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어느 해보다 기세를 떨치는 폭우와 장마로 남해안 양식장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국립수산과학원(김영만) 남서해수산연구소의 최근 조사결과에 따르면 계속되는 집중호우의 영향으로 남해안 연안에 저염분수가 유입되면서 양식생물 대량폐사 현상이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대표적인 예로 전남 여수시 남면 안도리 해역의 전복가두리 양식장에서 각장 3cm~10cm 내외의 전복 50만 마리가 폐사하였다.양식 전복은 여름철 집중호우의 영향을 직·간접적으로 받는 해역에서 20 psu 이하의 저염분이 2~3일 이상 지속되면 대부분 폐사할 가능성이 크고,특히 담수가 직접적으로 유입되는 강하구에 위치한 전복가두리 양식장에서 피해를 입을 우려가 크다.지난 11일 전후의 최근 강수량을 살펴보면 여수 299mm, 순천 640mm 및 광양 492mm로 많은 양의 빗물이 양식장으로 유입되어 전복뿐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김영만) 서해수산연구소는 지난 7일 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와 학계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서해 특산종인 꽃게와 참홍어의 자원회복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서해해역 과학위원회를 개최했다.회의에서는 꽃게와 참홍어 자원회복을 위한 중요한 두 가지 개선 방안에 대하여 집중적으로 논의했다.첫 번째 개선방안은 상품가지가 떨어지는 탈피전후의 꽃게(일명 ‘뻥게’ 또는 ‘물렁게’)에 대한 어획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어민들 스스로가 금어기를 9월 15일까지 연장하고 정부에서 이에 대한 보상으로 휴어직불제를 도입하는 것이다.탈피 꽃게는 속살이 거의 없는 꽃게로 매년 9월 초순부터 10월 중순까지 꽃게 전체 어획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나 상품가치가 없어 현장에서 폐기되고 있다.금어기를 9월 15일까지 보름 정도만 연장하면 양질
경남도내 학교급식 종사자들이 장시간 근무와 저임금에 시달리고 있어 처우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정동한(교육5) 교육의원은 12일 도의회 도정질문을 통해 “하루 3식을 준비하는 고교의 경우 하루 15시간까지 근무하는 경우도 있어 이직하는 조리원들이 발생해도 후임자를 구하기 힘든 실정이다”고 밝혔다.정 의원은 “영양사, 조리사, 조리원들이 오전 6시 조식 준비부터 석식 후 밤 9시까지 식기세척 및 청소를 하는 등의 격무가 이어지다 보니 가정생활에도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나 이들의 급여는 적을 경우 월 80만원밖에 되지 않으며, 하루 2∼3식 급식을 하는 학교 등에서 시간외 근무를 해도 월 140만원 안팎을 받는데 그치고 있다.현재 도내에는 960개 학교에 영양사 333명, 조리사 477명, 조리원 3914명이 학교 급식을 담당하고 있다. 이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김영만)은 동남아시아의 베트남(6월 29일)과 말레이시아(6월 30일)에 선진 수산기술을 이전 해주고, 2개국에서 서식하고 있는 해외수산자원 확보를 위한 상호 호혜(互惠)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앞으로 3국 수산업 발전 협력체제가 완성되면 우리나라는 아열대성 유용 수산자원의 확보와 민간 기업의 진출 기반이 구축될 것이며, 베트남과 말레이시아는 우리의 우수한 종묘생산기술을 이전받아 양식산업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게 된다.3국주요 협력분야는 ▲기후변화 대비 유용 아열대 수산자원 확보 및 양식기술 개발 ▲효율적 수산자원 관리 방안 ▲심해어업기술 개발 ▲어획물 처리기술 개발 등 이다.이러한 기술공여와 협력체계 구축은 일시적 지원 형식의 공적개발원조사업과는 다르게 동남아시아에 우리나라 수산업 해외진출의 교두보를 확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중국산 냉동바지락살 제품 유통기한이 경과되어 사료용으로 판매된 제품을 구입해 박스 교체하는 방법으로 유통기한을 변조한 조모씨를 식품위생법 위반혐의로 부산지검에 불구속 송치하고, 유모씨는 관할관청에 행정처분 하도록 통보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조사결과, 유모씨는 2007년 수입되어 유통기한이 경과(2009.8.1.까지)된 사료용 냉동바지락살 제품을 식용으로 조모씨에게 10톤(2000박스) 1260만원을 받고 판매했다. 조모씨는 해당제품 중 9220kg(1844박스)을 박스 교체해 제조일자·유통기한 및 수입업소명을 변조해 유통시키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특히, 인쇄 스티커에는 수입업소명을 ‘씨모아’, 제조일자 ‘2010. 10. 22.’, 유통기한 ‘제조일로부터 3년’으로 변조한 것으로 조사됐다. 식약청은 10톤(2000박스)中 박스교체 한 9
경남도가 본격적인 하절기를 앞두고 다중이용시설 음식점 및 식품취급업체를 대상으로 한 여름철 식품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도 및 시군 합동점검결과 47개소 48건을 적발해 행정처분 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합동점검은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음료류 등 국민다소비식품 제조업체 100개소와 호텔·뷔페 등 대형업소 100개소, 학교·식자재 공급업소 10개소 등 210개소를 대상으로 합동단속반 7개반 14명이 특별점검을 실시했다.적발된 47개(48건) 식품위생법 위반업소는 해당기관에 행정처분(영업정지 13곳, 품목제조정지 5곳, 과태료 17곳, 시정명령 등 13곳) 조치토록 했다.도는 유통기한경과제품을 조리에 사용하거나 조리목적으로 보관한 업소 등 13개소에는 영업정지 15일, 식품을 제조가공 판매하면서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은 5개소에는 품목제조정지 1개월 등으로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영식)은 2011년 '찾아라! 손씻기 대장 '체험교실 참여 어린이를 대상으로 ‘개인위생 및 식중독 예방의 중요성’이라는 주제의 그림.글짓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찾아라! 손씻기 대장'체험교실은 지역 어린이를 대상으로 개인위생의 중요성 및 식중독 예방 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부산식약청에서 운영 중인 프로그램이다. 참여를 원하는 어린이는 그림 또는 글짓기 원본을 11~ 15일까지 우편 또는 부산식약청 시험분석센터에 방문하여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작품은 어린이다운 감성 및 정서로써 주제를 분명하게 표현하였는지를 심사한 후 최우수상 1편, 우수상 3편, 장려상 6편이 선정된다.수상자는 오는 19일 이후 개별 통지와 함께 부산식약청 홈페이지에 발표되고, 수상작은 부산식약청 내 전시 및 홈페이지에 게재될 예정
전국 최초의 농산물전문유통회사인 의령군 토요애유통이 임기 3년의 새로운 대표이사를 공모한다고 11일 밝혔다.공모기간은 오는 15일까지, 지원 자격은 매출액 100억 원 이상 농어업회사 또는 농식품 유통회사 임원급 이상으로 1년 이상 재직경력이 있고 식품유통 관련 교육기관에서 최근 3년간 50시간 이상 교육을 수료한 사람이면 된다.단 CEO MBA과정 수료자는 이 같은 자격요건과 관계없이 지원이 가능하다. 전형절차는 1차 서류전형을 거쳐 2차 면접심사, 3차 신원조회 및 신체검사이다.지난 2009년 3월 문을 연 토요애유통은 고규석 초대 대표이사가 취임한 이후 준비기간을 합쳐 2년7개월째 대표로 재임 중이다. 고 대표이사는 “지난 3년 가까이 신명을 바쳐 열심히 일했고 새로운 사업은 새 대표이사가 준비해서 추진하는 것이 순리라는 생각에서 연임을 희망하지 않았다
밀양시는 어족자원 증식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오는 13일 삼랑진 낙동강수계에서 어민과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낙동강 토속어 치어'를 방류한다.이날 방류할 어종은 어업인이 가장 선호하는 정착성 어류인 붕어 26만 마리와 참게 8만 마리 등 34만 마리를 방류키로 했다.시는 해마다 지역특성에 적합한 경제성 있는 우량 어종 방류 행사를 통해 어업인의 소득증대와 수산자원을 지속적으로 증식함은 물론 시민 레저활동에도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이번 치어 방류를 통해 낙동강 생태계 회복에 동참하고, 나아가 대국민 홍보를 통한 생태계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또 내수면은 수산자원뿐만 아니라 레저자원으로서도 높은 가치를 지니고 있어 시민에게 친숙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내수면 자원에 대한 보전의식을 확산시키고
이번 여름 방학기간 진주지역 저소득 아동 5884명에 대해 급식이 지원된다.진주시는 6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영수 복지문화국장을 비롯한 시관계자, 진주교육지원청 급식팀장 등 10명의 급식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도 상반기 아동급식위원회’를 열고 여름방학 급식 지원대상자를 이같이 결정했다.보건복지부 2011년 아동급식사업안내 지침에 따라 열린 이날 위원회에서는 2011년 여름방학 결식우려아동 급식지원대상자 선정 건과 급식지원방법 및 급식업체 추가 선정 건을 심의했다. 심의를 통해 시는 지난해 6252명보다 368명이 줄어든 5884명(교육청 통보 인원 5754명과 지자체 선정 인원 130명)의 결식우려 아동에 대해 방학 급식을 지원키로 최종 확정했다.이들 아동 중 지역실정 및 아동여건에 따라 지역아동센터 등에 의한 단체급식은 617명, 주부식구입 제공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