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시는 올해 신선농산물 수출 목표를 지난해 370만 달러보다 8% 늘어난 400만 달러로 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마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양재원)는 이를 위해 단감의 경우 싱가포르, 말레시아에 집중됐던 수출선을 홍콩으로 확대하고 새송이버섯도 기존 네덜란드, 미국에서 일본, 대만으로 추가 수출선을 개척하는 등 수출바이어 다변화로 안정된 수출가격을 확보하기로 했다. 올해 농산물 수출 목표량은 파프리카 1250t(350만달러), 국화 90만본(35만달러), 분재 5000본(5만 달러), 버섯 50t(5만 달러), 단감 50t(5만 달러) 등 총 5개 품목 400만 달러다. 농산물 수출 중점전략으로는 케쥬얼플라워(대국+스프레이 국화)의 일본시장 저변을 확대하고 관상용 분재 해외시장도 개척하는 한편 농업기술원 육성 품종을 수출하여 로열티 부담 해소에도 전력할 방침이다. 또 수출 촉진을 위해 수출농업단지 경비절감 시설 개선 18개소에 3억4300만원을 지원하는 것을 비롯해 농산물 수출촉진자금 14개 단체 3억8700만원, 에너지 절감 저탄소 발생 시설현대화 99농가 3억22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스프레이국화 재배단지 4개소 1억6000만원, 물류
경남농업자원관리원이 토종 농산물 종자 확보에 나섰다. 12일 경남도농업자원관리원은 미래농업을 지배할 수 있는 중요한 토종 농산물 종자 확보를 위해 높은 가격에 구매한다고 밝혔다. 토종 농산물 종자 수집은 전국 각 지역을 대상으로 다양한 채널을 통해 수집할 계획이다. 농업자원관리원은 농가나 단체 등에서 토종을 보유하거나 재배하고 있는 곳에서 전화(055-211-6582)로 연락할 경우 직접 방문, 토종 농산물 가격의 2배를 지급하고 매입할 방침이다. 토종자원은 각종 유용한 특성 유전인자를 갖고 있으며 아직까지 개발되지 않은 자원들로써 신품종 육성의 근간이 될 뿐만 아니라 생명공학의 무한한 원료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토종자원은 오랜 기간 전통적으로 농부의 손에 의해 진화된 결과물이며 한 번 소실되면 재생이 불가능해 다시 찾을 수 없는 소중한 자원이다. 최근 세계 각국은 유전자원 수집 활용에 막대한 노력과 경비를 아끼지 않고 있으며 앞으로는 우수한 유전자원을 가장 많이 확보한 나라가 종자전쟁에서 이길 수 있다는 판단아래 자원 무기화 수단으로 발전되고 있다. 그러나 우리 토종자원은 농촌 변화과정에서 소득이 낮아 재배를 기피해 토종수집이 어
경북도는 지역에서 수출되는 농식품의 품질과 상표경쟁력(브랜드파워)을 높이기 위해 농식품의 국제인증에 필요한 자금과 포장디자인 개선자금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농식품 국제인증관련 지원분야는 FDA(미국 식품의약국) 식품안정성 테스트, 공장등록(FCE), JAS(일본유기농) 등 식품관련 인증과 ISO22000, HACCP(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 등 식품관련 시스템 인증이며 지원금액은 업체당 200만원이다. 또 급변하는 무역환경에 대응하고 해외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이뤄지는 포장디자인 개선자금 지원은 디자인 설계 및 포장단위별 디자인 패키지 개발에 필요한 사업비 500만원이 수출업체에 지원된다. 도는 이번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수출실적이 우수하거나 해외시장 개척이 유망한 업체를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업체는 오는 15일까지 소재지 시.군청 농정부서(수출.유통담당)에 신청하면 된다.
북한에서 키운 모종을 들여와 재배한 경남 `통일딸기'가 오는 13일 밀양시 하남읍과 상남면 생산 현장에서 수확을 시작한다고 경남도가 11일 밝혔다. 통일딸기 수확은 2007년과 2008년에 이어 올해가 세번째다. 13일 오전 11시 김태호 도지사와 경남통일농업협력회 회원, 도의회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통일딸기 수확 행사는 딸기 따기 체험과 시식, 판매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또 다른 통일딸기 재배 현장인 사천시 곤명면에서도 수확 행사가 동시에 열린다. 올해는 작황이 좋아 모두 50t의 딸기가 생산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수확하는 통일딸기는 모두 10만 포기로 지난해 4월 경남에서 북한으로 보낸 1만 포기의 모주를 평양 순안구역 천동국영농장에서 10만 포기로 늘려 같은 해 9월 경남으로 다시 들여와 심은 것이다. 도 관계자는 "통일딸기는 보통 1~2월에 수확하는데, 지난해는 북에서 온 모종이 `담배괴저 바이러스' 양성반응이 나오는 바람에 전량 폐기돼 딸기를 생산하지 못했다"면서 "통일딸기 재배와 수확이 정착되면서 남북교류사업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부산전통시장에서만 통용되던 기존 상품권과는 달리 전국 731개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이 판매된다. 부산시는 11일부터 부산은행을 통해 전국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 50억원 어치를 전국상인연합회 명의로 발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에 발행되는 온누리상품권은 1만원권 40억원, 5천원권 10억원이며, 부산은행에서 판매와 환전 등 위탁관리업무를 맡게 된다. 온누리상품권은 부산지역 92개 전통시장은 물론 전국 731개 가맹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부산시는 "전통시장 상품권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을 돕고, 서민 장바구니에 싸고 질 좋은 제품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전통시장에 활력이 넘칠 수 있도록 온누리상품권 구입 및 이용에 시민이 참여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2006년부터 부산 전통시장 상품권 70억원 어치를 발행해 67억원을 판매했다. 한편, 온누리상품권은 전국 6개 시.도가 우선 참여하는 전국통용 상품권으로, 전국상인연합회 이름으로 발행된다.
지난해 11월 미국 첫 수출길에 오른 고성‘생명환경 쌀’이 지난 연말부터 미국 LA 지역에서 판매가 시작됨에 따라 현지에서 소비촉진을 위한 대대적인 판촉행사가 열렸다. 미국 현지시각으로 지난 7일부터 한남체인 LA지점과 플러턴 지점에서 동시에 시작된 이번 판촉행사에 김재수 LA총영사를 비롯한 스카렛 엄 LA한인회장, AT센터(농수산유통공사) 신현곤 LA 지사장, LA경남사무소 등 많은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홍보 및 판촉 활동에 나섰다. 생명환경 쌀 홍보에 나선 이들은 어깨띠를 착용하고 홍보 전단을 시민들에게 나눠주며, 농약과 비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한방영양재로 재배한‘생명환경 쌀’소비를 당부하며‘생명환경 쌀’로 밥을 지어 행사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시식회를 가졌다.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 5일 미국 LA에 위치한 월셔호텔에서 고성군과 한남체인, (주)경남무역이 생명환경 쌀 200톤 수출에 관한 MOU를 체결한 후 같은 달 26일 생명환경 쌀 대미(對美) 수출 1차분 20톤이 선적된 바 있다. 또 지난해 11월 이학렬 군수를 단장으로 한‘고성군 해외시장개척단’의 미국 방문으로 LA중앙일보, 한국일보 등 신문사와 라디오 방송을 통해‘생명환경 쌀’의
산청군이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농산물브랜드 육성사업의 일환인 ‘원예브랜드 육성사업’ 대상지로 확정돼 165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사업시행 주체인 경남생약농업협동조합(대표 박재동)은 올해부터 2012년까지 3년간 165억 원의 사업비를 조직운영과 마케팅지원, 생산기반시설, 종합처리시설 설치 등에 집행할 계획이다. 원예작물브랜드 육성사업은 WTO, FTA 등 시장개방이 가속화되고 있는 농산물 시장에서 우리 농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으로 오이, 고추, 양파 등 원예작물이 대상 품목이었으나 작약, 당귀, 천궁, 지황 등 약용작물로서는 산청군이 처음으로 원예브랜드 육성사업 지원을 받게 된 것이다. 산청군은 지난 2008년부터 경남생약농업협동조합과 영농법인, 생산농가와 함께 브랜드 경영체 육성 공모사업을 준비해 왔으며, 지난해 8월 농림수산식품부의 현지실사를 거쳐 12월 산청군의 약용식물, 전주시의 장미·국화, 해남군의 배추, 의성군의 고추가 대상사업으로 확정됐다. 군은 약초 브랜드사업을 통해 약용작물을 기반으로 하는 약초의 본고장으로 다시 한 번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진주시 농산물도매시장 경매금액이 최초로 1000억원을 돌파했다. 10일 진주시에 따르면 진주시 농산물도매시장이 1999년 개장 이후 2003년부터 2007년까지 5년간 농산물 유통환경의 변화로 거래금액이 지속적으로 감소하였으나 2008년 12.7% 증가세로 반전하고, 지난해에는 3.9% 증가해 경매금액이 1020억 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 실적은 전국 32개 도매시장 중 수도권과 광역시를 제외한 지방도시 도매시장으로는 안동, 청주에 이어 전국 3위의 거래실적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져, 이는 진주가 남부권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음을 입증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진주시와 법인이 물량유치를 위해 현장 출장, 간담회 개최 등 물량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유치노력과 함께 경매장 관련시설 보완사업 등으로 전국 최고의 쾌적하고 신선한 농산물 시장의 이미지를 구축한 결과이다. 또한 전국적으로 대형유통업체와 산지 직거래 증가로 도매시장 거래 물량이 감소하는 추세에 있는 상황에서 진주시 농산물도매시장의 거래금액이 2년 연속 증가세를 유지한 것은 성과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진주시는 농산물수출 8년 연속 최우수시와 원예전문 생산단지 5년 연속 최우수시로
부산시 교육청은 시내 초.중.고 97곳에 대한 급식 직영화를 유예한다고 11일 밝혔다. 부산교육청은 이 가운데 69곳에 대해서는 2012년까지 연차적으로 63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직영 전환을 마무리할 예정이지만, 식당 공간이 없는 19곳과 계약이 종료되지 않은 5곳, 이전 및 통·폐합 4곳에 대해서는 직영 계획을 무기한 연기했다. 2007년 학교 급식의 질을 높이고 급식사고를 막기위해 모든 학교의 급식을 직영으로 전환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학교급식법 개정안이 발효됐으며 유예기간을 거쳐 이달 19일까지 모든 학교의 급식을 직영으로 전환해야 한다. 그러나 부산교육청은 개별 학교의 여건에 따라 불가피한 경우 위탁 급식을 할 수 있도록 관련 법 시행령에 따라 이들 학교에 대한 직영 급식을 유예하기로 한 것이다. 이런 조치에 대해 안전한 학교 급식을 위한 부산시민운동본부 등 시민단체들은 유예기간에 부산교육청이 급식 직영화 준비에 소홀했고 급식업체와 장기간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이런 사태가 빚어졌다며 비난하고 있다. 부산교육청 김창성 사무관은 "직영 급식 유예학교 대부분은 사립학교로 직영 전환을 반대하는 학교도 몇 곳 있지만 대부분 공간과 예산 부족 탓"
경남 김해에서 생산되는 단감의 수출이 지난해 크게 늘었다. 10일 김해시에 따르면 지난해 단감 수출은 총 3145t으로 전년도 2300t보다 36% 증가했다. 특히 시가 수년간 꾸준히 공을 들인 캐나다에 대한 수출물량이 2007년 19.6t에서 2008년에는 10배인 196t, 지난해는 347t으로 해마다 급증하고 있다. 시는 2007년부터 단감 수출확대를 위해 기존 수출시장인 말레이시아를 비롯해 캐나다 등 신시장 개척을 해외 우수 바이어 초청 및 현지 판촉행사에 힘을 쏟았다. 김해 단감의 수출 대상국은 전체 물량의 90%를 차지하는 동남아지역 10개 국가를 비롯해 캐나다, 두바이, 러시아 등 13개국에 이른다. 김해시는 최근 캐나다와 두바이, 러시아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김해의 단감 수출물량은 전국의 3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도 수출확대를 위해 해외 바이어 초청 및 해외시장 개척 등 총력전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