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류시한)은 시험분석센터 주관으로 동서대, 고려대 및 한동대 등의 식품 관련 전공 대학생을 대상으로 2주, 4주 과정의 맞춤형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지난 4일부터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현장실습에서는 자체개발한 교재 ‘식품유해물질 분석 매뉴얼’을 바탕으로 농산물 잔류농약, 식품 중 첨가물, 미생물, 중금속, 곰팡이 독소, 잔류동물용의약품 등의 과정으로 식품분석에 대한 다양한 내용을 체계적으로 실습하게 된다. 시험분석센터는 기존의 유해물질 분석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실습과정과 함께 식품산업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병행했다. 참여 학생들은 신선대수입식품검사소(부산시 남구 용당동 소재)를 방문하여 실제 수입식품의 통관을 위한 관능검사 및 정밀검사용 시료채취 과정을 견학했으며, 이를 통해 수입식품의 안전관리 현황을 직접적으로 체험했다. 또한 바이오벤처기업인 장생도라지(경남 진주시 소재)를 방문해, 도라지를 원료로 한 식품의 개발에 관한 설명을 듣고 생산현장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시험분석센터는 앞으로도 부산, 울산, 경남 지역의 대학교와 기술협력을 확대해 더 많은 대학생들에게 현장실습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
최근 한파가 다소 누그러져 온실내부 습도가 높아져 시설재배에 대한 병해충 발생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경남도농업기술원은 최근 토마토와 고추 등에 발생, 피해를 주고 있는 토마토황화잎말림병에 대한 주의보와 참외, 멜론, 상추노균병 및 흰가루병에 대한 발생정보를 발표하고 시설재배 작물관리 및 병해충 예방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도농기원에 따르면 토마토황화잎말림병은 토마토반점위조병과 같이 담배가루이나 총채벌레가 전염시키는 바이러스 병으로 남부지방에서 발생된 이후 전국으로 확산,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병을 전염시키는 해충 유입을 막도록 방충망을 설치하고 육묘 때부터 발생초기에 적용약제를 이용해 철저히 방제해야 한다. 만약 병이 발생한 시설재배 온실 주변은 해충이 서식할 수 있는 잡초와 감염된 식물체 등의 이동을 차단하고 담배가루이에 대한 마을단위 공동방제를 실시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담배가루이는 낮은 온도에서 죽기 때문에 겨울철 작물재배를 하지 않는 온실은 추운 날을 택해 하우스 문을 개방해 놓으면 방제 효과가 높다. 또 참외, 오이, 멜론 상추 등 노균병과 흰가루병은 시설내의 습도가 높고 온도가 20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원장 함유식)은 지난해 관내 농산물 406건에 대한 잔류농약에 대한 안전성검사 결과, 9건(2.2%)이 부적합한 것으로 판명됐다고 19일 밝혔다. 농약이 검출된 농산물은 61건 가운데 고추가 12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이 사과 7건, 깻잎 6건, 상추, 파, 각 5건, 토마토, 가지, 오이, 참나물 각 3건, 부추, 복숭아 각 2건, 기타 8건(시금치, 열무 등)으로 나타났다. 이 중 부적합 농산물은 9건으로 오이, 상추 각 2건, 파, 토마토, 감귤, 생취나물, 깻잎 각 1건 등이 식품의 농약잔류허용기준을 초과했다. 부적합 9건(2.2%)은 유통(경매)전 농산물 3건, 유통 농산물 6건으로 2008년 22건(5.3%) 유통(경매)전 농산물 14건, 유통 농산물 8건보다 감소한 수치이며, 특히 경매전 농산물 부적합 건수가 많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준을 초과한 농약은 후루디옥소닐 3건, 이소프로치오란, 메트코나졸, 펜토에이트, 메티다치온, 인독사카브, 아족시스트로빈 등 7종 이었으며 이중 고독성 농약은 메티다치온이었다. 부적합 농산물은 모두 폐기 조치했으며, 경매전 농산물 잔류농약검사 결과는 연구원 홈페이지에 매주 공개하고
국립수산과학원 해조류바이오연구소는 총성 없는 전쟁인 “종자전쟁” 과 국제적인 식물품종보호제도의 전격 시행에 대비하기 위해 해조류 유전자원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약 26만 여점의 종자를 보존하고 있어 세계 6위의 유전자원 보존국가이지만 해조류에 대한 유전자원을 체계적으로 보유·관리하고 있는 기관은 수산과학원 산하 해조류바이오연구소가 유일하다. 해조류의 경우 일반 식물을 보관하듯이 건조시켜 냉동·냉장 보관하는 것이 아니라 물속에서 살아있는 상태로 종자(사상체, 배우체, 포자 등)를 보관하기 때문에 해조류에 대한 전문 지식이 없이는 사실상 유지 자체가 어렵다. 해조류바이오연구소는 2010년 현재 김 107 계통주(자생종 75, 도입종 32)를 비롯하여 미역, 다시마, 곰피 등 총 126 계통주를 보존하고 있다. 현재까지는 양식 대상종 위주로 계통주를 수집했으나 앞으로는 대상종을 더욱 넓혀서 국내 자생종 뿐 아니라 해외자원도 적극적으로 수집할 예정이다. 최근 지구온난화 등 환경변화에 의해 해조류 자체가 소멸되어 버리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어 유전자원 확보가 시급한 실정이다. 강원도의 토종다시마로 알려져 있는 "개다시마”는 2
최근 농림수산식품부는 술 원산지표시제 도입과 품질인증제 확대 등을 통해 우리 술의 품질 고급화를 촉진하고 막걸리 시장을 2012년까지 1조원 시장으로 만들고자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산청한방약초연구소는 산청약초의 우수성을 알리고 약초산업의 활성화 및 가공기술 분야의 발전을 위해 작약을 활용한 작약 오감주를 개발, 경남생약농업협동조합에 기술을 이전했다. 이번에 개발한 작약 오감주(막걸리)는 천연색소 곡물의 2단계 전통발효공정으로 제조해 맛이 부드러우며, 인공색소와 합성감미료, 합성보존료, 설탕을 첨가하지 않고 지리산 청정골 친환경 유기농 발효작약으로 생산한 웰빙 한방 약초주다. 한편 작약 오감주 기술을 이전 받은 경남생약농업협동조합은 올해 GMP 가공공장 건립과 더불어 다각적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약초산업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계·농수산물 등 사업비 총 28억 지원 해외사무소 활용 시장개척 활동 등 추진 경남도가 해외마케팅 활동 종합계획안을 확정하는 등 수출 확대에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특히 효율적인 해외마케팅 추진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해외사무소를 통한 시장개척 활동을 추진키로 했다. 18일 경남도는 중소기업의 수출 증대를 위해 2010년 해외마케팅 활동 종합계획을 확정하고 전략, 기계, 농수산물, 공산품 등에 총 28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부문별로는 전략·기계 산업에 20억 원을 비롯해 ▲농수산물 5억2,000만원 ▲일반 공산품 해외마케팅 활동에 3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또 해외무역사절단 파견 8회, 해외박람회 참가 19회, 맞춤형 개별박람회 참가 35개사, 해외 지사화사업 56개사, 토털마케팅 지원 10개사, 맞춤형 개별바이어 초청지원 25개사, 해외시장 조사비 지원 20개사, 중소업체 번역지원 40개사, 유망 중소기업 e-카달로그 제작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전략·기계 산업은 해외무역사절단과 전문화된 박람회 참가지원을 병행, 추진하며 2월 22일부터 유럽기계류종합무역사절단을 시작으로 5월 조선기자재 중국무역사절단, 7월 항공부품
고성군이 생명환경 쌀 촉진을 위해 지정 사용업소를 모집하고 있다. 고성군이 추진하고 있는 ‘생명환경 쌀 사용업소 100호점 만들기’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어 생명환경 쌀 소비촉진과 브랜드 인지도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모집을 시작한 생명환경 쌀 사용업소 100호점 모집은 음식점에서 생명환경 쌀로 밥을 지어 고객에게 제공하는 것으로 업소의 지정 신청을 받아 선정하게 된다. 선정된 음식점에는 생명환경 쌀을 10% 할인된 가격으로 공급하고 생명환경 쌀 사용업소 지정서와 생명환경 쌀로만 밥을 지어 제공한다는 내용의 액자를 부착해 해당 업소의 품격 향상과 이미지 제고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생명환경 쌀 사용업소로 지정된 고성의 한 음식점 대표는 “손님들이 밥맛이 좋다며 생명환경 쌀을 어디서 살 수 있는지 문의하기도 하는 등 소비자의 반응이 좋아 계속해서 생명환경 쌀을 이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2월말까지 100호점 선정을 완료할 계획으로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100호점이 연간 소비하는 생명환경 쌀은 180t 정도로 2009년 생명환경 쌀 생산량의 약 15%에 이
진주시는 올해 친환경농업 실천농가(76농가)를 중심으로 53ha에 3억23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천적을 활용한 생물학적 해충방제 및 농가컨설팅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 27ha(39농가) 1억7200만원에 비해 2배정도 늘어난 수준이다. 진주시는 농산물 구매패턴이 양과 가격중심에서 안전성 및 품질중심으로 급변함에 따라 농약을 사용한 해충방제 대신 천적을 활용한 작물재배가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보고, 앞으로도 소비자들을 위한 안전한 먹거리 생산과 친환경농업의 지속적 육성으로 농업의 저탄소 녹색성장 실현은 물론 농업 경쟁력 확보에 전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대구를 발판 삼아 전국으로 체인점을 확대하고 있는 호식이두마리치킨은 동양 최대의 닭고기생산업체 하림과 공동마케팅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따라 호식이두마리치킨은 앞으로 모든 닭고기 제품을 하림에서 100% 공급받고 전국의 모든 체인점에 100% 하림닭 사용 인증패를 부착, 홍보에 적극 활용토록 할 방침이다. 하림측도 이번 협약을 통해 매출 증대뿐만아니라 홍보까지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호식이두마리치킨 최랑식 체인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치킨 업계 최초로 한마리 가격으로 치킨 두마리를 제공해온 호식이두마리치킨이 저가의 수입 닭고기를 사용하지 않느냐는 일부 고객들의 의구심을 불식시키는데 상당한 효과가 있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부산경남본부세관은 15일 중국산 홍미삼(수삼을 쪄서 만든 붉은 인삼 잔뿌리)을 밀수입한 혐의(관세법 위반)로 통관책 최모(57) 씨를 구속했다. 또 주범인 건강식품 판매업자 박모(57) 씨와 공범 이모(33) 씨를 수배했다. 세관에 따르면 이들은 2008년 12월13일부터 2009년 1월16일까지 3차례 중국산 홍미삼 15t(시가 5억7000만원 어치)을 밀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세관 조사 결과 이들은 컨테이너 가운데만 홍미삼을 넣고 나머지 공간은 정상 수입품인 전구를 채워넣는 속칭 '커튼치기' 수법을 썼다. 세관은 "중국산 인삼은 농약잔류검사 등 정상적인 검역절차가 반드시 필요한데 밀수품은 검역을 받지 않아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해칠 수 있다"며 "달아난 박씨는 우리나라 인삼 특산지에 있는 홍삼 가공업체에 밀수입 홍미삼 등을 공급한 전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세관은 박 씨를 붙잡아 밀수입한 홍미삼의 원산지를 국산으로 속여 홍삼 가공업체에 공급하였는지와 박 씨에게서 중국산 홍미삼을 사들여 국산 홍삼으로 가공한 것처럼 속여 유통시킨 업체가 있는지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농협중앙회 인삼검사소에서 2002년부터 5년간 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