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은 축산물 다량소비가 예상되는 우리 고유명절인 설을 앞두고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 공급을 위해 축산물 원산지 둔갑판매, 축산물 부정유통 등을 사전에 예방코자 26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약 3주간 축산물취급업소를 대상으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축산과 담당공무원 2명,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 4명이 2개조로 나눠 관내 식육포장처리업소, 축산물가공업소, 축산물판매업소 등 축산물영업장 130개소를 대상으로 제수용 우육ㆍ돈육, 선물용 갈비ㆍ햄 세트 및 다소비 대량유통 축산식품을 집중 단속한다. 중점 점검사항은 △원산지 허위표시 및 둔갑판매(젖소ㆍ육우를 한우로 표시)행위 △영업자 및 종업원의 준수사항 이행 준수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 및 판매여부 등이다. 군은 단속에서 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축산물가공처리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사법기관에 고발과 함께 영업정지, 과태료부과 등 행정처분도 병행해 영업자에게 경각심을 고취해 나가기로 했다. 군은 부정축산물 유통 근절을 위해서는 소비자의 관심과 감시가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부정?불법 축산물로 의심되거나 수입산을 국내산으로 둔갑해 판매 하는 등 불공정 거래행위를 발견하면
경남 남해군의 남해마늘연구소(이사장 정현태 남해군수)는 제주대학교 생명과학기술혁신센터, 국립원예 특작과학원 온난화 대응 농업연구센터와 생명과학 및 마늘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교류 협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남해마늘연구소는 생명과학기술혁신센터와 지역의 산업ㆍ식품 바이오산업의 발전에 대한 연구교류 등에 상호 지원키로 약속했다. 또 온난화 대응 농업연구센터와 난지형 마늘의 씨알 갱신(종구갱신), 으뜸눈 재배(주아재배) 등 품질개량 그리고 마늘가공 연구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생명과학기술혁신센터는 제주도 내 특산물을 이용해 바이오 식품개발 및 지역 식품산업 발전을 지원하며 국립원예 특작과학원 온난화 대응 농업연구센터는 지구온난화에 따른 국내 작물의 재배환경 문제점과 새로운 특용작물 재배를 연구한다.
경남도는 민속명절인 설(2월 14일)을 앞두고 농산물 부정 유통행위에 대해 합동단속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2월 1일부터 2월 12일까지 10일간 농산물 원산지 허위 표시, 매점매석 등 불법 유통행위, 음식점 원산지표시 이행여부 등에 대해 특별 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다. 20개반 70여명의 단속반을 투입해 전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번 단속은 도매시장, 공판장, 중·대형 마트, 도·소매업소, 재래시장을 불시에 방문해 농산물 원산지표시 이행여부, 농산물 판매거부 및 기피행위 등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특별단속에서 경미한 사항은 현지시정 조치하고 원산지 허위표시 등 중대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형사고발 조치함과 동시에 강력한 행정처분을 취할 예정이다. 중점 단속사항은 백화점, 도매시장, 대형 판매장 등 대형 유통업체 및 재래시장 양곡상, 청과상 등 상설매장이 원산지표시 이행 및 허위표시 여부를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또 농산물 도매시장, 공판장 등에서 거래품목 표준규격 여부, 시장도매인의 정당한 사유없는 농산물 판매거부 기피행위 등도 포함된다. 한편 음식점 원산지표시제는 그동안 공무원을 대상으로 현지 방문교육,
경남 통영시는 지역 특산물인 고구마 등을 활용해 만든 지역 술 `해원'(海源)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고구마와 쌀, 유자 등을 함께 발효시켜 만드는 해원은 알코올 도수 20도와 40도 두 종류다. 유리병에 담아 파는 20도짜리 해원은 한 병에 3500원, 도자기에 담는 40도짜리 해원은 2만 1000원에 판매된다. 통영시는 지난해 9월부터 약 9000만원을 들여 이 사업을 추진했으며 생산은 농업회사인 다도해가 맡았다. 해원에 사용되는 고구마들은 상처가 있거나 크기가 너무 작아 판매하지 못하는 것들로, 이를 이용해 술을 생산하면 농가소득을 높이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통영시는 기대하고 있다. 통영시 관계자는 "지역 농산물을 이용해 고소득 가공 특산물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해원을 만들게 됐다"며 "관광객들에게 통영의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8일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가는 통영시는 연말까지 전국에 20개 대리점을 개설해 다른 지역에 해원을 알릴 예정이다.
26일 남해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친환경농업 실천 한마음대회 및 실천 교육’에 친환경농업인 단체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남해군이 올해부터 광역친환경농업단지로 선정돼 앞으로 3년간 10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친환경농업 기반시설을 조성함에 따라 군전역의 균형적인 친환경농업 실천 방안을 제시하고 친환경농업 실천분위기를 조성키 위해 ‘친환경농업 실천 한마음대회 및 실천 교육’이 성황리에 열렸다. 26일 오전 문화체육센터 공연장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정현태 군수, 이재열 군의회의장과 군의원, 여상규 국회의원, 김영조, 양기홍 도의원 등 군내 기관단체장들과 친환경단체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친환경농업에 대한 높은 열의를 보였다. 이날 정현태 군수는 인사말은 통해 “광역친환경 농업단지 조성을 통해 경종과 축산을 연계한 자연순환형을 넘어 땅과 바다를 동시에 살리는 생태 순환형 환경농업도시를 실현해 전국 최고의 광역 친환경 농업 모델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친환경 농업단지의 비전은 정부가 추진 중인 남해안 선벨트 사업과 남해안시대 프로젝트 추진으로 향후 동북아 7대 경제권의 중심이며 인구 2000만 명의 제2 수도권인 남해안에 친환경
울산시가 지난 25일부터 최근 사료가격 상승에 따른 어가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2010년도 양식어가 배합사료 구매자금 지원 희망사업자를 모집한다. 지원대상자는 어류, 패류양식어가 및 생산단체(수협, 어촌계 등)와 유한회사 및 주식회사도 신청이 가능하다. 지원조건은 대출기간 1~3년, 연 금리 1%로 어가 당 면적 대비 최대 2억 원까지 가능하며 지원을 희망하는 어가는 사업신청서와 배합사료구매계획서를 작성, 울산시청 항만수산과에 오는 25일부터 2월 4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특히 올해에는 어류뿐만 아니라 패류 양식어가에도 융자금이 확대 지원되며, 울산시는 2월 중 지원사업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울산시청 항만수산과(☏229-3024)로 문의하면 자세하게 안내 받을 수 있다. 양식어가 배합사료구매자금 지원 사업은 사료가격 상승에 따른 어가의 경영비 부담완화, 유가급등 및 국제원자재 가격인상으로 인한 양식어가의 경영위험 가중해소, 양식산업의 경쟁력 제고 및 국내배합사료 가격시장의 안정화를 도모하고자 2008년부터 추진해 온 사업이다. 한편 지난해 시는 어류양식장 5개소에 배합사료 구매자금 4억4000만원을 융자 지원했으며,
울산지역 슈퍼마켓업주들이 대형마트에 도전장을 던졌다. 신울산슈퍼마켓사업협동조합(이사장 차선열)은 26일 울산시 남구 옥동 가족문화센터에서 50여명 조합원과 슈퍼마켓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열고, 지역상권 살리기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돌입했다. 이 조합은 울산에서 슈퍼마켓을 운영하고 있는 정식 조합원 55명과 준 조합원 105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초대 이사장으로는 울산중소상인살리기네크워크 차선열 공동집행위원장이 선임됐다.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 등 거대 유통업체의 진출에 대항하기 위해 만들어진 이 조합은 공동물류센터 건립, 공동구매 활성화, 매장 리모델링 및 시설 현대화, 종사자 친절교육 강화 등으로 대형마트에 경쟁력을 갖출 계획이다. 특히 공동물류센터는 대량으로 공동구매한 소비재와 신선식품 등을 조합원 슈퍼마켓에 저렴하게 공급하는 핵심 시설로 일반 슈퍼마켓에서도 대형마트와 비슷한 가격대의 제품 구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 조합은 또 정부가 올해부터 추진하는 스마트숍 지원 정책에 따라 동네 상권 활성화 차원에서 규모가 300㎡(약 90평) 이하인 조합원 슈퍼마켓 지원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차선열 이사장은 “100개 이
부산시는 우리민족 고유명절인 설을 앞두고 시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2월 1일부터 3일까지(3일간) 농축산물에 대한 원산지표시제 단속을 실시한다. 이에 앞서 자치구·군에서는 지난 25일부터 2월 12일까지 15일간 자체단속을 실시하고 있으며, 시 본청과의 합동단속 기간(2.1~2.3)에는 시 및 자치구·군 공무원 등 18명으로 4개의 합동단속반을 편성하여 별도로 운영한다. 합동단속 첫날인 2월 1일 오전 11시 시청 21층 회의실에서 부산시 농축산유통과장 주재로 자치구·군 농축산물 원산지 업무담당자 16명을 대상으로 농축산물 원산지표시제 단속 제반사항과 양곡 표시사항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 후 합동단속에 들어간다. 주요 점검내용으로 재래시장, 유통업체, 일반판매업소 등 농축산물 판매업소 17,166개소를 대상으로 국산 160개, 수입산 160개, 가공품 211개 등 총 531개 품목의 농축산물 원산지 허위표시와 미표시 등 불공정 거래행위와 양곡판매 업소의 생산연도, 품종, 중량 등의 표시사항 위반행위를 중점단속하게 된다. 시는 이번 합동단속 결과에 따라 원산지 허위표시 사항에 대해서는 고발조치하고, 원산지 미표시 등은 과태료를 부과하는
부산지역 유통업체들이 다양화되는 소비자들의 욕구에 맞춘 이색 설 선물세트를 선보이며 대목잡기에 나섰다. 향토할인점인 메가마트는 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대형마트로는 처음으로 '신선도원 고시히카리 쌀 선물세트'를 마련해 설 추천 대표 선물세트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고시히카리 쌀 선물세트는 협력재배 농가와 함께 파종에서부터 수확, 도정에 이르는 전 과정을 메가마트에서 철저히 관리해 쌀알이 크고 투명하며 밥을 지었을 때 찰기와 윤기가 유지돼 밥맛이 뛰어난 특징이 있다. 메가마트는 또 지역특산물인 '기장 자연산 돌미역 선물세트'와 고사리, 취나물, 냉이, 봄쑥, 토란 등 15종의 토종 나물로 구성된 '토종 고향나물세트'도 새롭게 선보였다. 특히 지난해 경제위기 영향으로 외식을 자제하고 가정에서 직접 요리를 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구이용 한우 수요가 급증하자 한우 스테이크 부위를 모은 '신선도원 한우 진품 스테이크 선물세트'도 마련했다. 메가마트 남천점 와인숍에서는 최고급 와인인 1996년산 '샤또 페트뤼스'를 명품선물로 마련해 국내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와인 가운데 최고가인 400만 원에 판매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4개점에서도 35
경남 진주시는 전자상거래 활성화와 유통시장 변화에 대응하고자 농산물 인터넷 쇼핑몰인 파머스빌(www.fmvil.com)을 개장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쇼핑몰은 지역 내 71개 농가와 업체가 생산한 친환경농산물을 비롯해 쌀, 과실류, 채소류, 차류, 건강식품, 장류, 전통식품 등 700여 개 농산품을 판매한다. 시는 입점자를 대상으로 쇼핑몰 관리요령 등을 숙지하도록 하는 등 준비를 완료하고 개장했다. 파머스빌 개장을 기념해 시는 이달 말까지 4대 이벤트로 ▲신규회원 가입 때 적립금 지급(5000원, 500명) ▲최초 상품 구매 때 쿠폰 지급(1만 원, 250명) ▲단감 대축제(감식초, 감 말랭이 등 한 가지를 덤으로 지급) ▲과일세트 전 품목 할인행사(5%) 등을 진행한다. 또 내달 2일부터 8일까지 시청에서 개최하는 2010 춘계 진주실크박람회에 홍보관을 설치, 쇼핑몰을 홍보하고 우수 농산물 판매의 장도 마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