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섬남해클러스트(대표 이상웅)가 의욕적으로 추진한 종합물류센터가 9일 오전 11시 서면 대정리 현장에서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정현태 남해군수, 이재열 남해군의회의장, 양기홍 도의원, 박성면 농협지부장을 비롯한 관내 농축협장과 농업관련단체장, 농업인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총 20억 원의 예산이 투입돼 지난 9월21일 착공에 들어간 보물섬남해클러스트 종합물류센터는 연건평 558평의 2층 건물로 1층에는 시금치세척장, 작업실, 저온창고등을 배치했으며, 2층에는 사무실, 회의실이 마련됐다. 이번에 준공한 보물섬남해클러스트 종합물류센터는 남해 시금치의 유통거점으로서 시금치농업의 발전은 물론 앞으로 시금치의 가공식품 개발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게 된다. 특히 보물섬남해클러스트는 남해시금치의 체계적인 브랜드화를 위해 지난해에 이미 전국네트워크를 통한 TV홍보 및 다양한 언론매체를 통한홍보를 실시한바 있으며, 시금치 재배농가에 대한 기술교육 4회에 2000명, 선도농업인 60명에 대한 선진지견학을 통한 선진농업기술 습득 등 남해의 시금치농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금년도남해시금치의
부산지역 유통업체들은 최근의 경기회복 기대감 속에 올 설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부산상공회의소가 지역 백화점과 대형마트, 슈퍼마켓 등 56개 소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설 경기동향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소매유통업체들의 올 설 매출은 지난해에 비해 2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업태별로는 대형점포가 신규 개점한 백화점이 46.3%의 높은 매출신장률을 전망한 반면, 기업형 슈퍼마켓과 현대화된 재래시장 등과 판매경쟁을 벌여야 하는 대형마트는 1.8%의 매출증가를 예상했다. 슈퍼마켓의 경우 매장을 기업형으로 확대하면서 가격경쟁력을 갖춘데다 소비자들이 소량구매를 선호하는 경향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대비 11.1% 늘어날 것으로 조사됐다. 설 선물세트와 관련해서는 백화점은 5만 원 이상 고가상품이 전체 매출의 85.5%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대형마트와 슈퍼마켓은 5만원 이하의 중저가 상품이 전체 매출의 80%를 차지했다. 상품권 판매 역시 경기회복세에 힘입어 개인 및 기업의 구매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전년대비 4.9%의 매출증가가 예상됐다. 특히 백화점의 경우 고액상품권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30
"경남 '거제 한라봉'이 제주산 못지않아요." 8일 거제지역 한라봉 농가에 따르면 지역의 새로운 특산물인 한라봉이 큰 인기를 끌면서 설을 앞두고 출하가 한창이다. 한라봉은 당도가 높고 비타민C를 다량 함유하고 있어 감기예방과 피로 해소에 좋으며 특히 임산부의 입덧을 없애주는 과일로 유명하다. 거제산 한라봉이 유명세를 얻는 것은 연 평균기온 13.9℃의 온난한 해양성기후와 연간 2518시간에 달하는 충분한 일조 조건을 갖추고 있어 맛과 향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또 거제 한라봉은 당도 13 브릭스 이상, 산도 1% 이하의 엄격한 선별을 거쳐 출하된다. 이로 인해 설을 앞두고 전국에서 주문이 쇄도하면서 주문량을 맞추기 위한 재배 농가들의 손놀림이 어느 때보다 분주하다. 거제 한라봉은 최근 거제면 지역을 중심으로 재배면적이 증가하고 있다. 올해는 34개 농가 9.3㏊에서 110여 t이 생산될 전망이다. 거제 한라봉은 생산량이 아직 제주산에 미치지 못하지만 고급화 전략을 통해 인지도를 높이는 중이다. 이를 위해 우선 9개 농가 4㏊가 친환경인증을 획득하는 등 무농약 재배면적을 점차 늘려가고 있다. 거제도는 1990년대 초까지 알로에와 파인애플 등 열대
급식으로 우유를 납품받고 있는 일부 초등학교들이 경쟁 입찰보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싼 수의계약 방식을 고집, 학부모 부담을 높이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8일 경남 양산지역 우유납품업체에 따르면 지난해 관내 33개 초등학교 가운데 12개교는 경쟁 입찰로, 21개교는 수의계약 방식으로 각각 급식용 우유를 납품받았다. 납품 우유가격은 계약방식에 따라 차이가 났다. 조달청 경쟁 입찰의 경우 200㎖에 268~310원인 반면 수의계약은 일괄적으로 정부고시가격인 330원에 납품을 받았다. 계약방식에 따라 양산지역 안에서 같은 우유라도 최대 62원의 가격차이가 나는 것이다. 다른 지역에 납품한 가격과 비교하면 차이가 더 크다. 지난해 양산의 모 초등학교에 우유를 공급한 A 업체는 수의계약으로 정부고시단가 330원에 납품했으나 진주지역 초등학교에는 경쟁 입찰을 통해 230원에 납품했다. 같은 우유지만 계약방식에 따라 양산지역 학부모는 무려 개당 100원을 비싸게 지불한 셈이다. 수의계약을 택한 학교는 학생들이 좋아하는 우유에 대한 선호도조사를 한 뒤 업체를 선정하다보니 수의계약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현재 납품우유 계약방식 선택은 학교의 재량으로
경남농협(본부장 이부근)이 민족 최대명절 설을 맞아 사회복지시설 등 소외된 계층을 위한 ‘사랑의 우리농산물 나눔행사’를 도내 20개 전 시군에 걸쳐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사랑의 우리농산물 나눔행사’는 설 명절을 맞아 어려운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계층 지원과 이를 통해 지역농업인들이 직접 생산한 쌀, 과일, 채소, 육류 등 우리 농축산물을 직접 구매하여 어려운 이웃에 나눔으로써 농업인의 실익증진에도 도움을 주기 위해 펼쳐진다. 경남농협은 이를 위해 지난주부터 도내 20개 농협 시군지부에서는 농업인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직접 구매하기 위한 품목을 선정하고 8일부터 본격적인 ‘우리농산물 나눔행사’를 실시한다. 또한 사회복지시설과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지역의 소외계층을 방문하여 함께 식사하기 등의 다양한 이벤트 행사도 실시하여 소외계층과 함께 마음을 나누는 즐거운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신용인 경남농협 기관영업단장은 “이번행사가 설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 마음의 위안을 드리고, 농산물 판매에 고민하는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 주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본 행사를 실시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이러한 농업인 직거래를 통한 사회공헌 활동을 계속
양산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지판수)와 양산지역 청정계란생산 협력업체인 두레축산이 무항생제 기능성 계란의 ‘감미란’을 출시해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시 농업기술센터 및 두레축산은 지난해 9월 15일 친환경 고부가 기능성 계란생산을 위해 국립축산과학원과 기능성 계란생산 기술이전 협약서를 체결해 시험사육을 실시해 왔다. 이번에 생산?판매되는 기능성계란은 달맞이꽃 종자유에서 추출한 ‘감마리놀렌산’이란 물질을 사료에 첨가해 생산하고 있으며, 감마리놀렌산은 오메가6 계열의 필수지방산 중 고도의 불포화 지방산으로서 아토피 피부예방, 피부노화 방지 등 피부질환 개선과 심혈관 질환 및 고혈압 예방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산시 상북면 관내 두레축산 등 2농가에서 지난해 11월부터 약 100일 동안 5만수 정도 시험사육을 실시 한 결과, 계란 1개에 평균 8㎎ 이상의 ‘감마리놀렌산’이 함유되어 있어 기대이상의 결과가 나왔으며, 이를 토대로 계란 10개들이 ‘감미란’15개들이 ‘아토피아’ 6개들이 ‘늘해랑’ 3종류를 출시, 지난해 12월 10일 특허청에 상표등록을 완료했다. 또 부산, 울산, 경남, 경북 지역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주요도시의 농협 하나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약청(청장 강찬순)은 대형백화점, 할인점 등에서 판매하는 설 성수 식품류 등을 점검한 결과 조미 건포류 제품의 제조년월일을 최장 4개월 이상 변조 표시하거나, ‘참깨강정’ 등을 일반가정에서 제조한 제품을 대형할인마트에서 판매하는 등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6개 업체를 적발하여 관할 관청에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 하도록 조치하고 이중 5개 업체를 형사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 부산식약청은 지난달 26부터 2월 4일까지 부산, 울산, 경남지역의 대형백화점, 대형 할인마트 등을 집중 조사한 결과 주로 할인마트에서 위반 사례가 많았으며, 주요 위반 유형으로는 ‘쌀튀밥강정’, ‘쌀밥상강정’ 제품 등을 마트 내에서 직접조리 하여 소비자들에게 시식하게하고 ‘깨강정’, ‘땅콩강정’ 등 8개 품목은 일반 가정집에서 제조한 제품을 마트에서 즉석 제조한 제품인 것처럼 보이기 위해 제조년월일을 허위 표시해 진열 판매했다. 안주류 제품 ‘조미학꽁치포’, ‘조미쥐포’등 7개 품목의 제조년월일 2009. 9. 4.로 표시된 제품을 외부 업체로부터 공급받아 소분 포장 하면서 마치 마트에서 즉석으로 제조한 제품인 것처럼 포장일 2010.1.25. 등으로 허위 표시
경북도가 쌀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본격 육성한다. 경북도는 해마다 되풀이 하고 있는 쌀 수급 불균형이란 구조적인 악순환을 끊어 농업인의 소득을 보장하기 위해 쌀산업 정책을 기존의 생산과 관리에서 첨단가공 및 고부가가치 중심으로 전환해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쌀 생산량 가운데 가공식품으로 이용하는 비중을 현재 6%에서 2014년에는 12%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도는 이를 위해 고부가가치 제품개발 연구기반 확충과 쌀 가공산업 융ㆍ복합시스템 구축, 안정적 소비시장 확대 등을 골자로 한 '쌀 산업 육성을 위한 프로젝트'를 오는 3월까지 수립해 시행키로 했다. 또 쌀산업ㆍFTA대책과에 쌀산업 육성을 위한 전담 조직인 쌀산업대책담당을 신설해 운영에 들어가는 한편 기업, 소비자ㆍ생산자, 유관기관 및 협회, 대학, 연구기관, NGO 등으로 쌀산업 육성 포럼도 곧 발족할 예정이다. 게다가 서구식 식생활, 핵가족화 등으로 쌀 소비량이 급감함에 따라 쌀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시책도 발굴해 추진한다. 국민 1인당 쌀 소비량은 1979년 136.5㎏에서 1999년 96.5㎏, 2005년 80.7㎏, 2008년 75.8㎏, 2009년 74㎏으로 계속
경남 양산시농업기술센터와 청정계란 생산협업체인 두레축산은 무항생제 기능성 계란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계란은 달맞이꽃 종자유에서 추출한 `감마리놀렌산'을 사료에 첨가해 먹인 닭에서 생산한 것이다. 감마리놀렌산은 오메가6 계열의 필수지방산 중 고도의 불포화 지방산으로 아토피 피부예방과 피부노화 방지 , 피부질환 개선, 심혈관 질환 및 고혈압 예방 등에 효과가 있다. 시험사육에서 계란 1개에는 평균 8㎎ 이상의 감마리놀렌산이 함유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양산시농업기술센터와 두레축산은 계란 10개들이 `감미란'과 15개들이 `아토피아', 6개들이 `늘해랑' 3종류를 특허청에 상표등록했다. 두레축산측은 대도시 인근 농협하나로마트 8개 점포를 비롯해 70여개 점포에 공급계약을 체결해 하루 4만개의 계란을 판매할 계획이다. 두레축산 서명재 대표는 "차별화된 고품질 친환경계란으로 소비자들이 안심하게 구입할 수 있는 최고의 영양계란으로 평가받고 싶다"고 말했다.
생선회가 대학의 정규과목으로 채택됐다. 부경대는 이번 학기부터 생선회와 관련한 과목을 정규 강좌로 개설한다고 8일 밝혔다. 일부 전문계고에 생선회과가 개설된 곳은 있지만, 대학의 정규과목으로 채택하기는 이 대학이 처음이다. 1학점짜리 교양 과목인 '생선회 이야기'는 '생선회 박사'로 유명한 이 대학 식품생명공학부의 조영제 교수가 맡게 되며 전 학년이 선택 수강할 수 있다. 조 교수는 강좌를 통해 생선회 이름 바로 알기와 생선회와 위생, 횟감의 종류별 상식, 한국과 일본의 생선회 음식문화 비교 등을 가르칠 예정이다. 부경대는 우리나라 외식업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생선회에 관한 올바른 학습을 통해 음식문화를 과학화하고 다른 나라에 널리 알리려고 이를 정규 강좌로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 대학은 2000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생선회 요리사 및 창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평생교육원에 '생선회 전문가 과정'을 개설했으며, 지금까지 1천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조 교수는 "일본의 초밥처럼 우리나라 생선회도 체계적으로 연구해 세계적인 음식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목적"이라며 "올해는 숙명여대와 미국 뉴욕에도 생선