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8년 4월 16일 출시된 동백화장품 ‘레드플로’ 매출이 급상승하며 효자 상품으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 통영시는 지난해 말 기준 127억 원의 매출을 달성해 6200여만 원의 시 세외수입을 올린 것으로 집계하고 있는데, 이 같은 기록은 18여 개월의 짧은 기간 동안 이룬 성과로 앞으로 크게 성장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시는 그동안 동백화장품 홍보를 위해 연중 3개 지상 방송사의 9개 인기 미니시리즈 및 주말 연속극 PPL 광고를 해 왔고 특히 서울 지하철 광고(PSD)와 더불어 전국 6200여개소의 대리점을 활용한 공격적인 마케팅이 동백화장품 레드플로 인지도 상승과 더불어 매출 신장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시 농업기술센터 곽경락 생활자원 계장은 “금년 상반기 내에 업그레이드된 기초, 헤어, 바디제품과 얼굴 주름 개선효과가 뛰어난 고 기능성 동백화장품 레드플로가 추가 개발되면 명실상부한 통영시의 대표 관광 상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통영동백화장품 ‘레드플로’는 동백씨에서 짜낸 기름으로 만들어 졌으며, 헤어제품 12종, 기초화장품 6종, 바디용품 4종 등 모두 22종이 생산돼 시중에 유통되고 있다.
국민의 술로 인기를 끄는 막걸리 브랜드가 쏟아지고 있다. 특히 부산지역 대표적 막걸리 브랜드인 부산합동양조의 '생탁'과 금정산성토산주의 '금정산성'은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전국화를 꾀하고 있다. 특허청은 지난해 막걸리 관련 상표출원 건수가 889건으로 전년도 672건보다 32.3% 늘어났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종전 최고치인 2007년의 807건보다 10% 정도 늘어난 역대 최고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막걸리에 대한 상표 출원이 이처럼 큰 폭으로 증가한 이유는 저렴한 가격에다 건강과 미용에 좋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선호도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특허청은 분석했다. 막걸리 제조기술과 냉장유통 시스템의 진화로 유통기한이 늘어난 것도 또 다른 이유다. 출원된 막걸리의 주요 상표는 ▷부산 '금정산성' '생탁' ▷울산 '태화루' ▷경남 '하동 하옹촌' 등이다. 특허청은 막걸리 열풍을 상표출원으로 이끌어내기 위해 우선심사제도를 활용해 출원일로부터 4개월 안에 심사 결과를 알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지자체 내 생산자단체를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막걸리 브랜드가 보성 녹차 같은 '지리적 표시단체표장'으로 등록될 수 있도록 유도
국립수산과학원 서해수산연구소(소장 김이운)는 동해안 특산품종인 강도다리가 서해안의 겨울철 환경 여건에 맞는 품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서해안 지역은 겨울철 자연해수 온도가 빙점까지 떨어져 월동사육 시스템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겨울철 양식이 힘들다. 그러나 최근 유가 상승으로 월동사육을 위한 연료비 부담으로 채산성이 맞지 않아 대부분의 어류양식장에서 월동양식을 하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서 남해안에 비해 상대적으로 양식산업 발전이 부진하고, 어류양식이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 서해수산연구소는 이점의 보완을 위해 서해안의 겨울철 환경 여건에 맞는 월동이 가능한 대상어종 개발에 중점을 두고 강도다리를 선정, 2009년 10월 1일부터 2010년 1월 29일 까지 실내수조에서 가온 없이 월동사육시험을 실시한 결과, 넙치를 비롯한 대부분의 국내 양식대상 어류는 겨울철 혹한기의 저수온에 약해 결국에는 폐사에 이르게 되지만, 강도다리의 경우 혹한기 수온 0.2℃에서 가온을 하지 않고도 먹이 섭식과 더불어 성장을 했다. 강도다리는 한국 동부, 일본 북부, 오호츠크해, 베링해, 알래스카만에서 캘리포니아만에 이르는 북태평양의 전 해역에 광범위하게 분포하는 어종으로서 수
영남 지역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유통된 돔배기(귀상어고기)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수은이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제수용 귀상어 고기 11건을 수거 검사한 결과 대형마트에 유통된 4건의 제품에서 기준치(1ppm)를 초과하는 메틸수은이 검출됐다고 1일 밝혔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돔배기는 원양에서 잡힌 귀상어를 국내 제조에서 가공.포장한 제품과 대만산 각각 3건과 1건이며 주로 대구와 경북, 부산 지역 대형마트에 유통됐다. 이들 제품에서는 1.4~2.2ppm의 메틸수은이 검출됐다. 약청은 부적합 제품을 유통.판매 금지하고 회수 조치했다. 메틸수은은 수은화합물의 일종으로 장기간 다량 섭취하면 인체에 축적돼 수은중독, 일명 '미나마타병'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식약청은 이들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 특히 임산부와 어린이는 섭취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제품의 명단은 식약청 홈페이지(www.kfd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쌀이 남아돌면서 값이 떨어져 농민들의 근심이 커지는 가운데 안동지역에서는 2년 연속 '쌀 재고 0'을 기록해 눈길을 끌고 있다. 1일 안동시에 따르면 지난 2008년에 이어 작년에도 지역에서 생산된 쌀(3만여t)이 창고에 쌓이지 않고 전량 소비됐다. 이처럼 2년 연속해서 쌀 재고량 제로를 기록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로 농민과 농협, 행정당국의 다각적인 노력이 뒷받침됐다는 평가다. 실제로 안동시와 농협, 쌀 유통업체 등은 작년에 쌀 생산량이 많아질 것에 대비해 머리를 모아 유통과 가공, 소비촉진 대책을 강구했다. 해외 수출을 확대하는 것을 비롯해 지역 쌀의 품질과 인지도를 한층 더 높여 홈쇼핑 등을 이용해 판매의 극대화를 꾀한 것. 이러다보니 작년 10월 말 지역 농가에는 쌀이 사실상 남아있지 않게 됐으며 당시 정부가 쌀 수급 조절을 위해 벼 10만t 매입에 나섰을 때도 안동지역은 무풍지대였다. 이 같은 추세는 올해도 지속될 예정이어서 서안동농협 RPC(미곡종합처리장)의 경우 작년말에 사들인 8524t의 안동지역 쌀 가운데 지난달에만 190t 수출, 홈쇼핑 판매 201t, 일반판매 1471t 등 새해들어 한 달 만에 2063t을 팔아치우는 등 3
하동의 악양대봉감정보화마을(http://www.daebonggam.invil.org)에서 생산되는 대봉곶감의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하동 악양의 주 특산물인 대봉곶감은 지난해 11월부터 50~60일간 자연건조로 만들어지는 곶감으로 어느 지역의 상품과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 뛰어난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 악양대봉감 정보화마을은 지난 1월초부터 예약판매 등을 통해 기업체, 관공서, 자매결연기관 등으로부터 600세트(시가 4000만 원)를 주문받아 납품을 완료했으며, 본격적인 판매시점인 설 선물 기간을 맞아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승부하고 있다. 인터넷을 통한 판매가 주류인 상품특성상 포털사이트의 키워드 광고, 이메일 마케팅 등 다양한 온라인 마케팅을 통해 약 2억 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정보화마을(055-880-6109)에서 생산되는 대봉곶감은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특품(30개들이) 6만 9000원, 상품(24개) 4만 7000원, 실속형(26~34개) 4만 3000원으로 평소 가격보다 설 특판 이벤트로 1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악양대봉감 정보화마을 김태형 운영위원장은 “매년 하동 악양곶감의 인지도가 상승하고 매출도 늘어나고 있다”
부산시와 부산상인연합회는 설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 이용과 전국 어디서나 사용하는 『온누리상품권』홍보에 나섰다. 전통시장 수요가 집중되는 명절 전후를 집중홍보 기간으로 정하고 오는 26일까지 방송 등 언론매체를 통한 홍보와 시민단체와 합동 캠페인을 전개해 대대적인 시민 참여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시는 지난 1월에 전국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을 2종 50억원(1만원권 40억 원, 5천원권 10억 원) 규모로 발행했으며, 온누리상품권 구매촉진을 위해 부산은행과 새마을금고에서 3% 할인판매를 실시하고 있다. 국제시장 등 92개 주요 전통시장과 전국 700여 가맹전통시장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시는 3,000여개 업체·단체에 서한문을 보내 전통시장 이용과 상품권 구입을 당부하고, 공무원, 기업체, 시민단체 등에 전통시장 상품권으로 명절 차례상 보기, 임직원 격려품, 위문품, 선물로 구입하도록 독려하는 등 전통시장 이용을 확대하기 위해 총력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부산상인연합회(회장 차수길)에서도 2일 오후 2시 연산동 지하철 환승역에서 시민단체와 함께 전통시장 및 온누리상품권 이용 캠페인을 전개하며, 기업체,
경남도는 설을 맞아 오는 12일까지 정보화마을 홈페이지 ‘인빌(Information Network Village)쇼핑’을 이용한 정보화마을 특산물 판매행사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인빌쇼핑은 도내 정보화마을 주민들이 직접 생산한 특산물을 엄선해 산지 직거래 방식으로 판매, 소비자들에게는 믿을 수 있는 특산물을 제공하고 정보화마을 주민들에게는 소득증대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인빌쇼핑이 추천하는 경남 대표상품으로는 마산 고현미더덕마을 국화차를 비롯해 ▲김해 칠산참외마을 토마토 ▲밀양 얼음골사과마을 사과 ▲의령 덕실대봉마을 곶감 ▲창녕 모산마을 양파즙 ▲하동 악양대봉감마을 곶감 및 삼신녹차마을 녹차 ▲산청 대포곶감마을 곶감 ▲합천 양떡메마을 가래떡 등 설 선물로 인기 있는 특산물이다. 인빌쇼핑은 또 다른 시도 정보화마을에서는 청과류, 건강식품, 갈비정육 등을 내놓고 있다. 제품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들은 정보화마을 인빌쇼핑 홈페이지(www.invil.com)에 접속하거나 고객센터(080-725-1100 무료)로 문의하고 단체 구매고객은 최대 10%까지 할인혜택도 받을 수 있다. 또 이번 행사 참가자들의 관심과 흥미를 위해 새해 덕담을 작성하는
지리산 산청 고로쇠 수액채취가 2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돼 3월까지 2개월 동안 채취된다. 지리산 산청 고로쇠 수액은 기온편차가 크고 깨끗한 지리산 산간계곡에서 자란 고로쇠나무에서 수액을 채취해 맛이 깔끔하고 당도가 높으며 물이 생수처럼 투명한 것이 특징이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고로쇠 수액은 위장병과 관절염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예부터 민간요법으로 널리 애용되어 왔으며, 단맛을 내는 당성분과 이온화 되어 있는 무기물, 뼈를 강화하는 칼슘과 칼륨, 마그네슘 등 여러 종류의 미네랄 성분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어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부담 없이 그 맛을 즐길 수 있다. 고로쇠 약수는 단풍나무과로 고로쇠나무에서 채취하는 단맛이 나는 수액으로 뼈에 이롭다는 뜻의 한자어 골리수(骨利樹)에서 유래됐다. 산청군은 시천면과 삼장면, 차황면, 금서면, 단성면 등 150여 농가에서 연간 540만 리터의 고로쇠를 채취 판매해 15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군은 품질이 우수한 지리산 산청 고로쇠 수액을 지역의 천연특산물로 육성하기 위해 저온저장고 및 고로쇠 수액채취 위생음용수관 등을 지원하는 등 고로쇠 약수의 안정적인 판매와 지속적인 농가소득 증대에 힘써 나갈 계획이다
부산의 보육시설(어린이집) 급식위생 상태가 전국 7대 광역시 중 가장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소속 손숙미(한나라당) 의원이 공개한 '2009년 하절기 보육시설 급식위생 점검 현황'에 따르면 부산 어린이집에 대한 위생 실태점검 결과, 지적사항을 받은 곳이 조사대상 345개소 중 33%인 114곳에 이르렀다. 이는 7개 광역시 중 최고의 비율이다. 서울은 32.6%, 대구는 18.2%, 울산은 16.5%, 광주는 15.8%의 적발률을 보였다. 16개 시도 가운데서도 부산보다 높은 적발률을 보인 곳은 강원도(36.1%)가 유일했다. 점검을 통해 지적된 사항은 '급식일지 작성 및 보관, 식단 공개 위반'이 53건으로 가장 많았고 ▲음식물 관리상태 불량 32건 ▲배식위생 관리 소홀 28건 ▲식단표 준수 위반 21건 ▲조리기구.식기세척 및 소독 미흡 14건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