위해 탈곡 후 선별, 세척, 증자, 발효, 건조 및 포장완제품에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